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3화 > 부엌이 왜 이래...?
좌우로 나란히 자리를 잡은 '이모'와 '엄마'의 씹구멍에는 내 손가락이 박혀 들어간다.
그리고 '여동생' 또한 내 자지 위로 자신의 씹구멍을 맞추고 있었다.
삽입은 순식간이었다.
쑤우욱— 하고 귀두가 씹물에 미끄러지며, 음순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고.
구불구불한 질벽을 옆으로 밀어내고는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는다.
"꺄흣!!"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탄 '여동생'이 목에 손을 감았다.
그리고 꾸욱- 꾸욱- 질벽을 조이면서 허리를 살랑살랑 튕기기 시작했다.
"오빠, 오빠 자지… 내 보지에 다 드러가써어어…."
찌걱- 찌걱- 찌걱-
'여동생'은 내게 새삼스러운 사실을 알리며 앞뒤로 흔들리는 몸을 따라 야릇한 소리가 계속 피어오른다.
"…우리 수지도 따먹으러 가자, 응?"
다시 내 귓가에 속삭이는 '이모'의 목소리, 그리고 또 그 한마디에… 나는 주체할 수 없는 흥분감을 느낀다.
"흐, 흐으윽…."
아랫배와 불알이 욱신거리고.
뒷목은 서늘하다 못해서 소름이 끼친다.
또한 자지를 감싼 질벽의 조임이 더욱 강해진다.
"하읍!!"
나는 참는다고 참아지지 않는 사정의 조짐이 점점 가까워짐을 느꼈다.
그리고 이를 느꼈을 때는 요도가 크게 한 번 꿀렁이며 이미 좆물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꺄, 꺄아아앙!!"
'여동생'은 내 목을 껴안은 채로 경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예쁘게 휘어지는 허리에 상체는 조금씩 뒤로 넘어가고.
맞닿은 배꼽에서는 자궁의 떨림이 내게 쉼 없이 전해지고 있었다.
"흐, 흐읏… 헤응…."
'여동생'은 목에 손깍지를 낀 채로 버티는데, 이내 얼마 버티지 못하고 스르륵- 하고 손이 풀려버린다.
나는 이에 놀라며 '엄마'와 '이모'의 씹구멍을 헤집던 손가락을 꺼내 '여동생'의 몸을 떠받쳤다.
"꺄흥!"
"흐읏!"
양쪽에서 터지는 신음과 함께 둘은 바닥에 주저 앉았다.
그리고 나는 사정의 여운을 만끽하며 부드럽고 찰진 '여동생'의 몸을 더듬는다.
"오빠아아아…."
늘어지는 '여동생'의 목소리가 나를 찾는다.
"…내 보지가 제일 맛있지? 응?"
등수를 가려달라는 말은 언제나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애써 말을 아끼며 '여동생'의 얼굴을 내 품에 끌어 안는다.
"흐으응, 따뜻해…."
버릇처럼 던진 질문인지 나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지는 않았고.
얌전히 내 품에 안겨 씹구멍을 조인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야… 이제 비켜."
'이모'가 '여동생'의 팔을 붙들었는데, 이제는 자신의 차례라면서 낑낑대기 시작한다.
"아, 빨리 비켜어! 나도 할 거라고오!!"
워낙에 체급 차이가 커서 '여동생'은 꼼짝도 하지를 않는다.
그리고 곧장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이모'를 한 번 비웃더니, 다시 내 위에서 허리를 흔들어 댔다.
"흐… 시러. 아직 내 차례거든…?"
이어지는 '여동생'과의 섹스.
물론 최초 의도와는 뭔가 많이 바뀐 듯했지만, 나로서는 아무래도 좋았다.
"조아, 오빠 자지… 너므 져아아아!!"
부엌을 가득 채우는 교성과 함께 '여동생'은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그렇게 두 번째 사정을 맞이한 뒤에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선심이 가득한 미소를 띈 채로 내 위에서 벗어난다.
그다음은 옆에서 한참을 기다리던 '이모'가 아닌 '엄마'의 차례였다.
별다른 큰 의도는 없었고, 그냥 놀리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리고 이어지는 '엄마'와의 섹스는 세 번의 사정으로 끝이 났다.
