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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220화 (220/242)

< 220화 > 팬티는 안 벗겨줘...?

침대 위는 온통 좆물과 씹물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걸쭉한 체액들은 우리 몸에도 덕지덕지 묻은 채였다.

"하아아…."

숨을 쉴 때마다 코로 스며드는 야릇한 내음들.

내 좆물이 뒤섞여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았지만, 내게 뒤엉킨 셋의 여체를 뿌리칠 수 없었다.

그리고 방을 훤하게 비추는 밝은 햇살.

그 햇살에는 눈이 부실 지경이었고.

새삼 우리가 밤새 몸을 섞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흐응, 아들…."

그리고 마지막, 그 마지막까지 나를 상대한….

아니, 생각해보면 내가 지치지 않는 '엄마'의 상대였었다.

그렇기에 간신히, 아주 간신히 버텨낼 수 있었다.

"…아직 안 잤어?"

"하아… 하응, 이제 자야지이이…."

이제는 정말 잠에 들었으면 했다.

그리고 못 따먹어 안달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내가 먼저 지쳐버린 지금의 상황에 헛웃음이 나온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지친 몸… 하지만, 극도로 예민해진 감각은 멀리서 들리는 발소리를 또렷하게 만들었다.

끼이이이익?

"하…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어제는 없어서 아쉽던 '누나'였다.

그런데, 나는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는 그대로 자는 척을 한다.

"…딸?"

"으, 냄새야… 도대체 얼마나 해댄 거야?"

"히, 히히힛…."

'엄마'가 민망해하며 작게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호쾌한 발걸음이 점점 침대로 가까워진다.

"하아… 이게 다 뭐야. 또 빨래해야 되잖아."

"…꼭 딸이 하던 것처럼 말한다?"

"나, 나도 가끔은 한다고오…."

'누나' 또한 '엄마'의 말에 민망해하며 잠깐 뜸을 들이더니, 이내 내 어깨를 손으로 툭- 툭- 건드린다.

"…한솔이, 자?"

"글쎄에… 자나 보다."

'엄마'가 말끝을 흐린다.

역시나 눈치 좋게 내가 쉴 수 있게끔 배려를?

"그럼, 끙차… 이렇게 하면, 쭈웁, 쪼옵, 쪼옥…."

배려는 개뿔.

꾸물꾸물 몸을 뒤척이더니, 또 내 아랫도리로 가서는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사탕을 핥는 것처럼 열성적으로 물고 빨았다.

"흐, 흐읍…."

"쭈웁, 할짝할짝… 쪽, 쪽. 하앙… 아들 깨써?"

'엄마'의 펠라에 입에서는 절로 신음이 나왔다.

정말 자던 중이라도 안 깨고는 못 배길 그런 펠라였다.

"야, 박한솔. 빨리 일어나. 나, 지금 꼴린단 말이야."

'누나'의 그런 보챔이 싫은 건 아니다.

"얘는… 엄마 앞에서 못 하는 말이 없지?"

"…이제와서? 아무튼… 나, 한솔이 데려간다?"

모두가 눕기에는 좁은 침대였다.

그래서 '엄마'가 더 큰 침대를 사야겠다며 중얼거리고.

나는 '누나'의 손에 잡혀 거의 억지로 침대 밑으로 내려온다.

"야, 너, 일단 좀 씻자."

'누나'는 인상을 잔뜩 구겼다.

아무래도 내 몰골이 말이 아니었으니까.

"흐, 흐으으…."

찌뿌둥한 몸뚱어리.

기지개를 켜자 두두둑- 하는 뼛소리가 요란하다.

"누나아아…."

"아, 씨이…  옷 어제 새로 입은 건데."

체액에 절어있는 내가 뒤에서 끌어안자 곧바로 질색한다.

나는 그런 '누나'의 젖가슴을 손으로 움켜잡으며 어깨 위로 고개를 걸친다.

"너어어…."

질색은 했지만, 싫은 기색은 아니었다.

