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화 > 누나는 엉덩이나 벌려
내 첫 사정은 '엄마' 입에 싸질렀고, 이어지는 두 번의 사정은 모두 '엄마'의 빈 자궁을 가득가득 채웠다.
중간에 다른 불청객이 나타났더라면 왠지 더 재밌을 것 같았지만, 이건 이것대로 괜찮았다.
"흐으… 오늘도 약 먹었어?"
"으, 응… 먹었어…."
"아들 좆물을 자궁으로 받으면서, 피임약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엄마라니… 히, 흐흐…."
"하아앙… 아들…."
위로 들춰진 브라 아래로 젖가슴을 손에 가득 쥐었다.
유두는 딱딱하게 발기해서 내 손바닥을 간지럽힌다.
"아… 좋다… 엄마도 나랑 섹스하니까, 좋아?"
내 노골적인 물음에 '엄마'는 수줍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고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 은근히 내 아랫도리에 비벼왔다.
"흐으, 또 하자고?"
꾸욱- 꾸욱- 조이는 질벽이 지친 자지를 마사지 한다.
그리고 말없이 손이 뒤로 뻗어와 내 엉덩이를 붙잡고 당기기도 했다.
"나 없으면 어떡하려고 이래, 어? 요즘 너무 발정난 거 아냐?"
"…아들이니까, 아들이라서 이러는 거거든?"
내 말의 핵심을 짚는 대답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아들에게 씹구멍을 벌리는 엄마라니, 어쩌면 우리 집만큼 화목한 집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꺄흑!!"
그래서 나는 '엄마' 씹구멍을 쑤시며 내 애정을 과시했다.
*
"하아…."
분명 저녁을 배불리 먹었었는데, 식후에 있었던 과격한 운동에 배는 이미 꺼진지 오래였다.
털썩?
나는 아직도 암컷의 향기가 그득그득 풍기는 침대에 몸을 눕혔다.
왠지 '여동생'과 '이모'의 씹물 냄새가 구분되는 것 같아서, 괜히 헛웃음이 입술을 비집고 나온다.
우우웅?
그때 울리는 휴대폰.
[신주희 - 톡 14건]
[신주희 - 부재중 전화 2건]
"아…."
바빴던 섹스 일정에 아무래도 신주희에게는 조금 소홀했다.
아니, 그보다는 사귀자며 급발진을 박아버린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물론 또 그 덕에 '여동생'까지 따먹을 수 있었으니, 어쩌면 신주희야말로 내게 있어서는 일등 공신이었지만.
뚜우- 뚜우-
- 오빠아!
신호음이 3번도 가기 전이었다.
냉큼 전화를 받아 든 신주희의 목소리가 저 너머에서 울렸다.
"아, 미안해. 좀 바빴어."
- 헤헤, 괜찮아요. 밥은 먹었어요? 톡은 봤어요? 지금 바빠요?
"흐, 하나씩. 밥은 먹었고, 톡? 톡은 아직 못 봤어. 바로 전화 먼저 했지."
- …그럼 지금 바빠요?
은근한 물음이었다.
"엄청 바쁘지는 않은데, 왜?"
갑자기 만나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는 시간이었지만, 목적이 데이트나 섹스라면 시간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애매한 대답을 하고는 신주희의 대답을 기다렸다.
- 아… 진짜요?
실망감이 뚝- 뚝- 묻어 나온다.
하지만, 오늘 밤은 하늘이 무너져도 누나 방으로 갈 계획이었기에 신주희와는 다음을 기약할 생각이었다.
"응. 무슨 일인데?"
- …일은요, 그냥, 오빠 얼굴 보고 싶어서 그렇지….
미련이 가득한 목소리였다.
안 봐도 입이 댓 발 튀어나와서는 표정이 울상일 게 뻔했다.
"아, 괜히 미안하네. 일찍 확인할걸."
- 아! 아니에요! 다음에 보면 되죠, 히히힛….
어색한 웃음이 잠깐 이어지다가, 이내 조용해진다.
"그럼 주말이나 해서 시간 될 때 알려 줄래?"
- 아, 네. 그럼 그렇게 할게요.
용건은 끝이 났고, 누군가가 먼저 끊겠다는 말만 하면 통화는 끝이었다.
그렇게 또 잠시간의 정적이 흐르고, 내가 먼저 입을 열었을 때였다.
"그럼 또 연락?"
- 오, 오빠아!
다급한 목소리로 나를 부른다.
목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귀가 울릴 지경이다.
"…응, 왜?"
