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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3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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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38화
“후후. 좋은 모습이야.”
현재 있는곳은 클로에 선생이 잡혀 있는 감옥안이었다. 겨우 어찌어찌 준후를 이용해 여기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곁에는 시리아가 함께 하고 있었다. 시리아는 클로에의 능욕당하는 모습이 보기 싫은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클로에를 외면하고 있었다.
“이제 선생도 아닌가?”
“하읏~ 아앙~ 좋아.. 하으응~”
“큭큭. 정신마저 온전치 않아보이는걸?”
잔뜩 능욕당하고 기구에 몸이 묶여 있는 클로에 였다.
“보기 좋지 않아? 시리아.”
“으윽.. 크..클로에...”
“아? 시..시리아 인거야. 하응~ 시리아... 나의 시리아. 하으읏~”
“부르고 있잖아? 어서 대답해줘야지.”
“흑.. 바..바보같이... 나 따위가 뭐라고... 왜 클로에 네가 희생하는건데!!!”
“아흑! 미..미안... 난 그저 시리아 만이라도 돌아갔으면 해서... 하으읏!”
뭐 나름 볼만한 광경이었다. 둘의 서로를 위해주는 모습도 좋았고, 능욕당하는 클로에의 몸도 보기 좋았다. 다만 아직 내게 속하지 않았다는게 안타까웠다.
“뭐 이제 곧 내것이 될테니 상관 없겠지만...”
“저..정말이야? 클로에가 현이 네 것이 된다는게...”
“아아. 준후가 물밑작업을 하고 있으니까 곧 소속이 바뀔거야. 내 육노예로 말이지. 흐흐.”
“으윽.. 클로에 마저.. 그..그래도 다행이야. 내가 잘 보살펴주면 돼니까...”
“킥킥. 그렇게 됄까? 과연...”
“이익!! 너..너따위에게!!”
“어허~ 주인님이라고 불러야지!!”
“크윽.. 주..주인님에게.. 우으.. 싫어...!”
정말 싫다는 듯 인상을 찌푸리지만... 입밖으로 나오는건 내 명령대로였다. 역시 노예의 인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내 명령에 거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말이다.
“후후. 클로에도 시리아 너와 마찬가지로 변할테니 잘 대해주도록 해.”
“아아. 시리아와 함께... 하으응~!!”
시리아와 함께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된 클로에가 그게 좋은지 잔뜩 느껴가고 있었다. 아마도 또다시 시리아와 몸을 섞을 수 있다고 생각한 듯 했다. 이런 둘의 관계를 잘 컨트롤 하면 정말 좋은 육노예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제 곧 개척지로 향해야 할 몸이었지만... 이런 육노예들이 있으니 개척지에서도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제 그만 돌아갈까?”
“으윽.. 조..조금만 더 시간을...”
“헤어지기 싫은거야? 그럼 그만큼 내게 봉사를 해야지. 이제 누가 더 위에 있는건지 잘 알겠지?”
“으윽.. 네... 주..주인님.. 흑~”
금세 자신의 처지를 인식한 시리아였다. 클로에까지 건사하기 위해선 자신이 숙여야 한다는걸 잘 알게 된 것 같았다. 하긴 꾀 오래 지속된 성고문으로 몸이 상당히 망가진 클로에 아니던가. 그런 클로에의 망가진 몸을 복구하려면 내게 잘 보여야만 했다.
“큭큭. 그럼 어서 무릎꿇고 내 물건을 핥아.”
“네...”
결국 클로에 앞에서 내 물건을 성심성의껏 핥아대는 시리아였다. 클로에는 그런 시리아의 모습을 보며 연신 흐느껴대고 있을 뿐이었다. 아마도 내 물건을 자신의 그곳에 넣고싶어 그런 듯 했다. 하긴... 성고문 답게도 끝까지 만족시켜주지 않는 행위들의 연속이었으니 그럴만 했다.
“흐흐. 클로에 너도 먹고 싶은거야?”
“아아.. 남자의 하응~ 물건... 좋아요~! 어서 저..저에게도...”
“흐흐. 어때? 클로에도 따먹을까? 시리아 네가 부탁하면 해줄수도 있는데...”
“우물..우물 할짝~ 우으.. 크..클로에를.. 흑... 따먹어주세요.”
괴로워 하는 클로에를 보기 힘들었는지 그렇게 부탁하는 시리아였다.
“좋아. 흐흐. 시리아의 부탁이니 클로에를 따먹어주지. 큭큭. 이건 시리아 너의 첫 부탁이니 그러는거야.”
“네. 가..감사해요. 주인님..흑흑.”
아무래도 엉망진창인 클로에의 몸이 버틸까 모르겠지만... 뭐 시리아의 부탁이니 따먹어주기로 했다. 그리고 어차피 전신의체라는 기술이 있지 않던가! 클로에의 원래 몸매 그대로 전신의체로 두뇌를 옮기면 돼는 일이었다.
“그럼 바로 넣어주도록 하지.”
구속된 클로에를 풀어내려 바로 내 물건을 쑤셔넣어줬다. 그러자 망가질 듯 소리지르는 클로에였다. 아무래도 너무 심하게 망가져 그런 것 같았다. 더 하다보면 정말 죽어버릴지도 몰랐다. 하지만 대체할 전신의체가 있으니 상관 없었다.
“흐흐. 이러다 죽어버리겠는걸?”
“히익? 주..주인님. 크..클로에를.. 흑 살려주세요..!”
“시리아 너 하기 나름이지. 읏차!”
점점 망가져 신음소리도 미약해져가는 클로에였다. 이제 정말 숨결이 간신히 붙어있어 더는 할 수 없었다. 더 하다간 정말 죽어버릴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일단 생명력 유지를 위해 내 에너지를 나눠줘야 할 것 같았다. 물론 전신의체 기술이 있긴 해도 죽어버리면 두뇌에 손상이 가버릴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흐흐. 이걸로 몇일정도는 살 수 있을거야.”
“정말 흑.. 감사해요. 주인님...”
굴욕을 감수한 보람이 느껴지는 시리아의 표정이 엿보였다. 그렇게 내가 싫은걸까? 어차피 현아와 비슷한 존재인데... 역시 남자라서 싫은 듯 했다. 하긴... 시리아는 클로에와 즐기던 사이 아니던가? 레즈가 틀림없었는데... 그간 조교로 남자도 잘 상대하는 몸이 됐던 것 뿐이라서 그런 듯 했다.
“그럼 돌아가서 기다리도록 해.”
“네에...”
바로 구해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시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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