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7화 > 지영아, 네 보지는 맛있어?
아까까지만 해도 자기들끼리 순서를 정했다고 하더니, 결국에는 이렇듯 함께 침대를 뒹굴며 순서가 무색해졌다.
그것도 좋게 좋게 말로 해결된 게 아니다.
'여동생'과 '이모'가 몸으로 밀어붙인 그 결과, '엄마'는 잔뜩 지쳐버린 채로 옆에 널브러졌다.
그리고 그랬던 '여동생'은 반대로 내 밑에 깔려 앙앙거리고 있었는데, 또 바로 그 옆에는 '이모'가 손가락을 빨며 우리 눈치를 살핀다.
"하앙, 오빠아아…."
옆으로 활짝- 벌어진 다리 사이로 내 자지가 쑤셔 박힌다.
그리고 그렇게 꾹- 꾹- 조여대는 씹구멍에 뒷목이 서늘해지고 있었다.
찌걱- 찌걱- 찌걱-
"아아앙… 흐, 흐읏! 하으!"
'여동생'은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리고 들썩이는 몸뚱어리는 내 자지를 더욱 깊숙이 집어삼켰다.
"하, 하아아아…."
거칠어지는 숨결.
커지는 몸동작.
"하응, 흣! 하으!"
이미 '여동생'의 몸뚱어리는 흥분으로 고조된 지가 오래였고.
작은 움직임에도 가만히 있지를 못해 몸을 배배 꼬았다.
"져아, 오빠아, 져아아… 너무 져아여, 흐… 흐읍!"
꾸우욱? 하고 벌어진 씹구멍 사이로 자지가 자취를 감춰버린다.
그리고 구불구불한 질벽 사이에 끼어 마구 마사지를 받았고.
그런 씹구멍은 내 좆물을 짜내기 바빠 참느라 곤혹을 치른다.
"하아… 하, 하아아…."
나는 사정 위기를 간신히 넘긴다.
그리고 쉼 없이 꿀렁거리는 '여동생'의 아랫배에 천천히 몸을 포갰고.
그렇게 '여동생'의 온기에 기대본다.
"흐응, 오빠아아…."
두근대는 심장 소리가, 그 고동이 내 귀를 간질인다.
앙앙거리는 신음이 내 가슴을 진탕시켰고.
내 허리는 본능처럼 위아래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철퍽-!
씹물에 흥건한 아랫도리.
서로의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가 울렸다.
"하으! 흑! 흐읍!"
그와 동시에 '여동생'의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다시금 꽉- 꽉- 조여드는 씹구멍.
뿜어져나오는 씹물은 우리의 아래를 축축하게 만들었다.
"하… 하끄윽!"
'여동생'은 숨이 당장에 넘어갈 것처럼 했다.
아니, 고개가 뒤로 꺾이며 정말 숨이 넘어가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으! 흐으…."
젖가슴이 출렁거린다.
나는 그런 '여동생'을 단단히 품에 안아서 다시 허리를 흔들었다.
철퍽! 철퍽! 철퍽!
이어지는 허리놀림.
'여동생'은 숨이 끊어질 것처럼 끅끅거린다.
"하, 하아, 후, 후우우…."
나 또한 지쳐가기는 매한가지였고.
간신히 위기를 넘겼던 것도 잠시, 점점 사정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아아앙! 오, 오빠아! 하, 하으, 하아악!!"
이미 필요 이상의 쾌락에 절어버린 '여동생'의 상태는 온전하지 못했다.
초점이 사라진 눈.
입가로 흐르는 침.
덜덜 떨어대는 몸뚱어리.
"흐, 흐윽…!"
그런데도 본능처럼 씹구멍을 조인다.
아니, 자지에서 좆물을 아주 짜내려고 발악했다.
찌이이이이익?!!
그 결과 결국은 요도에서 좆물이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그 양이 결코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좆물을 싸지르면서 깨달았고.
