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4화 > 쟤한테 양보는 죽어도 안 해
연이어 터지는 쾌락을 버티지 못해 축- 하고 늘어진 '누나'는 숨을 죽인다.
씰룩이는 엉덩이와 그 사이로 흐르는 씹물에 이미 소파고 바닥은 엉망인 상태였다.
"하아, 누나아아…."
우선은 내게 달려드는 '여동생'을 떼어내는 것이 먼저였다.
사실 이건 별로 어려운 것도 없어서, 이번에도 기다리라는 말을 전할 뿐이었다.
"하, 하아앙…."
얼굴에는 여전히 불만이 가득했지만, 그런데도 내 말을 따르는 '여동생'의 젖가슴을 꽈악- 움켜잡아 준다.
"조금만 더, 알았지?"
"으, 으응… 언니 다음에는 무조건 나… 야, 약속…."
손안에 다 안 들어오는 커다란 젖가슴을 떡 주무르듯이 주무른다.
거유에서 오는 그 특유의 쫀득함이 손바닥에 가득하고 그런 '여동생'은 몸을 배배 꼬며 엉덩이를 내 아랫도리에 비빈다.
"응. 약속."
"아응… 하, 하앙…."
발기한 귀두가 엉덩이 사이를 쿡- 쿡- 찌른다.
'여동생'은 신음으로 내게 화답해주고, 또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호응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응?"
"하아… 하으, 흐… 흐응…."
내 손은 '여동생'의 보지 털을 매만진다.
그리고 질척하게 씹물에 절은 그 부들부들한 털들 사이로 손가락을 넣었다.
"하, 하아악-!!"
미끈거리는 점막이 손가락을 감싼다.
아니, 그런 점막 안에 손가락을 쑤셔 넣는다.
"하응, 흐… 하으, 흣…."
이미 씹구멍 안은 씹물에 흠뻑 젖어있었다.
손가락은 미끄러지듯이 그 안으로 들어가 질벽을 헤집어 놓기 시작했다.
"아, 오빠아… 너므 좋다아아앙… 나, 더, 더 깊게… 아, 아흥… 오빠아아앙…."
허리를 툭- 툭- 튕긴다.
그리고 내 이런 손에다 대고 아랫도리를 마구 비빈다.
스윽- 스윽- 스윽-
보지 털들이 스치는 소리가 가득하고. 그 보지 털들이 손바닥을 간질인다.
또 오돌토돌한 질벽을 손끝으로 꾹- 꾹- 눌러주고 특히나 '여동생'이 잘 느끼는 곳을 찾아 손을 더듬는다.
"하아… 흐, 흐응… 나, 거기… 거, 거기!!"
허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자기가 좋아하는 곳을 찾는다.
급기야는 내 손목을 붙잡아 딜도처럼 흔들기도 한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응! 아, 어떠케… 너므 져아… 하, 하아아악?!!"
비틀비틀, 후들거리는 두 다리는 제대로 바닥을 딛고 서지 못한다.
그래서 내게 반쯤 몸을 기댄 채로 쓰러지는 몸뚱어리를 간신히 의지한다.
푸슛- 푸슛- 푸슛-
곧이어서 손바닥이 젖어 들고. 움찔거리는 씹구멍에서 왈칵- 씹물을 연거푸 토해낸다.
"하아, 하아아, 흐, 흐으응…."
가빠진 숨결, 그리고 옆으로 기우는 몸뚱어리를 내가 안아들었다.
"괜찮아?"
"아, 아니잉…? 하나도, 하, 하나도 안 갠차나아아앙…."
목소리가 늘어진다.
그리고 어딘가 행복에 겨운 듯이 몸을 경련했다.
"하아… 히잉, 히, 히히힛…."
내 손을 소중한 것처럼 품에 안았다.
팔뚝에 닿는 말랑거리는 젖가슴에서 두근- 두근- 심장이 요동친다.
"나아… 기다릴 테니까아아… 빨리, 빨리 하고… 나랑도, 웅? 알아찌이…?"
당장의 씹질에, 그리고 지금의 오르가즘에 제법 만족스러운 눈치였다.
그리고 그런 '여동생'을 부럽다는 듯이 바라보는 '엄마'와 '이모'의 입에서는 절로 탄식이 흘러나왔다.
