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6화 > 엄마, 여기는 처녀야?
분명 당황할 법도 한 상황이다.
그것도 '엄마'와 둘만 있는 게 아니라, 집에는 '이모'며 '이모' 친구들까지 함께 있었으니까.
"울면 처녀막이 다시 생긴대?"
"흑! 흐윽! 흡!"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그리고 어딘가 처량한 눈빛이 내게로 향했다.
"어, 어떡해… 엄마가 어떻게 할까, 응?"
표정에는 억울함이 가득해 보였다.
그리고 그런 얼굴로 내 품에 안겨 따먹히고 있는 '이모'를 연신 힐끔인다.
"글쎄. 이미 돌이킬 수는 없는 일이니까."
"어, 언니한테…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이모'답지 않게 누군가를 걱정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엄마'가 보인 눈물에 적잖이 당황한 듯하다.
찰싹-!
"꺄, 꺄아아앙?!!"
나는 그런 '이모'의 엉덩이에 손바닥을 올려다 붙인다.
그리고 '이모'는 비명과 함께 까무러치며 몸을 떨어댄다.
"이모는 씹구멍이나 조이고 있어, 응?"
"흣! 하, 하아아…!!"
엉덩이 위로 오돌토돌한 손자국이 올라왔다.
나는 붉게 물들은 그걸 손가락으로 어루만졌다.
"아, 아앙! 하으!"
손끝에 뻘겋게 부어오른 피부가 만져졌다.
'이모'는 그게 따끔거리는지 몸을 비틀어 피하려고 한다.
"가만히 안 있어?"
찰싹-!
"아아앙?! 아, 아파아!!"
'이모'의 조그마한 손이 내 팔을 붙들었다.
그리고 내 품에 안기며 얼굴을 마구 비비기 시작한다.
"가, 가만히 있을게! 아니, 아니! 시키는 대로 씹구멍 조일게, 응? 지금 너무 아파아아…."
내게 제발 때리지 말아달라며 엉겨 붙는 '이모'지만, 아랫배가 툭- 툭- 진동하며 내 배를 간질이고 있었다.
"…이모는 처녀였으니까, 그래서 내가 봐주는 거다?"
"으, 응… 고마워…."
'이모'는 착하게도 내게 했던 말을 지키기 위해 질벽을 조이고 풀기를 반복했고.
내 입에서 나온 처녀라는 말에 가만히 있던 '엄마'가 어깨를 흠칫 떨었다.
"하아… 역시 처녀 보지가 맛있다니까?"
나는 '엄마'가 들으라는 듯이 말했다.
"…내 보지 맛있어…?"
'이모'가 나를 올려다 보며 그렇게 물었고.
나는 곧장 고개를 끄덕여준다.
"헤, 헤헤… 나도 이 자지 너무 마시써어…."
예쁘게 휘어지는 눈썹, 그리고 귀까지 걸리는 '이모'의 입꼬리였고.
그렇게 꽁냥대는 우리 둘을 바라보는 '엄마'는 어딘가 괴로운 듯한 표정이었다.
"이모."
"으, 응… 왜?"
"비처녀인 친구들이랑은 사귀지 마."
초점이 흐릿하던 '이모'의 눈동자가 세차게 떨렸다.
"…뭐, 뭐라고?"
"비처녀랑 손절 하라고."
"……내,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친구들이랑 그런 말 안 해?"
"아, 아니이…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어떻게 그래…."
"다솜이랑 시은이는 처녀던데?"
"…다 그런 건 아니니까아… 그럼 걔네랑은 친구도 하지 마…?"
믿기지 않는다는 눈치였다.
농담하지 말라는 듯한 표정을 했다.
"왜, 싫어?"
"싫은 게 문제가 아니라… 아, 아니야! 알았어! 시키는 대로 할래, 응? 그러니까, 그 손 내려놓고, 응?"
치켜 올라간 내 손바닥에 '이모'는 몸을 흔들며 방방 뛰기 시작한다.
아무리 가학적인 것을 즐긴다고 해도 기호 정도는 있는 모양이었다.
"흐, 흐응… 그렇게 할게…."
내 손이 '이모'의 엉덩이를 두드리는 일은 없다.
그저 등을 쓸어주면서 내게 더 가까이 몸을 붙인다.
"오늘부터 비처녀랑은 말도 하지 마."
"……응."
'이모'는 내 의도를 눈치챘다는 듯이 옆으로 곁눈질을 하며 '엄마' 눈치를 살핀다.
그리고 '엄마'는 또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서 울먹이고 있었다.
"킁, 킁킁. 이모."
"…왜."
