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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30화 (30/242)

< 30화 > 야, 너는 동생 앞에서 그러고 싶어...?

"내가 소리 지르지 말라고 했지?"

"흐, 흐으응!"

털을 고작 세 가닥째 뽑았을 때였다.

앞으로 백하고 아흔일곱 가닥을 더 뽑아야만 하는데, '여동생'의 서러운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미친 새끼야아아… 그걸 왜 뽑냐구우우…."

기세 좋던 모습은 사라지고, 목소리에는 울음기가 가득했다.

그 훌쩍임이 얼마나 서럽던지 복수를 다짐했던 내가 흠칫할 정도였다.

"…야, 울어?"

"아, 안 울어어!"

내가 털을 좀 뽑았다고, 이렇게 울 일인가 싶었다.

물론 여자로서는 예민할 수 있는 보지 털이었지만, 내 머리털 또한 남자에게는 목숨만큼 소중하다.

그리고 보지에 있는 털이야 평소에는 보이는 부분도 아니었지만, 내 머리털은 그게 또 아니니까.

"야, 그래도 꼴랑 세 가닥 뽑았는데, 엄살이 너무 심한 거 아냐?"

"개새끼야아아! 지, 지금 그 몇 가닥이 중요한 게 아니자나아아!!"

'여동생'이 소리를 빼애액? 지른다.

얼마나 목청이 큰지 이불을 뚫고 귀가 윙윙- 울린다.

"…그럼 열 가닥만 채워."

"아아앆! 그걸 또 뽑고 싶다는 말이 지금 나와!? 나한테 진짜 왜 이러는데에에!!"

"네가 내 머리카락 잡아 뜯었잖아. 야, 이 정도면 내가 많이 봐주는 거 아냐?"

"아… 아니라고오! 진짜 미친 새끼 아니야… 흑! 또라이 새끼… 흐읍! 병신 새끼…."

중얼중얼 내게 욕을 하는 '여동생'이 조금 심상치 않았다.

몸을 크게 들썩이더니, 울음기가 점점 많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이내 대성통곡을 하며 울음 바다를 만들었다.

"으아아앙…! 자꾸, 흑! 나한테에, 흐윽! 왜 이러는 거냐구우우우…!"

여자의 우는 소리는 특히나 머리를 울리게 만들었다.

분명 잘못도 '여동생'이 먼저 했음이 분명한데, 괜히 내가 저 눈물 앞에서 죄인이 되는 듯했다.

"…하아, 알았어. 이번에만 봐 줄테니까, 한 번만 더 내 머리카락 쥐어 뜯으면, 그때는 진짜 네 보지 털 다 태워버린다."

"으아아아앙! 개새끼야아아! 흐, 흐윽! 그, 그거 성희롱이라니까아아…!?"

섹스 빼고는 모두 다 해본 사이에 성희롱 정도가 무슨 문제일까 싶었다.

"별 게 다 성희롱이래. 그럼 내가 네 보지 이렇게 쳐다 보면 뭐, 시선 강간이냐? 그럼 뭐 또 네가 임신이라도 해?"

"아아앆! 존나 싫어어어!!"

'여동생'은 발을 마구 구르면서 발광을 시작한다.

무릎을 세우더니, 내 얼굴을 노리는가 하면.

주먹을 마구 휘두르며, 내 엉덩이와 허리를 때렸다.

나는 때리는 걸 잠깐 맞아주다가, 이내 자세를 낮게 낮췄다.

그리고 겨드랑이 밑에 '여동생'의 오금을 끼우고.

허리를 추켜 세우며 움직이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으, 으윽! 아, 아파! 아파아아!"

다리는 자연스레 옆으로 벌어졌다.

그리고 그 가랑이 사이에 손가락만한 작은 씹구멍과 얼굴을 마주했다.

"후우…."

"꺄, 꺄아아아아앙! 미, 미쳐써어!?"

"미치기는 네가 미쳤지. 내가 봐준다고 했는데도 개겨?"

"개기기는 누, 누가아! 이, 일단 그것 좀 놓으라니까…? 진짜… 아파아아…."

여자의 몸은 기본적으로 제법 유연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최근의 경험으로 비추어, '여동생' 또한 평균 이상은 된다고 본다.

"자꾸 내 말 안 들으면, 이거 네 보지 털 내가 이빨로 다 물어 뜯는다."

"…하아, 진짜 또라이야아아…."

