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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여자 한 명은 벗은 몸도 그닥 부끄럽지 않은지 자신을 빤히 보고 있었고, 그보다 어려 보이는 여자는 옆에 있던 옷으로 정신없이 몸을 가렸다. 그럼 볼 것이 없으니 서우는 빤히 자신을 보고 있는 여자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대충 분위기로 보아 나이는 40대 정도로 짐작되는데 몸이 쳐진 곳 하나 없이 탄력있었다.
말하자면 육덕진 타입이라고 할까? 게다가 어딘지 모르게 색기가 넘쳐서 농염함이 온몸에서 뚝뚝 떨어질 것만 같았다.
"뭘 그렇게 봐?"
"예?"
"우후후후.."
다짜고짜 반말이었지만 이모 뻘이어서인지 별 느낌이 없었다. 그렇게 여자를 보고 있자니 여자가 입을 가리고 후후, 웃었다. 그 모습마저도 숨을 훅, 들이킬 정도로 섹시해서 저절로 아랫도리가 뻐근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조금은 쳐졌지만 그래서 더 야하게 보이는 가슴과 잘록한 허리. 그 밑의 육덕지게 탄력진 엉덩이와 허벅지, 그리고 거기에서부터 아찔하게 내려오는 종아리와 폭 들어간 얇은 발목... 붉게 튀어나온 복숭아 뼈가 붉게 달아오른 것 같아 보기 좋았다. 입에 넣고 이를 세워 자국이 남을 때까지 깨물어 보고 싶은 느낌이었다.
"........."
하지만 잡히면 왠지 기를 쪽쪽 빨릴 것 같은 느낌의 .... 서우는 본능적으로 묘한 경고를 느꼈다. 능력자가 되고 나서 누구와 자던 간에 밀릴 자신은 없었는데 왠지 이 여자는 자신의 양기에 빨대를 꽂고 한 방에 끝까지 들이킬 것 같은 분위기. 거기에 무시무시할 정도로 농후한 분위기. 서우는 저도 모르게 미소짓고는 방 안으로 들어섰다.
"...여자 두 명이서 뭐하시는 거예요?"
"여긴 별볼 일 없는 놈들 투성이니까, 그러니까 우리끼리 달래야지 어쩌겠어. 그런데 넌 누구? 새로온 건가?"
'이 여자들은 밖으로는 아예 안 나오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하는 찰나였다. 자신도 모르게 슬쩍 서 있던 것을 나이 많은 쪽이 슬슬 만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이름은 시라이시 유리. 그리고 나이가 조금 더 적은 쪽은 타케미 모모. 서우가 조금 당황하는 찰나, 손이 깊이 들어오나 싶더니 쑤욱 안으로 들어왔다.
"어....."
그저 스친 것뿐이라고 생각했더니 순식간에 지퍼까지 내려 다리 사이로 고운 손을 스윽 넣고 있었다. 이게 바로 연륜인가 싶을 정도의 능숙함으로 깊게 손을 넣더니 은근히 고환을 쓰다듬는 손에 가볍게 소름이 돋았다. 두개를 맞닿도록 슬슬 비비는 손놀림에 선제 공격을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잘못하면 잡아 먹혀서 쪽쪽 빨리겠는데.'
"헤에, 크기까지 하네. 게다가 괜찮게 생긴 남자고.. 어때. 우리랑 같이 놀래?"
"뭐, 좋아요."
심심했던 차에 시원스럽게 대답했더니 유리가 깔깔깔 웃으며 벌린 다리도 쑥쓰럽지 않은지 그대로 유혹하듯 살랑이며 손을 흔들었다. 방 안으로 서우가 들어와 그 앞에 서자, 앉기도 전에 무릎 뒤로 손이 쑥 들어오더니 깍지를 끼고 끌어당겼다. 자연스레 벽에 기대어 미끄러지듯 서우가 자리에 주저앉자, 다 벗은 몸은 생각하지도 않는지 유리가 육덕진 엉덩이를 뒤로 주욱 빼며 드러난 서우의 것을 콱 입에 물었다.
"츄웁, 츕... 스읍. 후후, 금방 서네? 응?"
혀를 굴리며 저의 것을 입에 넣고 있는 유리를 보다가 모모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옷으로 자기 몸을 감싸고 벽에서 잔뜩 경계한 채 날을 세우고 있었다.