- 저기, 그, 있잖아요오….
우물쭈물하며 더듬더듬 제 할 말을 시작했는데, 얼마나 횡설수설한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 제가, 그, 다른 뜻이 아니라… 제가 절대 원래 이런 건 아니거든요? 남자친구도 오빠가 처음이고, 그리고 그거 했던 것도 당연히 오빠가 처음인데, 그러니까요오….
"흐흐, 천천히 해. 천천히."
- 후, 후우… 그러니까, 저번에, 그, 그거 있잖아요….
저번에 그거라고 하니까 짚히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섹스?"
- 그, 그거 말구요오!
"…폰섹스?"
- …….
"지금 나한테 폰섹스 하자는 거지?"
- ……오해는 하지 마시구요오… 지금 얼굴을 못 보니까아… 그래서 그런 거거든요?
"섹스를 못 하니까, 폰섹 하자는 거잖아 지금. 그치?"
- 아닌데, 아니… 맞는데, 꼭 그렇다는 건 아니라요오….
혀가 길었다.
그냥 시원하게 폰섹 한 번 하자고 하면 됐을 텐데, 부끄러움 때문인지 계속 아니라고만 한다.
"그럼 전화 끊는다?"
- 아아! 오, 오빠아앙!
말 그대로 애타는 목소리였다.
그러고는 절대 끊지 말라며 내게 사정사정을 한다.
"아, 알았어. 팬티나 벗어."
- …….
"안 벗어? 폰섹 안 해?"
- …아, 아까… 벗었어요….
"아까? 언제?"
- …오빠랑 전화하면서, 아이씨잉….
왠지 전화기 너머에서 얼굴이 붉게 물든 신주희의 얼굴이 보인다.
"잠깐만. 나 전화 다시 할게."
- 왜, 왜요!
"기다려. 바로 걸게."
나는 얼른 통화를 끊고는 다시 전화를 걸었다.
뚜우- 뚜우- 뚜우-
아까는 금방 받던 전화가 이번에는 제법 오래 울린다.
분명 전화가 왔다는 것을 알고 있을 텐데도 받을 생각을 않는다.
그리고 음성 사서함으로 넘어가기 직전, 띠익- 하고 통화가 연결되었다.
- 가, 갑자기 영상 통화를 걸면 어떡해요… 나, 지금 쌩얼인데….
역시, 붉게 물든 얼굴은 당장 터져도 이상할 게 없어 보인다.
"밑에 벗은 거 보여줘."
- 네, 네!?
"빨리 보여줘."
- 아….
난감하다는 기색이 역력하다.
그리고 손까지 떨리는지 휴대폰 화면까지도 덜덜 떨린다.
"빨리 보지 보여 달라니까?"
- 아, 오, 오빠아!
내 상스러운 말에 소리를 한 번 지르더니, 씩씩대며 숨을 고른다.
- 꿀꺽….
그리고 침을 꿀꺽 삼키고는 휴대폰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간다.
가슴을 지나고, 그 밑에 몸을 덮은 이불을 비춘다.
"이불은 안 치워?"
- …지, 진짜… 보여 달라구요?
"응. 그리고 자위하는 것도 보여줘."
- 아, 진짜아!
애써 아래를 향했던 휴대폰 화면은 다시 신주희 얼굴을 비춘다.
"아, 얼른. 아니면 나부터 보여줄까?"
- …….
대답은 없었지만, 눈에는 기대가 가득하다.
나는 피식 웃으며 바지와 팬티를 한 번에 내리고, 아까 전까지 '엄마' 씹구멍에 있었던 자지를 꺼내 휴대폰에 비춘다.
- 아, 아아….
"보여?"
- 네….
"그럼 이제 너도 보여줘."
- …잠깐만이에요오….
"그런 네가 알아서 해."
휴대폰 너머로 부스럭대는 소리가 몇 번 울리더니, 내 휴대폰 액정은 새하얀 다리를 비춘다.
"아, 빨리."
- 잠시만요….
천천히 종아리를 타고 올라간다.
튼실한 허벅지를 잠깐 비추고, 조금 더 위로 올라간다.
- 돼, 됐죠?
"아, 뭐야. 다리를 더 벌려야지."
- 아아앙! 저, 진짜 너무 쪽팔린다니까요오….
"나도 이렇게 보여주고 있는데?"
나는 반쯤 발기한 자지를 손에 쥐었다.
그리고 앞뒤로 흔들어 보인다.
조용한 방은 이내 탁- 탁- 딸치는 소리로 가득했다.
