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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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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여~ 좋은 아침이야.”
“히익?!”
다음날 아침 준후를 바라보며 인사를 하자 준후가 화들짝 놀라며 자신의 몸을 가렸다. 역시 급격한 섹스는 정신에 충격을 주긴 하나보다. 저렇게 당황하는 준후를 보게 되다니. 게다가 아직까지도 알몸인걸보면... 역시 명령에 출중히 따르고 있나보다.
“킥킥. 아침부터 좋은 구경인걸?”
“으으! 너..너때문이잖아!! 옷... 입게 해줘...”
“뭐 어쩔까? 아참~ 너 학교가야하지? 알몸 등교라... 재밌을지도..?”
“히끅?! 저...절대 싫어!! 분명 당해버릴거라고!! 절대로 당해버려!!”
극력히 거부반응을 보이는 준후였다. 하긴 아무리 여자아이가 됬다고 해도.. 아니 여자아이가 되버린 처지라 더 그런쪽으론 약해졌을테니 말이다. 몸을 보인다는 수치심이나 당해버릴거라는 불안감. 그런 학교니 말이다.
“큭큭. 당하든 말든~”
“큭... 뭐..뭘 원하는거야. 원하는데로 해줄테니까... 제발 옷 입게해줘...”
“흐응~ 정말? 그럼 아침이니까 간단하게 부탁할게.”
그렇게 말하며 물건을 꺼내고 쇼파에 앉았다. 그러자 잠시 머뭇거리며 생각하는 준후였다. 하지만 그 잠시의 머뭇거림도 알몸등교에 못당하겠다는 듯 금새 내게 다가오는 준후였다. 하긴... 나라도 모두에게 보이느니 차라리 이렇게 시키는것만 하고 상을 받고 말거다. 준후 역시 그런 처지였고 말이다.
“으으.. 빠..빨면 되는거지?”
“그래. 사탕먹듯이 빨면 되는거야. 킥킥.”
그렇게 시작된 준후의 애무. 역시나 서툴렀다. 하긴 남자였으니... 게다가 기억이 섞이지 않는 100퍼센트 준후녀석이었다. 현아처럼 미묘하게 섞인 녀석이 아니니만큼 이런 것 감수해야할 것 같았다.
“츄릅~ 으으.. 할짝... 이상한냄새.. 흣~낼름낼름...”
“으음~ 썩 좋은기분은 아냐. 뭐 준후 네녀석이니까 어쩔 수 없겠지.”
“으으.. 어..어서 싸버려!!”
얼굴을 붉히며 그렇게 소리치는 준후였다. 하지만 글쎄~ 사정하기엔 뭔가 약간 모자른 기분이었다. 역시 애무가 서툴러서 쉽사리 느껴버리지 못하는걸까? 그런 기분이었다. 결국 하는수없이 준후의 머리를 잡고 앞뒤로 흔들어줘버렸다.
“흡?!으읍!!크흡!!”
그에 답답하다는 듯 신음성을 발하는 준후. 하긴 조막만한 입안에 내 거대한 물건이 죄다 쑤셔지는데... 답답하지 않으면 그게 더 신비한 현상일 듯 했다. 뭐 전신의체라면 그정도야 당연하겠지만... 역시 작은 몸집은 어쩔 수 없나보다. 어쩐지 준후의 목구멍까지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다.
“크합~ 우욱?!웁!!꿀꺽꿀꺽.. 흐으~”
“아아 싸버렸네? 어때...? 맛은 좋아? 현아에게 이런거 자주 시켰잖아? 같은 기종의 전신의체라면 같은 느낌일까...?”
나야 뭐 먹어본적은 없으니... 물론 기억으로는 가지고 있지만... 그 느낌을 생생히 알 수는 없었다. 준후는 그에 굴욕이라는 표정이었다.
“큭.. 너 이자식!! 으으.. 이..이제 옷 입어도 되는거지?”
“뭐 좋아. 아참. 학교 나도 가야하나?”
“으으.. 학교까지 다닐 셈이냐? 하아... 입학수속 해놓을게... 오늘부터라도 다니면 될거야...”
처음부터 명령할까봐 서둘러 그렇게 말하는 준후였다. 딱히 다니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 젖소같은 여선생의 젖도 맛봐야 하지 않던가? 그리고 현아에게 시리아를 준 클로에 선생도 맛봐야하고... 할 일이 태산이었다.
“큭큭. 좋아. 좋아. 이제야 제법 내 의향을 잘 캐치해 내는데? 어때 상으로 거기에 쑤셔박아줄까?”
“흣?! 저..절대 싫어!! 크으~ 이..이제 옷 입어도 되는거지?”
“뭐 싫다면 하는 수 없지. 옷이라... 좋아. 다만 속옷은 입지 마. 학교에서 때때로 날 상대해줘야할테니 말야.”
“하..학교에서까지...? 크흑...”
