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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116화 (116/242)

< 116화 > 상냥하게 따먹어줘, 응?

내가 발정제와 관련해서 여태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약효를 의심할 수도 없었던 게 당장 수면제만 하더라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단순히 기분 탓이라고만 여기고 있었다.

"하, 하으! 흣! 흐읍!"

그리고 까슬까슬한 보지 털은 지금도 여전히 씹물에 흠뻑 젖은 상태였다.

나는 중지를 치켜 세우면 벌렁대는 음순 사이를 간질인다.

"아, 그, 그만! 흣, 흐읏!"

또한 씹보지를 감싸는 손바닥에는 흘러나온 씹물로 순식간에 흥건해진다.

그리고 손바닥을 툭- 툭- 건드리는 보짓살에 아랫도리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있었다.

"…누나, 지금 엄청 꼴린 거 같은데?"

"네가 그, 그렇게 만지는데! 하… 하윽!"

'누나'는 내 어깨를 붙잡은 채로 엉덩이를 뒤로 쭈욱- 빼낸다.

그리고 이내 몸을 작게 떨어대기 시작하고.

푸슛- 푸슛- 씹구멍에서 야릇한 소리가 튀어 오르며 바닥을 축축하게 적시기 시작한다.

"아…."

"빠, 빨리 안 빼애—!?"

'누나'의 날카로운 고성은 이 넓은 세상을 가득 채우는 것 같았다.

그리고 '누나'도 자신의 커다란 목소리에 깜짝 놀랐는지, 내 어깨를 붙들고 있던 손으로 본인의 입을 틀어막는다.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렇게 소리를 질러?"

"…흐읏, 이, 이제… 그만해, 응? 이제 진짜 그, 꺄흣!"

'누나' 엉덩이를 손으로 감싼다.

그 탄탄하고 부들부들한 살집에 손가락이 파고들었고.

내 쪽으로 잡아 당겨 멀어졌던 우리의 몸이 다시 가까워진다.

"미, 밑에에!!"

"흐으… 좋아."

따뜻한 허벅지가 자지를 감싸고.

보슬보슬한 보지 털이 자지를 간질인다.

"놓으라니까아!?"

'누나'의 뾰족한 고함에도 나는 엉덩이를 붙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질척하게 젖은 사타구니 사이에 자지를 끼워 넣고.

나는 허리를 천천히 흔들기 시작한다.

"흐! 흐읏! 흡!"

'누나'는 발정제를 삼켰다는 사실이 마치 거짓말인 듯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하지만, 쉼 없이 새어 나오는 씹물과 여전히 벌렁대는 씹보지는 내 자지를 마사지했고.

계속 저항만 하던 '누나'의 몸에서도 힘이 조금씩 빠져나가고 있다.

"…하, 한소라아아앙!!"

이내 간드러지는 교성이 터지며 나를 찾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쉬이이이익— 하고 질척하던 아래를 적시기 시작한다.

"아, 아흐! 흐… 흐읏!"

조금 전까지 작게 떨리던 '누나'의 몸은 이제 감전이라도 당한 것처럼 크게 들썩인다.

그리고 발뒤꿈치까지 들어 아래를 내게 밀어 붙이고 있었는데, 이내 가득 조여대는 허벅지의 힘에 자지가 욱신거리는 것을 넘어 저릿저릿했다.

"미, 미쳐써어… 진짜 미쳐따고오…."

내 가슴에 얼굴을 묻은 '누나'는 그렇게 잠깐 중얼거리다가 다시 엉거주춤한 자세가 되었다.

"괜찮아?"

"…안 괜찮아. 하나도… 진짜 하나도 안 괜찮다고오!!"

'누나'의 솜 주먹은 내 가슴을 몇 대 두드렸다.

근데, 그 모습이 꼭 앙탈이나 애교처럼 보여서, 나는 진한 미소를 입에 베어 물 수밖에 없었다.

"…쳐 웃지? 아직도 지금 우, 웃음이 나오지?"

