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TS]전신의체-153화 (15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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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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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28화

둘의 몸은 역시 최상의 별미였다 내 태극음양로를 한가득 채워줄 정도의 별미! 그렇게 하루 종일... 아니 일주일 내내 둘을 데리고 놀아버렸다. 태극음양로의 공능으로 체력이 절대 줄지 않아서 가능한 일이었다. 준후가 지쳐쓰러지면 현준이를... 그리고 현준이가 지쳐 쓰러지면 준후를... 그리고 지연이도 가끔... 시리아의 굴욕에 찬 표정을 보는것도 좋았다.

“으흣.. 더..더는 안돼...”

“겨우 일주일동안 한거로 지쳐버린거야?”

“흐읏.. 이..일주일 씩이나지 동안이 아냐!!”

아직 소리칠 기운은 남아있나보다. 하긴... 둘 모두 인간에서 살짝 벗어난 육체이지 않는가? 회복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겠지. 그래서 더 오래도록 가지고 놀 수 있었지만... 아마 둘은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흐흐~ 그럼 또 할까?”

“정말 더는.. 그..그리고 내일 시합날이잖아!! 그..그러니 쉬어야지. 응”

“으응. 그..그래. 시합날 컨디션을 생각하면 오늘은 쉬어야해.”

어쩐지 둘의 마음이 맞아버린 듯 했다. 하긴... 그렇게 당했는데, 마음이 맞을 법도 했다. 근데 이젠 섹스 자체에 대한 혐오감은 사라져 버린걸까?

“뭐 좋아. 그럼 간단한 펠라로 만족해줄게.”

“저..정말?! 내..내가 해줄게!!”

“아..아냐 내가!! 내가 더 잘해!!”

어쩐지 경쟁이 붙고 말았다. 설마 둘중 하나만 쉬게 해준다고 생각해버린걸까? 딱히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말이지... 뭐 보는 입장에선 상당히 재미있긴 했다.

“흐응~ 좋아. 둘 모두 빨도록해. 사이좋게 말야~”

“으읏~ 그..그런~!”

“난 좋아! 할짝~”

“으음~ 좋은데? 역시 현준이야. 준후 넌 안할거야? 혹시 쑤셔주길 바라는걸까?”

“아..아니~ 하..할거야. 이렇게 하면 되는거지? 낼름~”

“아아. 그렇게... 좀더 그 아래를.. 읏~ 좋은걸...”

정말 좋았다. 이제 상당히 고분고분해진 둘이었다. 아무래도 일주일간 쉬지 못하게 해서 그런 것 같았다. 더 이상 하다간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린걸지도... 뭐 진짜 죽을때까지 쑤셔줄수도 있긴 하니 위기감이 들법도 했다.

“큭큭. 아아. 정말 좋아. 지연이도 이쪽으로 와야지?”

“엣? 나..나도? 아아~ 오빠가 날 불러줬어~”

“서운했던거야? 자 엉덩이 이쪽으로 돌려.”

“으응. 이렇게...?”

그렇게 엉덩이를 내쪽으로 돌리는 지연이었다. 그런 지연이의 그곳을 살며시 손가락으로 쑤셔주자 들뜬 신음성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렇게나 쉽게 반응하다니... 역시 그동안 해준 보람이 있는 것 같았다.

“시리아 넌 뭐하는거야? 육노예면 육노예답게 지연이를 좀 본받도록해.”

“큭.. 나..나도...?”

“그래. 너도 이쪽으로 엉덩이 돌려.”

“구..굴욕이야...!”

뭐 굴욕씩이나... 여전히 내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건가? 준후와 현준이를 주로 상대해줘서 그런지 아직도 고분고분해지지 않는 시리아였다. 그게 더 욕구를 자극하지만... 게다가 시리아는 내 명령대로 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노예의 인장을 이용하면 좀 더 굴욕적인 모습을 취하게 할 수도 있는데... 아직도 저러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아니... 알만 하긴 했다. 현아를 생각한거겠지. 다만 여기에 없어서 문제였지만...

