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2화 > 完) 혹시나 하는 말인데... 진짜 딸까지 건들면, 죽여버린다?
나는 ‘이모’를 품안에 안은 채로 가만히 있었다.
다만, 뿜어져 나오는 좆물은 내가 어쩌지 못했기에 내게 안긴 ‘이모’의 뱃속을 천천히 부풀린다.
“흐, 흐응… 하으응….”
그리고 내 좆물에 배가 빵빵하게 부푸는 ‘이모’가 몸을 작게 뒤척인다.
꿈틀거리는 씹구멍은 아직도 부족한 건지 내 자지를 짜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헤헤… 히힛, 힛….”
‘이모’가 흘리는 헤픈 웃음들.
이는 행복에 겨운 듯했고.
쿵- 쿵- 뛰는 심장은 잠시도 얌전히 있지를 못한다.
“아앙… 지금 너무 행복해….”
그대로 무너지는 ‘이모’는 내 가슴에다가 얼굴을 묻었고.
앙앙대며 숨을 몰아쉬며 휴식을 취한다.
“…이제 끝이야?”
내게 한참을 따먹히던 장모님의 뒤처리는 온전히 가족들의 몫이었다.
‘엄마’는 널브러진 장모님을 챙겨 욕실로 데려가 몸을 씻겨주고.
그런 ‘엄마’를 돕던 신주희와 처제는 장모님을 침대로 데려가 몸을 눕히게 만들었다.
“아닌데, 아직 끝 아닌데?”
어느새 정신을 차린 ‘누나’의 물음이었다.
이에 ‘이모’가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리고 내 품에 깊숙이 안기며 나를 껴안는다.
“…이러고 밤새도록 있을 거니까, 오늘은 아무도 건들지 마.”
‘이모’는 가족들에게 그렇게 으릉렁댄다.
하지만, 고양이가 이빨을 세운다 한들 무서울 리가 없었고.
‘누나’는 헛웃음을 지으며, 내 품에 안긴 ‘이모’를 뒤에서 떼어내려 했다.
“아아! 뭐하는 거야아!”
“뭐하긴. 할 거 전부 다 했으면, 이제 이모도 자야지.”
“아니야아! 아직 다 안 했다니까아?!”
‘이모’는 내게 매달린 채로 버텨본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이었고.
‘여동생’의 합세에 손과 발이 붙잡혀 욕실로 질질 끌려간다.
“아! 내 차롄데! 아직 안 끝났는데에!!”
‘이모’의 저런 마음이 이해가 가지만, 눈에 불을 켜고 덤벼드는 ‘누나’와 ‘여동생’을 감히 말릴 수 없었다.
“야! 너, 딱 기다려.”
이어지는 ‘누나’의 으름장에 조금 겁이 난다.
내가 아무리 섹스를 좋아한다지만, 내 성욕은 유한했으니까.
“흐으….”
또 돌아온 ‘누나’와 ‘여동생’의 차례에 뒷목이 오싹오싹하다.
차라리 얼른 임신을 해버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을 정도로.
“…오빠.”
“아, 으, 응.”
신주희의 으스스한 목소였다.
절로 불알이 쪼그라드는 기분이었다.
“오늘은 나도 같이… 괜찮지?”
두 명에게, 아니… 임신을 하겠다 달려드는 하나의 씹구멍을 상대하기도 벅차다.
그런데, 오늘은 ‘누나’와 ‘여동생’, 또 신주희까지 상대하게 되었고.
나는 벌어져있던 허벅지를 붙이며 다소곳하게 앉는다.
“…부러워.”
내 이런 속을 모르는 ‘엄마’가 부럽다는 듯이 우리를 바라본다.
그리고 자기도 ‘이모’처럼 넣고만 있으면 안 되겠냐 말했고.
이어지는 내 완곡한 거절에 왜 사람을 차별하냐며 육탄공세를 펼치기 시작한다.
“아….”