한 번 지린 다음이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아니면 조금 늦은 약효일지도 모르고.

아무튼, '누나'는 아주 약간이나마 온순한 태도로 나를 대하고 있었다.

"빨리 안 놔? 너, 진짜 여기, 아, 아아앆!!"

엉덩이를 매만지던 내 손이, 이윽고 엉덩이골 사이를 파고들었다.

"어, 어디 만지는 거야아아!!"

애널을 지나 회음부를 지분거린다.

그리고 또 음순을 쓰다듬으며 손끝에 씹물을 가득 묻힌다.

"뒤에 깨끗해?"

"……뭐?"

"여기 깨끗하냐고."

"아, 아흣!!"

미끌거리는 손가락으로 애널을 꾸욱- 눌렀고.

'누나'는 아랫배를 툭- 툭- 튕기며 나를 올려다 본다.

"하으…… 어, 응."

'누나'는 뒤라는 말에 안심한 듯했다.

또 그래서 그런지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내게 한껏 누그러진 표정을 보였다.

꾸우우욱—

"흣! 하읍!"

굳게 닫힌 애널을 억지로 벌린다.

그리고 손가락이 그 안을 파고 들어간다.

"하아… 하악!"

자지에 비하면 보잘것없이 작은 크기였다.

하지만, '누나'의 반응은 자지를 삽입할 때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듯했다.

"…많이 아파?"

"아, 괘… 괜찮아. 흐으…."

한템포 늦은 대답과 함께 숨이 조금씩 가빠진다.

그리고 몸을 움찔움찔하며 내게 다시 몸을 비벼온다.

"그렇게 좋아?"

"흐응… 빠, 빨리 하고 가자, 응?"

'누나'는 무슨 생각인지 사타구니 사이에 내 자지를 끼워둔 채로 스스로 허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허벅지를 꾸욱- 조여대며 내 몸을 핥기 시작한다.

"쭈웁, 쭙… 얼른 싸줘, 쪼옥… 쫍, 쭙…."

내 가슴 근처를 맴돌던 '누나'의 입술이 유두를 찾아왔고.

혀를 할짝대며 입에 물고 빨아대고 있었다.

찌걱- 찌걱- 찌걱-

"흐, 흣! 아흐!"

그리고 내가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뜨거운 숨을 토해냈다.

"쭈웁, 쪽… 하응! 할짝할짝… 쪼옵."

조금 전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태도였고.

그 애무 하나하나에는 정성이 아주 가득했다.

"흐…."

빨리 끝내려는 '누나'의 의도가 너무 다분해서, 그래서 그냥 얌전히 있을까 싶다가도 조금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꺄흑!!"

뽀옥- 하는 소리와 함께 내 손가락이 애널을 빠져나왔다.

"하, 흐으… 괘, 괜찮은데…."

그리고 어딘가 아쉬워하는 눈치를 보이는 '누나'의 모습이 결국은 내 스위치를 눌러버렸다.

"아, 아흐! 하, 한솔아!"

'누나'의 손목을 잡아 끈다.

그 가녀린 속목은 내 한 손에 잡혀 질질 끌려왔다.

"하, 하아아…."

내가 먼저 벤치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그리고 옆에 널브러져 있던 가방을 뒤적였다.

"…그래도 다 챙겨서 왔네?"

"호, 혹시 몰라서… 그래서 그런 거거든!?"

내 손에 들린 러브 젤을 보며 '누나'가 얼굴을 확- 하고 붉힌다.

찌이이이익— 찌익- 찌이익—

그리고 나는 그 러브 젤을 있는 대로 내 자지에 짜내기 시작한다.

"콘돔도 안 쓰고 하게…?"

"피임약 있다고 했잖아."

"뭐, 뭐!? 그, 그럼 지금 여, 여기로 하자는 거야!?"

화들짝 놀라며 '누나'가 몸을 펄쩍 뛰었다.

