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TS]전신의체-135화 (135/174)

0135 / 0174 ----------------------------------------------

2부 10화

-------------------

10화

“으으읏~ 시..싫어... 하..하지마. 흐읏!”

“킥킥. 그렇게 느끼고 있으면서 하기 싫다는거야?”

내게 점점 다가올수록 몸을 부들부들 떨며 두려워하는 준후였다. 다만 그 떨림이 과연 두려움에서 온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뭐~ 느껴서 떠는거겠지. 후훗~

“이..이건... 하으응~ 아..아냐... 느끼는 것.. 히익?!”

“이래도? 킥킥. 제법 잘 개발된 몸이야. 흐흐~ 하긴 전신의체가 다 그렇지. 네 목적이 다 그쪽이니 말야. 안그래?”

“큭~! 그..그렇지.. 하윽?! 아..아냐!!”

아니라고 해도 내 손길에 느끼는 준후였다. 어차피 전신의체는 섹스로이드에 겨냥한 제품 아니었던가? 물론 그 코스트가 상당히 높아 다목적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여성 전신의체는 대부분 그 용도가 맞지 않을까?

“큭큭. 정말 꼴 좋다니까? 자승자박이라고 해야하나? 네가 개발한 전신의체에 의식이 갇힌 기분이 어때?”

“으으~ 너!! 하으윽?! 아아~”

“킥킥. 기분 좋다는거지? 하하하!”

보면 볼수록 유쾌해지는 기분이었다. 준후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이런 준후를 바라보자면 어서 빨리 현준이까지 준후처럼 만들어 주고 싶었다. 현준이는 섹스로이드로 만드는게 재밌을 것 같았다.

“아아~ 기대되는걸... 너뿐만 아니라 현준이까지 내 앞에서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섹스를 구걸하는게...”

“윽?! 너 설마!! 아흑! 그녀석까지? 너... 얼마나 변태인거냐!! 게다가 그녀석이 순순히 네 마음대로 될거 같아?”

“그거야 준후 네가 생각할 필욘 없지. 넌 지금 내 앞에서 엉덩이나 흔들어 대고 쑤셔박아지면 되는거야. 네 사용처는 그것뿐이니까. 큭큭.”

굴욕적인 준후의 표정이 제법 볼만했다. 뭐 그래봤자 여자아이의 부끄러워하는 표정일 뿐이지만... 역시 이렇게 만든건 베스트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럼... 맛좀 볼까? 시리아 준후가 버둥대지 못하게 잡고 있어. 그래. 그렇게 엉덩이를 이쪽으로. 흐흐”

“히익?! 가..갑자기 하..할 샘이야?! 으으.. 너 정말!! 하윽?!”

“하하핫~! 제법 좋은 신음소리야. 그래 내 물건을 맛본 소감이 어때?”

“으흑! 더..더러워! 어서 빼!! 크흣~!”

역시 정신이 무너지지 않는 상대라서 그런지 내게 제법 쾌감을 안겨줬다. 그리고 정복감도. 그렇게 준후의 그곳에 사정없이 물건을 쑤셔박았다. 느끼지 않으려 애쓰는 준후. 하지만 전신의체가 그걸 허용할 리가 없었다. 결국 미약한 신음소리를 발하며 느껴가기 시작했다.

“흐읏.. 하으... 아흑~ 아앙~ 시..싫어.. 하으윽~!”

“킥킥. 자자 좀 더 느끼라구~! 온 몸이 내 정액으로 물들때까지 사정해 줄테니까!!”

“흐으윽~ 시..싫어!!! 어서..하윽 빼지 못해!! 아앙~!”

“그래? 그럼 빼주지 뭐. 큭큭.”

과연 빼면 그 쾌감의 여운을 참아낼 수 있을까? 못참는다는데에 전 재산이라도 걸 의향이 있었다. 물론 그 전재산은 준후의 재산이겠지만. 큭큭.

