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화 〉59화
그런 내 휴식을 방해하는 존재들이 있었으니... 양아치들 이었다.
“여~ 아가씨 이쁜걸? 우리랑 재밌는 놀이 하지 않을래? 큭큭.”
“하아? 이건 무슨... 쓰레기들인가요.”
정말 쓰레기나 다름없는 양아치들 이었다. 패거리는 다섯 명 정도 남자였을때도 충분히 상대 가능한 숫자였다. 물론 상대의 실력에 따라 다르지만... 저런 쓰레기에게 질 정도로 단련이 무르지 않았다.
“흐흐~ 그러지 말라구~ 그러다 다쳐서 아가씨 몸에 흠집이라도 나면 안되지 않아?”
“당신들 걱정이나 하시죠. 한주먹거리도 안되는 양아치들. 흥~!”
“이년이~! 좋게 대해주려 했는데. 얘들아 손 좀 봐주고 회포좀 풀어야겠다.”
그렇게 시작된 양아치들과의 대치. 정말 이런 녀석들까지 날 귀찮게 하다니... 하지만 상관없었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얼마던가!! 스트레스를 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다. 물론 여자아이 몸이라 조금 핸디캡이 있지만... 가슴이라던가 가슴이라던가... 싸움에 방해돼는 큰 가슴이라던가... 그래도 저정도 양아치라면 쉽게 제압가능할 듯 했다.
“현준이나 준후에게 당해서 그렇지 나도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주먹이라구~ 어서 덤벼~ 오랜만에 주먹에 피(?)좀 뭍히겠는걸. 우후훗~!”
움찔~
“얘들아 적당히 손봐주고 돌리자~!!”
“오오~!!”
참. 누가 당해준대? 아무튼 그렇게 시작된 싸움. 그 양아치 다섯이 내 주위를 포위하듯 감쌌다. 일단 앞에있는 놈부터 팬 후 적당히 정리하리라 생각했다.
“우선 한놈~! 이야앗~!”
주먹을 쥐고 앞에 대치한 녀석에게 달려들었다. 그러자 움찔하면서도 같이 맞상대하는 양아치. 그러나 내 주먹이 한발 더 빨랐다. 결국 복부에 한방을 허용하고 저 멀리 나뒹구는 양아치였다. 정말 한주먹감도 안되는 녀석이었다.
“뭐..뭐야 저게?! 여자주제에 왜 저리 쌔?! 안돼겠다 다같이 덤벼~!!”
“와아앗~!!”
그렇게 시작된 나머지 넷과의 싸움. 들어오는 주먹을 적당히 피하며 한방씩 먹여줬다. 하지만 너무 들떳던 것일까? 뒤쪽에 있던 녀석을 신경쓰지 못했던 것이다. 아무래도 그동안 싸움 기술이 너무 녹슨 듯 했다.
“아악~!! 으으.. 비..비겁하게 무기를...”
뒤쪽에 있던 녀석의 손에 쥐어진 꺽여진 나무. 아마도 근처 나무에서 꺽어온 듯 했다. 결국 어질어질한 머리를 부여잡고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흐흐~ 그러게 좋은말로 했을 때 대줬어야지~ 얘들아 적당히 결박해.”
“으으.. 저..저리가!! 크윽~!”
골이 울렸다. 정말... 이런 한심한 모습이라니... 아무래도 그동안 놀면서 단련을 하지 못한 결과 같았다. 너무 후회됬다. 현준과 준후를 신경쓰느라 하지 못했던 단련이 이런 뼈아픈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았다.
“읏차~ 그럼 저쪽으로 가서 좀 가지고 놀까? 그녀석 짐도 가지고 와. 누가 보고 신고하면 좆되니까! 적당히 돌리고 던져놓자.”
“그럴까? 흐흐 정말 오랜만인걸. 이런 여자아이 흔치 않잖아?”
“그렇지. 섹스로이드같이 밍밍한 녀석들보단 역시 이렇게 틱틱대는 진짜 여자가 최고지~”
날 강간하려는 마음이 듬뿍 느껴졌다.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이런 녀석들에게까지 몸을 내줘야 하다니... 너무도 어처구니 없고 화가 났다. 하지만 머리를 얻어맞아버려서인지 손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가벼운 뇌진탕인 듯 했다.
“으으.. 하아.. 너..너희들 가..가만두지 않을거야.. 흑! 어..얼굴 기억해뒀어. 아윽~!”
하지만 기세만큼은 죽지 않았다. 표독스러운 눈빛으로 하나하나 노려봐 줬지만... 콧방귀도 뀌지 않는 녀석들이었다. 다만 내 몸을 바라보며 탐욕스럽게 자신의 입술을 핥짝일 뿐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행위... 공원 안쪽 아무도 없는 공터에 날 던지듯 놓은 후 자신들의 정욕을 과시했다.
