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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221화 (221/242)

< 221화 > 누나, 임신시켜 줄래?

품에 쏙- 하고 들어오는 '누나'의 몸.

그런 '누나'는 고작 내 손가락 하나에 몸을 연신 움찔거리기 바쁘다.

"하아, 하으… 흐으응…."

씹구멍에는 이미 빈틈이 없었다.

이런 좁은 구멍에 자지가 어떻게 들어가는 지가 새삼스러웠다.

"하, 한솔아… 한솔아아아앙…."

어느새 허리까지 차오른 물에 손을 움직일 때마다 첨벙첨벙 물소리가 가득했다.

그리고 미끈미끈한 질벽.

그 구불그불한 것은 손가락을 조여대며 꿈틀꿈틀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인다.

"…누나, 가만히 좀 있어."

"으, 으응… 아라써어. 가, 가만히, 이, 이쓰께에에…."

고분고분해진 '누나'는 얌전히 내 말에 따르는 듯했지만, 절로 움츠러드는 몸뚱어리가 말을 안 들었다.

"가만히 있겠다며?"

"아, 으응… 가, 가만히 있을 건데에… 하읏! 자, 자꾸… 꺄윽!"

자기 아랫배를 손으로 감싸며 허리가 앞으로 꺾인다.

그리고 씹구멍을 헤집는 내 손목을 밀어내려 안간힘을 썼다.

"아, 아응… 나, 이제… 손가락 말구, 웅…?"

떨려오는 질벽의 경련이 내게도 전해진다.

하지만, 아직도 지친 내 자지는 좀처럼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누나."

"우, 웅…."

기대감이 가득한 목소리였다.

이제는 정말 자기를 따먹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한 마리의 암컷.

"아, 아아…."

나는 그런 '누나'를 안아 들며 옆으로 몸을 돌린다.

그리고 다시 한번 옆으로 돌리며 나와 마주보게 만들었다.

"무릎 꿇어봐."

"…웅."

무언가 자기 생각대로 안 되면서 불만스럽다는 듯한 표정이 아주 잠깐.

하지만, 내가 시키는 대로 욕조에서 무릎을 꿇는다.

"내 어깨 잡아봐."

"…알았어."

얼굴이 상기된 채로 내게 바라는 것은 분명 자지였다.

그리고 그 자지가 자기 씹구멍을 쑤셔주길 바라고 있었다.

"아, 아앙…."

내 어깨를 붙잡은 '누나'의 허리로 손을 올린다.

그리고 그 손은 등을 쓰다듬어 가면서 내 얼굴로 몸을 끌어당긴다.

"쭈웁, 쪽, 할짝할짝… 쭈웁."

"하응, 흐… 흐응…."

앙증맞게 발기한 유두.

어느새 딱딱해진 그것을 입안에 넣었다.

그리고 혀를 열심히 굴려가며 열과 성을 다해 애무한다.

"자, 자꾸… 일부러 이러는 거지…? 나, 흐윽! 나, 왜, 자꾸 꼴리게 만들어, 웅?"

안달나게 만드는 내가 밉다는 듯한 뉘앙스였다.

내 작은 손짓과 몸짓에 '누나'는 몸의 떨림이 계속 커져갔다.

"하아, 흐으, 하응… 흐읍!"

긴장으로 물들었던 몸뚱어리.

뻣뻣했던 그 몸이, 이제는 흐느적대며 내게 다시 기대어왔다.

"나, 이제… 아흐, 흑… 힘들어서, 나, 못 버티게써어어…."

욕조를 가득히 채워가는 따뜻한 물.

그런 물 때문에 '누나'는 더욱 몸을 가누기가 힘들어졌고.

결국은 얼마 버티지를 못해서 내게 안기는 꼴이 되었다.

"나, 너므, 져은데… 근데, 이제 너무 힘드러어…."

'누나'의 목소리가 내 귀를 속삭인다.

보기 드문 애교가 듬뿍 묻어나와 내 가슴이 간질간질하다.

"…나, 내, 보지에… 넣어주면 안 돼? 자지… 한솔이 자지가 먹고 시퍼어어…."

