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화 〉38화
“현아야~ 설마... 담임한테 당하거나 그런 거 아니지? 저 담임 상당히 소문이 안좋거든. 그 뭔가 이상한짓 해서 전 학교에서 이리로 전근 왔다고 하더라구~”
“벼..별로... 좋은 분이던데?”
그래 참 좋은 젖을 가지신 분이었지. 흠흠. 그것은 정말 참젖! 그 자체였지. 맛도 영양(?)도 출중한... 얼른 다시 보고 싶을 뿐이었다.
“흐응~ 설마 유라 너... 질투하는거야? 하긴~ 비교가 되니까. 어쩔 수 없나?”
“윽~! 크리티컬~! 내 유일한 단점을! 현아 너 정말 못됐어!! 흥! 저녁에 잔뜩 괴롭혀 줄테닷!!”
어쩐지 유라를 너무 자극해 버린 듯 했다.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걸 보면 저녁이 기대(?)되기도 했다. 또 어떤 플레이를 하게 될지... 아니 딱히 기대하는 건 아니다. 그저 정해진 수순(?)일 뿐이었다.
“에에~ 괴..괴롭힐 거야? 정말...? 나 유라도 좋아해. 큰 가슴도 좋지만 유라의 앙증맞은 가슴도 좋거든~”
“그... 그렇지? 작다고 무시할게 아닌거지!! 어차피 크면 허리와 어깨만 아플 뿐이야! 그래두 현아 정도만 됬어도.. 아니 그 반만 됐어도 좋으련만...”
“가슴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기 유라야... 나랑... 그 소..속옷좀 고르러 같이 가주지 않을래? 준후녀석... 좀 야하고 이상한 속옷만 마련해 놨더라구...”
창피하게도 부탁할 사람이 유라 밖에 없었다. 정말 준후녀석도 참... 왜 그딴 속옷들을 옷장에 넣어 논 건지... 도대체 모르겠다. 남자에게 여성용의 야한 속옷을 입히고 싶은걸까? 비록 지금은 여자아이 몸이지만... 그래도 성정체성은 남성이 확실... 하리라 본다.
“응? 그러지 뭐. 속옷도 고르고 현아의 가슴도 만져보고... 우흐흐 일석이조 이겠는걸~”
유라도 참 목적이 불순한걸...? 누가 내 가슴을 만지라고 해 준대?! 물론 그런 건 알아서 잘 챙길게 분명한 유라 였다.
“정말 유라 너도 참 대단해. 같은 여자면서 여자가슴이 그리 좋아? 무..물론 나도 싫다는건 아니지만...”
“응! 나... 가슴이 이렇게 작은걸! 가지고 싶지만 가질 수 없잖아. 그렇다면 이 채울 수 없는 욕구! 잔뜩 만져서라도 채울거야!!”
정말 대단한 목적의식이다. 그럴거면 아예 윤하선생님의 가슴에도 도전해 볼것이지... 왜 하필 내 가슴에 꽂힌걸까?... 설마 너무 큰건 부담스럽고 내 가슴같이 적당한게 좋다는걸까?
“하아~ 맘대로 하렴.”
“으응~ 그럼 만질게~”
“으힉?! 마..만지라는 소리가 아냐!!”
역시나 대담한 유라. 다시 한번 내 젖가슴을 탐했다. 마구 주물러져서 그런지 다시 약간의 흥분감을 느끼게 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 가슴이 약한 것 같다. 아니 몸 전체가 성감대? 그런 기분이었다. 이게다 준후의 작품이겠지...
“제발 좀~ 주위를 의식해 달라고!! 저기좀 봐!! 벌써 코피흘리고 쓰러져 있잖아!!”
그랬다. 우리의 음란한 모습을 지켜본 남학생들 여럿이 출혈사(?) 하고 있었다. 물론 정말 죽은건 아니지만... 저렇게 흘려대면 곧 죽을지도 몰랐다.
“흥~ 부러운 거겠지~ 자 모두 여길 봐~ 현아의 젖가슴은 내거야~ 우후후~”
눈이 돌아간 유라였다. 내 젖가슴이 왜 유라 네 건데?!! 내 젖가슴은 내거일 뿐이라고!! 물론 생각하고 보니 한심할 뿐이지만...
“우으.. 차..창피하다구. 유라 넌 창피함도 없는거니!! 도대체 내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냐구우우~!!”
“그야~ 현아니까? 에헤헤~”
나니까 당해도 된다는 것인가?! 아무튼 그렇게 잔뜩 젖가슴을 유린당하며 수업이 거의다 끝나 버렸다.
“그럼 갈까 유라야?”
“응~ 내가 현아의 젖가슴에 딱~ 들어맞는 브래지어랑 현아의 그 은밀하고 예쁜 부분을 잔뜩 강조해줄 팬티 잘 골라줄게~”
“저기... 텐션이 너무 높아!! 그..그런거 말고 평범한걸 골라 달라구...”
그래 그런 야한 건 잔뜩 있으니까 유라야. 나... 정상적인 옷이 가지고 싶은걸?
“우우~ 현아라면 좀더 섹시하고 특히 그 멋진 젖가슴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속옷이 좋은걸~ 왜 그렇게 가리려고 하는거야? 여자아이라면 무릇 매력을 발산해야 하는법 아냐?”
