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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백탁의 조교.
"웁, 커헉.......흐어...! 츠읍, 푸...."
순식간에 목까지 들어온 촉수. 유우리는 그것을 깨물며 온몸을 뒤틀었지만 아무러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깨무는 순간 촉수는 갈라지듯 옆으로 퍼져나가 혀 밑의 성감대를 건드렸고, 유우리는 거기서 흐르는 쾌감에 전율했다. 이미 약을 3알이나 먹은 유우리는 전신이 성감대인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흐업.. 웁, 츄우우우......후, 후으.... 응! 하윽, 후우우우.....으햐아아아아아앗! 풉, 푸... 싫, 싫어어어....."
"하으응, 제발... 제바아아알, 거기는 하아아, 아앗!"
투명한 촉수에서는 액체가 흘러나온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거의 쏟아지다 시피하는 유우리의 애액과, 입에서 새는 침이 충분히 축축하게 촉수를 적시고 있었다. 이제 유우리의 다리는 거의 공중에서 M자로 들려져 서우의 앞에 펼쳐졌고, 서우는 키득키득 거리며 그 광경을 즐겁게 감상했다.
이것을 뭐라고 해야 할까, 촉수에 의한 능욕인가 아니면 자위인가?
제 앞에서 쫘악 벌려져 몇 개의 촉수를 받아들이고 있는 광경은 정말인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장면이었다. 한참 녹음을 하던 서우는 이참에 동영상도 찍어두자는 생각으로 그 장면을 촬영했다. 화면속에서 촉수는 유우리의 가슴을 휘감고, 무릎 뒤와 겨드랑이 목 뒤로 들어가 질척질척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흐앗, 히....히아아아앗!! 아흐으으윽, 거... 거기, 아아....아! 하으, 안 돼. 너무 깊어... 흐에...또.... 또 가버려... 아아, 하으으윽!"
유우리는 평소처럼 입을 다물 생각도 하지 않았다. 되려 혀를 길게 빼어 촉수를 받아들이고 있었고, 서우는 동영상으로 그 모습을 촬영하다가 영상을 유우리에게 보여주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다시 녹화를 시작했다. 만약 제 정신을 차렸을 때 이 소리를 들려주면 어떻게 될까. 약에 미쳐서 이제는 수치도 잊고 다리를 더 활짝 벌리는 저 모습을.
"조, 좋아.. 아흐으으윽! 응! 안에... 안에..... 더 쑤셔줘, 히이....기분 좋아아아, 하앙!"
유우리가 몸을 비틀수록 촉수는 빠르게 유우리의 안을 쑤시고 있었다. 쑤컥쑤컥, 앞 뒤로 쑤시는데도 유우리는 허리를 빠르게 흔들며 촉수를 받아들이려 애썼고, 그 얼굴에는 이제 능력자로써의 프라이드도 무엇도 다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가슴에 서우가 써 놓은 그대로, 암퇘지와 같은 모습.
"아, 어... 엉덩이가... 기분 좋아. 그 안에.. 좋아, 더 세게..히익, 히.... 흐이이이, 안까지 더 세게...흐아, 아흐으으응! 꺄하앗!"
아마 저 안대를 풀면 이미 반쯤 뒤집혀 있을 것이리라, 서우는 그리 생각하며 자리에 앉았다. 정말인지 즐거운 장면이었다. 이런 장면을 실제로 본 사람이 저 말고 누가 있을까, 2D로는 실컷 봤어도 실사판으로는 는 자신이 처음일 것이다. 게다가 보통 여자도 아닌, 일본에서 가장 강하고 최고로 강한 정신과 자존심을 가지고 있을 여자의 촉수 능욕물이라니.
"안에, 안에 더 쑤셔줘... 아흐으으으, 빼지 마...아아... 더...더어어...."
"후우..."
그것은 일시적으로 유우리에 대한 증오도 잊게 해줄 정도로 엄청난 광경이었다. 유우리는 제 얼굴 근처를 지나가는 촉수를 필사적으로 핥고 빨았고, 열심히 다리를 벌리다가 제 다리 사이에서 꿈틀 거리는 촉수를 다리로 끌어안고서 허리를 돌렸다. 어찌나 절절한 움직임이던지, 서우는 그 모양새가 우스울 지경이었다.
"하앙, 앙...! 또.. 또 가버려, 계속.... 아하, 아....흐으윽!"
게다가 계속되는 절정 때문인지 그 얼굴은 희열로 가득 차 잔뜩 입꼬리를 올리며 허리를 돌리고 있었고, 완전히 정신을 놓은 것처럼 헐떡이고 있었다. 거기에 갑자기 촉수에 돌기 같은 것이 자라나는 게 아닌가?
