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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꺄흐, 하아앗! 아.....우흐아아아앗!"
"제대로 벌려야지, 안 그러면 혀가 더 안 들어간다구? 자.. 더 벌려, 제대로 보이게!"
"후웅, 큭!"
츄웁, 춥-
쑤걱, 쿡, 찔걱 찔걱!
"모모 씨, 또 방금 가볍게 갔죠? 대체 몇 번을 가는 거예요.. 좀 참을 수 없어요?"
"아으, 하.. 하지마안....흐에에에... 에에.....하, 아아아... 주, 죽을 것 같아요. 하아아아. 아아아아! 아, 제발.. 잘모옷, 잘못...했, 허윽! 끅!"
그것은 서우vs유리의 피 튀기는 경쟁과도 같았다. 이제 완전히 지쳐서 제대로 반항도 못하고 그저 목이 쉬어라 교성을 지르기만 하는 모모를 사이에 둔 둘의 경쟁.
그 덕에 둘 사이에 낀 모모는 완전히 자지러지다 못해 숨 넘어가기 일보직전이었다. 서우는 뒤에서 모모의 어깨를 잡고 미친 듯이 박고 있었고, 유리는 그 밑에 앉아 결합부와 질 근처를 빨아들일 듯이 혀로 물고 빨고있었다. 그 뿐 아니라 양손으로 모모의 온 성감대를 건드리기 시작하니, 둘 중 하나만 해도 심할정도로 충분히 느끼는 모모는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흐엣, 힉......히이이익! 꺄흐아으아앗! 흐햐아, 아.. 또.. 또 와, 가... 가요, 히익!"
"후, 후엣... 하아앗! 캬흑, 흑... 프, 크흐흐으으으...! 히아앗!"
입을 크게 벌리고 헐떡이다 보니 발음이 새기 시작하고, 그렇게 벌어진 입가에서 침이 질질 새기 시작하는 모모의 표정은 서우의 가학심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유리에게도 마찬가지였는지 둘의 애무와 앞뒤 운동이 더욱 거세졌다.
"크후, 푸우...!"
서우는 반쯤 모모의 목을 돌려 집어 삼킬 듯이 입술을 빨아들였다. 원래 키스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서우였으나, 모모의 입술은 몹시도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서 계속해서 입안에 넣고, 물고 빨고 싶어지는 무언가가 있었다.
'역시 복숭아.'
말랑한 혀 사이로 혀를 밀어넣고, 이빨로 그것을 살살 깨물다가 입 천장을 혀로 긁으니 뭔가 짭쪼롬한 맛이 느껴졌다. 지나친 쾌락에 모모가 눈물까지 펑펑 쏟고있기 때문이었다. 원래도 민감한 몸이었는데 그런 몸을 절륜한 둘이 건드리고 있으니 버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모모, 응? 나보다 저 녀석이 더 좋았어?"
"우훅, 으캬하....! 죄.. 죄송해요. 유리 씨이잇, 히이이이.........학! 아, 안 돼애애앳! 더.. 그, 그렇게 해버리면 저, 정말로 미쳐 버려어엇, 미칠 것.... 가앗! 아하으윽! 유리 씨이이이--"
높은 소리를 내며 결국 모모는 허리를 크게 휘더니 덜덜 떨며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고, 그 전에 서우가 모모의 허리를 잡았다. 허벅지 안쪽이 완전히 추욱 젖을 정도로 엄청난 쾌락에 질질 싸버린 모모는 마치 모든 것을 체념한 것처럼 둘에게 매달렸다. 허나 그것도 다시 몇 번의 절정이 있은 후로는 애원으로 바뀌어 버렸다.
"히우우.... 우.......이, 이제 그만.... 그만해 주세요... 와, 완전히... 망가져 버릴 거 같아요... 흐아.."
달달 떨다 못해 이빨까지 딱딱 부딪치면서 모모가 애원하기 시작하자 서우는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 그러자 유리도 잠시 일어나, 근처에 있던 수건으로 눈물과 타액으로 엉망이 된 모모의 얼굴을 닦아주는 그때였다.
"힛!"
움직임을 멈추었더니 이제까지 꾸역꾸역 안에 들어가있던 서우의 정액이 그대로 줄줄 흐르다 못해 꿀럭거리며 허벅지를 따라 발목까지 흘러내렸다. 뺄 필요가 없다길래 계속해서 질내에 사정한 탓이었는데, 움직임을 멈추자 안에 들어있던 것이 사이를 비집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모모, 칠칠지 못하게 제대로 다물지 못하면 안 되지, 안에서부터 나와서 흘러내리고 있잖아.. 으응?"
