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화 〉105화
시리아 언니는 역시 정말 쓸모가 많았다. 정액창고로도 그리고 섹스 상대로도... 물론 물건이 없어 집어넣는 행위는 할 수 없었지만... 같이 애무하며 즐기기에는 정말 제격이었다.
“저에겐 시리아 언니 뿐이에요.”
“흐윽~ 나..나도 현아뿐이야...”
서로 젖가슴을 애무해주며 그렇게 속삭였다. 정말... 너무도 좋은 몸매였다. 이렇게 집에서 매번 즐길 수 있게 되다니... 육노예인 시리아 언니가 없었다면... 정말 따분했을 것 같았다. 물론 도중 시리아 언니가 준후와 섹스하는걸 빼면 말이다.
“하아~ 나도 하고싶은데... 왜 시리아 언니하고만.. 으으~”
그렇게 시리아 언니가 받아오는 정액으로 양기를 보충하다 보니 정작 나 자신은 준후와 섹스할 이유가 없어져 버리고 말았다. 이래서야 주객이 전도된 듯 했다. 달콤한 준후의 정액을 매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역시 섹스만큼은 아니었다.
“현아야. 무슨 고민이라도...?”
“우우~ 몰라요! 하아~ 정액이나 또 주세요.”
정액에 맛을 들이다보니 결국 정액을 끊기 어려웠다. 그래서 정작 섹스는 못하고 정액창고인 시리아 언니의 그곳을 할짝이게 되었다. 시리아 언니는 그런 날 더 좋아하는 것 같았지만... 남자와 섹스하고자 하는 욕구는 날로 쌓여갔다.
“흣~ 아아... 현아가 읏~ 내 거길 핥아줘서 정말 기분 좋아. 흐응~”
“남자랑 섹스하는것보다요?”
“으응. 남자따위... 현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난 그저 현아만 있다면... 하으읏~”
남자와 섹스도 잔뜩 하면서그런 소리라니... 조금 얄미워져서 시리아 언니의 그곳을 한껏 빨아들이고 말았다. 그로인해 쭉쭉 빨려오는 정액과 애액의 맛이란... 정말 너무도 특별했다. 정액과 애액이 믹스되서 독특한 풍미를 풍겼던 것이다.
“츄릅~ 꿀꺽... 하아~ 아아. 정말 좋아요. 정액이 섞인 시리아 언니의 애액...”
“흣~ 또 죄다 하읏~ 뽑혀버렸어~ 하앙~”
배가 부르도록 또 시리아 언니의그곳에 저장된 정액을 죄다 빨아버리고 말았다. 점점 빨아들이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 같았다. 그로인해 시리아 언니는 매번 준후에게 가거나 다른 남자들을 사냥하러 다니곤 했다.
“우으... 그치만 역시... 욕구불만이 되버렸어...”
“그... 역시 내가 해주는게 좋겠지? 현아의 욕구... 내 몸으로 풀도록해.”
“우읏~ 그걸론 역시 부족해요. 하아~”
여자몸으로 푸는 욕구는 시리아 언니의 몸으로 다 풀었지만... 역시 남자가 고팠다. 남자의 물건을 물고 빨고 내 그곳에 쑤셔넣고 싶었던 것이다.
“이렇게 달아올랐는데.. 준후는 시리아 언니만 상대해주고... 역시 현준이에게 가야하나?”
“흐응? 현준..? 현아의 정부인거야?”
“엣?! 아..아니예요. 치..친구예요... 섹스친구... 우으.”
준후 말고 다른 섹스 친구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이 그렇기도 하고... 물론 지연이의 임시 보호자도 겸했지만... 실제로는 임시보호자이면서 섹스를 겸하고 있지만... 이젠 뒤바껴버리고 말았다.
“으으~ 이제 못참겠어요!! 준후도 상대해주지 않고... 역시 현준에게 가봐야할까봐요. 시리아 언니는 준후에게 가서 정액이나 가득 채워놓으세요.”
“으응... 그럴게... 현아가 원하니까...”
하는 수 없이 섹스한다는 듯 말하는 시리아 언니였다. 하지만 몰래 살펴본 바로는... 준후와 제법 즐겁게 섹스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었다. 역시 육노예... 남의 남자를 잘도 빼앗아가는 파렴치범...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는 상황. 정작 내가 더 아쉬운 상태였다. 이렇게 훌륭한 정액창고는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시리아 언니도 때어놓고 왔으니까... 섹스도 하고 지연이도 만나야지. 우후훗~”
현준이와 섹스를 한다는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상상만으로도 거기가 젖어오는 것 같았다. 정말 너무도 음란해져버린 몸. 게다가 그걸 즐기게 돼버리고 말았다. 지연이를되찾아오겠다는 목적을 망각할 정도로... 현준이와의 연결고리를 놓치기 싫어졌다.