"어디서 비처녀 냄새 나지 않아?"
"……아, 그게… 으, 응…."
내 짓궂은 장난에 '이모'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장단을 맞췄고.
'엄마'의 어깨 떨림은 더욱 더 커져만 갔다.
"아들…."
'엄마'는 울컥했는지 눈이 붉게 충혈된 채로 볼가를 씰룩이고 있었다.
"…미워."
그리고 그 말을 마지막으로 바닥에 풀썩- 하고 주저앉더니, 그대로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한다.
"흑! 엄마잖아…! 흡! 나는 엄만데… 엄마가 어떻게… 어떠케 처녀일 수가 이써어어!!"
억울함이 가득 담긴 '엄마'의 그 외침에 '이모'가 몸을 움찔했다.
"자꾸 그렇게 엄마 놀릴 거야?! 계속 엄마더러 비처녀라고… 놀리는 게 그렇게 재미써!?"
"…저기, 언니 먼저 달래야 할 거 같은데…."
역시나 저런 '엄마'의 모습이 익숙지 않은 건지 '이모'가 나와 '엄마'를 번갈아 보며 우리 둘 사이에서 눈치를 살핀다.
"그래서 지금 잘했다는 거야?"
"……아니이, 내가 잘못했지… 엄마가 처녀가 아니라서, 그래서 아주 죽을 죄를 지었지…!!"
곧이 곧대로 자기가 잘못했다는 뉘앙스가 아니다.
그리고 이렇게 놀리면 저자세라 나올 줄만 알았는데, 저런 모습은 조금 의외였다.
분명 저번에도 자기가 처녀가 아니라 미안하다며 내게 사과를 했었는데, 그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물론 내 눈에는 그냥 귀엽게만 보일 뿐이었지만.
"이리 와."
"…싫어. 비처녀랑 말은 또 왜 섞어."
확실히 삐진 듯했다.
잔뜩 토라져서는 고개를 옆으로 홱- 하니 돌렸다.
"안 와?"
"…어. 안 갈 거야."
"진짜?"
"……응."
'엄마'는 단단히 삐졌는지 잠깐 고민하는가 싶었지만, 역시나 그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었다.
"…후회한다?"
"……."
이번에는 입을 굳게 다물은 채로 고개만 옆으로 돌려 내 눈치를 살핀다.
그리고 여전히 대답은 없었지만, 슬금슬금 침대를 향해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안 온다며?"
"…오라며. 그, 그래서 왔잖아! 왜 와도 뭐라고 해…?"
내가 어떤 해코지를 할 지 몰랐으니까.
그래서 '엄마'는 자존심을 잠깐 접어두고는 내게로 왔다.
여전히 눈가는 그렁그렁해서.
표정에는 여전히 불만으로 가득했다.
"인상 안 풀지?"
"…뭐, 뭐가."
눈물을 뚝- 뚝- 흘리면서, 손등으로 눈가를 벅벅 문지른다.
"흑, 흐윽… 흡!"
그리고 얼굴을 가리고 있던 손등이 사라지고.
억지로 웃고 있는, 조금은 바보 같은 '엄마'의 표정이 드러난다.
"…인상… 아, 안 썼다고오오…."
입술은 댓 발 튀어나왔고.
볼은 여전히 씰룩이고 있었다.
그런데도 눈과 입은 억지로 어설프게나마 웃으려고 한다.
탁- 탁-
"이모, 잠깐 나와봐."
"…아, 왜. 싫어어…! 지금은 내 차례잖아!!"
욕심이 가득해서 조금의 물러섬도 없는 '이모'는 나를 품에 가득 안았다.
그리고 다리까지 내 허리에 꽈악- 조여대며 비킬 생각을 안 한다.
"진짜 안 비켜?"
"…응. 나, 아직 더 할 수 있, 꺄, 꺄아아앙?!!"
나는 몸을 앞으로 확- 하고 움직였다.
그리고 내게 매달린 채로 '이모'를 밑에 깔리게 만들었다.
"아, 너, 너므 기퍼어어…!"
내 아랫도리가 '이모'의 씹구멍을 꾸욱- 하고 밀었다.
이미 물리적으로 그 끝에 귀두가 닿은 상태였지만, 나는 체중을 가득 실으면서 더욱 깊숙한 곳으로 삽입했다.
"아, 아앙! 흐… 흐읏…!"
마치 '이모'의 몸이 반으로 갈라지는 느낌이 들었고.
내 귀두는 구불구불한 질벽을 밀어내며 계속해서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아, 나, 나아! 기분이… 너, 너무 이상한데…!?"
