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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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여왕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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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하하하, 신난다. 신나. 우리 다 하자, 츠부미! 이제 마리코 여기올 때 차 타고 혼자 안 와도 되겠다. 헷. 그치 그치?”

“예? 예....”

“신난다아.. 마리코 너무 기뻐!”

츠부미랑 놀 거리를 생각하며 행복해 하는 마리코와는 달리, 츠부미는 점점 표정을 굳히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이 변하는 것은 누구도 모르고 있었다.

“어, 그렇게 됐어요... 응. 바로 연락하려고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사람이 오면 문 좀 열어달라고 말해줘요. 예, 그래요. 끊을... 이따 보자구요? 아, 오늘 밤엔 좀... 내일, 내일. 그럼 알겠어요. 끊습니다.”

서우는 사쿠라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전화를 끊었고, 그 다음에는 바로 호타루에게 전화를 걸었기 때문이었다.

“.......”

어린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무섭도록 표정을 굳히던 츠부미는 서우를 빤히 올려다 보았다. 하지만 서우는 전혀 그런 츠부미를 보지 못했고, 츠부미는 느리게 제 입술을 짓씹었다. 스스로도 무엇인지 모를 감정이 마음속에서 이글 거리고 있었다. 제게서 뒤돌아 있는 서우를 잡아 끌어 당기고 싶었다. 

이쪽을 보라고, 내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니라고, 그러지 말라고 소리치고 서우를 잡아 당기고 싶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서우를 잡아 끌어 당기고 싶었다. 여길 봐. 여길 봐. 하지만 서우는 끝까지 츠부미를 보지 못하고, 이내 전화를 받은 호타루와 한국말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츠부미는 그 대화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여보세요. 어, 호타루 안녕? 아니 별 건 아니고.. 아, 욕부터 하지 마라. 딴 이야기니까. 내가 돌보고 있던 여자애 하나가 능력을 각성했어, 어, 어.. 그래. 구라 아니고 진짜 능력자 됐어. 왜 쓸데없이 거짓말을 하겠냐? 그럴 시간에 소라를 만나.... 아 미친놈아 귀 따거. 그만 소리 질러.”

전화속에서 빽 소리를 지르는 호타루. 확실히 그 사건 이후 호타루는 아예 집에 거주하면서 둘의 만남을 막고 있었다. 그 덕에 소라랑 만난지도... 어휴, 서우는 한숨을 쉬었다. 못본 사이에 조금 살이 찐 소라는 더 예뻐져서 한참 물이 올랐는데 그걸 못 만나게 하니 서우로서는 애가 탈 지경이었다. 

물론 다른 여자들도 있지만, 그래도 조개가 좋다고 조개만 먹고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가끔은 소라도 파 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 서우는 나름 논리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중증 시스터 콤플렉스인 호타루는 그게 아니였다.

“나름대로 내 여동생 같은 애거든?... 뭐 병신아? 미쳤다고 그런 어린애한테 손을 대냐? 역시, 시스터 콤플렉스라 그런지 하는 생각이 그것 뿐이네. 너 여동생 있었음 큰일날 뻔했다? 물론 걔가...... 잔말 말고 소라나 자주.. 아니, 아무튼 츠부미 좀 잘 이야기 해줘. 어, 어 그래.... 어. 빨리 사람들이나 보내라. 어.”

마침내 전화를 끊은 서우는 아직도 저를 올려다 보고 있는 츠부미를 그제야 내려다 보았다. 츠부미가 그토록 원하던 대로

“잘 됐네, 츠부미. 바로 사람이 올 거야.”

“아.. 네.....”

“당분간 못볼 테니 에리 좀 보고 갈래? 나도 이제 에리 좀 보러 갈까 하는데..”

“아저씨 어디 가요? 마리코도 같이 가요!”

“그래, 그래. 마리코도 같이 가자.”

“............”

그 말 한 마디, 츠부미의 머리를 쓰다듬던 서우는 손을 떼고 한 손은 마리코의 손을 잡고 다른 손은 츠부미에게 내밀었다. 츠부미는 그 손을 잡기는 했지만 썩 기분은 좋지 않았다. 애써 표정을 풀기는 했지만 바라는 것은 이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 명은 활짝 웃고 있고, 한 명은 나름대로 기분이 좋고 오직 츠부미만이 딱딱하게 표정을 굳힌 채로 셋은 에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에리는 마침 심리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작게나마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놀라는 일이 있으면 놀랐고, 배가 고프면 배가 고픈 티를 내는 정도로. 