“으읏~ 이러면 안돼는데... 하아~ 지연이를 꼭... 되찾아와야할텐데...”
일단 오늘은 현준이와 섹스부터 하기로 했다. 점점 지연이를 되찾아오기 싫어지는 듯 했다. 왜 이렇게 되버린걸까?... 하지만 지연이도 현준이와 있는걸 좋아하니까... 조금 늦게 되찾아와도 되지 않을까? 가끔 그런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연아~ 집에 있니?”
현준의 집으로 와 초인종을 누르고 지연이를 불렀다. 사실 현준이를 부르고 싶었지만... 그래도 지연이 앞에서 현준이를 부르는 우를 범하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지연이도 현준이를 더 좋아하는 상태였고. 내가 현준이와 섹스하러 왔다는걸 알면... 분명또 이상한짓을 시킬테니 말이다.
“응? 현아 언니구나. 어쩐일이야?”
“으응... 자..잘있나 해서... 어서 지연이를 데리고 나와야 할텐데... 하아~ 미안.”
“흥~! 난 현준 오빠랑 있을거라고 했잖아~! 쓸데없는 짓 할 생각 마! 오늘도 이런저런 것 가르쳐주기로 했다구~!”
문을열고 나와 날 반기려다 살짝 토라져버린 지연이었다. 역시 언급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게다가 지연이의 모습을 보니... 이런저런 플레이를 기대하는 것 같았다. 여전히 집에서는 알몸에 가까운 상태. 누가 보면 어쩌려고 저런 모습으로 있는걸까?
“그..그래? 그렇구나... 그럼 현준이는 집에 있어?”
“응. 있어. 근데 왜? 설마 또?”
“아..아냐~ 내가 뭘... 그 현준이에게 다른 볼일이 있어서...”
물론 볼일은 섹스였지만... 지연이에게 그걸 말하게 되면... 필시 폭발해버릴테니 말하지 않는게 정답이었다. 다행이도 다른 볼일에는 딱히 관여하지 않는 듯 날 현준이에게 안내 해줬다.
“으~ 즐기고 있었구나...”
“현아구나? 어쩐일이야? 아아. 혹시 내 물건이 필요한거야?”
“윽~! 무..무슨소리야~ 게다가 세..섹스로이드랑 너무 즐기는거 아냐?”
“응응. 현준오빠 나두 상대해 달라구~ 나 이쪽도 잔뜩 개발하고 있는중이야. 이것봐~ 이제 잘 늘어나서 현준오빠의 물건... 넣을 수 있어!”
지연이는 자신의 계곡사이의 갈라진 틈을 양손으로 쭉쭉 벌려가며 현준이에게 어필했다. 다만 현준의 눈길은 내 젖가슴과 계곡사이를 오갈 뿐이었지만... 지연이는 그게 못내 분한 듯 날 노려봤다.
“으으~! 역시 몸매가 문제인거야? 흑... 왜 날 이런 몸으로 만든거야!! 이게다 현아 언니 때문이야!! 남자였던 주제에!! 왜 그런 몸매냐구!!”
“윽~ 그..그건~! 미안... 제발 울지마. 지연아.”
“역시 벌을 줘야겠어!! 따라와!!”
“윽?! 나..난 현준이랑 볼일이... 꺅~”
“아아~ 지연이랑 놀려고 온거구나. 큭큭. 뭐 잘 놀고 오도록 해~”
현준의 그런 말에 잔뜩 실망하고 말았다. 내심 날 원하길 기대했는데... 그리고 지연이는 내게 내게 벌을 주고 싶은 듯 했다. 내 볼일따위는 상관없다는 듯 거칠게 날 끌고 어디론가로 향했다. 그런 지연이의 모습에 약간 두려움을 느꼈다. 여동생이었는데... 왜 이렇게 대하기 힘든걸까?
“으으... 미안해... 제발 하지 말아줘. 지연아...”
“흥! 그딴 몸!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리고 말거야! 자 옷 벗어!!”