“흐흐. 좋아? 쑤셔주니 좋지? 이렇게 줄줄 물이 흐르는걸 보면 말야.”

“히익? 아응~ 조..좋기는.. 하윽~!”

좋으면서도 틱틱대는 시리아였다. 그래서 더 열심히 쑤시고 있지만... 반대편의 지연이는 벌써 가버릴 듯 허리를 비틀며 엉덩이를 씰룩이고 있었다.

“흐음~ 쌀거같은데... 둘중 누가 먹을래?”

“읏? 저..정액을? 나..난 됐어. 현준이에게 양보할게.”

“아..아냐. 나야말로 준후 너에게...”

“큭큭. 양보인거야? 공평하게 한번씩 싸주지 뭐~ 정액은 넉넉하니까 말야. 흐흐.”

“으윽~”

“너때문이야.. 우으...”

역시 둘의 반응은 재미있었다. 그렇게 준후에게 먼저 정액을 먹이고 다시 애무를 받고 현준이에게 먹였다. 둘 모두 먹기 싫다는 모습이었지만... 그래봤자 명령에는 따를 수밖에 없었다.

“으으.. 마..맛있어. 그래서 더 싫어...”

“나도... 이런 맛... 적응해버릴 것 같아.”

아마도 너무도 맛있어서 더 싫은 듯 했다. 하긴 둘 모두 남자였으니 말 다한거겠지... 아무리 그래도 남자 정액을 먹는건 싫을거라 생각됐다. 그 정액의 맛이 아무리 좋아도 말이다.

“정액만 먹여버린다?”

“히익?! 아..아냐. 맛있어서 좋아~ 으응. 매일 먹고싶을정도야.”

“나도!! 준후보다 더 좋아했어. 그러니 제발 그런짓은... 하지말아줘.”

이제 제법 내 말을 따라주는 둘이었다. 물론 협박에 굴복해서 그런것이겠지만... 사실 정말 싫다고하면 매일매일 정액만 먹일 예정이었지만... 둘에겐 다행이도 그걸 피해가게 되었다. 물론 그래도 정액을 먹이긴 할테지만... 그저 횟수가 좀 더 줄어들었을 뿐이었다.

“하윽~ 가..가버렷~!”

“아앙~ 그..그만!! 더..더는.. 하으읏~”

손가락에 쑤셔지고 있는 지연이와 시리아가 가버린 듯 했다. 역시 내 손기술! 유라에게 배운게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둘 모두 그 자리에 널부러져 헥헥 대며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쯧~ 둘은 체력이 너무 약하단 말야. 겨우 그걸로 가버린거야?”

“하윽.. 이..이건... 으으 봉인만 되지 않았어도 일주일도 문제 없어!!”

“흐응~ 일주일간 당하고 싶었던거야?”

“아..아니 내말은 그게.. 으윽~”

시리아 자신도 그렇게 들렸을거라 생각한 듯 얼굴을 붉혔다. 정말 놀리는 맛이 있는 시리아였다. 뭐 이쯤에서 칭찬을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았다.

“아무튼 좋았어. 시리아 넌 정말 대단한 명기야. 내 손가락을 그렇게 쪽쪽 빨줄은 몰랐다니까. 흐흐.”

“우으.. 그..그런칭찬은... 시..싫어!”

뭐 칭찬이 조금 음란한쪽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걸 칭찬으로 알아듣는 시리아 또한 대단했다. 정말 부끄럽다는 듯 몸을 배배꼬고 있지 않는가?

“그럼 오늘은 이만 쉴까? 모두 수고했어. 큭큭.”

“다..다행이다. 우으 이제 정말 더는 못할 것 같아.”

“으응. 나도... 거기가 욱씬거려...”

뭐 그렇다는 거다. 그렇게 모두를 내버려둔채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정말... 몸은 피곤하지 않았지만... 정신은 제법 피곤했다. 역시 넷을 상대하는건 나라도 조금 무리인가? 게다가 준후와 현준이는 각각 전신의체와 섹스로이드이지 않았던가! 지연이도 마찬가지긴 했지만... 아무튼 그로 인해 더 피곤했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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