툭- 툭-
나는 그런 '여동생'의 엉덩이를 두드려주고 반쯤 뻗어 있는 '누나'의 옆에 자리를 잡아준다.
"하, 하앙…."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움찔거리는 씹구멍이 훤히 보인다.
아니, '여동생'은 그런 자기 씹보지를 손으로 벌려 보였다.
"히, 헤헷… 빨리 나도 넣어줘…."
분홍빛이 도는 어여쁜 속살이었다.
씹물에 번들거리는 그것은 절로 군침을 삼키게 만든다.
"일단은 누나부터."
"…웅. 그래도 언니 다음은 나아아…."
아직 오르가즘의 여운 덕분인 건지 얼굴은 헤실헤실, 조금 헤픈 웃음기가 감돈다.
"하아… 하앙, 흐응…."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하던 지친지 오래인 '누나'는 여전히 숨을 헐떡이고 있을 뿐이었는데, 흘러나온 씹물은 어느새 작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하으, 아, 아으응…."
혼자서 자꾸 몸을 배배 꼬았다.
그런데 엉덩이만은 뒤로 쭈욱- 빼낸 모습에 귀엽기가 그지없었다.
툭- 툭-
"하응…."
작은 자극에도 '누나'는 크게 반응한다.
스윽- 스윽-
"꺄흣!"
골반을 매만질 뿐인데도 허리가 예쁘게 휘어지고 있었다.
"누나, 넣을게."
"하아… 내가, 넣지 말라고 하면, 하으… 안 넣을 거야아…?"
"…아니?"
"흐, 히힛… 그럴 거면 왜 묻고 난리, 꺄, 꺄아아악!!"
쑤우우우욱?!!
계속되는 쾌락에 이미 잔뜩 절어버린 '누나'였다.
그런 '누나'는 삽입과 함께 허리가 뒤로 꺾여버린다.
"흐으…."
맛있다는 말이 절로 튀어 나올 만큼이나 훌륭한 조임이었다.
그리고 꺽꺽거리며 당장 넘어가려는 숨이 나를 더 흥분하게 만든다.
"하아… 누나, 좋아? 응?"
"아, 자, 잠깐만… 움직이지 마… 나, 지금… 하, 하으… 흐응…."
씹구멍은 조금도 쉬지 않았다.
자지가 박혀 들어간 그 순간부터 아주 열심히 오물오물 씹어대기 바빴으니까.
철퍽-!!
"꺄, 꺄아아악?!!"
그리고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못 된 심보를 부린다.
"좋냐고, 응?"
"아, 하, 한소라아앙… 진짜, 제발, 자, 잠깐? 하윽!"
다시 한번 철퍽-! 소리가 울린다.
'누나'는 헉- 하고 숨이 넘어갈 것처럼 한다.
"아… 너무 좋아. 누나도 좋지?"
자지 밑둥까지 모두 씹구멍을 쑤시고 있었다.
질벽이 움찔거리며 요도를 간질이는 그 기분은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고 나는 저절로 흔들리는 허리게 몸을 맡겨버린다.
철퍽-! 철퍽-!
"하악! 흐, 흐읍!"
탄탄한 엉덩이가 내 움직임에 맞춰 출렁거린다.
앙증맞은 젖가슴은 조금 얌전했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귀엽게 보일 뿐이다.
철퍽-! 철퍽-!
"아, 사, 사살! 부드럽게! 으, 응?! 나, 부드럽게 해줘어!"
소파에 점점 파묻히던 '누나'의 외침이었다.
아무래도 계속 나를 상대하기에는 힘이 부친 듯하다.
"하으, 나, 앞으로… 얼굴 보고, 웅?"
어딘가 간절하기까지 한 그런 '누나'의 부탁에 나는 순순히 응하기로 했다.
"하아… 고마워, 나, 이렇게… 할래…."
'누나'는 지친 몸뚱어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그래서 자꾸 옆으로 갸우뚱 몸이 넘어가려 한다.
"아….."
우리 둘은 마주본다.
그리고 '누나'의 시선은 잔뜩 발기해 아랫배에 붙어있는 자지를 힐끔인다.
"…바로 넣을 거야?"