“흣?! 으으.. 하아~”

물건을 빼내자 묘한 신음성을 발하는 준후였다. 그리고 잠시후 몸을 뒤틀어대는 준후. 하긴 막상 섹스하는데 도중에 중단하면... 뭔가 채워지지 않는 욕구 때문에 갑갑하긴 할거라 생각됀다. 준후도 그런 경우겠지.

“으으.. 하으읏!”

“왜그러는걸까? 킥킥. 혹시 이게 필요해?”

“으으.. 줘!! 하아~ 아..안돼.. 크윽! 너 정말!! 이..이럴거야?!”

망설이는 준후였다. 그에 물건을 준후눈앞에 살랑살랑 흔들어 약을 올리자 내 물건의 움직임에 따라 눈동자가 왔다갔다 하는 준후였다. 게다가 침도 꼴깍 삼키는 모습을 보니 하고싶어 죽겠다는 모습이 언뜻 엿보였다.

“흐흐~ 어때? 하고싶어? 쑤셔박히고 싶지? 그렇지?”

“으윽! 그..그럴리가!! 흐읏~ 아..아냐. 내..내가 그런생각을 할 리가 하으윽 없잖아?!”

다만 몸은 정직한 법. 물건을 치우자 잔뜩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는 준후였다. 굴강한 정신도 역시 쾌락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나보다. 나... 아니 현아 또한 그랬고. 그렇게 조교당하기 시작했다.

“아쉬워하는 표정인데? 어때? 내 물건을 애무해주면 쑤셔줄수도 있는데...”

“윽! 내..내가 할까보냣!!”

시리아에게 눈치를 줘 준후를 붙잡고 있던 손을 놓게 하자 망설임없이 내 물건을 부여잡는 준후였다. 하지만 준후는 자기 자신이 그렇게 반응하고 있다는것도 모른 듯 날 뚤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읏~ 좋은 손길이야. 킥킥. 역시 원하는거지?”

“핫?! 내..내가 무슨?!”

“원해서 내 물건을 잡은거아냐? 그럼 이렇게~! 입에 물어야지!!”

“웁?!웁웁!!”

준후의 머리를 부여잡고 그대로 내 물건을 입에 물리고 앞뒤로 흔들어버렸다. 그러자 준후는 괴롭고 답답한 듯 웁웁거리며 내 물건을 뱉어내려 했다. 하지만 그런 행위에 비해 몸은 착실히 반응해댔다. 계곡사이의 애액이 줄줄 흘러넘친다던가... 가슴이 살짝 부풀어오른다던가 하며 말이다.

“풋~ 몸은 정직한걸? 이렇게나 느껴대다니... 역시 좋아하는거지? 섹스~”

“푸핫! 크흑! 네녀석!! 으으... 죽어버렷!!”

“아아. 그래 죽여줄게~ 내 물건으로 말야~ 킥킥.”

“그..그말이 아니잖아! 흐냥?! 뭐..뭐하는짓이야?!”

죽어버리라는 준후의 말에 대답해준 후 준후녀석을 번쩍 들어 내 물건을 삽입해줬다. 그러자 귀여운 소리를 내며 버럭 소리지르는 준후였다.

“킥킥. 죽여주는 중이야. 기대하라구?”

“하윽?! 아항~ 시..싫어!! 하으윽! 느..느끼는건!! 흐아앙~ 가..간다~!!”

금세 가버리는 준후였다. 하지만 이대로 멈출 수는 없는법! 결국 갈때까지 가서 사정도 여러차례 해버리고 준후의 몸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 역시 작고 여린 전신의체라 그런지 금세 부들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입에선 침이 줄줄 흘러내리고 눈동자도 돌아간 듯 했다. 표정은 완전히 가버린 표정이었다.

“큭큭. 정말 좋았어. 다음에도 부탁해. 시리아 너랑도 해주고싶었는데... 오늘은 벌써 만족해버려서 말야. 준후의 뒤처리 부탁해. 킥킥.”

“크윽... 현아를 그렇게 버리더니... 불쌍하군...”

그런 감상을 내뱉는 시리아였다. 하지만 한편으로 꼴 좋다는 표정이 언뜻 엿보였다. 하긴... 현아를 좋아하는 시리아로써는 당연한 반응인 듯 했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