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16화 〉116화 (116/174)



〈 116화 〉116화



여동생인 지연이에게 조교...를 받은지도 몇일이나 지나버렸다. 그동안 간간히 현준이와도 섹스했지만... 다행이 지연이에게 들키지는 않았다. 정말 또 들켰다면 분명... 말로 표현하지 못할 조교를 다시 당해버렸을거라 생각됀다.

“으으~ 생각하지 말자. 안들켰으면 됐잖아?”

지연이에게 살짝 죄책감이 들곤 했지만... 그렇다고 현준이와 하는 섹스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들키지 않았으니까 상관없으리라.

“그나저나... 시리아 언니는 왜 자주 들려주지 않는거지?”

설마 준후에게 함락 당해버린 거라던가!! 고개를 도리질 치며 헛생각을 떨쳐냈다. 설마 시리아 언니가 그러지는 않을거라 생각됐다. 지금까지 조교도 잘 참아오지 않았던가? 몸은 몰라도 정신까지 조교당하지 않았던 시리아 언니가 준후에게 조교당할거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절대 안돼! 차라리 내가~!!”

물론 준후와 하는 섹스를 이야기 하는거다. 솔직히 시리아 언니가 부러웠다. 어쩐지 욕구불만이라고 생각됐다. 역시 나에겐 준후가 필요했다. 특히 준후의 물건이... 그중에서도 갓 짜낸 정액이 필요했다.

“츄릅~ 하아... 그래 가서 물어보는거야. 도대체 왜 날 피하는건지...”

하지만 막상 그러기에는 염치가 없긴 했다. 준후의 집에서 나온지도 약 일주일 가량 돼버렸는데... 혹시 혼내지는 않을까? 이왕 혼내주는거라면 준후의 물건으로 내 거길 마구...

“핫?! 또 생각나버렸잖아~ 우으... 젖어버렸어. 하아~ 하고싶은데... 역시 현준이에게 또 해달라고 해야하나?”

준후 대용이 되버린 현준이었다. 물론 현준이와 하는 섹스도 좋았다. 다만 준후와 하는 섹스에 못미칠뿐이었다. 결국 준후에게 가보기로 했다. 학교에서는 매번 피했으니 직접 집으로 찾아가보기로 했다.

“하아... 섹스 하고 싶은데... 바빠서 그런거겠지? 그런거라고 말해줬으면... 차라리 방치플레이라고 해줬으면 좋을텐데...”

하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다. 저번에 한번 물건을 핥게 해준 뒤로 한번도 상을 주지 않았으니까... 역시 그때처럼 조금 야한게 입어야할까? 다만 현준이 집에는 지연이가 마련한 하드코어 의상 아니면 내가 가져온 평상복 이외에는 없어서 문제이긴 했지만...

“으으.. 막상 오긴 했는데... 시리아 언니랑 역시 섹스하고 있겠지? 쩝~”

문을 앞두고 어쩐지 불안감이 엄습했다. 절대 열어선 안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째서일까? 혹시 시리아 언니와 준후가 섹스하고 있을거라 짐작해서 그런걸까? 하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다. 준후와 시리아 언니의 섹스라면 벌써 여러번  왔으니까... 그럼 무엇때문일까? 정말 알 수 없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 일단 부딛쳐 보는거야! 용기를 내라구 현아야!!”

용기를 내고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시리아 언니와 준후가 섹스하고 있는게 보였다. 정말 너무도 분하고 질투가 났다. 나도 하고싶었는데...

“핫?! 혀..현아야 이건... 흐앙~ 주..준후의 정액을 하읏~ 바..받고있었어~ 아흐읏~!”

“어라? 현아잖아? 그래서 이번엔 무슨일이야? 집까지 나가버렸으면서...”

“윽! 그..그건... 무..물어보고싶은게 있어서...”

시리아 언니의 그곳을 쑤셔 박으면서 내 말에 대답하는 준후였다. 조금 성의있는 모습을 보고싶었지만... 무리인  했다. 시리아 언니는 내게 보인다는게 조금 굴욕적인지 고개를 돌리며 느끼는걸 최대한 참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더 야하고 음란해 보였다.

“흐응~ 그래? 뭐가 궁금한걸까?”

“그.. 왜 나와 섹스해주지 않는거야? 역시 내가 뭔가 잘못해서 그런거야?”

“듣고싶은거야? 들으면 충격받을텐데... 그냥 그렇게 현준이랑 섹스하며 지연이에게 조교받으며 사는게 좋을텐데... 뭐 충격받고 정신줄 놓는 네 모습도 볼만할 것 같긴 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할려고 저러는걸까? 충격이라니? 날 이렇게나 가지고 논 걸로도 모자른걸까? 게다가 이렇게 음란해진 모습보다 더 충격적인 이야기가 있긴 한걸까? 이런 모습이 되버린것도  넘겼는데... 설마 그 이상의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도대체 이유가 뭔데?”

“아아~ 말해줄게. 이제 더 이상 현아 너에게 볼일이 없거든.”

“겨..겨우 그거야? 역시 시리아 언니와 섹스때문이겠지? 나랑 하는것보다 더 좋은거야? 그런거야?”

약간 분했지만... 시리아 언니의 몸매를 보면 납득이 갔다. 하긴 저런 몸매인데... 나보다 조금 더 좋은 몸매. 게다가 섹스도  잘하니까...

“하하. 설마 그것 때문이겠어? 더 이상  친구의 망가진 모습을 보기 싫다고 해야하나? 아니... 너 따위가  친구인척 하는게 불만족스럽다고 해야겠지. 가짜가 진짜인척하는게 역겨워졌어. 다만 그것뿐이야.”

“뭐? 가..가짜? 도대체 무슨 소리야?! 내가 가짜일 리가 없잖아? 비록 이렇게나 바뀌어버렸지만... 그래도 난 네친구인 현아라구!!”

정말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불가 상황이었다. 가짜라니... 도대체 내 어디가 가짜라는걸까? 물론 겉모습이 바뀌고 여자로써 잘 적응해버렸지만... 그래도 준후의 친구였던 이현 이었다. 하지만 그걸 준후가 부정하다니... 정말  수 없었다.

“하아~ 이해하지 못하는거야?   자세히 이야기 해줘야하는걸까? 일단 이것만 끝내고  더 이야기 해줄게. 보여줄 것도 있으니까. 흣~!”

“하으읏?! 아흥~ 조..좋아.. 흐읏~ 어서 사정해줘.. 으읏~!”

시리아 언니도 더는 참지 못하는  준후의 사정없는 행위에 결국 굴복하듯 몸을 가늘게 떨어댔다. 그리고 준후가 사정하고 물건을 빼내자 가버린 상황에서도 급히 자신의 갈라진 틈을 양손으로 막기 시작했다. 준후의 정액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 듯이...

“읏차~ 그럼 가보실까? 따라오도록해. 가짜.”

“으윽! 가..가짜가 아냐!!”

“아아 그래. 이젠 현아 였지? 내 친구인 이 현이 아니라...”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정말 뭐 때문에 저러는걸까? 그리고 날 어디로 데려가는 걸까? 혹시 섹스해주려고 그런건 아닐까? 물론 그런건 아닐 것 같았다. 상황 자체가 그렇게 돌아가고 있었다.

“으으... 도대체 왜냐구!!”

“자자 조금만 참도록 해. 네 호기심도 이걸 보면 금세 풀릴테니까. 이제 도착했네. 뭐 정신줄  붙들어 놓으라구? 하하.”

불길한 웃음이었다. 어쩐지 발걸음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어째서일까? 들어가면 분명 후회할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그 느낌도 내 호기심을 막아설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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