"하아앙!"
촉수는 유우리의 양 가슴에 매달렸다. 그리고는 젖꼭지를 사정없이 쪽쪽 빨듯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아래로도 내려가 구멍으로 들어가고 입구와 음핵에도 매달렸다. 그리고는 무슨 짓을 하는지는 뻔했다. 유우리의 아래는 다시금 흥건히 젖기 시작했고, 저러다가 먹은 물을 다 저것으로 쏟아내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질질 싸고 있었다.
"가, 가슴도 앞도.... 뒤도 다 기분 좋아, 전부 좋아.. 아흐윽, 좀 더. 좀 더... 앞 뒤로 찔러줘, 히에.. 히에에엣....! 꺄하아아아아아앙!"
"뒤도, 뒤도 세게 찔러줘, 뒤에..... 뒤가 좋아아아....!"
호오?
처음 뒤로 할 때는 아프다며 소리를 빽빽 지르던 주제에 그쪽이 좋았나 보다. 참고해 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서우는 헉헉 거리는 유우리를 보다가, 이제 적당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제 와이어를 쭈욱 뽑았다. 언제까지나 감상은 사양이다. 서우는 스마트폰을 유우리의 근처에 놓아두고서, 와이어로 그 촉수들을 전부 잘라버렸다.
"힛!?"
이제까지 저를 실컷 자극해주던 것이 힘 없이 떨어지자 유우리는 확 몸을 비틀었다. 서우는 바닥에 꿈틀거리는 촉수들을 보다가 저 멀리로 치웠는데, 그렇게 치워 버리니 어째서인지 다시 자라지는 않았다. 아마 1회 한정 상품[?] 이었나 보다. 서우는 유우리의 탄력 있는 허벅지를 잡고서는, 제 물건을 슥슥 비벼대었다.
"하응.....!"
그것만으로도 유우리는 몸을 덜덜 떨었지만, 결정적으로는 부족했다. 빨리 촉수가 미친듯이 쑤시고 있던 앞과 뒤를 쑤셔주기를 바랐다. 그렇게 제 입구에 닿은 것은 촉수보다도 훨씬 크고 단단한 것이었다. 유우리는 그것을 원했다. 원해서 미칠 것만 같았다..! 이미 쾌감에 멍해진 머리로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너, 넣어주세요....! 넣어주세요, 제발... 안에, 넣고 세게 흔들어 주세요오..!! 하아, 아..."
"흠..?"
서우는 그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해 보았다. 지금 유우리는 완전히 넋이 나간 상태이다. 아마 지금 에리가 있는 곳을 묻는다고 해도 제대로 말하지 못할 것 같았다. 지금 제 앞에 있는 것이 서우, 자신일 것이 뻔한데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다리를 벌리고 넣어달라 앙앙거리지 않는가.
그렇다면, 차라리 약이 깬 후 그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 서우는 스마트폰의 녹음기를 보다가 씨익 웃으며 아예 그 입구에서 물건을 떼었다.
"시.. 싫어, 빼지 말아줘....!"
"그럼 따라해요, '나, 유우리는 암퇘지입니다. 능력자도 무엇도 아닌 암퇘지니까, 안에 제발 넣어서 범해주세요.' 라고. 서우 '님'이라는 것도 잊지 말고"
"... 저, 저저... 저는..... 아...."
순간 유우리가 말을 멈추고 머뭇거린 것은 약과 쾌감에 취해 미쳐 있던 머리에서도 한 줄기 남은 자존심이라는 것이었던가, 유우리는 입을 벙긋거리며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점점 내벽은 들끓고 있었다. 뜨거워서 미칠 것 같았다. 이 뜨거움을 더 뜨거운 것으로 달래주길 원했다. 완전히 닳을 때까지 제 안을 쑤셔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으......하아.."
유우리가 입을 다문 순간이었다. 서우는 제 것을 유우리의 몸에서 완전히 떨어뜨렸고, 결국 유우리는 입을 열었다.
"저, 저는... 유우리는 암퇘지입니다..! 능력자도 무엇도 아닌.... 아, 암퇘지니까.. 안에 넣어서 범해주세요, 제... 제발 넣어.... 서우니므 당신의 것을 넣어... 하악!"
말이 끝나기 전에 서우는 유우리의 체내에 자신의 것을 넣었다. 그 순간 유우리의 얼굴은 놀랄 정도의 환희로 가득 찼다. 이것을 원하고 있었다. 이 무시무시한 뜨거움과 단단함, 유우리는 두 다리로 서우의 허리를 감쌌고, 허리를 뒤로 화악 꺾으며 신음했다.