“적당히 벗겨. 일단 내가 먼저 맛볼테니 너희들은 망이나 봐.”
“어이 리더~ 너무하지 않아. 오랜만인데 다같이 하면 덧나나? 너만 멋저 맞보기야?”
하지만 리더로 보이는 녀석은 일단 먼저 맛볼 태세였다. 결국 리더의 말을 거부못한 부하들은 안타까움에 입맛만 쩝쩝 다신후 망을 보기 시작했다.
“여~ 아깐 잘도 쓰레기라 짓걸여 줬더라? 어때? 그 쓰레기 아래 깔린 기분은?”
“크으~! 얻어맞고 울었던 주제에!”
“윽! 하하. 누..누가 울었다는 거야~! 이년이~!!”
짜악~
“아악~!흑~!”
리더 녀석의 따귀에 눈물이 핑 하고 돌았다. 다행이 입술이 터지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더럽게 튼튼한 전신의체였다. 그로인해 더욱더 가학심만 부추길 뿐이었지만... 그렇게 양아치 리더는 하나 둘 옷을 벗어나갔다. 그리고 내 얼굴 근처에 더러운 물건을 내보이며 자랑하듯 말했다.
“어때? 멋지지 않아? 여자들이 뿅가 죽더라고 킥킥.”
우둘투둘한 해바라기였다. 아마도 물건에 구슬을 박아넣은 듯 했다. 게다가 크기도 큰걸 보면 무언가 개조를 해놓은걸지도...
“흑.. 그..그딴 물건... 조..좋아할 리가 없잖아?”
물론 받아들이는 기분은... 묘할 것 같긴 했다. 순간 혹하긴 했지만... 내 의사를 무시한 강간의 시작인데 좋아할 리가... 현준이나 준후도 강간 비슷하게 날 가지고 놀았지만... 그거야 거의 반쯤 허락한것이기 때문에 상관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두려웠다. 내 의사를 완전히 무시한 처사 아니던가?
“저..저리 치워.. 그런 더러운 물건...”
“자자 너도 곧 좋아서 울부짖게 될거야. 일단 맛좀 보여줄까? 입 벌려 이년아~!”
우악스럽게 내 머리를 틀어쥐며 자신의 물건을 내 입속에 집어넣었다. 순간 꽉 깨물어서 잘라내려고 해봤지만... 급격히 부풀어오른 녀석의 물건에 잘라낼 수 없었다. 아니 되려 그 맛에 머릿속이 더 몽롱해졌다.
“우웁~! 우음.. 우물우물... 츄읍~”
“허? 이년보게? 많이 해본 솜씨인걸? 안그런척하면서 많이 내돌렸나봐? 키득키득.”
“푸하~ 우웁. 하으..하아..”
숨이 막힐즈음 녀석이 물건을 빼들었다. 정말 저게 내 입안에 있었던가? 할 정도로 크고 거대하고 우락부락한 모습이었다. 정말 대단한 위용을 자랑했다. 리더 녀석도 뿌듯해 하는걸 보면 아마도 유일한 자랑거리인 듯 했다.
“자 그럼 아랫입도 맛 보실까?”
“으으..시..싫어...”
공포감이 들었다. 커도 너무 컸다. 현준이나 준후의 것은 비교도 안되는 크기. 일반인의 서너배는 족히 되는 것 같았다. 절대 저런게 내 그곳에 들어갈리 없었다. 들어가면 분명 찢어져 버릴 것이다.
“아악~?! 찌..찢어져!! 부..분명 찢어져버려~! 그..그만~!! 아아악~!!”
“이렇게 줄줄 싸면서 무슨 소리야? 봐. 보라구? 네 음란한 입이 내걸 씹어먹는 모습을~!!”
그럴리 없었다. 절대 들어갈리가! 하지만 그런 내 생각을 무시하듯 벌써 반 이상이나 먹어버린 내 그곳... 참으로 대단한 전신의체였다. 분명 일반여성의 그곳이라면 벌써 찢어져 버렸을 것이다.
“으으.. 가..가만두지.. 하으윽?! 쑤...쑤시지마!! 아앙~ 조..아니 싫어~!!”
순간 너무 큰 쾌감에 좋아라고 왜칠뻔 했다. 이러다가 정말 섹스에 중독되버릴 것 같았다. 당하는건데... 당하고 있는데 좋은 느낌이라니... 이런 쾌감이라니!!
“좋으면서 앙탈은~ 자자 이제 시작이니까 좀더 울부짖길 바래~! 킥킥.”
그렇다. 겨우 시작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행위는 도를 넘어 날 미쳐버리게 만들었다. 정말 괜히 혼자 나와서 양아치들의 시비에 말려든 것 같아 후회가 됬다. 하지만 그 생각도 미칠듯한 쾌감에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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