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화 〉94화
시리아 언니의 몸은 만질수록 그 탄력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몸이었다. 전투로 다져진 섬세한 근육 그리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져서 인지 약간의 태닝한듯한 구릿빛 피부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정말 아름다워요. 시리아 언니. 언니의 젖가슴도 탄력적인 엉덩이도...”
“흣! 크윽~ 너같은 천한 년에게... 하윽~!”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이렇게 예쁜 입에서 그런 소리를 하면... 괴롭혀주고 싶어지잖아요~”
앙 다문 입술을 비집고 내뱉는 욕설에 살짝 토라지듯 그렇게 말하며 시리아 언니의 계곡사이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대단한 의지력을 가진 여기사인 시리아 언니였지만... 역시 장시간 농락당한 몸으로 그런걸 버티기엔 무리인 듯 했다.
“하아..하아... 제발... 흐윽! 더는... 안되...”
자신의 처참한 모습에 잔뜩실망한 듯 일그러진 얼굴의 시리아 언니였다. 하긴 이런꼴을 보려고 그런 전투에 나선 건 아니었겠지. 승리하고 그 영광을 가져야 할 자신이건만 이런 처절한 모습을 당한다는데 깊은 절망감을 느끼는 듯 했다.
“흐윽... 제발... 해줘...”
“네? 호호. 뭘 해달라는건가요?”
“으읏! 나..날... 버..범해줘!!”
더는 참기 어려운 듯 했다. 예전 클로엔 선생님과 한 기억이 생각나는 듯... 클로에 선생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뜨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클로에선생님은 별로 상관하지 않는 듯 두여자에게 봉사를 받고 있을 뿐이었다.
“클로에 선생님은 시리아 언니와 하고 싶지 않나보네요. 호호.”
“흑~ 그..그런~! 하아..하아... 어째서? 왜...! 내..내가 얼마나 널 좋아했는데~!! 날 이토록 괴롭히는 이유가 뭐냐구!!!”
“흐응~ 그거야. 저도 시리아를 사랑해서죠. 시리아가 망가지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었어요. 이 두분을 포함해서 말이죠.”
“도망... 도망치면 되잖아!!”
“그건... 힘들어요. 우린 여전히 감시당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지금 현제에도...”
감시...? 하긴 이들은 주요 감시대상이긴 할 듯 했다. 무시하지 못할 힘을 지닌 존재들... 다만 힘을 봉인당해 이런 꼴이지만... 봉인을 풀어낸다면 절대 무시못할 존재들이긴 할 듯 했다.
“두분 이야기 도중 죄송한데... 시리아 언니는 제게 대여해주신거 아닌가요. 저도 즐기고 싶은데..”
“어머~ 미안해요. 현아 학생. 자자 그럼 이어서 즐기도록 하세요. 마음껏~”
“흑~ 클로에. 너!!!”
“정말 너무해요. 일편단심 클로에 선생님인가요? 저도 좀 봐주시지 않을래요?”
“너따위!! 하윽?! 아..안되~ 또.. 흐윽 쌀거같아!!”
뒤로 배출한것도 치욕스러운듯했지만 다시 앞쪽도 배출할 듯 했다. 아마도 참고 참아냈지만... 이젠 무리인 듯 얼굴이 달아올라있었다. 하긴 남앞에서 배출하는 것만큼 정신을 무너뜨리는 건 없을 것 같았다.
“자. 시리아 언니 얼른 싸버리세요. 그럼 편해져요.”
“흑... 안돼! 나..난 자랑스러운 흐윽. 제국의 아앙~ 고..공작...흐윽...”
시리아 언니의 자존심이 깍여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잠시후 결국 성대하게 오줌을 뿜어내는 시리아 언니였다. 그에 충격을 받은 듯 넋을 놓은 모습이었다.
“흐응~ 강제로 당하는거랑 절제를 못했다는건 다른거라는건가? 시리아도 참 성실하다니까.”
“싫어... 더는... 흐윽...”
눈물을 한방울 두방울 그렇게 주륵 흘리는 시리아 언니었다. 어쩜 이렇게 귀여울 수가~! 분명 몸 자체는 탄탄한 여기사라고 생각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취약점을 내보이다니. 잘만하면 좋은 애완용 육노예를 가질 수 있을것만 같았다.
“자 그럼 풀어드릴게요.”
“어머~ 본격적으로 할 예정인가요. 현아 학생?”
“남들 앞에서 하는건 부끄럽지만... 역시 이정도의 여성을 안을 수 있다면... 그정도 핸디는 있어야 겠죠? 아아~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시리아 언니는... 참 클로에 선생님도 말 놓으세요. 제가 어린걸요~”
“으응. 그럴까? 현아도 날 언니라고 불러주면 좋겠어. 딱히 선생님이라는 호칭 좋아하지 않거든...”
그렇게 서로 친밀감을 형성해 나가는 클로에 언니와 나였다. 아마도 시리아 언니를 통한 유대감일 듯 싶었다. 같은 여성을 범한다는 그런... 유대감 말이다.
“하아... 너 정말... 나에게 이런 수모를... 흑.”
“자~ 우리 좀 더 친밀해 져요. 시리아 언니.”
“다..다가오지마! 으득! 이런 비참한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
“예쁜걸요. 자 서로 위로해 주기로 해요. 어서요~”
그렇게 시리아 언니에게 다가가 젖가슴을 쓰다듬었다. 정말 탐스러운 젖가슴이었다. 이런 탄력이라니. 내 젖가슴에 비견될만 했다. 클로에 언니도 이런걸까? 솔직한 마음으로썬 이종족인 클로에 언니와 해보고 싶었지만... 아직 내갠 무리였다. 지연이와 했던 플레이조차 버거웠는데 그런 하드 플레이라니...
“흐읏~ 하아.. 마..만지지.. 하윽~ 안되!!”
“저도 만져주세요. 이렇게~ 흐윽~!”
시리아 언니의 손을 내 젖가슴에올렸다. 다른 한손은 내 그곳에... 투박한 손길. 역시 검을 잡은 기사의 손길은 독특한 듯 했다. 섬세하지만 투박했다. 그런 손길을 느껴보자면 시리아 언니의 성격도 나름 추론 됬다. 아주 성실한 기사의 표본을 상상하게 되었다. 다만 밤에는 열정적일듯한 모습. 하긴 이런 몸을 가지고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는게 더 이상하겠지.
“하아... 좋아요. 시리아 언니..”
“흐윽.. 아..안되.. 이렇게 무너질수는.. 하악~!!”
하지만 거의 무너진 듯 했다. 곧 이성을 상실하듯 시리아 언니 또한 내 몸을 탐했다. 상당히 능숙한 손길을 바라보자면... 클로에 언니와 꾀나 해본 솜씨였다. 하긴... 둘 사이의 미묘한 상황을 보자면... 그랬을 법도 했다.
“그럼... 시리아 언니의 음란한 물 맛좀 볼게요~”
“히익?! 그..그런 것... 맛있지 않아!!”
“츄릅~ 스읍~ 꿀꺽꿀꺽.. 하아.. 맛있어요. 정말 대단한 기운... 흐윽! 아아.. 이정도로 차오르다니... 최고예요~”
정말 최고였다. 그 누구보다도 풍부한 기운을 간직한 애액이었다. 이대로라면 충분히 음양로를 채울수 있을 것 같았다. 게다가 나머지 둘 까지 아니 클로에 언니까지 생각한다면 이들 만으로 음양로가동은 충분할 듯 싶었다. 필히 친해져야 할 여성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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