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99화 〉99화 (99/174)



〈 99화 〉99화

“현아... 아니 주인. 역시  남자와 섹스 하고 온건가...?”

“윽! 깨어있었어요?”

알몸으로 살금살금 방으로 돌아와 샤워실로 들어가려 했는데 시리아 언니가 깨어있었던 것 같다. 아니면 나갈 때 깨어있었는데 모른 척 해준  이던지...

“주인에게 간섭하는 거라고 생각해도 좋지만... 그래도 주인의 몸은 소중하니까... 그런 남자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게... 하아~ 어쩔  없잖아요. 이렇게 음란한 몸인걸요? 보세요... 여기 이렇게 더럽혀져 버렸어요. 준후의 정액으로... 게다가 그게 그렇게 싫지도 않아요. 이젠... 정말 너무 늦어버렸어요. 시리아 언니를 먼저 만났다면... 모르겠네요. 하핫.”

마음속에 간직했던 말을 내뱉어버렸다. 이런 몸이 되버린걸 어떻게 되돌린단 말인가? 결국 어쩔 수 없는 수순이었다. 음란한 몸이 된것도 그리고 섹스를 좋아하게 돼버린 것도...

“그렇지만...”

“쉿~ 더는 말하지 말아줘요. 하아~ 그렇게 말하면 제가... 너무 초라해지잖아요.”

“그런~ 주인은 초라하지 않아. 주인.. 아니 현아. 오히려 초라한건 나같은 것이겠지. 노예... 그래. 수많은 남성들에게 범해져버린 노예잖아. 그런 내가 정말 현아를 모시는게 맞는걸까? 범해지다 못해 흥미도 잃어버려 클로에 같은 년에게 내던져져 버린 몸이야. 그에 비하면 현아 너는 너무도 빛나보여. 내겐 정말 빛과도 같은 존재야. 그러니 그런 말 하지 말아줘.”

“기뻐요. 시리아 언니가 날 그렇게 생각해 준다니... 네. 몸을 좀  소중히 여길게요.”

물론 그렇다고 준후와 섹스하지 않겠다는건 아니었다. 다만 시리아 언니의 그런 마음을 배신하지는 않겠다는 것일 뿐이다.

“시리아 언니... 우리  더 친밀감을 다질까요?”

“응? 친밀감...이라면 나와 그... 그걸 하자는 거야?”

“네에~ 비록 준후와 섹스한 후지만... 시리아 언니정도는 상대할 체력 남아 있거든요~ 아니면 역시 이런 저는 싫은건가요?”

“아..아냐! 시..싫기는... 그... 해준다면 감사할게.”

울먹이듯 말하자 시리아 언니가 이내 급하게 허락해줬다. 결국 그렇게 준후의 정액으로 더럽혀져 버렸지만... 시리아 언니와  수 있게 돼서 좋았다.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관계야 말로 극상의 관계가 아니겠는가?

“그럼... 제 그곳... 핥아주세요. 깨끗하게~”

“으응. 그럴게. 현아야.”

침대에 누워 그렇게 부탁하자 시리아 언니가 옷을 벗더니  몸위로 자신의 몸을 포갠 후 내 그곳에 얼굴을 파묻었다. 정액 냄새가 심할텐데도 거절하지 않고 해주는 모습에 약간 감동을 받아버렸다. 그리고 곧이어 시리아 언니의 혀가 내 그곳을 핥자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흐읏~ 하응~ 좋아요. 시리아 언니의 혀가  소중한 부위에.. 아읏~!”

“할짝~ 츄릅~ 으읏... 정액... 너무 진해. 낼름낼름~”

“그래도. 흐읏~ 맛있죠? 전 맛있던데...”

“으음. 현아는 정액 먹는  좋아하나보구나. 츄릅~ 내가 남자였다면 현아의 취향을 충족시켜 줬을텐데... 할짝~ 미안.”

“미안하긴요. 흐윽~ 전 이런것도 하응~ 좋은걸요. 하아~ 게다가 시리아 언니의 애액도 맛있어요. 흣~!”

역시 수만은 경험을 해서인지 혀놀림도 특별했다. 그에 보답하기 위해 나 또한 시리아 언니의 소중한 부위를 핥아갔다. 그러자 벼락에 맞은  몸서리치며 좋아해주는 시리아 언니였다.

“흣?! 하으으~ 이젠..흐윽~ 너무 민감해져버렸어...하아앙~!”

“호호~ 정말 귀여운 반응이예요. 아아 시리아 언니가 너무 좋아져버렸어요.”

“흐읏~ 나도... 현아 네가 너무 좋아.  이런 모습을 본다면... 하으으~ 제국에 녀석들... 잔뜩 실망할테지.. 하응~”

하긴 기사로써 정점을 찍은 존재이니 만큼 여성으로썬 딱히 좋은 취급을 당하지 않았으리라 생각됐다. 클로에 언니와도 그저 욕구해결의 상대였을 뿐일테니... 이런 여자들의 행위를 이해해 줄 사람은 없었을테지...

“기사이기도 하지만... 여자잖아요. 이해해 주지 않는쪽이 잘못이죠. 흣~!”

“나도... 그렇게 생각해. 여자인데... 아무도 날.. 흐응~ 이해해주지 않았지. 핫!”

속내를 이야기해주는 시리아 언니였다. 쭉~ 육노예 취급 당하다 정상적인 행위를 하게 돼서 마음이 놓인 듯 했다. 아니면 내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속내를 이야기하게 된걸지도... 뭐 나에겐 후자가 더 좋겠지만... 아무렴 상관없었다. 이렇게 시리아 언니와 하게 된게 기쁠 따름이었다.

“하읏~ 이제.. 아흐응~ 가..가버렷~!!”

“하아.. 저도 흑~ 아흐읏~ 하아아...”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서로 동점이라고 해야할까?  개발 현황 또한 비슷한 듯 서로의 계곡사이를 핥아주다가 가버리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애액도 분출. 질 좋은 음기를 섭취할  있었다. 시리아 언니도  애액을 맛본  마구 꿀꺽꿀꺽 삼켜대고 있었다. 역시나  애액은 특별 한걸까? 잘도 받아 마시는 시리아 언니였다.

“정말 좋았어요..하으으~”

“으응... 나도. 현아와 하게 돼서 기뻐...”

수줍게 말하는 시리아 언니였다. 벌써 할거  해놓고 저런 귀여움이라니... 정말 그 누구에게도 주기 싫은 육노예였다.

“우리... 이렇게 껴안고 자요.”

“으응... 그래. 현아야.”

정말 떨어지기 싫은 몸이었다. 시리아 언니의 몸은... 젖가슴도 탄력적이었고 둔부또한 만질만 했다. 결국 떨어지기 싫어 와락 껴안아 버린채 시리아 언니에게 그렇게 말했다. 시리아 언니도 나와 떨어지기 싫은  날 꼭 끌어안아줬다.

“시리아 언니만큼은...  배신하지 말아주세요.”

“으응.  현아를 배신하지 않아.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줘...”

“네.. 믿을게요. 그럼 좋은 꿈 꾸세요. 시리아 언니.”

“응. 현아도...”

그렇게 금새 잠이드는 시리아 언이였다. 하긴 클로에 언니에게도 상당히 당했을텐데... 지금까지 깨어있는게 용했다. 아니 나를 상대해주는 것 자체가 용했다. 정말... 피곤하면 그냥 거절해도 됐는데... 어차피 시리아 언니와는 내일도 그리고 모래도  후에도 시간은 있을텐데... 정말 날 많이 좋아하는  했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