“힉?! 아..알았어. 그러니 화내지 말아줘. 지연아.. 흑~”
지연이의 화내는 모습에 살짝 겁을 먹어버렸다. 저번에 당했던 일까지 생각나 더 겁먹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옷을 하나 둘 벗어 나신이 되버렸다. 지연이는 그런 날 근처에 널려있던 밧줄로 이리저리 묶어버렸다. 양손이 뒤로 결박되버리고 말았다.
“우으.. 미안... 제발... 이상한짓 하지 말아줘...”
“흥~! 여기로 올라가! 어서!!”
지연이가 가리킨 곳은 큰 기둥이 길쭉하게 솟아오른 곳이었다. 게다가 내가 올라서면 발이 약간 떨어질정도의 길이었다.
“어서 올라가서 넣지 못해?! 채찍맛을 봐야 올라갈거야?”
“히익?! 오..올라갈게... 흣?! 아윽~!!”
지연이의 고성에 움찔하며 발판에 올라서 길다란 기둥에 내 갈라진틈을 양손으로 벌려 올라섰다. 그러자 찔꺽거리며 내 그곳이 기둥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점점 들어가는 기둥. 그리고 치워진 발판으로 인해 최대한 아랫배에 힘을 줄 수밖에 없었다. 안 그러면 그 기둥으로 인해 자궁까지 꽂혀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흑~! 아흑~ 제발... 이런거.. 아응~ 안되~!! 히..힘이 빠지면.. 하읏~ 뚤려버려!!”
“호호~ 제법 즐거운 모습이야. 거기서 물도 줄줄 흐르잖아? 역시 내가 괴롭혀주는게 좋은거지? 이런짓 당하는걸 기대했던거지?”
“흑~ 아..아냐! 아흐읏~!”
“호호호~ 아니기는~ 봐 이렇게 잔뜩 흐르잖아~”
“이..이건.. 아앙~ 안되.. 흑 가..가버릴 것 하윽~ 같아~!!”
크고 아름다운 기둥에 가버릴 것 같았다. 현준의 물건에 가고 싶었는데... 이런 기둥에 가버리려 하다니... 게다가 지연이의 괴롭힘에 야릇한 쾌감까지 일어났다. 설마 내 몸은 이런 행위를 원하고 있었던걸까? 물건으로 하는 감질 맛 나는 행위가 지겨워 현준이와 섹스하러 온건데... 이런 기둥으로 가버릴 줄이야...
“하악..학~! 드..들어오고있어.. 흑~ 히..힘이...”
“잘못하면 자궁이 망가져버릴지도 모르겠어~ 호홋~ 좀 더 힘을 내. 현아 언니~ 안그럼 망가져 버린다?”
“히끅~ 자..잘못했어.. 하윽~ 제발 용서해줘!!”
“뭘 잘못했는데? 현아언니가 나에게 잘못한게뭔지 난 모르겠는걸?”
“흑~ 제발... 그 하윽~ 혀..현준이랑 섹스하러 온거야. 아흑! 미안.. 하악~!! 더..더는~!!”
“역시 그랬구나~ 조금 눈치채고 있었어. 역시 내 현준 오빠를 빼앗아가려고 했구나. 정말 이 암케가~!! 좀 더 교육이 필요할거 같아.”
어쩌다 지연이와의 사이는 이토록 벌어져 버렸던 걸까?... 내 잘못이 크긴했지만... 이렇게 되버릴 줄은 몰랐다. 친해지고 싶었는데... 하지만 현준이와의 섹스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지금 상황에서 준후 빼고 날 만족시켜줄 수 있는 남자는 현준이가 유일 했기 때문이다.
“하윽... 히익?!!”
결국 자궁에 기둥이 꽂혀버렸다. 자궁벽까지 다아버린 기둥. 그로 인해 살짝 발끝이 바닥에 다았다. 물론 뒤늦은 결과일 뿐이었다.
“흐응~ 자궁깊이 꽂혀버렸나봐? 호호~ 가버리는 모습... 보기 좋은걸~ 역시 이건 벌이라기 보다 상이라고 해야할까? 현아 언니에게는 그렇게 느껴지나봐? 아아~ 좀 더 괴롭혀야 하는데... 내 배움이 짦아서 문제야.”
“흑~ 이..이걸로... 용서해줘... 제발!”
이렇게 뚤려버렸는데... 지연이는 용서해주지 않을려는걸까? 이러다 자궁위 음양로까지 상해버릴 것 같았다. 물론 자체 수복기능으로 자궁 또한 원 상태로 돌아갈테지만... 그래도 무서운건 어쩔 수 없었다. 자궁 가득 느껴지는 기둥은 두려움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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