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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4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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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41화
“자 그럼 모두 모여주세요. 개척지 안내를 맡게 된 윤하라고 해요.”
“호오? 확실히 지도교사가 됀 것 같네. 큭큭큭.”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윤하선생이 지도교사라... 준후의 말대로 였다. 정말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로써 개척지에서 윤하선생마저 잘 가지고 놀 수 있지 않는가!!
“그럼... 서른명씩 짝을 지어 저 원 안에 서 주세요. 그럼 곧바로 개척지로 향하는 포탈을 탈 수 있답니다.”
윤하 선생의 설명이 이어졌다. 다만 학생들에게 윤하선생은 그저 먹음직스러운 암컷일 뿐이었다. 그거야 당연하지 않은가? 젖가슴도 저리 크고 몸매가 발군인 여자를 그냥 놔두는게 더 이상했다. 다들 그래서 그런지 가운데 다리가 불끈한 듯 툭 튀어나와 있었다.
“흐흐~ 윤하 선생님 어때요? 제 물건이?”
“으읏?! 그..그런~! 부..부끄럽지도 않은건가요! 저..저리 치워요!!”
얼굴을 붉히며 그렇게 말하는 윤하선생. 왜 저러는걸까? 어차피 내 물건을 잔뜩 맛봤으면서... 저런 남학생의 물건은 부끄럽다는건가? 아니면 모두에게 저렇게 저속한 시선을 받는게 못내 부끄러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자자. 그만들 놀리고 다들 저리가지 그래?”
“큭! 젠장. 나도 좀 풀고 싶다고! 으으 알았어... 제길 우등생주제에...”
뭐 그랬다. 어느사이엔가 우등생이 되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거야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준후와 현준이를 노예로 받게 되면서 모두에게 내 실력을 확인시켜주지 않았던가? 그건 정말 당연한 이야기 였다.
“앗.. 루..루인군.. 으으 이..임신...히익?! 싫어~!!”
“큭큭. 그렇게 놀랄 것 없잖아요? 제가 위기에서 구해주기도 했는데... 너무 하는거 아니예요?”
“으읏... 그..그건... 고맙지만 임신은 정말 싫어...”
“네네. 지금 당장은 그럴 예정이 아니니까 걱정 붙들어 매세요. 자 일단 개척지로 향하기나 하죠. 전 윤하 선생님과 함께 가면 될 것 같네요. 준후랑 현준이도 같이 갈 예정이예요.”
“으응. 그..그렇구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내게서 조금 떨어지는 윤하 선생이었다. 정말... 그렇게 임신하는게 싫은걸까? 하지만 임신 시킬 예정인데... 뭐 그거야 나중일이니까.
“우웅 주인님 너무해! 저런게 뭐가 좋다고... 그저 살덩이일뿐이잖아?”
“큭큭. 질투하는거야? 하긴 준후는 가슴이 작았지?”
콤플렉스라는듯 자신의 작은 가슴을 가리며 투정하는 준후였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꽉 깨물어주고싶은 기분이 들어 젖가슴을 깨물어 줬다.
“히끅?! 아앙~ 가..갑자기 깨물면... 아흑~ 저..젖꼭지를 그렇게 하으응~ 떠..떨어져 나가버렷~!!”
“큭큭. 설마~ 내가 그러겠어? 뭐 맛은 좋았어. 후후.”
“후엣? 가..갑자기 그런?! 우으...”
부끄러워 하는 윤하 선생이었다. 자기가 당한것도 아닌데 왜 저러는걸까? 역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이런짓을 하는걸 못보겠다는건가? 뭐 어차피 나중에 윤하 선생또한 이렇게 당할텐데...
흠칫~!
“으읏... 갑자기 오한이... 우웅. 역시 옷을 너무 얇게 입은걸까요? 엣츄~”
“큭큭... 뭐 그런가보죠. 하핫.”
정말 웃음이 다 나올 정도의 반응이었다. 조금 민감한 것 같지만... 본인이 그걸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해서야 쓸데없는 감각일 뿐이었다.
“우우 뭐하는 짓이야! 준후 너! 그..그러지 않기로...”
“흥~ 내..내가 뭘~ 너야말로 그만 뻣대고 어서 주인님에게 엉겨붙기나 해!!”
“엉겨붙기는 우으... 나도 그러고싶지만... 역시 윤하선생의 몸매엔 못당하겠어. 주인님의 관심이 온통 저기로 가있잖아...”
뭐 그렇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는건 현준이 녀석에게도 별로 좋은일이 아닐텐데... 분명 내가 무언가 눈치챘다는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을테니 말이다. 눈치는 빠른 녀석들이지 않았던가? 그러니 그런 기업을 잘 이끌고 있는거겠지. 물론 그래봤자 방심한방에 훅 가버린 둘이었지만...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 이젠 내 육노예 들이니까. 좋아. 그럼 서둘러 가자. 개척지에 어서 가보고 싶은걸?”
“으윽... 넌 남자니까 그렇지! 우리들은... 하아~”
“그래. 주인님은 남자니까요. 준후랑 저는 으으... 분명 제대로 된 취급 받지 못할거예요.”
“그래? 뭐 내가 건사해야할 부분이니 상관 없지 않아? 너흰 내 육노예 들이니까 말야. 큭큭.”
“후엣? 유..육노예들... 으으 역시 둘은 그렇게 타락을...”
“윤하 선생님도 마찬가지잖아요. 큭큭. 임신 육노예주제에 누구에게 그러는건가요? 킥킥.”
“힉?! 저..전 그런 취급이였죠. 훌쩍...”
울먹거리는 윤하선생이었다. 취급이 심한 것 같지만... 내 보호가 아니라면 필시 이보다 더 못한 취급을 당할게 분명하지 않는가? 셋은 나에게 고마워 해야했다. 그렇게 윤하 선생의 인도하에 포탈을 타게 되었다.
“흣~ 이상한 기분이군요.”
“네. 조금 그렇죠? 이제 금방이예요. 흐으읏!”
“아흥~ 이 느낌... 아아...”
“힉?! 흐아앙~!”
뭔가 묘한 신음소리들이었다. 아마도 포탈이 기동되며 셋이 쾌감을 느끼는 듯 했다. 나 또한 그로인해 그 묘한 느낌이 뭔지 잘 알 수 있었다. 아마도 포탈을 기동시키는 에너지 중에 여자들을 잘 느끼게 하는 성분이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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