무척이나 미약했지만 확실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게 다행이었다. 서우가 그곳에 들어가자 치료중이던 사람이 뒤로 물러났다. 서우는 앞으로 가서 무릎을 굽히고 에리의 이름을 불렀다. 에리는 뭐라고 대답하지는 않았지만 서우는 휠체어를 끌고 츠부미와 사쿠라가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와와, 누구예요? 예쁘다! 예뻐!”

정신연령이 어려도 예쁜 걸 밝히는 사쿠라는 단순히 예쁘다며 에리를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그리고 서우는 츠부미의 시큰둥한 표정을 보며 그제야 츠부미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서우가 아는 츠부미는 늘 웃고 있는, 바보 같을 정도로 귀여운 어린애였는데..

‘방금 전까지만 해도 표정 좋더니, 왜 그러지?’

서우는 츠부미의 그런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헤실헤실 웃고 있는 게 아니라 서늘할 정도로 차게 웃는 표정이라니.. 아이에게 어울리지 않을 뿐더라, 지은 적도 없었다. 그런데... 서우는 잠시 망설이다가 츠부미에게 다가갔다.

“츠부미.”

“...네?”

“무슨 일......”

그 순간이었다. 타이밍 좋게 넷이 있던 방의 문이 쾅! 열렸다. 서우의 여자, 라고 쓰고 서우와 몇 번씩은 다 자본 여자들이었다. 제일 먼저 들어온 유리는 츠부미를 번쩍 안아 들었다.

“으, 으하, 유리님..!”

“우와, 츠부미 그게 사실이야? 능력자? 진짜?! 대단하다!”

“능력자님이네 능력자님..! 너무 멋져!”

“언제부터야? 언제부터 쓰게 됐어? 우와아!”

츠부미는 내내 서우를 보고 있었지만, 서우는 여자들이 츠부미를 둘러싸기 시작하자 뒤로 물러났다. 여자들이 있다 보니 결국 자연스레 츠부미의 얼굴도 풀렸고, 서우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냥 기껏해야 익숙했던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에 대한 짜증, 뭐 그런 걸로..

‘뭐 하긴, 어린애인데......’

묘한 의심, 거기서 드는 생각들.. 서우는 약하게 드는 그런 생각들을 지우며 츠부미는 어린애, 로 일축해 버렸다. 그렇게 서우는 마리코와 함께 에리의 휠체어를 잡고 밖으로 나갔고, 얼마가지 않아 정부에서 사람들이 왔다. 

본부는 현재 계속된 지부의 습격으로 인해, 몇 겹의 보안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보이지도, 드러나지도 않게 되어 있었다. 그렇게 문이 열리자 안으로 일본 정부의, 능력자 관련 부서의 사람들과 호타루가 들어왔고 호타루는 역시나 제 누나가 혹시 이곳에 오지 않았나 살피고 있었다.

“집에 전화해 볼 테다.”

“........이 정도면 중증이군, 어디 해 봐라. 너 때문에 만나고 있지도 못하니까.”

그렇게 바로 전화를 한 호타루는 소라가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후에야 다시 서우를 쳐다 보았다.

“그런데, 능력자는 저 애?”

“어.”

츠부미는 관련 부서에서 온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어색하게 능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츠부미가 펼친 작은 손가락 위에서 터져나온 볼 같은 것은 연달아 터지기 작게 시작했고, 폭발하는 능력은 호타루로서도 처음이어서 신기한 듯 눈을 꿈뻑였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으로는 한숨을 푹 쉬고 말았다.

“저거 저거.. 척 보기에도 왠지 능력은 나보다 더 셀 것 같은데....?”

“그렇겠지, 저런 능력인데.... 너한테 폭발물 던지면.. 아, 너 잘 피하는구나?”

“너한텐 너무 쉽게 당한 거야!”

“아, 네.”

서우는 대수롭지 않게 귀를 후비며 호타루의 말을 무시하고는 다시 츠부미를 보았다. 어색해 하고 난감해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어찌된 일인지 표정은 아까와 다시 똑같아졌다. 하지만 서우는 그것에 대해 더 생각할 만큼 섬세하지 않았다.