"응. 이제 진짜 못 참겠어. 나 그냥 누나 따먹을래."

"미친 거 아니야!?"

"어, 미쳤어. 그러니까 그냥 얌전히 따먹히기나 해."

"아, 아니이! 그 약, 지금 그것만 믿고 이러는 거야? 마, 말이 된다고 생각해?"

생각해보니까, 피임약의 약효나 진실은 내 알 바가 아니다.

그러다 정말 효과가 없어서 '엄마', '이모', '여동생', 그리고 '누나'가 모두 임신이라도 한다면? 나로서는 오히려 좋았다.

"…그냥 누나는 딸 이름이나 미리 생각하고 있어."

"아아아앆! 너, 지, 지금! 그만, 그만 안 해!?"

'누나'도 막상 임신을 하다면, 그럼 분명 기쁘게 내 아이를 낳을 것이다.

이건 다른 사람들도 두말할 것이 없으며, 전혀 어렵게 생각할 것이 없는 문제였다.

"누나, 힘 안 빼면 엄청 아플 수도 있어."

"으읏! 흐으읍!!"

'누나'는 내게 골반이 붙잡힌 채로 힘을 주고 버티고 있다.

하지만, 힘으로 버티는 그것도 잠시였고.

이내 내 귀두에는 벌렁거리는 씹구멍이 닿았다.

"너, 너어! 지금 이거… 지, 진짜 실수하는 거야, 응!?"

내 어깨를 붙잡고 계속 버티던 '누나'의 엉덩이가 점점 아래로 내려왔다.

"누나도 나랑 섹스하고 싶었잖아."

"그, 그래도 오늘! 그것도 이런 곳에서, 저, 절대 여기는 아니었다고오!!"

마음이 급한 듯했다.

그래서 애써 감추고 있던 '누나'의 속내를 내게 보이고 말았다.

"괜찮아. 다음에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하자, 알았지?"

"아, 아니야아! 차라리 우리 집에서 섹스하자, 응?! 제발, 박한소오올!! 내 말 좀 들어, 응?"

귀두는 음순을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벌써 씹물에 질척이는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꺄악! 아흣! 흐읍!"

찌걱- 찌걱- 찌걱-

내가 골반을 잡은 손으로 꾸욱- 꾸욱- 밑으로 힘을 줄 때마다, 씹구멍에 귀두가 들어갔다가 나오기를 반복했다.

"하으읏!! 하, 할게에! 할 테니까, 천천히, 제발 살살해줘어!"

나는 '누나'의 저 외침에 하던 행동을 모두 멈췄다.

"…뭘 하는데?"

"세, 섹스… 그러니까, 상냥하게 따먹어줘, 응?"

긴장으로 뻣뻣하게 굳은 몸은 물론이고, 얼굴에도 수심이 가득해 보인다.

그리고 눈가는 이미 그렁그렁해서 눈물이 또르르- 하고 얼굴을 타고 흘러내린다.

"…누나 사실은 처, 처… 처음이니까, 그렇게 해주면 안 될까…?"

"경험 많다고 하지 않았어?"

"으으응!!"

'누나'는 내 말에 놀라 고개를 빠르게 휘저었다.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이 왠지 반짝반짝 하고 빛나고 있었다.

"처음이야…! 거, 거짓말 한 건 미안해, 그, 그래도 진짜 처음이니까아… 상냥하게 부탁할게…."

어깨를 붙잡고 있던 손에서 힘이 완전히 빠져나갔다.

그리고 내 귀두를 피해서 허벅지 위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이, 이거 들려?"

'누나'는 대뜸 내 손을 붙잡아 젖가슴으로 가져간다.

적당한 살집, 그래도 절대 크다고는 할 수 없는 그 젖가슴 너머로 쿵- 쿵- 세차게 뛰는 심장 박동이 전해진다.

"흐으…."

'누나'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그리고 마치 내게 알아서 하라는 태도를 보이며, 내 가슴에 얼굴을 기대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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