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83화 〉83화 (83/174)



〈 83화 〉83화

“그럼 밥이라도 먹을까?”

“아..알아서 해. 어차피 준후  맘대로 끌고 다닐거잖아?”

결국 모든게 준후 마음대로 일테니 상관 없었다. 솔직히 같이 다니는것도 꺼려지는 준후다. 하지만 이런저런 걸릴게 많아서 준후의 말을 들어야 하는 상황. 특히 이 음양로가 문제였다. 뭘 어떻게 손쓸 수 없는 불완전함. 결국 문제가 생기면 준후밖에 손볼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하아~ 정말... 이 음양로 어떻게 안될까...?”

“흐응? 맘에 안드는거야?  좋은 에너지 흡수장치라고 생각되는데? 현아 너도 하면서 좋아했잖아? 섹스도 하고 에너지도 확보하고.. 후후. 뭐 제한시간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거야 네가 하기 나름이지~”

“으으. 너 정말... 나라고 딱히 섹스... 즐기는건 아니라구. 그냥 어쩔 수 없으니까. 그리고 어쩌다보니까. 하게된거야...”

솔직히 말하자면 좋긴 했지만... 거짓말을 해서인지 자꾸만 목소리가 줄어들어버렸다.

“그래? 이런게 싫다는거야?”

“흐엣?! 어..어디에 손을.. 흐읏~ 아흥~”

“킥킥. 것보라구 이렇게 금세 반응하면서 싫은척은~”

“윽! 하으으.. 그..그거야 민감한 부분을 만지니까. 아흥~”

준후의 손길이 내 계곡사이를 거침없이 휘저었다. 역시나 철저하게 음란해지는 내 몸. 결국 애액이 잔뜩 흘러내렸다. 이런 몸이라니... 게다가 준후의 손길을   기대하게 되버리다니... 열심히  그곳을 휘젖던 준후가 손을 빼는게 너무도 아쉬웠다.

“하아... 뭐..뭐야 갑자기~ 으으.”

“아쉬워? 좀 더 해줄까?”

“돼..됐어!! 내..내가 뭐..뭐를 아쉬워 한다는거야...!”

아쉽지만 자존심을 굽히고 싶지는 않았다.  준후에게는 이렇게 되버리는지 모르겠다. 별로 만져지는게 싫은것도 아닌데... 준후앞에만 서면 자존심을 챙기려 하는 나 였다.

“뭐 좋아. 얼마나 잘 참나 보자구~ 흐흐.”

“흐윽?! 아항~ 시..싫어... 으흐윽!”

갑작스런 쾌감. 아마도 준후가 컨트롤로 장난을 치는 듯 했다. 음양로로 인해 어느정도 방어가 가능해졌으리라 생각했지만... 그동안 컨트롤을 좀  강화한 듯 했다. 이러다 정말 영원히 준후의 꼭두각시 인형이 되버리는게 아닐까 싶었다.

“흑.. 하아..하아.. 준후 너.. 으으 못됐어 정말...”

“그래서 기분 나빳다는거야.?”

“으으.. 아니... 좋았어. 흐윽~ 좀 더... 해줘.”

결국 먼저 항복해버렸다. 쾌락에 금세 져버리는 정신. 이젠 정말 이런게 좋아져 버린 듯 했다. 더는 참을 필요도 없고... 자존심을 세울 필요도 없어져 버렸다. 나라고 마냥 준후가 무조건 싫은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역시 몸을 섞어서 그런걸까?... 점점 준후의 그런 장난도 좋아지고 말았다.

“후후 금세 항복이야? 자존심 세울때가 좀 더 귀여웠는데... 벌써 제법 개발 되버렸나봐?”

“그..그런 소리 하지 말아줘... 나라고... 하아. 원해서 그런건 아냐. 흐윽~”

이렇게 만든게 누군데!! 정말 얄미운 준후 였다. 그만큼 좋아져버리는 준후이기도 했지만... 이래서야 정말 언젠가는 준후를 좋아해버리고 말 것 같기도 했다. 원수나 다름없는데... 못된 준후를 물먹이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버리고 말았다.

“역시 내 물건이 그리운거지?”

“흐윽~ 아..아냐!! 하으윽~!!”

“그럼 주지 말까?”

“그..그런?! 제발...하으응~ 이..이젠...”

