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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오와 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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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는 허리를 계속해서 움직이면서도 부디 이것이 꿈이 아니기를 바랐다. 아니, 꿈이라면 깨지말기를- 

"히익, 이.. 아, 안 돼. 거...거기만, 흐극, 끅! 아우우웃! 응! 아, 거기... 거기가 간지러워, 더... 더 세게에엣!"

"이쪽 말이에요? 응?"

"응, 으응! 대단해. 안쪽까지이잇, 깊, 깊숙하게 들어왔어엇! 학, 아하악!"

'아, 대박.'

나지막히 중얼거리면서 다시 질척질척하는 소리와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부드러운 혀가 안에서 감싸는 것 같은 기묘한 착각마저 느껴졌다. 서우는 나지막하게 신음을 흘리며 아키오의 출렁이는 가슴을 잡고서 허리를 움직였다. 흥분으로 반쯤 정신이 나간 것 같은 아키오는 거의 비명과 같은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떨고있었다.

     

"후우, 흐....꺄흐아앗! 꺄하아! 더, 더어어엇!"

아무리 쑤셔박아도 계속해서 보챈다. 서우는 입술을 눈앞에 출렁거리는 유두를 가볍게 이로 굴렸다.

"좀 더, 히익, 더 쑤셔줘, 더. 더... 흐윽, 너무 좋아.. 좋아, 하앗, 흐으우으응..... 앗!"

아키오의 다리는 이미 한계까지 벌려져 있었는데, 그렇게 벌릴수록 서우의 것을 더 깊게 안쪽까지 받아들이게 되었는지 아키오는 서우가 움직이기만 해도 몸을 뒤틀며 자지러질 듯 몇 번씩 숨을 헐떡였다.

"하으. 우흐으윽! 크! 아... 안쪽까지, 다. 다다...닿았어어어엇! 하아, 아흐으윽!"

"크...."

"힛, 히익! 최...최고야흐윽, 우으으..... 꺄하, 하아아악!"

몸을 숙여 유두를 쪼옥, 빨아들이자 아키오는 결국 참지 못하고 그대로 가버렸다. 아랫도리가 축축하게 젖어오자 서우는 큭큭 웃으며 바들바들 떨고있는 아키오의 가느다란 허리를 붙잡으며 그대로 제 것을 빼내었다. 그리고는 입구에 자신의 것을 슬슬 문지르다가 그대로 가슴에 쏟아냈다.

"후....."

가슴과 목에 정액이 쭈욱 흐르는 것이, 왜 그렇게 야동계에 부*게 물이 많았는지 서우는 나름 알겠다고 생각하며 유두 끝을 제 것으로 지그시 찌르다가 자시 아래로 자리를 잡았다.

"또, 또 할 거죠? 응? 히, 히힛....."

"음, 글쎄..."

남자면 누구라도 좋은 것처럼 달려드는 아키오의 모습은 정숙한 모습과 대조되어 갭 모에를 불러 일으킨다고 할까, 해서 좋긴하지만 두 번을 연달아 빼낸 서우였기에 나름의 현자타임이 찾아와, 장난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해서 입구에 대고 조금 넣었다가 빼며 비비기를 반복하다 안달이 났는지 아키오가 확 인상을 찌푸렸다.

"뭐하는 거야앗?! 너무 오랜만에 나와서 또 하고 싶단 말야, 응?"

"으음, 그럼 좀 듣고싶은 게 있는데."

"흐응? 응?"

반쯤 눈이 풀린 아키오의 색기에 잠시 멍해진 서우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나름대로 차분히 말을 이었다. 제 아들은 여전히 성이 나있는데도.

"어쩌다가 이렇게 됐나, 그거 한번 이야기 해봐요. 궁금해서 그러니까."

"뭐어어얼!"

"어쩌다가, 이렇게 둘이 됐는지."

"아, 알았어! 말할 테니까.....! 다 말할 테니까, 빨리! 말하면서 해!"

급하다는 듯이 끙끙거리더니 아키오는 다리로 서우의 허리를 휘감았다. 그렇게 되자 별 수없다는 듯 서우도 메마른 입술을 혀로 축이며 아키오의 몸을 반쯤 옆으로 돌리고, 허벅지를 잡은 채 안으로 깊숙히 파고 들었다. 방금전까지 현자타임을 생각했으면서 또 막상 들어가니 늪이 제 것을 꽉 죄여오는 것 같은 게, 금세 딱딱해져 안을 쑤셔대기 시작했다.

"아흑! 꺄흐으으윽!"

찔꺽, 찔꺽!

"후으, 흐..... 흐아. 그러.. 그러니까. 흐앙, 아앙! 나....나도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예전에, 힉! 아키오가 납치당한 적이있어! 으흑, 아...아흐으흑! 조금만 더.. 더! 안쪽에! 꺄하.... 그... 그래서어어어.."

"그래서?"

"아무 일은, 아.. 아흐그극... 끄흐.... 안 당했는데....그때, 일....흐우. 흐...... 때문에... 힛...!"

고개를 마구 도리질치던 아키오는 서우의 팔을 꽉 부여잡으며 거친 움직임에 어떻게든 맞추어주고 있었다. 원래는 아키오의 또 다른 인격 [그녀]도 유리 못지않게 능란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랜만이라 그런지 몸은 한껏 닳아올라 있었고, 서우의 몸이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보니 도저히 그 앞에서 맥을 출 수가 없었다.

"그래요..? 흠..."

"으응, 마.. 맞아요. 아하, 하아아악....! 악! 크히이잇, 헤, 에에엣.....?!"

"여기도 만져주면, 더 좋죠?"