더 비참해지는 준후의 표정이 제법 볼만했다. 절로 가학심을 자극해대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는 몸. 결국 속옷미착용 상태로 교복을 입기 시작했다. 언제 맞춰놓은건지 여성용의 작은 교복이었다. 자신의 치수에 딱 맞는 옷이었다. 뭔가 쓸데없는데서 저런 완벽함을 자랑하는 준후였다.
“큭큭. 잘 어울리는걸? 역시 귀엽다니까. 그래 어디..”
“힉?! 치마 들추지맛!! 나..나라고 이런옷따위 좋아서 입는줄 알아?! 교..교칙 때문에... 크흑~!”
언제부터 모범생이었다고... 하긴 그 학교가 대단하긴 했다. 아무리 대단한 집안의 여자아이라도 일단 여자라면... 대부분 처녀상실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해야할까? 준후 녀석도 그런쪽을 알고 있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거겠지. 잘못해서 벌칙이라도 받는 순간... 조교대상이 되버릴테니 말이다.
“큭큭. 조교 되는게 걱정인건가?”
“너..너도 알고 있잖아. 아무리 나라고... 그 학교에선 무리라는걸...”
일단 능력자 위주의 학교니 준후같은 일반인은 조심할 수밖에...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다만 남자라서 다행일까? 아니... 남자라도 순간 잘못하면 훅 가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대단한 학교였으니 말이다.
“이대로 그냥 가면 되나?”
“그래... 입학수속은 다 끝내놨어. 으으.. 너랑 다시 학교를 가야하다니...”
“아아. 그렇게 싫어하지 말라고? 어찌됬든 네 베스트 프렌드 였잖아? 이제 서로의 몸을 섞은 섹스 프렌드인가? 킥킥.”
“윽! 너!! 하아 됐다. 어차피 뭐라고 해도 날... 가만두지 않겠지. 복수...인가?”
결국 내게 뭐라고 말 하려다가 포기하는 준후였다. 하긴 이건 정당한 복수절차니까 뭐라 할 수 없겠지. 게다가 내게 반항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라 뭘 어쩌지 못하는게 더 맞는 말이라고 생각됐다.
“자자. 어서 가자구 이러다 늦으면... 준후 너 조교 당해버릴지도 몰라? 킥킥.”
“으윽! 저리 떨어져!!”
준후곁에 바짝 붙어서 걷자 싫은 듯 날 밀쳐내는 준후였다. 하긴... 강제로 쑤셔박는 상대니만큼 싫기도 하겠다. 하지만 떨어질 수 없는법. 이렇게 엉덩이를 주무를수 있는데 내가 왜 떨어지겠는가?
“흑?! 거..거기.. 하윽! 너..넣지맛!!”
“쿡쿡. 어디에 뭘 넣었다고 그래?”
“으으.. 내..내 거기에 소..손가락... 그.. 갈라진틈에 말야... 으으.”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는 준후였다. 하긴 그곳에 손가락이 들어가면 그 미묘한 느낌과 그리고 뒤따라오는 수치심에 그럴법도 했다. 준후도 이제 제법 여자아이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기 자신도 그걸 아는지 최대한 느끼지 않으려 노력하는 듯 했다.
“포기하는게 어때?”
“으득! 내..내가 포기할줄 알고!! 크흣~ 아응~ 시..싫어!!”
손가락을 휘젖자 금세 젖어버리며 느껴버리는 준후였다. 점점 더 얼굴이 붉어지며 표정이 구겨지는 준후. 하지만 멈추지 않았다. 좀 더 준후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싶었기 때문이다.
“아아. 흘러버리겠는걸?”
“흑?! 읏! 그..그런...!”
준후의 그곳에서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치마 아래로 뚝뚝 흘러내리는 애액. 그에 더 붉어지는 준후의 얼굴이었다.
“자자 시원하게 싸버려. 싸버리면 편해지니까 말야.”
“내..내가 싸..쌀 것..하으윽! 아..안돼!!”
싸버릴듯한 준후였다. 하긴 이렇게 자극하는데 싸지 않는게 더 힘들터였다. 최대한 참았지만... 역시 그건 불가능했다. 여자아이의 구조상 절대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해야할까? 그렇게 준후는 등교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시원하게 싸버리기 시작했다.
“하으으으~ 기분좋아.. 으흐읏~”
“하하. 그렇게 기분좋은거야? 아아 손이 다 젖어버렸는걸. 쯧~”
“흡?! 내..내가 무슨?! 으으.. 기..기분좋을 리가 없잖아!!”
벌써 자기 입으로 기분좋다고 소리쳐놓고... 주위 학생들의 반응을 보라구? 다들 얼굴이 붉어져있잖아? 게다가 남학생들은 발기상태고 말야. 혼란스러워서 그런지 그런 반응을 캐치하지 못한 준후였다.
“큭큭. 좋은 모습이야. 그래... 좀 더 그렇게 망가지라구.”
“으득! 내..내가 너따위에게 굴복 할줄알아?! 나..난 준후라고!! 준후!!”
뭐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지만... 어쨌든 맞는 말이긴 했다. 다만 그래서 더 괴롭히는 맛이 특별했지만 말이다. 그렇게 준후를 희롱하며 학교안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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