그러니까... 남자라고... 남자니까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야!! 제발 내 말을 들어 좀!! 정말 버럭 소리치고 싶지만... 어차피 안들을게 뻔한 마이페이스인 유라였다. 결국 유라의 손에 질질 끌려 속옷매장이 밀집된 구역으로 향했다. 준후와는 애저녁에 해어진 다음이었다. 아마도 유라에게 맞기는건 상관 없나보다. 정말 이러다가 언제 준후를 꼬실 수 있을까?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
“몸으로... 부딛쳐야하려나...?”
유라의 손에 이끌려가며 생각에 잠겼다. 준후를 꼬셔야 하니만큼 준후의 취향을 알아야 했다. 물론 그 취향의 궁극이 이 몸 전신의체였지만... 그래도 좀더 좋아하는게 있을게 아닌가?
“게다가 준후의 물건... 대단했지. 으음... 괜찮을지도...?”
악?! 내..내가 무슨 생각을~!! 설마 몸을 다시한번 대줄 생각을 하다니... 역시 첫 경험의 후유증이 심한 것 같았다. 벌써 계곡사이가 뜨뜻하게 달아오른걸 보면... 생각만으로 이렇게 애액이 흘러버리다니... 이건 절대 몸이 이상한거지 내 정신탓은 아니라고 생각됬다. 아마도...
“자 어서 들어가자 현아야~”
“으응... 근데 좀 창피하다. 여자 속옷가게... 처음이라서...”
정말 다채로운 속옷이 전시된 속옷가게였다. 그로인해 눈을 둘 곳이 마땅치 않았다. 이런 신세계가 존재하다니!!
“으으.. 정말 대담한 속옷이 많은걸?”
“응! 예쁜 속옷 많지? 특히 이거랑 저거!! 어때? 현아랑 참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제발 좀... 정상적인걸 보여주면 어디가 덧나는걸까? 유라가 가져온 속옷은 참으로... 날 민망하게 했다. 특히 특별히 가져왔다는듯한 느낌이 물씬 드는 속옷... 가슴이 트여있고 팬티도 중요한 부분이 트여 있었다. 정말 저딴걸 입으라고 만든 속옷인가? 전혀 속옷 본연의 일을 하지 못할 것 같지 않는가!!
“으윽! 거..거기가 터져있잖아!!! 이..입는거나 벗은거나 별차이가 없잖아. 저딴 건!!”
“그야~ 승부속옷인걸? 나... 현아가 이걸 입고 나랑 해주면... 기쁠텐데...”
제발 그런 초롱초롱한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주지 않을래? 그렇게 쳐다보면... 살 수밖에 없잖아!! 결국 그 속옷도 깁해뒀다. 이러다 유라의 취향이 잔뜩 들어간 속옷만 살지도 모르겠다.
“그래. 이런걸 원한거야. 하얀색 순면팬티. 음음. 브래지어도 마찬가지로 하얀색이고 딱 좋아!!”
브래지어는 고르지 않고 싶었지만... 그러면 가슴이 참... 너무도 출렁거려서 고를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특별함이 없는 이런 팬티가 있다니... 너무도 좋았다.
“에에~ 그런걸 원한거야? 별로 이쁘지도 않구. 게다가 좀 작은걸? 혹시 자기 치수 모르는거야?”
“에..? 뭔가 치수라는거...? 알아야 해?”
딱히 예전 남자일땐 별로 치수 따위 고려한적이 없는데... 여자아이가 되면서 참 다채롭게 알아야할게 많아진 것 같았다.
“모르는구나. 우흐흐. 그럼 내가 재줄게!! 잔뜩(?) 재줄 테니까~”
자..잔뜩?! 엄한 상상을 하는 듯 유라의 입가에 침이 고였다. 이러다 정말 잘못 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유라의 기색이 무섭게 다가왔다. 결국 유라에게 이끌려 탈의실로 직행. 교복을 벗김 당했다.
“아흥~ 유..유라야 뭐하는 짓이야! 게..게다가 다 벗을 필욘 없잖아!! 브..브래지어 벗기지마!! 패..팬티까지~!!”
“현아의 젖가슴이다~ 와아~ 그세 더 큰 거 같아!! 어쩜 이리 탄력적인지. 아아~ 이래서 현아의 젖가슴 끊을 수가 없어!! 게다가 아래도 어쩜 이렇게 가지런하고 이쁠까?”
유라의 손길이 아랫입(?)에까지 미쳤다. 특히 쓰윽~ 하고 쓸어 올리는 그 느낌이라니! 순간 찔끔 하고 애액을 분출해버리고 말았다. 정말 이런 공공장소에서까지 그런짓을 당하다니... 유라는 너무 음란한 것 같았다.
“으힉?! 거긴... 제발 좀... 평범하게 재줘...”
유라에게 부탁하듯 말하자 그제야 정신차린 듯 순순히 내 젖가슴의 크기를 쟀다. 물론 손으로... 전혀 평범하지 않잖아!!! 그걸로 잴 수 있는거냐구!! 하지만 그게 됐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능력의 유라였다. 그걸로 완벽이 잴 수 있다니... 무섭게도 가슴을 탐한 결과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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