"아깝네."
"츄웃, 츄....응? 뭐가."
"둘이 같이 빠는 거 한번 보고 싶었거든요. 미인 두 명이서 하나 물고 빠는 거, 왠만해선 못하잖아요?"
잠깐 눈을 크게 뜨던 유리는 이내 눈을 크게 뜨고 자지러지게 웃었다. 그렇게 웃긴 말이었던가, 서우가 입꼬리를 씰룩거리자 유리가 다시 서우의 것을 입에 물고 그 상태에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거의 복화술 수준의 대화였는데, 유리가 숨을 쉴 때마다 음모에 유리의 숨이 뿜어져 나름대로 신선한 자극이 느껴졌다.
"나의 모모랑 같이 하고 싶다는 거야? 후후, 그렇게 해줄 것 같아?"
끝을 물면서 한 손으로는 기둥을, 다른 손으로는 고환을 마구 문지르며 굴리기 시작하자 서우는 저도 모르게 눈앞이 뿌얘지는 것을 느꼈다. 소라와 비슷한 움직임인데도 클래스가 다른 손놀림이었다. 껍질을 물고 쭈욱 늘어지다가 고환 부근으로 혀를 내려 살짝 늘어지는 살을 이로 간질일 때는 무심코 그대로 사정할 뻔했다. 자신감이 넘치는대로 무시무시한 테크닉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두 명이나 있는데 기회를 놓칠 수야 없지.'
"당신이 완전히 뻗으면 할 사람이 없잖아요."
"어머? 날 완전히 뻗어버리게 하겠다구?"
입구를 입술로 꾸욱 누르더니 유리는 농염하게 미소지으며 양손으로 서우의 것을 쥐고 비비기 시작했다.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던 손이어서 어렵지 않게 성난 것을 쓸어내리며 자극하자 서우는 가볍게 몸을 떨었다.
"정말 마음에 드네, 이름이 뭐야?"
"서우요, 당신은?"
"나는 시라이시 유리, 저쪽은 타케미 모모."
말을 끝내며 유리가 자리에서 슬슬 일어나더니 입구에다가 서우의 것을 맞추고는 슬슬 부비적 거리기 시작했다. 유리의 것은 이미 더 젖을 수 없을 정도로 젖어 있어서, 거기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서우의 것을 적실 지경이었다. 잔뜩 흥분하고 있었군, 서우가 슬쩍 웃으며 유리가 넣기 전에 허리를 쳐올렸다.
"웃?.... 갑작스럽잖아? 너, 너어?!..."
"뭐, 어때요."
"자, 잠깐만!"
잡아 먹힐까 보냐, 어림도 없지. 서우는 기승위 자세를 잡고 있던 유리를 그대로 바닥으로 눕혀버렸다. 그리고는 다리를 허리에 감게하는 것과 동시에 가는 발목을 잡아 당겨 깊숙히 쑤셔 박았다.
"꺄으? 하아아아?! 너, 너 뭐하는 거야!"
"유, 유리 씨!"
"안달나신 것 같아서 제대로 해드리려고 그러죠."
"흐, 흐꺅! 하웅!"
"읏차."
불덩이 같은 기둥이 안을 쑤셔박는가 싶더니 그대로 가장 깊은 곳을 쑤시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미친듯이 허리를 쳐올리며 흔들리는 가슴을 세게 터뜨릴 듯 잡아당기자 안 그래도 젖어 있던 곳이 더욱 축축하게 젖어왔다.
"흐앙, 아후으으으응!! 응!!! 안 돼! 더, 거기 누르면....아핫!.... 더어어엇!!!"
"뭐요? 여기가 좋다구?"
"으응, 조.. 좋아.... 깊은 곳까지 쑤셔주는 거, 너무.. 너무 좋아!"
찔꺽 찔꺽, 쑤걱, 푸욱- 잔뜩 젖은 소리가 나며 들어간 부분에서부터 과일을 잡아 반죽하는 듯한 젖은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그와 다르게 풍기기 시작하는 원색적인 냄새, 몸을 숙여 흔들리는 커다란 가슴의 유두를 세게 씹었다.
"하앗, 아, 아파아아앙!! 너, 너무해애... 힉!"