"그래요, 모모 씨. 제대로 다물어서 담아야죠, 모처럼 안에다 이렇게 담았는데. 유리 씨가 있으니 평소에는 안에다가 이렇게 받고 싶어도 받지도 못하잖아요? 자, 힘 좀 주라구요, 모처럼인데."
"무, 무무... 무리예요. 무리...! 흐이이.... 끄하아.. 안 돼, 또 손가락으로...아앗! 키햐아앗!"
폭력에도 가까운 쾌감에 결국 마지막에 모모는 비명을 지르며 반쯤 기절해서 추욱 늘어지고 말았고, 그렇게 해서 한쪽에 모모를 눕히자, 남은 것은 마치 목숨을 건 승부라도 할 것처럼 서로를 마주한 유리와 서우였다.
둘은 짐승처럼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달려들었고, 유리의 기세는 실로 무시무시했다. 그것은 질투가 섞여있기도 했지만 유리 또한 그 장면을 보며 몸이 미친 듯이 달아올라 있었기 때문도 있었다.
"흐흣, 흑. 얼마나 안에 싸지른 거야? 번들번들한데?"
"워낙 모모 씨가 축축해서 말이죠. 이름이 복숭아라 그런가, 과즙이 그냥 넘쳐흐르더라구요."
유리가 은근히 도발하며 서우가 그 탄탄한 골반을 콱 잡았다. 흥분되는 상황에 이미 유리의 것도 흥건히 젖어있어, 딱히 애무를 하지않은 상태에서도 쉽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서우는 평소보다 유리의 안이 저를 꽉 죄어온다는 것을 느꼈다. 아니, 전에 했던 관계가 호-두 라면 이번은 메ㅅ와도 같았다. 이제까지 유리가 봐주고 있었다는 것을 서우는 온몸으로 깨닫게 되었다.
"흐우, 후- 너 잘하기는 해도 아직 100년은 이르거드으은?!"
하지만 그 테크닉이 되려 모모의 안에 몇 번이고 싸지르느라 꽤나 힘에 부쳐하던 서우를 각성시키고 있는 것을 유리가 알 리 없었다. 결국 어느 순간 상황은 완전히 역전되었고, 서우는 말 그대로 번쩍, 유리를 들었다.
"힉? 너어어?!"
자연스레 매달릴 곳을 찾아 서우에게 코알라처럼 매달린 유리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서우는 아래에서부터 위로 미친 듯이 쳐올리기 시작했다. 그 상태로 서우의 허리에 다리를 감다 보니 자연스레 유리의 아래에는 힘이 들어갔고, 더욱 더 세게 서우의 아래를 꽉꽉 물고있었다.
"꺄흐, 우!! 하으그극.... 흐아아아아앗! 이제 그만 내.. 내려 놔아아앗! 꺄으하아!"
위에 올라탄 상황에서도 중력 덕분에 더 깊게 들어가지만, 그때는 자기 다리의 힘으로 깊이를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마치 자궁까지 깊게 뚫어버릴 기세로 서우의 것이 들어오고, 또 파고들어, 유리는 마치 이것이 제 몸을 완전히 꿰뚫는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이런 쾌감은 이제까지 그 누구와 해도 느껴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하악, 아아........아흐윽!! 윽....흐이힛, 하아으응... 으응! 응, 후우우웃, 더 깊숙히.. 깊숙한 곳까지... 학!"
"흐으, 내려놔 달라면서요, 유리 씨!"
"으하아, 하아.... 안 돼, 싫어.... 허윽, 흑! 크흐으으읏! 안까지 더 휘저어줘, 쑤셔줘, 아흑!"
잔뜩 흥분한 유리의 손톱이 서우의 등을 긁고, 무시무시한 흔들림에 더욱 더 강하게 서우를 부여잡다가 결국 그 하얀 이로 그의 단단한 어깨를 세게 콱, 물었다.
"큭!"
제 아무리 세밀하고 단단한 근육으로 짜여진 서우의 몸이라지만 사람의 이빨이 있는 힘껏 세게 깨무는데 상처가 나지 않을 리 없었다. 하지만 하반신에서 몰려오는 쾌감에 정신이 없던 서우는 나름대로 그것도 훈장이라고 생각하며 더욱 더 거칠게 유리를 몰아세웠다. 처음 만났을 때, 음녀 그 자체의 모습으로 자신의 혼을 쏙 빼놓았던 유리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저 잔뜩 흥분한 채,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매달리는 암컷만 있을 뿐.
"흐앗?! 꺄, 꺄하...! 잠시... 잠시마안! 이.. 이런 자세느으으은!"