'여동생'의 아랫배, 저 안쪽 자궁에 내 좆물을 채워넣기 시작했다.
"하아아앙!!"
간드러지는 교성이었다.
마구 들썩이는 아랫배의 떨림이 내게 전해지고.
나 또한 그 위에 몸을 겹친다.
"하, 하아아…."
따뜻하던 온기는 어느새 열기가 되었다.
우리 둘은 뜨거워진 몸을 서로에게 의지했다.
"아, 어, 어떠케… 안에, 오빠… 정액이, 자, 잔뜩… 흐읍…."
질내 사정을 당한 '여동생'의 짧은 감상.
그리고 손과 발이 내게 얽혀들었다.
"빼지 마… 아직 안 돼… 더, 더어어…."
떼를 쓰며 내게 졸라대는 '여동생'은 내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고는 허리를 감싼 다리에 더욱 힘을 주며 남은 좆물마저 모두 자기 씹구멍에 받아내고 있었다.
"아, 아응… 나한테만, 나한테 전부 다 싸줘… 오빠 정액… 전부 다 내 거야아아앙…."
당장 기절한다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태였다.
그런데도 나를 붙잡아 도통 놓으려 하지 않았다.
"끄응, 흐… 하으응…."
여전히 벌렁거리는 씹구멍은 연신 자지를 씹어대기 바쁘다.
그리고 싸지른 정액을 질벽에 골고루 펴바르고 있었다.
"하아아아아…."
뜨거운 숨결이 뿜어진다.
그 숨은 내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아, 져아… 배 안이 너무 따뜻해…."
아랫배가 왠지 빵빵하게 부풀었다.
그 안에 가득 들어찼을 내 좆물에 가슴이 조금 간질간질했다.
"오빠아아… 계속 이러고 있을래… 지금이 너무 져아아아…."
'여동생'의 목소리가 고장난 테이프처럼 늘어졌다.
그리고 축- 하고 처진 몸뚱어리에는 조금의 힘도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도 꿈틀거리는 씹구멍이 느껴진다.
내 자지를 절대 놓지 않으려는 그 의지가 전해지고 있었다.
"흐응… 나랑만 해… 다른 여자들이랑 하지 마아아앙…."
잠꼬대 같은 말들을 중얼거린다.
유난히 독점욕이 강한 '여동생'의 그런 중얼거림에 작게 미소짓고 있을 때였다.
"…야."
기가 잔뜩 죽은 목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얌전히 손가락을 빨고만 있더 '이모'였다.
"왜?"
"……끝났어?"
기대감이 잔뜩 서린 목소리로 바뀌었다.
그리고 얼른 자기가 원하는 대답을 내놓으라는 뉘앙스.
"…나도, 그 다음은 나…."
'이모'는 한껏 달아올라서 눈을 초롱초롱 빛내고 있었다.
"나, 계속 얌전히 기다렸어… 잘했지…?"
빨리 자기를 칭찬하라는 표정이었다.
어째 조금 의기양양한 얼굴로 어깨를 으쓱이고 있었다.
"그래도 참을 만했나 봐? 얌전히 기다리고."
"아… 그, 그건 절대 아닌데에에…."
그 말이 아니라는 표정으로, 잔뜩 곤란하다는 기색이었다.
"하, 하나도 안 참을 만했거든!?"
얼굴을 붉게 물들인 '이모'가 내게 고함을 쳤고.
우물쭈물하며 내 옆으로 가까이 붙어왔다.
"…나도 존나 하고 싶다고오오…."
그러고는 무방비한 내 뒤로 올라탔고.
그렇게 등에는 '이모'의 부드러운 살결들이 나를 간지럽힌다.
"하아아… 나도, 존나, 따먹힐래… 이제 내 차례 맞지, 웅?"
내 어깨에 턱을 가져다 붙이며 그렇게 중얼거렸고.
손으로는 내 가슴이며 옆구리를 쓰다듬었다.
"나, 오래 참아써어어…."