"조, 좋아...! 전부 좋아! 더.. 더 세게 꾹 누르면서 비벼줘, 하으윽!"

서우는 허리를 움직이면서 헐떡이는 아키오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이런 얼굴도 좋지만, 어차피 같은 몸이라 느낌은 같겠지만 원래 인격일 때의 아키오를 안아보고 싶었다. 그 정숙한 얼굴, 얌전한 얼굴이 배덕으로 물들고,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밀려오는 쾌감에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붉히고, 거부하고 거부하면서도 결국 받아들이며 할딱이는 얼굴이라니! 상상만해도 아랫도리가 뻐근해질 정도였다. 

"히엣, 엣....헤.. 후으으그그...... 끄... 끼야핫?!"

상상 때문인지 슬슬 내보낼 것 같았던 서우는 아키오의 팔을 잡아 그대로 일어나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제 것이 빠져서 헐렁거리는 안에 손가락 세 개를 동시에 쑤셔넣고, 앞에서 부드럽게 흔들거리는 분홍빛 유두를 콱 깨물었다. 그와 동시에 손가락을 깊게 쑤시고 박아넣고, 그 안에서 휘젓자 아키오의 다리가 덜덜덜덜 떨렸다.

      

"너 뭐야아아.... 으학, 아아아앗! 조, 좋아... 요시자와랑 할 때와는 비교도 안 돼애애, 히익... 크하아!"

"춥, 아키오 씨인척 하면서 해봤나 보죠?"

"해, 했어.. 그, 그 녀석은 별로였다구..아, 아키오도 하나도 만족 못했을 걸...?!.. 크... 네, 네가 최고야. 정마알.....아흐으윽! 윽! 거, 거기 더... 눌러줘어엇..! 가슴도 세게 빨아줘, 더, 더어엇!"

'쯔쯔, 불쌍한 남편이로고.'

그리 생각하면서 한참을 아키오를, 정확히 말하면 다른 인격인 그녀를 농락하던 서우는 다시 제 것을 밀어넣으려 아키오의 허리를 잡았다. 하지만 그러려고 하던 순간, 아키오는 덜덜 떨면서 마구 고개를 저었다.

"아, 안 돼. 잠깐만...! 싫어......."

'으응?...뭐야?' 

설마 원래대로 돌아온 것인가 싶어서 서우는 일순 긴장했지만 다행이 그것은 아닌 듯 싶었다. 그래서 서우가 잠시 멈추자 아키오가 가슴을 크게 헐떡이더니 입을 열었다.

    

"나 잠깐만...."

"잠깐만 뭘요?"

"화장실, 화장실 좀 갔다가 올게... 그, 급해. 금방이라도 쌀 것 같아아..."

그 말에 순순히 비켜주려던 서우는 잠시 멈칫했다. 몸을 옆으로 빼려던 아키오도 순간 그런 서우를 보며 멈칫했는데, 왠지 그의 시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 같아 재빨리 도망치려했다. 하지만 그것을 놓칠 서우가 아니었다.

'하는 건 좋으면서 이런 건 싫은가.... 그래도..!'

"꺄, 자.. 잠깐만, 너 뭘 하려는 거야!"

"뭐긴요, 이런 거."

서우는 도망치던 아키오를 뒤에서 끌어안은채 다리를 확, 잡아 벌렸다. 그 상태에서 한쪽 팔로 양 다리를 잡더니, 그대로 화장실을 향해 걸어갔다. 졸지에 다리를 쭉 벌리게 된 채 화장실까지 걸어가게 된  아키오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일단은 떨어지지 않으려 본능적으로 서우의 팔과 어깨 근처를 잡아, 괜찮긴 했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놔, 놓으라니까아앗? 왜 이래!"

"걱정 마세요, 청소는 제가합니다."

"뭐어어엇?!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내려 놔! 으으... 제바아아알!"

아키오는 나름대로 반항해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서우는 화장실 앞까지 다가갔고, 한 손으로 두 다리를 모아 잡더니 다른 손으로 아키오의 다리사이를 강하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힉?! 히...히이이잇, 그, 그그... 그만해앳! 아학, 악!"

"그만? 싸고싶잖아요?"

"시, 싫어어... 제... 제발 변기에 앉혀줘, 이.. 이대로는...히으윽, 크!"

"사양하지 말고, 자.. 이렇게 도와주고 있잖아요."

"아, 아... 안 돼, 안 돼애앳, 꺄흐윽, 우, 하악! 싸.... 싸버려어어엇! 손 빼!"

입구와 그 근처를 문지르나 싶더니 서우는 손가락을 그 사이로 쑥 넣었다. 이미 잔뜩 배뇨감이 몰려오던 터라 아키오는 견딜 수가 없었고, 그 순간 서우는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 넓게 벌렸다. 그리고-

"히익, 잇..... 히아,아.. 저... 전부 내보내... 앗...!..... 어, 어떻게........"

"큭..."

"다... 다아아, 보여버렸어...오줌 싸는 거.... 전부우..."

아키오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리고 그 광경을 고스란히 욕실에 있는 거울로 보게되자 또다시 몸을 한 차례 떨었지만, 원체 '그녀' 자체는 음탕함, 그 자체였다. 그 미약한 수치심은 아주 잠시. 추한 부분을 다 보여버렸다는 것에 대한 쾌감에 몸을 잔뜩 떨며 서우에게 달라붙었다.

============================ 작품 후기 ============================

씬은 여기서 컷.

....초밥 먹고싶다.

돈이없다.

끙.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그리고 짐승은 초 비현실적 작품입니다. 초초초초초초초초비현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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