드디어 무언가 포기를 한 듯했다.

힘을 바짝 주고 버티던 다리에서 힘이 풀리고.

내 엉덩이를 계속 두들기던 손도 맥없이 옆으로 늘어진다.

"근데, 여기 존나 젖은 건 알지?"

"…누, 누가!"

빤히 내 앞에 보이는데도 발뺌을 한다.

이미 팬티를 내리기 전부터 축축하게 젖어있던 씹보지였는데, 알게 모르게 스치는 내 손과 털이 뽑히는 예민한 감각이 더해지면서, 홍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소나기가 내린 것처럼 씹물이 아주 범벅되어 있었다.

"누구기는요, 우리 서현이 씹보지죠. 쪼옵."

"꺄, 꺄흣!"

씹구멍에 입을 살짝 가져다 붙이자, 배에서 투욱- 하고 울림이 전해진다.

"그걸 또 왜, 왜애…!"

"존나 맛있어 보이는데, 조금 핥아도 괜찮지?"

"하, 하지 마! 하지 말라고 해따아아! 하, 하지, 하윽! 하아아앙…!"

민감한 곳을 핥았기 때문인지 엉덩이가 바짝 조이며, 씹구멍을 부들부들 떨어댄다.

그리고 살짝 벌어진 가느다란 틈에서 꿀물이 푸슛푸슛하며 뿜어져 나왔다.

"쭙, 쭙쭙… 쪼오옵."

아직 처녀인 주제에 씹물에서 제법 야한 맛을 풍긴다.

"흐, 흐읏! 바, 박한소올! 하, 하지 마, 아아아앙…!"

'여동생'은 내 아래에 깔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기껏해야 신음을 흘리면서 제발 그만해 달라며 애원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입안 가득 '여동생'의 씹물을 즐기고 있었을 때였다.

맞닿은 배에서 꾸욱- 꾸욱- 거리는 진동이 예사롭지 않았다.

마치 손등으로 내 배를 두드리는 듯한 느낌이 계속되다가, '여동생'은 허리를 퉁퉁- 튕기기 시작한다.

"흐읏! 오, 오빠아아… 이, 이제… 그만… 그, 그마아안!"

아쉬울 때나 나오는 오빠라는 호칭.

그리고 배에서 시작된 작은 진동이 몸 전체로 퍼져가다가, '여동생'은 마치 기절이라도 한 것처럼 이내 축- 늘어져버린다.

푸슈웃?! 푸슈웃?!

그리고 제법 길게 뿜어지는 씹물이 내 얼굴을 두드리고.

옆구리 사이에 끼워 두었던 팔을 풀었다.

"으이구… 싸면 싼다고 말을 해야지."

얼굴이 씹물에 젖어 제법 흥건하다.

나는 윗옷을 걷어 올려 대충 얼굴을 문지르고, 완전 대자로 뻗은 '여동생'을 바라본다.

"헤, 헤으… 헥, 헤응…."

내가 몸을 치워주자, 팔을 퍼덕이며 얼굴에 덮어 쓰고 있던 이불을 치운다.

그 밑에는 땀에 조금 젖은 시뻘건 얼굴이 나타났는데, 머리카락은 완전 산발이 따로 없었다.

"어때? 내가 빨아주니까, 좋지?"

나는 '여동생'과 눈이 마주쳤다.

하지만, 냉큼 이불을 챙겨 다시 얼굴을 덮는다.

"별로였어? 또 해줘?"

이번에는 아예 다리까지 이불 속으로 들어가더니, 그 안에서 몸을 돌돌 말고 있었고.

빼꼼 튀어나온 얼굴로 나를 노려본다.

"…변태 새끼."

"뭐?"

"벼, 변태 새끼라고."

그래도 싫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직 목소리도 떨리고, 몸에는 오르가즘의 여운 때문인지 가빠진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야, 네가 그 안에 있으면 어쩔 건데."

"…건들기만 해. 나, 이번에는 진짜 소리지른다."

내게 겁을 주며 으름장을 놓으려는 모양인데, 내가 저기에 쫄았을 거 같았으면, 이 방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손만 안 대면 돼?"

"…또 무슨 좆같은 짓을 하려고…."

"말 이쁘게 안 할래? 오빠한테 좆같은 짓이라니, 좆방망이로 맞고 싶구나?"

나는 지체하지 않았다.