하지만 그렇게 보인다 해도 언제 또 저의 위에 올라탈지 모르는 일이었다. 서우는 그 상태에서 유리의 몸을 뒤집어, 양 다리를 끌어안은 채 뒤에서 박아대기 시작했다. 아무 것도 잡을 것이 없어 허우적 거리던 유리가 겨우 손으로 벽을 짚으며 신음을 토해내자, 다시 서우는 신나게 그 안으로 저를 쑤셔넣었다.
그때 서우의 시선이, 마악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던 모모와 정확히 마주쳤다. 얼마나 유리와 오랫동안 하고 있었는지, 완전히 넋이 나가있던 모모가 완전히 정신을 차린 듯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둘의 눈이 마주쳤을 때- 서우는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고, 이내 모모가 보낸 시선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그럼 와요, 모모 씨도."
"으...?!"
유리가 움찔하며 옆을 돌아보는 순간, 모모가 씩 웃으며 몇십 분 전, 유리가 했던 그대로 자리를 잡았다. 아니, 그새 어디서 기구를 가져왔는지 골무처럼 손에 낀 상태로 진동이 흐르는 기구를 모모는 양손에 손에 끼고있었다.
"모모...?! 너어어....? 꺄흐, 흐아하아앙!"
"이젠 제가 유리 씨를 즐겁게 해드릴게요, 유리 씨 이 기구 좋아하시잖아요? 후ㅡ 후훗~ 서우님, 더 활짝 유리 씨 다리를 벌려주실래요? 저한테 더 잘 보이도록."
"흐우, 얼마든지요!"
"하으흑, 으으으응!"
흘러넘치는 애액을 젤 삼아 손에 바르면서, 모모는 밑에서 살며시 웃어보였다.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 바로, 기구에 진동을 키고 서 버린 유리의 클리토리스를 혀와 손가락으로 부볐다.
"흐아, 핫! 꺄하아아아...... 소... 손이랑 혀가 동시에, 그으으, 그것까지이이잇!! 하아악!"
제 아무리 농염하고, 써큐버스 같은 유리라 하여도 다리 사이가 다 보이도록 완전히 벌려지니 부끄러운 것인지 다리를 오므리려하는 힘이 느껴졌지만 서우의 힘에 비할 바 아니었다. 그럴 수록 서우는 더 다리를 활짝 벌렸고, 그곳에 모모의 입술이 자리를 잡았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벌렁거리는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으니, 진동이 유리와 서우를 동시에 자극했다. 물론 유리에게 오는 자극에 비할 바가 아니었지만.
"크, 으아...."
"하으, 흐아아앙. 앙! 하흐으! 미쳐, 미쳐어어어어엇! 이대로 가면 미칠 것 가...아하으으으윽! 하으극! 끄하아아앗, 죽을 거.... 같아아아... 아악!"
입에서 타액을 질질 흘릴 정도로 할딱이던 유리의 교성이 비명에 가까워지고, 몸이 미친 듯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있던 몇 번의 경험으로 서우는 본능적으로 느꼈다. 유리의 절정이 얼마 멀지 않다는 것을- 동공이 완전히 풀릴 정도로 미친 쾌감에 몸을 떨던 유리는 무심코 세게 악물었던 입을 크게 벌렸다. 모모가 겪었던 그 무시무시한 쾌감을 이번에는 그녀가 그대로 겪고있는 것이었다.
"하으아, 아아앗! 학!"
"자, 이제 갈 것 같죠, 으응?... 가 봐요, 질질 싸면서....!"
"히, 히익... 히이이.... 흐아, 하아아아--- 아, 아.. 히, 히익! 안 돼... 안 돼애앳, 싸.. 싸 버려어어엇!"
모든 것이 끝났을 때 유리의 모습은 모모보다 더 심각한 지경이었다. 완전히 넋이 나가 거의 한 시간에 가깝게 멍하니 누워있던 유리는, 모모가 가져다 준 물을 마시고 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
".....으..... 이런 기분 싫어... 머리가 띵해, 멍청해진 기분이야."
"충분히 좋아하셨으면서 툴툴거리시기는."
"흥, 비키기나 해. 나 씻을 거야."
툴툴거리는 유리의 옆으로 서우가 비켜서자마자 그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침대에서 내려와서 바로 욕실로 걸어 들어갔다. 그 모습은 전에 했을 때와 상당히 비슷한 모양새였지만 그때와는 달리 유리의 뺨이 몹시도 붉어져 있다는 것이 그때와 다른 점이었다.
"...은근히 귀엽네."
서우는 그리 중얼거리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땀에 범벅된 몸을 씻으려 다른 욕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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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