그리고 매달린 나를 떨쳐내려 하지도 않았다.

"하아아… 됐으니까. 빨리 씻기나 해."

젖가슴을 주무르는 손길에 몸을 움찔거린다.

입으로는 계속 툴툴거렸지만, 가냘픈 신음은 조금씩 커져가고 있었다.

"하아, 하… 흐응, 하, 하아아…."

욕실에 가까워질수록 가빠지는 '누나'의 호흡.

그리고 배배 꼬이는 몸뚱어리가 점점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아, 쪼옴… 간지럽잖아…."

살살 매만지던 젖가슴이었다.

그런데, 가벼운 터치가 조금씩 격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아, 아흥… 꼬집지 마아아…."

도드라진 유두.

그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운다.

"…우리 오랜만에 욕조에나 들어갈까?"

"흐, 흐응… 하, 알아서, 너, 너 알아서…."

꼴린다고 내겨 달려드는 '누나'를 상대할만한 체력이 없었다.

지금은 그저 휴식이 조금 필요했으니까, 나는 이런 '누나'를 살살 꼬셔 욕조에서 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 아응, 흐응…."

그렇게 우리는 함께 욕실에 발을 디딜 때까지 서로의 몸을 더듬기 바빴다.

"…나, 옷, 벗겨줘…."

그리고 충분한 예열이 끝난 '누나'는 한껏 달아올랐고.

내게 옷을 벗겨달라며 얼굴을 기대왔다.

"팔 들어."

"응…."

'누나'가 나를 올려다본다.

그리고 만세를 하고 옆으로 팔을 벌린다.

스윽- 스으윽-

"하아아…."

부쩍 뜨거워진 '누나'의 숨결이었다.

그리고 내 좆물이며 가족들의 씹물이 덕지덕지 묻은 옷가지를 벗겨낸다.

"흐응…."

봉긋하게 솟은 젖가슴.

그리고 그 젖가슴 가운데 발기한 유두가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저기, 일단… 물부터…."

웃옷이 사라진 '누나'는 어딘가 쑥스러움이 많았고.

슬쩍 팔짱을 끼며 그 탐스러운 젖가슴을 가려버린다.

솨아아아아?

시원하게 쏟아져 나오는 물줄기.

그 시원한 물은 뜨거워진 내 열기를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아! 내가, 내가 씻겨줄게…."

그리고 몸을 헹궈내는 내게 샤워기를 빼앗아갔다.

그러고는 어딘가 삐걱거리는 움직임으로 내게 물을 뿌려댄다.

"…안 차가워?"

"어. 시원해."

"으, 응…."

일부러 남겨뒀던 팬티 한 장만을 걸친 '누나'였다.

그런 '누나'는 조금 어색한 손길로 내 몸에 묻은 체액들을 씻겨준다.

"갑자기 서비스가 좋아졌다?"

"흐, 히힛… 원래 씻겨주려고 했거든…?"

얼굴에는 곧 이어질 섹스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듯하다.

그래서 그 작은 손으로 연신 내 몸을 문질러대기 바빴으니까.

"됐어. 이제 욕조에 물이나 받아."

"…웅."

'누나'는 한껏 고분고분해졌다.

그리고 내가 시키는 대로 욕조에 물을 받는다.

"…근데, 나, 이거… 팬티는 안 벗겨줘…?"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었다.

그렇기에 '누나'는 저 팬티를 얼른 벗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기다려."

"아, 어. 근데, 언제까지…?"

이미 꼴려서 내방으로 왔던 '누나'였다.

내가 어떻게 말린다고 해서 말릴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꺄, 꺄아아아아~"

그래서 나는 그런 '누나'를 안아들었다.

놀란 '누나'는 내 목에 팔을 감았다.

"아, 뭐, 뭐야아아앙…."

간드러지는 콧소리였다.

턱을 간질이는 '누나'의 말랑거리는 젖가슴.

"같이 들어가게."

"하아아…."

내 목을 감싼 팔에 힘이 들어간다.