“오오, 대단하네요..! 이런 능력이라니!”

“츠부미님, 이제 가서 이런저런 실험도 하고 검사도 했음 하는데, 지금 바로 가실 수 있는 건가요?”

“바로.. 요?”

“예, 이미 츠부미님이 계실 곳은 다 준비 되었답니다. 혹시 가족이 있으시면 같이 가도....”

“언니는 정부가 하는 실험에 끌려가서 그 이후로 의식이 없는데요.”

“예?”

날 서린 츠부미의 발언에 주변에선 깜짝 놀라 츠부미를 돌아 보았지만 정작 본인의 표정은 날카로웠다. 하지만 츠부미는 에리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본인 조차 제대로 알 수 없었지만.. 지금 이렇게 화가 난 이유는 서우 때문이었다.

이렇게 가게 된 지금까지 저를 보고 있지 않은 서우, 신경도 쓰지 않는 최 서우. 츠부미가 결국 시선을 돌려 제 한참 위에서 저를 내려다 보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어른들을 올려다 보자, 그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듯한 이가 어렵사리 말을 이었다.

“그. 그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오면서 들었습니다. 그에 대한 보상은 저희도 어떻게든 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 주실 건데요? 전 이미 그 일을 겪었는데요.”

“..........담당자를 처벌한다거나....”

“예, 예..! 그렇게도 해드릴 수 있습니다. 원하신다면요!”

사실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담당자인 후지야마는 이미 죽었고, 그 밑의 직속 연구원들은 나라의 명을 받고 한 일이었다. 그런데 명령을 내린 사람이 갑자기 모두 다 너의 잘못, 능력자는 너를 미워하니 죽어라? 그리 말한다면 이제까지 실험으로 피해를 본 이가 몇인데, 자신들의 안위를 생각해서라도 반발이 엄청날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능력자다. 서우가 말했듯, 능력자는 귀하고 구원자라고 불릴 정도로 대접 받는다. 그렇기에 만약 츠부미가 원한다면 몰래라도 그들은 츠부미에게 실험을 했던 이들을 잡아다 그 앞에 바칠 것이었다.

....츠부미 또한 그것을 은연중에 알 것 같았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제대로 알 수는 없었지만.... 확실히 그것을 느꼈다. 

“...처벌해 주시겠다구요?”

“물론입니다! 당연히 해 드려야죠!”

하지만 츠부미는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서우는 눈앞에서 꿰뚫렸지, 에리는 어딘가로 끌려갔지, 거기에 믿고 의지한 삼촌마저 자신들을 버린 상태에서 어린 아이가 뭘 제대로 기억하고 있겠는가, 게다가 실험실에서는 사람들이 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츠부미는 더더욱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됐어요.”

결국 그렇게 대답한 츠부미는 가겠다고 대답은 했다. 츠부미 본인도, 능력자는 정부에서 일해야 한다- 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렇게 쉽게.. 이런식으로 갈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마음 같아서는 내내 여기에 있고 싶었다. 그냥 서우와 있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서우가, 축하한다. 든든해졌다. 라는 말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서우는 그러지 않았고, 츠부미는 짐이랄 것도 없는 옷 몇 벌을 가방에 넣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왠지 모를 서러움에 눈물이 뚝뚝 흘렀지만 바로 그것을 문질러 닦은 뒤에 방 밖으로 나갔다. 방 밖에는 정부의 사람들과 호타루가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가자, 난 사가와 호타루야. 잘 부탁해.”

“시노하라 츠부미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츠부미가 그토록 기다리던 서우는 그녀가 차에 짐을 모두 실고서 올라탔을 때가 되서야, 이렇게 빨리 가느냐며 밖으로 나왔다. 옆에는 요즘 들어 자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쿠라를 데리고서.

"....."

츠부미는 저도 모르게 입을 움직였다. '싫어.' 라고.  하지만 여전히 서우의 옆에는 사쿠라가 있었고, 자신은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가야만 했다.

“잘 가, 츠부미. 나중에 또 보자.”

“......안녕히 계세요.”

“그래.”