몸뚱어리가 뒤로 넘어간다.
그 위에 올라타는 신주희.
‘엄마’는 그런 내 머리맡으로 와 입에 젖을 물려준다.
그리고 이에 질세라 처제가 그 반대쪽을 차지했고.
‘엄마’를 따라 처제도 내 입에 번갈아 젖을 물려준다.
“쭈웁, 쭙쭙….”
입에 퍼지는 조금은 밍밍하지만, 또 고소한 모유의 맛에 자지가 껄떡거린다.
나는 될대로 되라는 생각과 함께 몸을 대자로 벌린 채로 그냥 내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
피임은 고사하고, 내 모든 좆물을 씹구멍에… 더 정확히는 자궁에 퍼붓기 바빴다.
그리고 ‘엄마’에 이어 처제와 ‘이모’가 임신했고.
또 그 뒤를 이어서 ‘누나’와 ‘여동생’… 더 나아가 장모님까지 내 아이를 임신한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했다.
그리고 시스템은 모든 아이들이 딸이라는, 그 정해진 사실을 내게 전해주는데… 이를 확인하는 나는 겸연쩍음에 머리를 긁적일 수밖에 없었다.
“하앙, 하응, 흐, 흐읍!”
내 위에서 연신 허리를 흔드는 신주희는 가장 마지막이었다.
모두가 제법 배가 부풀 때까지도 소식이 없어, 따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하지만, 이상이 없다는 여러 번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그런데, 그것도 어디까지나 어제의 일.
지금 환하게 빛나는 시스템은 신주희 또한 딸을 임신했다는 사실을 내게 알려왔고.
더이상 무리를 시킬 수 없었기에 신주희의 안에 참았던 좆물을 모두 싸질러버린다.
“꺄, 꺄아아아앙!!”
요즘 젖가슴이 조금 부푼 듯해서 혹시나 했었다.
하지만, 반응이 없던 임신 테스트기에 실망을 하던 것도 이제는 끝이다.
“아앙… 오빠, 오빠아앙….”
내게 안겨 신음을 흘리는 신주희.
그리고 씹구멍을 꽈악- 조이는 것이 아주 능숙했다.
“흐응… 더, 더어… 더어어….”
간절하기까지한 목소리였다.
그러고는 내가 쏟아내는 좆물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모두 자궁 안에 받아낸다.
“헤, 헤헤….”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긴다.
땀으로 반질반질한 이마가 드러난다.
얼굴에 애써 미소를 지었지만, 혼자 임신하지 못했다는 그 스트레스로 얼굴은 이미 핼쑥하다.
“…한 번 더… 할 수 이찌… 응?”
요즘은 내게 아주 강한 집착을 보인다.
자는 시간을 빼고… 아니, 자고 있을 때도 내게 좆물을 착즙해갔다.
지금도 그렇다.
자기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몰라서, 쾌락에 절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주제에 다시금 내게 매달려온다.
찌걱- 찌걱- 찌걱-
“하응, 흥, 하읏….”
내 위에 엎어진 채로 엉덩이를 들썩인다.
그 사력을 다하는 몸짓은 쾌락이 아닌 임신을 향한 암컷의 본능과 열망이었다.
“잠깐만, 주희야, 어?”
특히나 뒤쳐져있는 자신의 처지에 정말로 사력을 다해 몸을 움직이고.
그런 신주희를 말려도 내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는 듯하다.
툭- 툭-
“꺄흑!?”
예민해진 몸뚱어리는 내가 엉덩이를 건드는 것만으로도 씹물을 푸슛- 푸슛- 뿜어내고 있었다.
또 구불구불한 씹구멍을 꽈악- 조여대며 내 좆물이 자궁에 스며들게 만들었다.
“아, 시러어… 나, 더 할 수 이써어… 더 할 거야아앙….”
지금으로서는 안정이 최선이다.
그리고 이렇듯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신주희를 떼어내는 것은 내게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지만, 혹여나 상처라도 받을까 싶어 조심스레 몸을 움직인다.