'누나'의 간절한 부탁이 이어진다.

그리고 '누나'의 손이 아래로 내려오더니, 다행히 제법 단단해진 내 자지를 손으로 매만진다.

"…맛있게따아아앙…."

귀여운, 혀짧은 목소리였다.

그러고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몸을 꾸물꾸물 움직이며 자기 씹구멍에다가 내 귀두를 가져다 붙인다.

"하앙, 나, 팬티… 답답해애…."

몸에 마지막 하나 남은 것을 자기 스스로 벗기 시작한다.

그마저도 지쳤는지 허벅지와 무릎 사이 어딘가에 방치해버렸지만.

"히, 히힛… 나, 넣을 거야… 한솔이 따먹을 거야아아…."

참을 만큼 참았다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못 참겠다는 표정이기도 하다.

"어제도 잔뜩 따먹었잖아."

"…어젠 나눠 먹는 거여짜나아아… 새벽에도 그렇고. 난, 나혼자, 내가 다 먹을 거라고오…."

욕심이 그득그득하다.

물론 그런 모습조차 내 눈에는 귀엽게만 보일 뿐이었지만.

"하아아, 몰라아. 나, 이제 못 참아. 못 참게써어어…."

'누나'의 앙탈이 잠깐 이어진다.

그리고 벌어져 있던 내 다리를 가운데로 모으고.

무릎을 꿇고 있던 '누나'의 다리는 반대로 옆으로 벌어진다.

"아, 팬티이… 자꾸 걸리적거려어어…."

찢어질 것처럼 늘어지는 팬티.

'누나'는 그걸 신경질적으로 벗어던진다.

그렇게 바닥으로 날아가는 팬티가 철푸덕- 하는 커다란 소리를 만들었다.

"하아아…."

이제는 완전히 알몸이 된 '누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그리고 아래로 뻗어오는 손이 자지를 붙잡았다.

"이제 진짜 넣는다아… 내가, 박한솔 너, 존나 따먹을 거야아…."

얼굴에 그려지는 커다란 웃음꽃.

평소에는 조금 매섭던 눈이 지금은 연신 반달을 만들고 있었다.

"흐응, 끄으응…."

그리고 자지 밑둥을 붙잡은 '누나'가 그 위로 엉덩이를 내린다.

"하아아…."

귀두에 물컹거리는 살결이 닿았다.

좁은 씹구멍에 자꾸 휘어지는 자지가 좀처럼 삽입이 안 되어 '누나'가 애를 먹는다.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지, 웅?"

안달이 났을 '누나'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기가 그지없을 것이다.

곧바로 삽입을 해도 모자를 판에, 마음대로 되지가 않았으니까.

그래서 나는 내 자지를 손에 쥐었다.

그리고 부드러운 보짓살에 직접 가져다 댄다.

"흐, 흐응… 져아, 조아아아앙…."

귀두가 미끄러지듯이 음순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수돗물에 조금은 뻑뻑했지만, 씹구멍 안은 여전히 씹물에 미끈거린다.

쑤우우우욱?!!

"꺄, 꺄아아아아앙~"

이내 다리가 풀린 것처럼 풀썩- 쓰러지는 '누나'가 기쁨의 비명을 토한다.

"하… 하아아…."

나 또한 꽈악- 하고 자지를 조여대는 씹구멍에 뒷목이 저릿저릿하고.

또 등허리가 오싹오싹한 것이 금방 좆물을 싸지를 뻔했다.

"헤, 헤헷… 자지, 마, 마싯따아아아앙…."

여러 차례의 섹스.

질릴 법도 한데, 전혀 그런 게 없었다.

연이은 사정에 감각이 둔해질 법도 하지만, 이 역시 아직은 끄떡이 없었다.

그리고 내게 몸을 묻어오는 '누나'는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내 가슴에 얼굴을 비빈다.

"아, 어떠카지… 나, 지금 너므 져은데…."

목을 감싸는 팔에서 힘이 전해진다.

절대 놓지 않겠다는, 그런 마음을 대변하고 있었다.

꾸욱- 꾸욱- 꾸욱-

맞닿은 젖가슴에서 두근거림이.

