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9화 〉39화 (39/174)



〈 39화 〉39화

“와~ 역시 크네.. D컵이라니... 우우 너무 부럽다~”

“에...그게 그..그렇게 큰 건가?윤하 언니.. 아니 선생님거보단 엄청 작은데...”

정말 윤하 선생님의 가슴은 컸었지. 흉기나 다름없는 그 크기... 게다가 달콤한 젖까지 마구 뿜어져 나오는 특등급의 가슴 이었지. 정말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같았다.

“그건 흉기라구!! 어딜 비교해~ 분명 추욱~ 처졌을거야! 근데 언니이? 설마 나 몰래 담임이랑 엄한짓까지 간거야?!”

“벼..별로 쳐지진 않았던데... 읍?! 아..아냐. 그... 에헤헤.”

웃음으로 무마하려 해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날카롭게 빛나는 유라의 눈빛이 날 예리하게 후벼파는 것 같았다. 마음속 깊이 들어와  구석구석을 들쑤시는듯한 기분. 어쩐지 오싹해서 지려버릴것만 같았다.

“그렇구나. 현아는 역시 큰 가슴을 좋아하는구나. 이게  그 담임이 문제야! 감히  현아를 그  흉기로 유혹하다니!! 나중에 잔뜩 괴롭혀 줄테닷!!”

“그..그러지마. 유라야. 그... 윤하언니는 아무 잘못도~!!”

왠지 지뢰를 밟아 버린   느낌이었다. 유라의 눈이 더욱더 새파랗게 빛났다. 질투에 불타는듯한 눈빛.  잡아먹을 듯 한 기분이 들었다. 기겁하며 떨어져 나오려다 발을 삐끗하는 바람에 알몸으로 탈의실 밖으로 튕겨나가버렸다.

“으헷?! 우아앗?! 보..보지말아요!!”

“어머 손님. 이러면 안돼요. 그런 플레이는 집에가서...”

도대체 무슨 상상을 하는건가요!!! 정말 유라 때문에 무슨 창피를 당하는건지... 후다닥 다시 탈의실로 들어갔다. 그러자 보이는 무시무시한 유라의 모습. 발가벗겨진 몸으로 당해낼 겨를이 없었다.

“저..저기 잠깐만~ 우..우리 이성을 찾자. 응?”

“우후후.. 이성 말이지... 나 너무너무~ 이성적인걸? 현아를 잔뜩 만져주고싶을 정도로 이성적이야~”

“히에엑?! 그..그러지마. 유라야~!”

“아니면 벌거벗은 채 쫒겨나고 싶은걸까나?”

그것도 제발 참아주지 않을래? 물론 둘 모두 함정이 존재하지만... 역시 선택할건 그저 얌전히 당한다. 일까나? 결국 유라에게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알몸으로 모든 무장이 해제된 상태. 도망갈 구석도 없었다.

“하아앙~ 제바알~ 아..안돼에에에~ 거..거기까진.. 하으응~!”

“호호호~ 그러다 모두가 듣겠는걸? 현아는 여기가 약점이었지? 젖꼭지가 특히~ 우후후~ 에잇~ 에잇~ 나쁜 현아~! 이건 가벼운 벌일 뿐이야.”

어디가 가벼운 벌인가! 이건 정말 참을  없는 무서운 벌이었다. 잔뜩 느껴 흥분을 감출 수 없는 상황. 결국 애액까지 줄줄 흘려대 바닥은 벌써 홍수가 나 버렸다. 그렇게 탈의실 바깥까지 교성이 울려퍼지고 애액은 분출되며 민망함은 배로 다가왔다.

“소..손니임~ 거기서 그런짓... 우우... 더럽혀지고 있어.. 히잉~ 그만해주세요오오오~”

어쩐지 간절한 종업원의 부질없는 외침 이었다. 그로인해 창피함은 더욱더 커져갔다. 얼굴은 터질 듯이 붉어져갔고 유라의 손길은 더욱더 거침없었다. 이대로라면 필씨 또 가버릴 것 같았다.

“하으윽~ 미..미안하다구우우~ 제발... 아앙~ 이런곳에서... 하윽~ 가..가버리면... 으으 나아~!! 흐아앙~”

이런곳에서 이런 짓을 당해야 하다니... 유라의 무서움 이었다. 결국 한바탕 한 끝에 몇차례나 가버리고 말았다. 흐느적거리는 몸을 추스르며 유라를 살짝 노려봐 주었지만 부릅뜬 유라의 눈에 찔끔하고 수그러 들었다.

“이힝~ 또 가버렸어. 우우.  역시 음란한걸까?”

“어머~ 몰랐어? 현아 넌 엄청~ 음란하다는걸. 우후후 봐봐. 애액이 이렇게나. 츄릅~”

내 애액이 잔뜩 뭍은 손을 할짝이는 유라. 정말 부끄러울 뿐이었다. 저게 맛있다는 걸까? 맛은 둘째치고 너무도 음란해 보이는 유라였다. 나만 가긴 억울했지만... 죄가 죄이니 만큼 참아주기로 했다.

“현아야. 다음엔 봐주지 않을거야. 설마 또 담임에게 유혹당하거나 그러진 않겠지?”

“윽.. 그..그건.”

고민됬다. 윤하언니의 달콤한 젖. 그리고 그  가슴의 부드러움... 포기할 수 없었다. 그리고 유라의 작고 앙증맞은 젖가슴의 느낌도 포기하기 힘들었다.  사이에서 갈팡질팡 할 수밖에 없었다.

“흐응~ 또 가겠다는거네? 그럼 다시... 조교.. 아니 교육을 해야할까?”

“그..그치만~! 너..너도 분명 윤하언니의 달콤한 젖... 마셔보면 중독될거야! 응!”

“흐응? 그으래? 그게 그렇게 맛있어? 하긴... 그 큰 젖가슴에서 생산되는 젖이니... 특별하긴 하겠네. 좋아. 대신 만날 때 나도 불러줘. 한번쯤... 맛보고 싶기도 한걸?”

죄송해요 윤하언니... 언니를 팔았습니다. 하지만 살고 싶었는걸요!! 그래. 그것 뿐이니까 용서해 주실거죠? 제가 유라를 잘 인도해서 언니의 젖에  빠져들게 해 드릴게요!! 그걸로 절 용서해주세요!!!

“아아.. 어쩐지 악당 같은 기분이...”

다만 기분 탓이려니 했다. 절대 고의는 아니다! 그저 인도주의(?)의 한 갈래 일 뿐이었다. 그렇게 한명의 신자(?)를 달콤한 젖에 인도하게 되었다. 분명 윤하언니도 기뻐해주리라.

“그럼 속옷은 이거랑 그거. 그리고 이거로 하자.”

“엑? 난 좀  단순한 디자인이...”

“그래서 안하겠다는거야?”

“아니... 할게... 하게  주세요. 흑흑.”

눈물이 앞을 가릴 뿐이었다. 말도 안되는 어거지 약점이 잡힌 기분이었다. 그렇게 종업원에게 못할짓을 잔뜩해주고 속옷을 산후 유라 집으로 향했다. 정말 너무도 험난한 속옷 고르기 였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