스윽- 스윽-
“흐으응….”
매끈한 등을 매만진다.
이제 좀 진정하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등을 쓰다듬어본다.
“그냥 안고 있고 싶어서. 하아… 기분 좋다, 응?”
“흐읏… 나도 좋아, 좋은데에… 아응….”
귓가를 속삭이는 내 목소리에 몸을 바들바들 떨어댄다.
울먹이며, 또 흐느끼는 신주희가 드디어 얌전히 품에 안긴 채로 가만히 있는다.
“하아, 하… 하으응….”
그런 신주희에게 조바심이 느껴진다.
마음 같아서는 내게 보이는 이 시스템을 신주희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축하합니다! 신주희는 현재 임신 상태입니다!]
[자식의 성별은 ‘딸’로 고정됩니다!]
왠지 저 텍스트가 조금 음흉하게 느껴진다.
아니면, 뭐 눈에 뭐만 보인다고… 음흉한 것은 나일지도 모를 노릇이지만.
스윽- 스윽- 스윽-
“하아앙….”
내 손길에 작게 신음하는 신주희.
그리고 예전 같았으면 이제 비키라고 했을 다른 가족들이 신주희의 눈치를 살핀다.
“흐응, 흐, 하아앙….”
그도 그럴 것이 모두가 사이 좋게 임신을 한 마당에, 여지껏 신주희만 아직 혼자였다.
이제 제법 배가 불러 임산부의 티가 나는 다른 가족들.
하지만, 그 신주희도 오늘로 스트레스를 받던 하루하루가 그 끝을 보였다.
“씻고 나서 테스트기 써볼까?”
“…아침에 해써짜나아….”
의기소침한 목소리였다.
꼭 죄라도 지은 사람처럼, 또 나를 볼 면목이 없다는 듯이.
“…아침에도 안 나왔는데, 지금 한다고… 나오게써…?”
아침에 눈을 뜨고 첫 소변이 가장 확실하다고 한다.
임신 초기에는 그마저도 불확실하지만, 여태 100%의 적중률을 보였던 시스템이라면 이번에도 분명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밑져야 본전인데, 한 번 해보자… 응?”
“…알아써. 그럼 씻고… 그때 해볼게….”
일말의 기대도 없었다.
더군다나 불과 아침에 허탕을 쳤었으니, 내 이런 말에 마지못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그럼 얼른 씻으러 갈까?”
“…왜? 한 번 더 하는 건 싫어…?”
“아니, 씻으면서 또 하면 되잖아.”
“…그럼, 알아써어….”
잔뜩 실망하는 눈치라 얼른 말을 이었다.
그리고 그대로 신주희를 품에 안아 들고는 욕실로 향한다.
“아아, 앙, 아흥….”
기진맥진한 몸뚱어리.
오르가즘에 절어 예민해진 상태였다.
“흐으응….”
간드러지는 콧소리를 울린다.
다른 가족들은 대꾸도 없이 가만히 길을 터준다.
그리고 욕조에 신주희를 조심스레 앉혀두고.
샤워기의 온수를 확인하고는 몸에다가 뿌려주기 시작한다.
“하, 하앙… 따듯하다아앙….”
욕조에 반쯤 몸을 눕힌 신주희가 고개를 뒤로 젖힌다.
벌어진 다리 사이로 좆물이 울컥울컥 쏟아져 나오고.
신주희는 그런 자기 씹구멍을 손으로 막아본다.
“에이, 아깝게….”
손바닥으로 씹구멍을 틀어막는다.
신주희의 씹구멍이 벌렁거리는 소리가 욕실 안을 가득히 채웠다.
.
.
.
“…해볼게.”
“응.”
신주희는 자신이 없어보이는 표정이었다.
이미 시스템에게 스포를 당한 나로서는 자꾸 올라가는 입꼬리를 내리기 바쁘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마아… 알아찌?”