내 이런 과격한 행위에 '이모'는 기겁하며 허리에 감았던 다리를 풀었다.
그리고 엉덩이와 허리를 위로 치켜들며 내 몸을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그저 호응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고.
나는 '이모' 얼굴을 품에 안은 채로 연신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한다.
철퍽-! 철퍽-! 철퍽-!
"아아앙! 아, 아아앆! 흑, 흐아아앙!!"
'이모'의 아랫배에서, 그 얇은 뱃가죽 너머로 내 자지가 드나드는 움직임이 모두 전해진다.
그리고 내 등을 파고드는 '이모'의 날카로운 손톱.
"흐으…."
그 아릿한 통증은 도리어 나를 더 자극하게 만들었다.
철퍽-! 철퍽-! 철퍽-!
살과 살이 부딪치는 마찰음으로 가득하다.
씹구멍은 얼마나 조여대는 건지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뻐근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등골을 타고 흐르는 찌릿함에 허리가 움찔했다.
그렇게 요도가 간질간질하더니, 울컥- 하고 좆물이 뭉텅이로 쏟아지기 시작한다.
"아, 아아아앙?!!"
한 번 물꼬가 트인 요도에서는 좆물이 아주 콸콸-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그 좆물은 '이모'의 뱃속과 자궁 안을 가득가득 채우고 있었다.
"아, 안 대… 배, 배가 터지 꺼 가타아아앙?!!"
꿀렁거리는 아랫배가 느껴지고.
버둥대는 '이모'가 목을 뒤로 꺾으며 까무러치려고 한다.
나는 그런 '이모'를 더욱 품에 끌어 안았고.
다시 허리를 털어내며 남은 좆물까지도 모두 씹구멍 안에 사정했다.
"하아아…."
불알이 텅텅 비어버린 기분이다.
그리고 몸에 감도는 여운에 젖어 나 또한 몸을 작게 떨어댔다.
"…이제 만족이 좀 됐어?"
"아, 으응… 나, 이, 이런 건… 징짜 처으미야아…."
이미 널브러진 채로 흐느적댄다.
입가를 따라 투명한 침이 흐르고 있었다.
쯔거억?
"아, 아앙!"
나는 허리를 치켜들었다.
좁디좁은 '이모'의 씹구멍… 그리고 그 속살이 귀두에 걸려 같이 밖으로 딸려 나오려고 했다.
"좆물 흘리면 안 된다?"
"으, 응… 안 흘릴께… 안 흘릴 거야아…."
이내 뽀옥- 하고 청량한 소리와 함께 자지가 뽑혀져 나왔다.
그리고 크게 벌어졌던 씹구멍은 금방 작게 쪼그라들었고.
'이모'는 자기 손으로 급히 씹구멍을 막고 있었다.
"그러고 기다려. 알았지?"
"응… 기다릴래애…."
가뜩이나 초점이 흐르던 눈은 이미 맛탱이가 갔다.
당장 기절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광경을 눈앞에서 지켜만 보던 '엄마'의 눈이 커다랗게 변한다.
탁- 탁-
"빨리 와."
"……응."
어느새 얼굴이 불그스름했다.
또 얼굴에는 무언가 기대에 찬 듯하다.
"…왔어."
그리고 '이모'의 옆에 벌러덩- 하고 몸을 눕힌다.
"아니, 엎드려."
"…엎드리라고?"
"자꾸 똑같은 말 하게 만들래?"
"아, 아니이… 이, 이렇게 하면 돼?"
아까의 그 짜증과 억울함은 보이지 않았다.
내가 시키는 대로 곧장 몸을 반대로 뒤집었다.
"꺄아아?!"
그리고 나는 '엄마'의 원피스 아래로 손을 찔러 넣었다.
그렇게 손가락 끝에 팬티가 걸리고.
나는 고민도 없이 밑으로 끄집어 내린다.
"벌써 젖었네?"
"아이잉…."
순백색의 팬티가 투명했다.
씹물을 얼마나 흘린 건지 제법 축축하다.
"엄마. 그거 알아?"
"…어떤 거?"
"유부녀들도 처녀인 부분은 있기 마련이거든."
"…그, 그게 무슨 말이야?"
허벅지에 걸쳐진 원피스를 돌돌 말아올렸다.
그 아래로 커다란 엉덩이가 보이고.
그 사이로는 벌렁벌렁 신이 난 듯한 씹구멍이 나를 반겼다.
"엄마, 여기는 처녀야?"
"아, 아아아앙?!"
내 손가락이 씹구멍 위를 지분거렸다.
회음부를 지난 손끝은 그 위에 굳게 다물어져 있는 애널을 매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