'누나'는 땀으로 이마가 번들거린다.
또한 상기되어 홍조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꺄흣!!"
나는 '누나'의 발목을 붙잡았다.
그리고 소파 바로 앞에 선 내게 쭈욱- 잡아 당겨버린다.
"하아, 하… 조금만 상냥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겁을 집어먹은 '누나'의 동공이 세차게 떨렸다.
그런데, 두 다리 사이에 씹구멍은 그런 마음도 모르는 건지 열심히 벌렁거린다.
"알았어, 알았으니까…."
내 어깨로 올라가는 '누나'의 매끈한 다리.
그리고 나는 '누나'의 허벅지 사이로 귀두를 찔러넣는다.
"하으응…."
몸을 움찔거리며 신음하는 '누나'는 고개를 뒤로 젖힌다.
또 허우적대던 손은 엉겁결에 옆에 앉은 '여동생'에게 향했다.
"…그럴 거면 나한테 양보하든가."
"흐, 하으… 그, 그건 싫은데… 어쩌지이…?"
곧 죽어도 양보는 싫은 '누나'가 이를 꽉- 깨물었다.
스윽- 스윽- 스윽-
허벅지 사이를 오가는 자지.
그런 자지에 반응하는 '누나'가 허리를 떨었다.
"아, 진짜아… 너무, 딱딱하자나아앙…."
벌써부터 지레 겁먹은 듯한 반응이 이어진다.
"하, 하아악…."
그런 '누나'는 허리가 반으로 접힌다.
나는 '누나'의 얼굴에 내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다.
"쭈웁, 쭙… 흐응… 쪽쪽…."
발그레한 얼굴로 내게 호응한다.
"그렇게 양보가 싫어?"
"흐으, 헤, 히히…… 차라리 따먹히다가 죽으면 죽었지… 쟤한테 양보는 죽어도 안 해…."
"…하!"
진심이 잔뜩 묻어나오는 중얼거림.
그 말에 '여동생'은 기가 찬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그래? 그럼 오늘 따먹히다가 한 번 죽어봐야겠네."
"아이이잉… 부드럽게, 해준다고… 해짜나아… 쪽, 쪽."
자신만만하던 것도 잠시였다.
내가 허리를 움직이며 귀두를 씹구멍에 맞추려 하자, 급히 입술을 내밀며 살살해달라 내게 졸라댔으니까.
"…그, 알겠으니까… 빨리 좀 해. 어? 나도 기다리는 거 안 보여? 그리고 엄마랑 지영이도 기다리고 있잖아."
"아, 어쩌라고오… 방해하지 말아줄래?"
다 죽어가는 중에도 자존심을 부린다.
정말로 죽어도 양보만큼은 싫은 모양이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하… 하앙, 흐응…."
귀두 끝이 질척거리는 보짓살을 비집고 들어간다.
살짝 벌어지는 씹구멍 사이로 느껴지는 미끈미끈한 점막은 따뜻하기 그지없었다.
"아, 지금이 딱 좋아… 이렇게만, 하으, 했으면 좋겠다아아앙…."
힘이 바짝 들어간 허벅지가 내 배를 밀어내려 한다.
나는 체중을 가득 실어 그런 '누나'를 힘으로 내리 누른다.
"아응! 흐, 하으, 흣!"
자지의 절반쯤 삽입 되었을 때 '누나'의 허벅지는 경련을 시작한다.
또한 얼굴 전체가 빨갛게 물들어갔고 자지를 감싼 씹구멍에서는 씹물을 마구 뿜어내고 있었다.
"갑자기 너므 기퍼어어어!!"
'누나'는 곧바로 반응해왔는데, 손은 내 어깨를 밀어내려 했고 다리를 쭈욱- 뻗으며 어떻게든 버티고 버틴다.
쑤우우우욱-!!
"꺄, 꺄아아아아!!"
하지만, 고작 버티는 것인 한계였다.
내 허리가 밑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누나'의 떨림은 더욱 커졌고 내 자지 또한 '누나'의 씹구멍 안으로 파고들어갔다.
"오늘 죽을 때까지 따먹을 테니까, 각오 단단히 해."
나는 '누나'에게 그렇게 일러두고는 본격적으로 몸을 흔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