'이모'는 내게 사정사정했다.
하지만, 나는 눈 하나 꿈적하지 않으며 지켜보기를 반복한다.
"부탁은 공손하게. 몰라?"
"아…."
내게 존댓말을 듣는 것은 반쯤 포기한 '이모'였지만, 내게 말을 높이는 것만큼은 굉장히 싫어했다.
"하, 하아… 후우, 하아아…."
이어지는 심호흡.
'이모'에게는 여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게 아닌 듯하다.
"…오, 오빠아아아…."
"아…."
오빠라는 말을 듣는 것까지는 기대도 안 했다.
더군다나 어딘가 '여동생'을 따라 하려는 듯한 모습에 피식- 하고 입꼬리가 올라간다.
"응, 우리 지영이."
"하, 히, 히힛…."
내가 부른 이름에 얼굴이 잠깐 굳는 듯했지만, 얼른 실없는 웃음을 지었다.
"저도… 따먹어 주세요오…."
그리고 작게 중얼거리 듯 속삭이고 있었다.
"뭐라고?"
"…저두, 오빠 자지로… 제 보지… 따, 따먹어주세요오…."
마치 상황극을 하는 기분이었다.
다른 이도 아닌 저 '이모'가 내게 말까지 높여가며 따먹어 달라 애원했으니까.
"지영아, 네 보지는 맛있어?"
"아, 네, 네! 제… 보지… 맛있어요…."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이모'가 다리를 옆으로 살짝 벌린다.
그리고 손을 꾸물꾸물 움직여 작디작은 자기 음순을 붙잡았다.
"하, 하아앙…."
포피 속에 숨은 클리가 바들바들 떨어대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없는 보지 털들이 나풀나풀 눈을 어지럽혔다.
"가까이 와."
"…네."
내가 시키는 것에 토를 달지 않았다.
그저 내가 시키는 대로 가까이 몸을 가져왔다.
"…이렇게요?"
내 밑에는 '여동생'이 깔려 있었다.
그런 '여동생'의 얼굴 위로 '이모'가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더, 더, 응. 그만."
"하아, 하… 하아아…."
벌어지는 씹구멍은 이미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그리고 그런 씹구멍에서 주르륵- 씹물이 새어 나온다.
"쭈웁, 쫍."
"하, 하아아악!!"
귀엽게 움찔거리는 클리를 입술 사이로 넣는다.
놀라 몸을 떨어대는 '이모'의 반응을 잠깐 즐기고.
혀를 빼꼼 내밀어 씹구멍 안으로 밀어 넣었다.
"아, 아앙…."
벌써 다리가 풀리는 건지 몸이 휘청휘청했다.
하지만, 내 입술에 닿은 사타구니는 악착같이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으응… 하으, 흣!"
도리어 빨리고 있던 씹보지를 내 얼굴로 더욱 가까이 가져왔다.
그리고 음순이 벌렁벌렁 조금도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아, 아흑! 흡!"
쾌락에 찬 신음을 흘리는 '이모'가 다리를 후들후들 떨어댄다.
클리는 이미 발기한지 오래라서 혀끝에 걸리는 그것을 가지고 노는 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아… 벌써 좋아… 넣지도 않았는데, 하, 하앙… 벌써 싸, 쌀 거 가타아아앙…."
어느새 '이모'의 손은 내 머리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내 얼굴을 이끌었다.
"하아, 하… 하아…."
쾌락이 너무 강했던 건지 내 입술이 음순에서 멀어진다.
그리고 기다랗게 늘어지는 씹물.
그 다음은 아랫배였다.
툭- 툭- 튕기기 바쁜 아랫배를 혀로 핥았다.
그리고 조금 더 위로.
내 얼굴은 무릎을 더 낮춘 '이모'의 젖가슴으로 향한다.
"하아앙…."
조금 작다 싶었던 젖가슴이지만, 발기한 유두가 제법 탐스러워 침이 절로 넘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