더는 참는것도 역부족 이었다. 정신이 아득히 멀어지는 것 같기도 했다. 그냥 달라고 할걸... 물건을 빨고 아랫입으로 물고 싶다고 할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결국 두손 두발  들어버리고 준후에게 애걸하기 시작했다.

“하악.. 흐응~ 제발... 줘... 준후  물건... 빨고싶어. 먹고싶어 하아악! 어..어서~!!”

“흐흐. 여기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데...?”

“사..상관없어!! 그..그딴 사소한 것.. 하윽?! 이..이젠 더는!!”

결국 준후의 물건을 덮치듯 빼앗아갔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아무래도 미쳐가는 것 같았다. 섹스에... 그리고 준후의 물건에... 얼른 준후의 바지를 내리고 물건을 조심스레 꺼냈다. 저번에 봤던 성인 남성의 물건보다는 작았지만... 일반인들것보단 역시 큰 물건이었다.

웅성웅성.

“저기좀 봐~ 야외 플레인가봐. 창피하지도 않나?”

“호오~ 여자애가 이쁜데? 딱  스타일인데... 칫~”

“모두가 현아 너의 음란한 모습을 구경하고 있어.”

“흐윽~ 하아..하아 상관없어. 난... 준후 네 물건만 있으면 돼~! 츄릅~”

이젠 정말 보든 말든 상관없었다. 결국 모두가 보는 앞에서 준후의 물건을 핥고 빨아버렸다. 정말 정신이 아득해질 만큼 진하고 맛있었다. 하지만 빠는 것만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어서 빨리 정액을 입안에 머금고 싶어졌다.

“좀더 혀를 사용해야지. 그렇게 급하게 하면 나올 것도 들어갈 것 같아. 자 현아야 좀더 노력해.”

“흐읍~ 하아..츄릅~ 이..이렇게? 우물우물 쭈웁 쭙~”

 노력을 바라는 준후. 준후의 명령에 좀더 성심성의껏 준후의 물건을 빨았다. 그러자 드디어 그 본색을 보이는 물건이었다.  더 크게 자신의 위용을 뽐내더니 곧이어 사정하기 시작했다. 내가 그토록 원하던 정액을 뱉어내는 것이었다.

“쭈웁~ 꿀꺽꿀꺽.. 하으으~ 맛있어... 준후의 정액... 너무 맛있어...”

“다음은... 역시 둘만의 공간에서 하는게 좋겠지~?”

준후의 배려심에 급 얼굴이 붉어져버렸다. 전엔 강간하듯  대했는데... 갑자기 선심쓰듯 이런 모습을 보여주다니... 이러다 준후를 정말 좋아해버리고 말  같았다.

“으응...”

“현아 너 이제 부끄러워진 거구나? 하하.”

“으으.. 내..내가 이런짓을.. 하아.. 어..어서 빠져나가자. 준후야...”

퍼뜩 정신이  결과였다. 그렇게 길거리에서 준후의 정액을 양껏 마셔버린 후 준후를 붙잡고 사람이 없는 곳으로 뛰어갔다. 나도 참... 이런 짓을 벌이고 말다니. 아무리 급해도 너무 했다고 생각한다.

“하아..하아.. 너... 날 조종한거지?! 으으.. 내가 그런곳에서 준후 네 물건을  리가 없잖아?!”

“하하. 뭘~  그저 약간의 계기를  것 뿐이라고. 그 이후부턴 네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결과일 뿐이야. 절대 널 조종하진 않았어.”

계기...인건가? 그만큼 내가 준후의 정액을 먹고 싶어 했다는 걸까? 하긴... 준후가 조종했다는 물증은 어디에도 없긴 했다. 게다가 그때 했던 행동도 나 자신이 원해서  행동이고 말이다. 다만 정신이 반쯤 가출해버려서 일뿐이었다.

“으으~ 나... 이렇게 정신력이 낮았던가...?”

“자자 이제 밥이나 먹으러 가자. 밥먹고  다음을 해야지?”

“윽!...  좋아...”

아직 여운이 남아서 인지... 아니면 자존심을 내려놔버려서 인지 준후의 말대로 어서 빨리 하고 싶어져 버렸다. 아무래도 내 거기는 정말 준후에게 맞춰져 있는 것 같았다. 준후의 물건의 크기 생김세 그리고 정액의 양 까지 알고 있는걸 보면 말이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