"음? 점점 더 젖는데요?.... 완전히 벌어져 있어요. 이렇게 하면..."
"흣, 꺄아! 소.. 손가락까지 넣으면....."
"벌렁거리고 있어서 제 손으로는 안될 것 같아서 넣어드린 거예요. 좋죠? 그렇죠?"
"으.. 응, 좋아.. 하앙, 흐아아앙... 좋아!! 더어어어.... 굉장해, 안에 흘러넘치는 것만 같... 흐아아앗!!! 안까지 더 세게 긁어줘엇!"
허리를 몇십 번 더 강하게 쳐올렸다. 격렬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인지 유리는 다리를 더 활짝 벌리고 서우의 허리를 강하게 감싸 안았다. 다리에 살집이 붙은 만큼 다리의 힘도 다른 여자들보다 훨씬 강력했다.
"깊게, 안쪽까지... 휘저어줘...으항!"
"이렇게 음란한데 여자랑 놀아서 만족이 돼요? 손가락으로는 성도 차지 않을 것 같은데?"
그렇게 말하면서 서우는 손을 밑으로 내렸다. 모모와 레즈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의 것도 쑤시고 있던 탓인지 안은 활짝 벌어져 있었지만 끝에서 자신을 강하게 감싸안고 있었고, 속에서부터 강하게 마치 살아있는 듯 꿈틀거리고 있었다. 말 그대로 명기였다.
"흐웁, 응....으아아앙!! 더, 더... 이상해질 것 같아...아핫! 부숴져 버려... 으하아아아--"
"읏, 큭-"
입을 크게 벌리며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토해내던 유리의 입에서 붉은 혀가 빠져나왔다. 개처럼 헐떡이는 모습을 본 서우가 그 혀를 쭈욱 빨아들이자, 앙앙 거리면서도 입을 더 벌려왔다. 벌려진 입에서 타액이 질질 흘렀지만 이미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이대로라면.. 이걸로 끝이겠군."
자신의 승리를 점치며 손가락을 세 개로 늘렸다. 그 순간 결합부가 흥건히 젖어오나 싶더니 자신의 음모까지 질척하게 젖어왔다. 말 그대로 여성 사정이었다.
"...이걸 뭐라고 말하더라, 시오후키?..... 정말 완전히 젖었네요."
"흐우우우...."
아직 사정하지 않은 것을 빼낸 다음 정액을 가슴 위에 싸질렀다. 만족스러웠기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많은 정액이 유리의 가슴에 떨어졌고, 반쯤 눈이 풀린 유리는 멍하게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몽롱한 표정을 보다가 서우가 시선을 돌려 구석에서 발발 떨고 있던 모모를 쳐다보았다.
"흐...흐엣? 오, 오지 마요!"
"모모[복숭아]라고 했죠? 잘 먹겠......."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서우는 무릎을 바닥에서 떼기도 전에 그대로 뒤로 넘어가 버렸다.
"...?!"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자신이 이렇게 하면 대개의 여자는 지쳐서 쓰러지곤 했는데? 기가 막혀서 서우는 자신의 위에 올라탄 유리를 올려보았다. 방금까지 무시무시하게 흔들었던 탓에 머리는 다 헝클어져 있었지만 그 무시무시한 색기와 농염함 때문인지 위압적으로 보였다.
남자의 정기를 다 빨아먹는다는 써큐버스의 환생이 이런 것일까. 눈앞이 멍해졌다.
"후후후훗♥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했으면 섭섭하지, 연.하.남♥ 내 나이엔 이걸론 어림도 없다구?"
"......."
"아직 멀었어."
"하, 하하하.."
정말 엄청난 여자한테 걸린 것 같다. 서우는 웃음을 터뜨리며 자기 눈앞을 가렸다.
============================ 작품 후기 ============================
20편까지 열심히 따라와 주세요.
그러면 후기에서 님들의 멘탈을 바삭하게 튀겨서 부숴드림.
하하. 어쨌든 선작이 무럭무럭 쌓여야 로리를 키워서 성인이 되었을 때 잡아먹고 유부녀물을 쓰고 조교를 쓰고 으아.
선추코쿠 감사합니당!!! 쿠폰 투척 감사감사!!!!
+)
당분간 씬은 끊어야 겠어요.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