얼른 바지와 팬티를 한 번에 밑으로 내리며 이미 반쯤 발기된 자지를 보였다.

"그, 그건 또 왜 벗어어!"

"네가 좆같은 짓 하라며."

"하아… 진짜… 그냥 엄마 따라 나갈걸… 씹…."

후회는 늦어도 많이 늦은 뒤였다.

나는 그렇게 '여동생'이 보는 앞에서 딸딸이를 치기 시작했다.

탁- 탁- 탁- 탁-

"흐으, 하아아…."

"…야, 너는 동생 앞에서 그러고 싶어…?"

"흐… 뭐, 어때. 꼴리기만 하면 됐지."

내 말에 한껏 정떨어진다는 표정을 보였는데, 서로 유사성행위까지 했던 마당에 내 눈에는 그저 가식같았다.

"좆물 또 먹을래?"

"…미쳤어? 줘도 안 먹어."

그리고는 꾸물꾸물 몸을 움직이며 내게 등을 보인다.

"뒤통수에 싸달라고?"

"아이, 씨입… 진짜… 제발 나 좀 내버려 두고 나가라니까? 왜 자꾸 나를 못살게 굴어서 안달이야…."

참 정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입이 불어 터질 정도로 씹구멍을 그렇게 핥고, 빨고, 애무했는데, 내게 돌아 오는 것도 아무것도 없었다.

"나도 입으로 해줘. 나도 해줬잖아."

"…내가, 해, 해달라고 했어? 네가 네 마음대로 한 거자나아아!!"

어째 생각보다 완강했다.

대충 씹구멍을 좀 애무하다 보면 내게 다리도 벌려주고, 내 자지도 빨아주고, 시키는 건 다 해줄 줄 알았으니까.

"그럼 내 마음대로 한다?"

"…싫어, 싫다고오오!"

이번에도 소리를 빼액- 지르지만, 그 뿐이었다.

도망갈 궁리도 하지 않았고.

내게 달려들 생각도 없어 보였다.

그저 이불을 돌돌만 채로 최소한의 방어만 하고 있었다.

스으으으으윽?

물론, 그것도 내 손에는 너무나도 쉽게 사라졌지만.

"…하, 하지 말라고 해써어…."

새우처럼 몸을 말았는데, 한 손으로는 씹구멍을 막고, 반대 손으로는 가슴을 가린다.

그래서 나는 무방비한 얼굴에다 자지를 들이밀었다.

"나도 해줄게. 빨리, 아."

"하아아…."

"한숨 쉬지 말고, 아!"

"시, 싫다고 분명히 했는데… 자꾸, 시키지 마. 그리고 자꾸 이러면 나더러 주희는 어떻게 보라는 건데…."

굳이 굳이 제 친구의 이름을 꺼낸다.

내게 양심의 가책을 주려는 건지, 아니면 본인의 욕구를 위함인지는 모르겠지만, 굳게 닫혔던 입이 조금 벌어지고 있었다.

"아, 그건 일단 빨면서 생각해."

마치 말을 안 듣는 아이의 입에 사탕을 물리는 것과 같았다.

나는 '여동생'의 입으로 내 자지를 가져다 대었다.

고심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절대로 싫어하는 기색은 조금도 없었다.

오히려 호기심 가득한 눈빛에 내 자지가 반응하며 껄떡이고 있었으니까.

"아니면 내가 먼저 해줄까?"

"시, 싫다니까아아…."

나는 '여동생'의 사타구니 사이로 머리를 비집고 들어갔다.

중요한 곳은 손바닥이 틀어막고 있었다.

"쭈웁, 쫍… 쪽."

억지로 치우지 않았다.

그냥 손등을 애무한다고 생각하며 핥기 시작했다.

"할짝할짝, 쭈우웁… 쫍쫍."

부드럽고 여린 피부를 혀로 핥았다.

그리고 손가락 사이 사이를 혀로 찔러 넣으면서, 손가락을 입에 물었다.

나는 사탕을 빠는 것처럼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기도 하고.

혀를 이리저리 굴리며 간질이기도 했다.

그렇게 5분 정도를 정성껏 물고 빨았을 때, 철벽같던 손이 누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천천히 옆으로 비키더니, 그 뒤에 숨겨져있던 씹보지를 내게 보인다.

씹물에 젖어 아까보다 더 반짝이는 음순과 분홍 빛의 속살.

그리고 쌀알만하던 클리가 제법 그 크기를 키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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