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화 〉74화
유라를 부르길 잠시. 다시 서로의 몸을 탐했다. 아무리 핥고 빨고 해도 질리지 않는 지연이의 몸... 게다가 지연이도 날 만족시켜주려는지 매우 적극적이었다. 다만 서툰건 여전했지만...
“언니의 그곳... 맛있어.”
“하읏~ 그래? 지연이도 참~ 이렇게 음란했으면서 어떻게 참았대?”
정말 누가 자매 아니랄까봐서 이렇게 닮은 모습이라니... 음란한건 딱히 닮지 않아도 되는데... 예전에는무뚝뚝했던게 닮았었는데... 몸이 바뀐 이후엔 음란한게 닮은 자매가 되버린 듯 했다.
“아! 유라 왔나보다. 잠깐 기다려~”
“으응~”
이젠 제법 날 맘에 들어하는 지연이었다.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이대로 쭉 함께 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었다. 집도 마련해야 하고 준후를 어떻게든 해야하니 말이다.
“와~ 현아가 날 다 불러주고 어쩐일이야~”
“으응~ 마침 유라가 필요했거든. 어쨋뜬 어서와. 와줘서 고마워~”
그렇게 유라를 데리고와 지연이를 소개시켜줬다. 막상 소개시켜줬지만 지연이가 상당히 낮선지 유라를 힐끔힐끔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자자 둘 모두 인사해. 이쪽은 내 여동생인 지연이. 그리고 얘가 내 친구인 유라야.”
“안녕~ 네가 지연이 여동생이구나? 헤에~ 예쁘게 생겼는걸?”
“그치? 우리 지연이 엄청 예쁘다니까~”
“흐응~ 뭐.. 안녕하세요. 유라언니라고 했죠? 안타까워보이네요. 거기.”
지연이가 유라의 특정부위를 빤~히 보며 툭 내뱉듯 말했다. 순간 욱하는 유라. 아무래도 서로 신경전을 시작한 듯 했다. 나도 여자아이가 되버렸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자들끼리의 신경전이 왜 벌어지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이게~! 귀여워 해줬더니~ 어디서 까불어~ 게다가 뭐? 거기!! 우으! 흥~ 너도 마찬가지 아냐? 풋~ 그것도 가슴이라고 달고 다니는거야?”
“이익! 사돈 남 말 하시네요! 차라리 껌딱지를 붙이시고 다니시죠!”
정말... 겨우 그런걸로 싸워야하는건가?! 어차피 둘 모두 부족한건 마찬가지 아니던가? 동병상련의 마음은 없다는건가? 혹시 동족혐오라는 걸까?
“자자 둘모두 너무 그러지 마. 게다가 이쪽 유라는 내게 많은걸 가르쳐준 선생님이라구~ 지연이도 배울려면 조금 공손해지는게 좋겠지?”
“흥! 필요없어! 저런 껌딱지에게 뭘 배우란거야?!”
“으윽! 너! 하아~ 됐어. 나도 참 애가 하는 헛소리에 열이나 내버리고~ 어휴~”
다 틀린 듯 했다. 아마도 관계개선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아무래도 지연이는 유라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했다. 아니면 내가 유라에게 호의적이라서 못마땅한걸지도... 혹시 이건 질투인가? 언니가 다른 여자아이에게 의지하는걸 보게되서..?
“어쩜~ 정말 귀엽다니까 지연이는~”
“으앗?! 가..갑자기 무슨짓이야! 가..가슴으로 부비대지 말라구! 숨막혀 답답해!”
내 그런 행위에 얼굴을 붉히는 지연이었다. 그 모습에 유라도 마음을 푼 듯 피식 하며 웃어보였다. 아마도 잘만 개발하면 좋은 소재(?)가 될 자매로 생각하는걸지도 모르겠다. 정말 그럴지도... 유라라면 그렇지 않을까?
“하아~ 그래서 날 부른 이유는 저 꼬맹이에게 성교육이라도 시켜달라는거야?”
“으응. 그래도 나보다는 더 많이 알고 있잖아. 그 혀놀림이나 손기술...”
유라에게 배운게 그런것들 뿐이라서... 사실 좀더 여자아이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과연 유라가 그런걸 가르쳐 줄지는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유라도 딱히 정상적인 여자아이는 아니지 않던가! 나보다 더한 음란한 여자아이라서 정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흥! 난 현아언니에게 배울거야! 저런 껌딱지는 싫어!”
“으휴~ 저렇다는데? 그냥 나랑 즐기는게 어때 현아야?”
“끄..끌리긴 하지만... 그래두 지연이가 부탁한건데... 어쩔 수 없지. 직접 하면서 가르칠 수밖에...”
결국 유라와 한바탕 하기로 했다. 역시 뭐든 실습이 중요하지 않던가!! 하는걸 보여주면 알아서 따라 하겠지. 지연이도 그정도는 할 줄 알거라 생각된다.
“현아와 이런곳에선 처음이네?”
“으응... 호텔이라서 조금... 그렇네?”
지연이를 곁에 둬서 더 떨리는 것 같았다. 남자와 하는것도 보여줘 버리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여자와 하는걸 보여주기는 조금 껄끄럽긴 했다. 그렇게 시작된 행위. 유라가 옷을 벗고 나에게 달려들었다.
“으으! 현아언니가 저런 껌딱지랑!!우으~!”
맘에 안든다는 듯 지연이가 투덜댔다. 하지만 곧 유라의 현란한 손기술을 보더니 침을 꼴깍 삼키며 집중하기 시작했다. 유라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됬다. 싫어하는 사람에게까지 그 영향력을 잔뜩 미치니 말이다.
“으흣~ 하아.. 정말 유라의 애무는.. 아응~ 좋다니까...”
“하아~ 현아의 몸이야 말로 최고야. 이런 몸 여태까지 본적 없는걸?”
그런것일까? 하긴 비싼 몸이니 만큼 각종 자료를 구비해 최상의 몸을 만들었겠지.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몸이랄까? 다른것들은 죄다 맘에 들지 않았지만... 이 몸을 만들어준것만은 정말 준후에게 감사했다.
“아흠~ 하아.. 좀더... 거길 애무해줘...”
“으응~ 여기? 이곳은 어때?”
내 부탁에 충실히 행해주는 유라였다. 이젠 정말 서로가 서로를 매우 워해주는 지경에까지 도달해 버렸기 때문이다. 유라와의 행위는 정말 남자와 하는것만큼 끝내줬다.
“유라야.. 하윽~ 거길.. 내 거길 핥아줘!”
“응~ 그럴게~”
내 부탁대로 내 은밀한 그곳에 머리를 가져대 댄 후 혀를 이용해 갈라진 틈을 샅샅이 할아대는 유라였다. 유라의 혀 놀림은 정말 대단했다.
“혀로 거길... 우으~”
지연이가 유라의 그런 모습을 보며 살짝 놀라는게 보였다. 하긴 은밀한 그곳을 음란하게 핥아대는걸 처음 보는 거겠지. 그만큼 충격이리라. 하지만 배울건 배워야하지 않겠는가? 결국 좋은 공부가 될거라 생각됬다.
“하응~ 아아~ 조..좋아! 흐으윽~ 하아아...”
절정의 쾌감이 몰려왔다. 역시나 유라의 혀놀림은 대단했다. 내가 손쓸틈도 없이 가버리고 말다니... 그런 대단함에 지연이도 놀란 듯 눈이 똥그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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