뭐, 츠부미에게도 좋은 일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며 서우는 츠부미가 차에 올라타기도 전에 먼저 뒤를 돌았고, 차에 올라 탄 츠부미는 그렇게 교단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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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후기 ============================

무슨 일이 있었냐구요? 후후.

후후후후..... 저의 고난과 역경을 설명해 드리죠. 아는 사람 좀 만나러 멀리 좀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동생이랑 버스카드가 바뀜. 동생 청소년ㅋㅋㅋㅋㅋ->벌금 안 내면 더블, 순순히 냄. 전철요금의 30배.. ^..^.... 

정산금을 받자마자 이런 사태가 발생하였으니 기분이 너무 주옥 같았습니다. 그런데 돈이 진짜 하나도 없는 거예요. 제 통장을 가져왔지, 제 카드를 가져온 게 아니었거든요. 지갑에 있던 건 어머니가 용돈 넣어주실 때 사용하는 농협 카드 뿐ㅋ.. 그런데 ATM은 통장만 받고, 카드는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이런 사정이 있으니 돈 좀 주세요 하고ㅠㅠ 연락해서 벌금 내려구 하는데 카드가 예전 버전이어서 안 읽히는데가 있더라구요. 해서 이리저리 ATM 찾아 돌아 다니는데, 기분이 아주 주옥 같았어요0_0. 가뜩이나 어머니 가게도 안 되는데 30배라니, 30배라니..! 까르르르륵, 깔깔깔깔. 멀리서 왔는데 30배면... 꺄아아아아.

순간이지만 인생이 멸망하는 것 같았습니다. 5만원, 그게 없어서 엄마한테 돈 좀 주실래요 ㅠㅠ 이러는 것도 화나고. 발은 아프고, 속은 안 좋고, 기분도 나쁘고 우엏으어 그런데 역에 오자마자 저 기분 나쁜데! 온갖 사이비 종교들이 저를 붙잡기 시작했습니다. 아가씨 길 좀 물어볼게요로 시작해서 행복하세요, 자매님 잠시만요~ 복이 많으시네요, 새끼들이 내가 지금 얼마나 빡쳤는지 알아? 진짜 계속 붙잡는데 지나가니까 팔 잡아서 으뢓와홣 하고 빼냈더니 할머님을 대동한 신천지였습니다. 화가난 이유가 뭐냐고 물으셔서 돈도 털렸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저 자꾸 붙잡아서요. 이제 7명 째예요. 라고 했더니 우리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 저를 붙잡으려고 하는데 에잇 놔라. 사이비 종교 단체 정모인가요? 

그렇게 오는데 진짜 재수 없게도 중학교 때 저를 괴롭혔던 남자애와 딱 마주쳤습니다. 너 ㅇㅇㅇ 아니냐고 피식피식 웃으면서 말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 개새끼를 보자마자 너무 화가 나고 이제까지 겪었던 일과 중학교 때 있었던 일이 밑에서부터 올라와서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 갑자기 울어서 죄송합니다. 울고 싶었습니다. 슈발.

주변의 좋은 분들이 도와 주셨습니다. 왜 우냐고 하길래 얘가 중학교 때 저 괴롭혔는데 그게 생각나서 무서워서 울었다고 했더니 무섭게 생긴 아저씨가 녀석을 혼내 주셨습니다. 병신새끼 ㅉㅉ. 

조폭 같이 생긴 아저씨가 도와주셨습니다. 이 새끼 보라고ㅉ, 에비에비 해 주셨습니다.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에비에비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녀석은 제게 사과하고 떠나 갔습니다. 사과하고 싶어서 붙잡았다고 거짓말하던데, 다음에 저에게 또 오면 어딜 만지냐고 발광하고 데굴데굴 멍멍 꿀꿀. 울 예정입니다, 와라 이 새끼야.

아무튼 친구를 불러서 슈퍼한 폭식을 했습니다. 일이 있어서 가게에 가야 했는데 몸 상태가 아주 나쁘더라고요. 그렇게 집에 오는데 간만에 구두를 신었더니 발에 물집은 잔뜩 잡혔고, 날은 덥고, 잠 못 자서 짜증은 나고. 벌금 낸 거 보니까 눈앞이 깝깝. 그런데 오늘 동생이 왔는데, 또 패악질을 떠는군요?

오함마, 오함마를 들자!!!!!!!!

..후기는 나중에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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