"흐으, 신주희… 빨리 보지 벌려…."
- 아, 아아….
비록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점점 더 심하게 흔들리는 화면에 대충 상황만은 알 수 있었다.
"하아… 신주희 존나 따먹고 싶네. 네 보지에 이거 존나 넣고 쑤시고 싶다니까? 싫어?"
- 아, 안 싫어요….
"그럼 빨리 보지 벌려서 나도 보여줘."
내 이어지는 닦달에 버티고 버티는 것도 한계였는지 결국, 액정에는 굳게 닫힌 씹보지를 비추고 있었다.
"지금 젖은 거 같은데? 씹구멍 젖었지?"
- 조, 조금 젖었거든요….
음순 사이로 반짝이는 씹물이 보였다.
그리고 물방울이 맺혀 아래로 흐르기 시작한다.
"손가락으로 벌려봐. 나, 안에 보고 싶어."
화면에 움찔하는 손이 보였는데, 그렇게 한참을 갈팡질팡하더니, 결국은 씹보지에 손가락을 가져간다.
- 돼, 됐어요!?
살짝 벌어진 사이로 예쁜 색의 속살이 뻐끔거린다.
"손가락으로 살살 만져봐."
- 아! 보여 주기만 하면 된다면서요!
"네가 폰섹스 하고 싶다며?"
- 이, 이렇게 영상 통화였으면… 말 꺼내지도 않았어요!
수줍은 목소리로 변명 아닌 변명을 하더니, 이어지는 내 채근에는 별 수 없다는 듯 손을 아래로 가져간다.
찔걱-
- 하응… 흐, 흐읏….
그리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씹구멍 입구에 손가락을 비비면서 자위를 시작한다.
야동이 아닌 실제 야동을 이렇게 보는 것은 처음이라, 나 또한 가슴이 설레어 간다.
"좋아? 내가 만져준다고 생각하면서 해봐."
- 흣, 오빠아… 하앙, 오빠아아….
내 이름을 연신 부르며 손가락이 점점 더 빨라진다.
그리고 번들거리는 씹물이 계속 많아지며, 씹구멍은 금방 축축하게 젖어간다.
- 좋아요, 오빠아! 너무, 너무 좋아요오!!
조금 전까지 빼기만 하던 신주희는 클리에 손가락을 마구 문지른다.
그래서 씹물이 튀는 소리가 가득하고, 숨넘어가는 신음이 내 귀를 가득 채운다.
나는 또 그걸 반참삼아서, 내 자지를 손에 쥐고 천천히 흔들었다.
- 흐읏! 하으으응!!
이어지는 신음과 함께 액정에 비치던 씹보지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스피커에서도 신주희의 가쁜 숨소리만이 반복된다.
- 하, 하아아… 미쳤어! 미쳤어어!
그리고 뒤늦게 현자 타임이 왔는지 중얼중얼 혼자 무어라 이야기를 끝마치더니,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린다.
"하, 흐흐…."
나는 싸기는커녕 이제 요도에서 맑은 좆물이 움찔하며 새어 나오는 상태였는데, 순식간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후우…."
딱 기분 좋은 예열 상태였다.
하지만, 당장 싸지르지 않으면 화병에 걸릴 것만 같아서, 그래서 발기된 자지를 덜렁거리며 짐을 챙긴다.
확장용 애널 플러그, 콘돔, 러브젤, 그리고 그 외 몇 가지 용품을 더 챙겼다.
그리고 빳빳한 자지를 오른쪽으로 눕혀 정리하고, 곧장 방을 나선다.
"흐으…."
무언가 몰래 하기에는 턱없이 이른 시간이었지만, 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저벅- 저벅- 저벅-
내 힘찬 발걸음은 '누나'의 방으로 향한다.
"하아아…."
얼마나 흥분했는지 손과 발이, 그리고 몸이 덜덜 떨려왔다.
그리고 '누나'의 방 문 앞에서 노크를 하려다가, 그냥 조용히 문고리를 잡고 돌렸다.
"아앆! 까, 깜짝이야!"
"…무슨 죄라도 지었어? 왜 이렇게 놀라."
침대에서 몸을 펄떡이는 누나가 놀라 나를 바라봤다.
"죄는 무슨 죄야… 그리고 그건 또, 아…."
'누나'는 내 손에 들린 박스가 무엇인지 깨달은 듯하다.
"…지, 지, 지금? 미쳤어? 가족들 다 깨어 있잖아!"
"아, 모르겠고. 누나는 엉덩이나 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