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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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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18화
그리고 잠시 후 준후녀석이 깨어난 듯 움찔 거리는게 느껴졌다. 하긴... 내 물건이 아직도 삽입상태라서 그런 듯 했다. 하지만 좀처럼 움찔 거리기만 할뿐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자신이 한 추태 때문 인 듯 했다.
“후훗. 일어난거지?”
움찔~!
“바로 쑤셔버린다.?”
“히익?! 이..일어났어!! 우으.. 쑤..쑤시는건 제발...”
이제 제법 순종적으로 보이는 준후였다. 하긴 기절만 몇차례던가? 게다가 충격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아무리 준후라도 참아 내긴 힘들거라 생각됐다. 뭐 다시 정상적인상태가 되면 또 다르겠지만... 하지만 지금은 내 물건위에 삽입된 상태로 있지 않는가?
“하하하. 천하에 준후가 이런 꼴이라니.. 큭큭. 정말 재밌어. 즐거운걸.”
“크흑... 너 으으...”
하지만 아무말도 못하는 준후였다. 하긴 자신이 벌인 추태를 나에게 뭐라할 수는 없을테니 말이다. 말하다보면 더 부끄러워지겠지.
“어때? 역시 좋았지?”
“으득! 저..전혀 좋지 않았어!! 이제 그만하라구!! 날 얼마나 더 비참하게 만들 속셈이야?”
“네가 완벽히 굴복할때까지지. 당연하잖아?”
“크윽... 제길... 그때 없애버렸어야 하으응~ 하..하지맛!!”
“그러게 쓸데없는 소릴 왜 하는건데?”
한번 다시 푹~ 하고 쑤셔지자 말을 잇지 못하는 준후였다. 역시나 입을 막는데는 쑤셔주는게 최고인 듯 했다.
“으으... 제발... 더는 못해. 더 하면 나.. 크읏~!”
아무리 그래도 여자아이처럼 가버릴거라고 할 수는 없나보다. 하긴... 정신은 아직도 온전한 남자이지 않던가? 아무리 기절할 정도로 쾌락을 느낀다지만... 그래도 분명한 남자의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고교생정도면 성정체성은 완벽히 확립되기 때문이었다.
“흐흐 그런 것 치고는 제법 즐기지 않았어?”
“윽?! 제기랄.. 크흑... 내..내가.. 으으.”
다시 떠올리며 몸을 부르르 떨며 괴로워하는 준후였다. 하지만 그래봤자 지금은 내 물건을 마구 씹어먹으며 움찔거리고 있을 뿐이었다. 준후도 그런 내 물건에 다시 쾌락을 느끼는 듯 몸을 배배 꼬기 시작했다. 하지만 준후를 쉽게 풀어줄 수는 없었다. 좀 더 괴로워하고 타락하고, 굴욕을 느끼길 바랐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잖아? 움찔거리면서도 엉덩이를 흔들고 말야. 흐흐.”
“그..그렇지 않아!! 흐읏~!”
소리치며 더 조여주는 준후였다. 준후 녀석도 자신이 배에 힘을 주며 소리칠때마다 거길 조이는걸 알게 된 듯 점점 소리가 사그러들었다.
“자자 열심히 느끼라고. 어차피 오늘은 계속 이대로 생활 할테니까 말야. 밥먹을때도... 화장실갈때도 물론... 네 안에 소변을 싸줄 예정이고 말야.”
“힉?! 그..그런 더..더럽게!! 크윽! 제발... 그런짓까지 할 속셈이야? 이정도면 됐잖아? 이제 더..더는 현이 네 말에 거역하지 않을게... 그러니까 제발...흑흑.”
점점 무너져가는 준후의 모습을 보는게 정말... 너무도 즐거웠다. 이렇게 우는 준후라니... 뭐 거짓울음이겠지만... 설마 내가 속아 넘어갈거라고 생각하는걸까? 연기라면 유라처럼 완벽해야하건만... 역시 준후에게 저건 좀 무리인 듯 했다. 하지만 그 속이려는 모습이 제법 귀여웠다.
“큭큭. 우는거야? 아아~ 이러면 마음이 약해지는데...”
“훌쩍.. 제발.. 부탁이야. 우린... 친구였잖아...?”
“흐응~ 어쩔까? 그래. 좋아. 그럼 준후 네가 멀쩡한 정신으로 엉덩이를 흔들어 댄다면 풀어주지. 어때?”
“으윽?! 내..내가 직접... 그..그러면 정말 풀어주는거야...?”
단순한 미끼였다. 물론 준후가 엉덩이를 흔들어도 풀어줄 생각은 없었다. 잔뜩 기대하다가 실망하는 준후의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준후도 풀려난다는 내 말에 혹해버린 듯 무언가 생각하다가 결심을 확고히 한 듯 주먹을 움켜쥐고 천천히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하으응~ 이...이러면.. 아흣~ 진짜 풀어주는거지...?”
“그럼 그럼~ 설마 내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는거야?”
“그..그건... 아니야. 현이는 거짓말... 하지 않았었어. 예전부터...”
물론 예전엔 그랬다. 다만 지금도 그럴거라고 생각하는건 오산이었다. 게다가 벌써 거짓말은 충분히 많이 하지 않았는가? 그걸 눈치채지 못하는 준후의 잘못이었다. 게다가 선택도 준후에게 넘겨주지 않았는가?
“흐음~ 좋은걸? 자자 좀 더 조여봐. 힘을내야지...?”
“하응~ 아앙~ 시..싫어.. 흐읏~ 이런 느낌... 아흐응~”
남자였으면서도 잘도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준후였다. 그렇게 흔들면서 힘든지 내 목에 양손을 둘러대며 정말 여자아이처럼 흐느껴대기 시작했다. 자기 자신도 그런 모습이 싫은 듯 했지만... 손을 놓으면 뒤로 넘어가 버릴거라고 생각해 어쩔 수 없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리고 내 기분이 더 상하지 않도록 의욕을 내는 것 같기도 했다.
“흐읏~ 싼다~ ”
“하윽?! 아..안에... 으으 가득... 현이의 정액이... 아읏~ 이..이상한 느낌.. 아앙~”
제정신으로 하는거라 제법 잘 느껴버린 듯 했다. 게다가 자기 자신이 먼저 시작하지 않았는가? 수치스러운 듯 했지만... 그 미묘한 느낌에 기분좋은 듯 허리를 곧추세우는 준후였다.
“하으으... 좋아... 윽?! 내..내가... 으으 시..싫어!!”
“킥킥.. 좋았던거야? 하긴... 그런 음란한 몸이니까. 이제 제법 여자아이처럼 느낄 수 있나보네?”
“으으.. 아..아냐!! 이..이건 내가... 내가 이런짓을...”
“네 선택이야. 이게... 어때? 맨정신으로 느낀 소감이...?”
“흑~! 너!! 으으.. 이..이제 놓아줘...”
이내 포기한 듯 준후가 소리치려다 마는 모습을 보였다. 하긴 자기가 직접 선택한 행위지 않던가? 내게 소리칠 수는 없을거라 생각됐다. 하지만 내려달라는 준후의 부탁을 내가 들어줄 필요는 없었다.
“자. 스스로 내려가봐. 그럼 내려줄게.”
“윽?! 너 저..정말!! 이..이렇게까지.. 하으윽!”
하지만 스스로 어찌 하지 못할정도로 내 물건은 준후의 그곳에 깊숙이 박혀있었다. 내게 부탁하지 않는한 준후는 내게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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