자지를 감싸는 씹구멍은 잠시도 쉬지 않고 내 자지를 마사지했다.

"…난, 이러케… 둘만 있을 때가 제일 좋더라… 예전에 네가 내 방에 왔을 때가… 그때가 제일 좋아써어…."

내가 '누나'를 어떻게 한 번 따먹겠답시고 방에 몰래 드나들던 때를 말하는 듯했다.

"지금은, 그래서 지금이 싫다고?"

"…아니이? 지금도 조, 존나 조은데…?"

'누나'는 아차 했는지 자기가 더 놀라 반응했고.

또 내가 도망이라도 갈까 싶었는지 더욱 강하게 끌어안았다.

"지금 존나 조아… 너므 행복해."

왠지 있는 힘껏 씹구멍을 조여대고 있었다.

그리고 얌전히 있던 '누나'가 목을 혀로 핥는 시늉을 했다.

"쭈웁, 쫍… 할짝할짝, 쪽."

그런 정성스런 애무에 자지가 움찔움찔했고.

거기에 또 반응하는 씹구멍은 질벽을 열심히 조여댔다.

"하아아… 나, 벌써 쌀 거 같잖아…."

가만히 넋 놓고 있었다면, 벌써 두어 번쯤은 좆물을 싸질렀을지도 모른다.

"…맛있지? 내 보지 맛있지, 웅?"

내 이런 감상에 신이 난 건지 연신 엉덩이를 찧어댔다.

그리고 욕실 안은 온통 물로 첨벙거리는 소리가 가득했다.

"하으, 흐… 흐응…."

'누나'의 뜨거운 숨소리.

그렇게 나를 옥죄는 몸뚱어리.

"아, 어, 어떠케… 나도, 흐읍! 나도 쌀 거 가타아앙…!!"

시작 전부터 흥분으로 가득하던 '누나'였다.

지금은 내 자지에 꿰인 채로 연신 달뜬 신음을 흘린다.

그리고 질벽의 경련.

떨리는 몸.

가빠지는 숨.

'누나'의 허리는 뒤로 꺾인다.

꽈악- 조여드는 씹구멍.

푸슛- 푸슛- 씹물이 튀었다.

"하으, 흐, 흐응…."

뒤로 넘어가려는 '누나'를 품으로 당겼다.

자지가 앞뒤로 휘어지며 자극을 더했다.

"한솔아아아아… 박한소올…."

행복에 겨운 표정이었다.

그리고 가빠진 숨을 헐떡이며 호흡을 바로하더니, 내 귓가에 속삭인다.

"……나, 위험한 날인 거 알아?"

"…아니?"

피임약으로 피임을 완벽히 해결했었다.

그래서 날짜를 따로 계산하는 일은 한 번도 없었다.

"나, 안에 싸면… 임심할 수도 이따아…?"

협박인 건지, 아니면 그걸 바란다는 건지.

아니, 어쩌면 둘 다.

"내 자궁에… 좆물, 싸질러 줘… 한솔이 정액… 갖고 싶어어…."

언제나 하던 질싸였다.

언제라고 건너 뛰었던 적도 없었다.

하지만, 가임기에 들어선 '누나'의 저런 애교에 자지가 크게 부풀었다.

내 좆물이 '누나'를 임신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나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깊이, 깊숙이, 더, 더어어… 흐으응…."

'누나'는 내게 아랫도리를 밀어댄다.

서로의 둔덕이 더 가까울 수 없을 만큼이나 가까워진다.

"누나, 임신시켜 줄래?"

그냥 하는 말인 건지.

아니면 진심인 건지 모르겠다.

다만, 내가 '누나'의 씹구멍 안에 좆물을 싸지르는 건 정해진 수순이고.

그 좆물은 '누나'의 자궁까지 흘러 들어갈 것이다.

'누나'의 아랫배는 내 좆물로 가득 들어찬다.

좆물로 빵빵하게 부푼 아랫배와 자궁.

'누나'는 언제나처럼 내가 내미는 피임약을 넙죽 받아먹었어야 하지만, 오늘은 왠지 그것을 극구 거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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