그마저도 울고불고 떼를 쓰는 '이모'의 모습에 '엄마'가 자리를 양보한 결과였지만.
"…치사해. 내가 먼저 하자고 했는데, 옷도 내가 먼저 벗었는데…."
칭얼대는 '이모'가 내 위로 몸을 싣는다.
그리고 귀두에 아래를 비비며 씹구멍을 맞추고 있었다.
"흐응… 그러니까, 여기도 같이 만져줘. 얼른."
음순 사이를 귀두가 파고들었다.
분명 충분히 젖었음에도 조금은 뻑뻑한 느낌이 강하다.
스윽- 스윽- 스윽-
"이게 그렇게 좋아?"
"…어, 좋아. 그러니까 계속 만져줘…."
눈을 지그시 감은 '이모'는 내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내 손이 머리를 쓰다듬을 때마다 씹구멍이 벌렁벌렁하며 내 귀두를 간질인다.
찌걱- 찌걱-
'이모'는 몸을 떨어대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그렇게 씹물이 질척하게 묻은 음순 사이에 귀두가 찌걱이다가, 허리가 조금씩 아래로 내려간다.
"하, 하응… 너무 커어… 흣! 흐읍!"
나는 갖은 애를 쓰는 '이모'를 품에 당긴다.
그리고 빳빳하게 발기한 유두를 입에 삼키고 핥기 시작했다.
"쭈우웁, 쫍… 쪽."
"하악! 흐… 흐읏!"
혀끝에 걸리는 딱딱한 돌기에 '이모'는 거친 신음을 연거푸 토해낸다.
또한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무너지는 몸을 간신히 지탱하고 있었다.
"꺄흣!!"
그리고 그렇게 얼마간 버티는 것도 잠시였다.
푸우욱-! 하는 소리와 함께 내 자지는 '이모'의 씹구멍을 쑤시고 들어갔으니까.
"하, 하아아앆!!"
숨이 넘어가는 듯한 신음이 터졌다.
마치 꼬챙이에 꿰인 것처럼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미, 미쳐써어어…!?"
깜짝 놀란 '이모'는 돌연 내게 화를 냈다.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왜! 아, 아무것도 안 해써어어!!"
귀여운 앙탈이 이어진다.
그리고 꾸물꾸물 움직이는 질벽이 자지를 더욱 세게 감싸고 있었다.
"자, 작게 좀 만들어 봐, 응? 나, 나 지금… 배… 터, 터 질 거 가타아아앙…."
'이모'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씹물을 가득 쏟아내기 시작한다.
"흐, 흐으응… 다들 이, 이걸 어떠케… 넣은 거야 진짜아아아…."
"이모도 처음 넣은 건 아니잖아?"
"그, 그때도 존나 아픈 건 똑같았거든…?"
이어지는 '이모'의 엄살과 함께 아랫도리가 다시 축축하게 젖어가고 있었다.
"그럼 조금씩 움직인다?"
"…처, 천천히… 천천히 해…."
내 위에서 제법 능숙하게 움직이던 둘과는 달랐다.
'이모'는 꼴딱꼴딱 넘어가려는 숨을 고르기에 바빠 보였으니까.
"처, 천천히 하랬짜나아!!"
나는 간만에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었고.
이에 놀라 고함을 지르는 '이모'가 허우적 대는 모습이 제법 귀여웠다.
"목이나 잘 잡고 있어."
가벼웠다.
그래서 엉덩이를 손으로 받치고 있어도 가뿐했다.
철퍽-!
"꺄, 꺄흥!!"
살짝 위로 들었다가 그냥 손을 놓았을 뿐인데, '이모'는 까무러치며 내 목을 붙잡고 있던 손을 놓친다.
"아, 괜찮아?"
뒤로 넘어가려는 것을 재빨리 손으로 받친다.
"지, 지금 이… 이게 괘, 괜차나 보여어…?"
아랫배가 마치 자지의 형태를 띄며 볼록하게 튀어나왔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툭- 툭- 쉼 없이 튕기고 있었고.
"아…."
얼굴은 이미 빨갛게 타오른지 오래였으며, 입가를 타고 투명한 침이 흘러내린다.