매번 임신 테스트기가 한 줄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신주희의 마음이 편할 리가 없었다.
이번에도 어딘가 어둑어둑한 표정으로 다시 홀로 욕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런 신주희를 기다리길 잠시.
이미 끝나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좀처럼 소식이 없었다.
“흐음….”
무언가가 잘못된 건지, 아니면 너무 놀라 마음을 추스르는 중인 건지… 나로서는 알 길이 없어 문을 억지로 열까 말까 고민하던 차였다.
덜컹-
그때 문고리가 돌아간다.
그리고 끼이익? 소리를 내며 욕실 문이 열리고 있었다.
“했어? 확인 했어?”
참고 있던 입꼬리가 이제는 참을 수가 없었다.
“어, 어… 하기는 했는데….”
얼떨떨한 목소리였다.
믿기지 않아 하는 기색이었다.
“그, 이거… 두 줄… 두 줄이면, 그, 임신… 맞는 거지…?”
상기되어 붉어진 얼굴로 내게 묻는다.
빨간 홍조가 가득하고, 눈가가 그렁그렁해지고 있었다.
“꺄아아!! 언니! 언니이!”
그런 내 뒤에서 처제가 고함을 지른다.
“야아! 신주희이!!”
그리고 ‘여동생’ 또한 자기 친구에게 달려간다.
“야, 야아! 잠깐만, 응?”
여전히 얼떨떨해하는 표정이었다.
마치 잠에서 덜 깬 듯한 얼굴로 가족들을 차례로 쳐다보고 있었다.
“나, 그럼… 진짜지, 응? 나, 정말 임신한 거지…?”
나는 그런 신주희에게 고개를 끄덕여준다.
그리고 신주희는 자기 동생과 친구를 껴안은 채로 아주 신이 나서는 자리를 방방 뛰었다.
“후우… 다행이네.”
장모님은 한도의 한숨을 내쉬셨다.
이제는 제법 배가 부풀어 있었는데, 내게 눈을 흘기며 말을 이으신다.
“…우리 사위가 결국은 전부 다 임신시켰네?”
“하, 하하… 그러게요.”
노골적인 말에 민망함이 앞선다.
“…근데, 우리 며느리도 설마 딸일까…?”
그 옆에 ‘엄마’가 팔짱을 끼고는 심각해진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글쎄. 나야 아직 모르지.”
“이상하단 말이야… 어떻게 전부 다 딸일 수가 있지?”
‘이모’가 왠지 나를 의심스럽게 바라본다.
“너, 혹시 우리한테 이상한 짓 하고 그런 거 아니지?”
“에이, 내가 무슨 재주로.”
“그래도 좀 불안한데… 너, 혹시나 하는 말인데… 진짜 딸까지 건들면, 죽여버린다?”
“…….”
“지영이, 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언니, 쟤 지금 입 다물고 있는 거 안 보여? 죽어도 아니라고는 안 한다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엄마’ 또한 ‘이모’처럼 눈을 작게 뜬다.
왠지 나는 수세에 몰린 기분이었다.
“쟤, 진짜 딸들까지 다 따먹을 거 같지 않아?”
짜악-!
“아, 아흑!”
“말 좀 곱게 못 하겠니?!”
“아니, 내가 틀린 말이라도 해써!? 쟨, 따먹고도 남는다니까!?”
‘엄마’가 ‘이모’의 천박한 말들을 듣다 못해 결국 등짝을 때렸다.
그런데, 그런 ‘이모’는 또 홍조를 띄며 맞는 것을 은근히 즐기는 듯해서 내 머리가 다 아프다.
“…난, 그럼… 잠깐 방에….”
“야! 어디가! 아직 내 말 다 안 끝나써어!”
임신 소식에 모두가 축하를 건네기 바쁜 신주희.
그리고 ‘이모’가 얻어 맞는 틈을 놓치지 않고, 나는 얼른 내 방으로 급히 걸음을 옮긴다.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