"흐아, 아으으으... 서, 서우님, 더.. 더요! 더... 안까지 가득 푹푹 찔러주세요오... 히익, 꺄흐으으윽! 응! 우흐, 흐그극...! 끄하아! 대, 대단해.. 히악! 악!"
서우가 허리를 쳐 올리는 것도 있었지만 유우리의 움직임이 더 심했다. 유우리는 완전히 발정이 난 것처럼 허리를 움직였고, 그 몸의 능력 때문인지 유우리의 허리 움직임은 AV의 레전드 x오이 소라마저 발라 버리며, 하늘은 왜 유아를 낳고 소라를 낳았는가 라는 말을 낳게 한 절륜의 허리놀림 x이다 유아에 필적할 정도였다.
"큭!"
서우는 제법 버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입술 끝을 세게 깨물다가 출렁이는 가슴을 손에 세게 쥐었다.
"하으으윽!"
그리고 그 상태에서, 완전히 유우리를 제 밑으로 통제한 채 몇십 번을 강하게 쳐올리던 서우는 유우리와 거의 동시에 비슷하게 가버렸다. 물론 이번에도 배려 따위는 없었다. 제 것을 안에 잔뜩 싸버린 서우는 물건을 쭈욱 빼냈다. 여전히 넋이 나간 듯한 유우리는 헤실헤실 거리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아.. 안쪽... 안쪽까지 가득 차버렸어....헤..... 흘러 넘쳐...."
"그래요, 그래.... 이렇게 싸질러 준 건 오래간만이니까 확실히 구멍 조이세요."
"예, 예에... 히히, 흐응..."
이후, 유우리의 쇠사슬을 푼 다음, 그 입에 전처럼 입을 제대로 다물지 못하게 기구를 넣은 다음, 서우는 유우리의 입 안에 제 물건을 집어 넣었다.
"허윽. 웁... 츄우우우........"
아무리 약을 먹었다고는 하나, 혹여나 위험이 있었고 도박으로 자기 아들을 걸만큼 서우는 무모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과는 완전히 다르게 유우리는 정신없이 혀로 서우의 물건을 물고 빨며 허벅지를 축축하게 적셨고, 서우는 그 모습을 만족스레 보다가 2차전에 돌입했다.
결국 유우리는 완전히 지쳐서 서우의 위에서 허리를 흔들다가 쓰러졌고, 서우는 그런 유우리를 깨우지 않고 침대 위에 손과 발을 묶고 대충 던져둔 후에 잠시 밖으로 나갔다. 온몸이 땀 범벅이었고, 진득한 체취가 몸에 배여 있어 상쾌한 공기가 마시고 싶었다. 또, 사쿠라를 만날 필요도 있고...
"......"
아직 7정 정도 남은 약을 손 위에 올리고 주물주물 거리던 서우는 얼마가지 않아 1층 로비에서 사쿠라를 발견했다. 정확히는 사쿠라 특유의 향수 냄새를 감지하고 따라온 것이었다.
"아, 사쿠라 씨... 아니, 사쿠라."
"앗, 서우님!"
사쿠라가 서우의 앞으로 종종 다가와서 눈을 반짝였다. 그런 서우에게는 유우리의 질척한 체취가 풍겼지만 사쿠라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눈을 반짝였고, 서우는 다시금 그런 사쿠라를 신기하게 생각했다.
"뭐 더 필요하신 거라도 있으신가요?"
"아, 이 약 말고 다른 약으로 구해다 줄래요?"
"예? 약이 마음에 안 드셨나요?"
"으음, 아니요.... 효과는 좋은데..."
"에? 그럼 왜..."
"...........그냥, 좀 겁나서."
"네?"
"...아무것도 아니예요. 어쨌든 부탁합니다."
"...?..... 어쨌든 알겠습니다. 다른 것으로 금방 구해다 드릴게요!"
"..고마워요."
유우리의 능력은 촉수, 자신의 능력은 와이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진다는 것 등등, 여러 형태에서 비슷한 두 능력..
그리고 저 최음제.
혹시나 자기가 이걸 실수로 먹기라도 했다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며 서우는 미친듯이 고개를 휘휘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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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후기 ============================
서우랑 유우리의 능력이 비슷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서우도 그 약을 먹으면... 아니, 아닙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오늘도 짐승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하고, 조회수를 올려주심으로써 글 써서 월 50이상 벌기 계획에 강제참여[!]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 심심해서 뉴스를 보는데 중국 남성이 자기 엉덩이에 장어를 넣었다가 장어가 쑥 들어가서 장어가 내장을 파먹고 내벽을 긁어서 병원에 실려가서 겨우 빼내긴 했는데, 장어는 수술에서 꺼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다는 슬픈 기사를 발견 했습니다. 역시 대륙이야, 가차없죠! 장어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