바짝 긴당한 아랫배에는 복근이 도드라진다.

첨벙- 첨벙- 첨벙-

아직 발목에도 오지 않는 미지근한 물이었다.

그렇게 나는 욕조에 등을 기대며 앉았고.

안긴 '누나'의 다리는 밖으로, 그리고 몸은 벽에 저절로 기대졌다.

"하아, 흐응… 나, 팬티… 불편해…."

밖으로 삐져나간 발을 허우적거린다.

그리고 자꾸 내게 턱짓을 하고 눈웃음을 친다.

"누나, 여기."

나는 입술을 내밀었다.

'누나'는 샐쭉한 표정을 짓더니, 곧장 내 입술에 입술을 가져다 붙인다.

"쪽, 쪽. 쪼옥!"

커다랗게 울리는, 특히나 욕실 안이라서 더더욱 그랬다.

"쪽, 쪼옥… 쪼옵, 쫍쫍!"

가볍게 부딪치는 부드러운 입술이었다.

그리고 입술 사이로 빼꼼 내민 혀끝이 내 입술을 간질인다.

"아앙, 나, 빨리이이…."

마치 반찬 투정을 하는 아이 같았다.

그래서 내 입술로 만족이 안 되는 건지 자꾸 투정을 부린다.

"…나, 누나 가슴 만질래."

"아… 가슴?"

가슴을 만질 거면 커다란 '엄마'나 '여동생'걸 만지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작다고 지랄하면, 진짜… 뒤진다."

'이모'만큼 작은 것도 아니면서, '누나'의 은금한 엄살에 웃음이 나왔다.

"읏차, 일단 이쪽으로."

"아, 아흣…."

나는 '누나'를 내앞에 똑바로 앉혔다.

그리고 아까 그랬던 것처럼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넣는다.

"하나도 안 작은데 엄살은."

"…하! 네가 자꾸 엄마랑 서현이랑 비교하니까 그, 그렇잖아!"

비교해보자면 당연히 훨씬 작은 게 맞았다.

하지만, 매번 말하는 것이지만… 작은 것은 작은 것만의 매력이 분명히 있었다.

"꺄흑!!"

"하아아… 난, 그래도 누나 가슴도 좋아."

손에 꽉차는, 정말 손에 다 들어가는 그런 사이즈였다.

그리고 그 말랑거리는 젖가슴을 터트려버릴 기세로 쥐어 짜는 기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아, 너무, 세잖아아…."

'누나'는 상체를 움츠린다.

그러고는 소름이 돋는다는 것처럼 어깨를 떨어댔다.

"지금은?"

"하, 하아앙… 흣, 하응… 좋아. 기분… 좋아."

경직됐던 어깨와 허리.

하지만, 이어지는 부드러운 손길에 등을 내 가슴에 기대어왔다.

"손으로 해줄까?"

"아… 나, 자지… 흣! 하으!"

젖가슴을 주물럭대던 손 하나가 밑으로 내려간다.

힘이 잔뜩 들어간 복근 아래로 팬티가 만져졌다.

틱- 틱- 틱-

"아응, 흐… 흐으응…."

욕조에 물이 제법 차올랐다.

그리고 옆으로 제낀 팬티.

물에 젖어 보슬거리는 보지 털들과 그 사이로 촉촉하게 젖은 씹구멍이 느껴진다.

찌걱-

"하윽!"

손가락 한마디가 씹구멍 안으로 들어갔다.

'누나'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신음을 터트린다.

찌걱- 찌걱- 찌걱-

"아, 아흑! 흣… 흐읍!"

방금 젖었다기에는 아래가 너무도 흥건했다.

손가락이 닿은 질벽 모두가 질척질척했으니까.

"더, 기, 깊이… 하응! 흐, 하으!"

허리를 꿈틀거리는 '누나'의 주문이었다.

나는 젖가슴을 손에 가득 움켜잡은 채로.

손가락을 깊숙이 씹구멍 안으로 밀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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