또 눈가는 붉게 물들어서 커다란 눈물이 맺히고 있다.
"봐, 봤으면… 잠깐, 밑에 내, 내려줘어어…."
애달픈 목소리였다.
그래서 괴롭히고 싶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철퍽-! 철퍽-! 철퍽-!
"꺄, 꺄아아앙! 미친! 그, 그만! 아, 앙대애애애!!"
한 손에 들어오는 가냘픈 허리를 붙잡은 채로, 나는 짐승처럼 허리를 흔들었다.
작고 좁은 '이모'의 씹구멍에는 내 자지가 드나들기를 셀 수도 없이 반복했고.
나중에는 '이모'가 기절한 것처럼 몸을 늘어트렸다.
.
.
.
이번에도 뒷정리는 온전히 내 몫이었다.
그 와중에 아직 부족하다며 달려드는 '엄마'를 다시 반쯤 실신시켰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적당히 하는 건데 하는 후회도 잠깐, 혹시나 '누나'가 나타날 지도 몰라 다급한 손길로 정리를 시작한다.
일단은 셋의 몸을 닦아냈다.
대부분이 아래쪽에 묻은 내 좆물이었기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시 차례로 옷을 입힌 뒤에 각자의 방으로 집어 넣었다.
'엄마'는 안방에, '이모'를 자신의 방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동생'을 안아 들었다.
맞은편에 있는 '누나'의 방을 조심히 살핀 다음에 방으로 들어갔다.
기껏 침대에 눕혔더니, 그제야 정신을 차리며 내게 손을 다시 뻗어왔다.
"오빠아… 같이 자자, 응?"
"아직 정리 덜 끝났어."
"아… 괜찮아. 내가 나중에 다 치울게, 그러니까 이리 와."
웅얼웅얼 잠에 취한 듯한 목소리로 잘도 그렇게 중얼거린다.
그리고 끝내 다시 내 옷을 벗기려 들길래, 나는 손가락으로 씹구멍을 몇 번 쑤시며 다시 제압해버렸다.
"흣! 그, 그만… 오빠아… 나, 싸, 쌀 거 같아아아앙…."
쌀 거 같은 게 아니라, 정말 내 손에 씹물을 싸지른 뒤에야 진정을 한 듯햇다.
그리고 아래는 다시 내 좆물과 씹물에 뒤섞이며 엉망이 됐고.
가쁜 숨을 내쉬며 커다란 젖가슴을 들썩인다.
기껏 닦았던 곳을 다시 청소한다.
그런데, 또 닦을 때마다 아래를 움찔대며 교성을 내지른다.
"하, 하윽! 져아… 읏! 흐읏! 하아아앙!!"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씹물의 세례가 이번에는 내얼굴을 때렸다.
나는 멍하니 앉은 채로 벌렁대는 씹구멍을 잠깐 구경하다가 이내 헛웃음을 터트렸다.
"아… 어떠케에…."
'여동생'은 부끄러운지 얼굴을 손으로 감쌌다.
그리고 나는 그런 '여동생'에게 내 얼굴을 들이밀고는 얼굴에 튄 씹물을 모두 핥게 만들었다.
"으응… 미안, 할짝할짝, 쭙, 쪼옵…."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킨십에 내 몸은 '여동생'의 가운데에 자리를 잡았다.
'여동생' 또한 자연스럽게 내 바지를 잡아 밑으로 내렸다.
그리고 불룩하게 솟은 자지가 자신의 자리를 찾아 들어간다.
*
나는 '여동생'의 방에서 밖으로 나올 때도 발소리를 죽였다.
그리고 '누나' 방문을 힐끔이며 최대한 조용히 걸음을 옮긴다.
살금살금, 그렇게 숨을 돌리며 부엌으로 갈 때였다.
"야!"
누군가의 목소리였다.
그리고 부엌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두말할 것 없이 '누나'였기에 나는 몸을 흠칫 떨었다.
"…아, 응."
"부엌이 왜 이래…?"
"아… 그게…."
미간을 찌푸린 '누나'가 내게 설명을 요구한다.
부엌에는 분명 아직 치우지 못한 좆물, 그리고 씹물에 아주 난리가 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