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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여왕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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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말해. 내가 물어본 거 전부.... 시간 끄는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
이라지만, 왠지 마리아랑 이런 방식으로 시간을 질질 끈다면 좋다 못해 고마울 것 같다. 서우는 옷속으로 쑥, 넣은 손으로 부드러운 살을 가볍게 문질렀다. 살이 뽀얘서 백설기 같더라니, 만지는 느낌도 좋다. 보기 좋은 게 맛도 좋다고, 서우는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셨다. 마리아는 당연히 몸을 부르르 떨었다.
“어, 어디에 손을 넣는 거야?! 당장 못 빼!”
“응, 못 빼.”
열심히 버둥여도 묶여 있겠다, 마음대로 다룰 수 있었다. 서우가 단숨에 마리아의 옷을 쫙 잡아 내리자 그녀의 몸 중, 가장 분홍빛을 띄고 있는 부분이 드러났다. 피부 자체의 색이 햇빛은 한 번도 안 받아본 것처럼 하얘서 그런지, 색이 유독 분홍빛이었다. 당장이라도 그 중심을 입으로 물고 싶은 마음은 충만하지만, 그래도 아직 아직은 아니었다.
“벼, 변태..! 마, 마리아는 안 말할 거야!”
일단 목표는 마리아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 대체 어떻게 한 것인지 묻는 것이니까... 서우는벌써 성이 난 제 것의 분노를 삼키며 마리아의 엉덩이를 톡톡 내리쳤다.
“꺄흑!”
“너 아직 아무것도 안 해 봤어?”
“뭐, 뭘?!”
“그러니까, 여기.”
“이, 이상한데 만지지 마아! 왜.. 왜 그런데를...!”
서우가 마리아의 다리 사이를 슬쩍 손가락으로 눌렀다. 마치 그런 곳을 누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는 듯이 마리아는 몸을 확 꺾었다. 오호, 의외의 발견이다.
서우가 아는 서양녀에 대한 지식은, 고등학교 입학 후 파티와 동시에 그렇고 그런 일이 일어나거나, 수학여행에 콘돔 챙겨 가거나, 치어리더는 럭비부 사람들과, 혹은 뭐 그렇고 그런... 줄 알았더니?
하긴, 그런 건 정상적인[?] 여자에게 바라야 할 일이고, 이쪽은 좀비를 제 마음대로 다루고 조종하는 둥, 정상이 아니다. 그러니... 서우는 웃으면서 중얼거렸다. 잘 먹겠습니다. 왠지 새로운 취향에 눈을 뜨게 된 서우였다.
그럼 이대로... 그리 생각하던 서우는 다시 고개를 저었다. 마리아를 좀 만지고 있자면 자꾸 생각이 흐트러졌다. 이대로 해 버리는 게 아니라 제대로 물어 봐야 하는... 데.
‘아니다. 왠지 이대로 물어 보면 답이 없을 것 같군. 안 말하겠다고 버티는데..’
다분이 제 사심이 담겼지만, 서우는 마저 마리아의 옷을 슬슬 끌러 내렸다. 가슴께까지 걸치고 있던 옷은 서우의 와이어에 걸리자 그냥 쭉 잘려 버렸고, 그 모습에 마리아가 꺄아아아악! 칠판 긁는 소리를 내며 비명을 질렀다.
“내 옷...! 너어어어어?!”
“옷 말고 앞으로 당할 일이나 신경 써. 내가 물어본 걸 네가 말하지 않으면, 네가 아무리 지껄여도 멈출 생각 없으니까.”
“히잇..! 시, 싫어어! 안 말해, 못 말해! 절대!”
서우는 꿈틀거리고 있는 마리아의 몸을 앞으로 돌리고 제 밑으로 놓았다. 동시에 다리의 와이어를 풀고서 두 다리를 꽉 붙잡았는데, 그렇게 해서 마리아의 모습을 보게 되니, 뭐라 말할 수 없는 절경이었다.
아무리 희어도 동양인은 상대적으로 노란빛을 띄는데, 마리아의 몸은 그에 비해서 온몸에 화장이라도 한 것처럼 희었다. 그래서 몸에 점이라도 있으면 그게 도드라져 보이고, 왠지 손으로 누르고 싶을 만큼 앙증맞았다.
또 가슴은 손에 들어올만한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했더니, 벗기니까 장난이 아니었다. 금발, 아니 적발 거유, 그것은 진리. 서우는 두 손에 겨우 들어오는 가슴을 꽉 잡았다. 유우리에게도 몇 번, 수치심을 유발할 생각으로 귀갑묶기를 시킨 적이 있었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 의미로 괜찮은 모습이었다.
유우리가 처녀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성숙한 육체여서 농염한 맛이 있었다면 이쪽은 똑같은 처녀여도 산뜻하고 파릇파릇하다고 할까. 서우는 손에 잡히는 가슴을 꾹, 꾹, 누르다가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참으려는 듯 입술을 사리물며 오물거리는 것을 보다, 결국 참지 못하고 입술을 강하게 빨아들였다.
“후익, 으히익...! 웁?! 후아아...?! 으흡!”
너무 강하게 입을 맞췄나 싶어 잠시 입을 떼었다가 다시 맞췄다. 제대로 씻지도 않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마리아의 입술에서는 심지어 새콤한 냄새까지 나는 것 같았다. 서우는 혀를 길게 내밀어 그 안으로 쑥, 집어 넣었다.
“꺄흡, 흐우우우웁!! 응...!”
그러자 이제까지와는 갑자기 확, 마리아의 반응이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약하게나마 저항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마치 감전된 것처럼 몸을 마구 떠는 게 아닌가?
이런 반응은 생각하지 못해서 서우가 더욱 깊숙이 혀를 집어 넣으며, 그 안, 혀 뒤와 입천장을 건드리자 마리아가 고개를 돌리며 벗어나려 했지만, 어림없는 소리. 서우는 마리아의 부드러운 양 뺨을 강하게 잡았다.
“푸, 츄우....우.....! 으흥....응!”
헐떡헐덕, 마리아의 가슴이 쉴새없이 오르락 내리락 거린다. 서우가 은근히 그 밑을 손으로 만져보자 우습게도 밑은 홍수였다. 처음인 주제에, 아니면 처음이어서 더 느끼는 것인지, 서우가 그 입구를 중지와 검지로 슬슬 문지르자 더욱 더 밑이 축축해지기 시작했다.
“하으, 웁..! 왜..... 왜애.... 그, 그런 곳을 하으으윽..! 웁, 응....!”
최음제라도 달큰히 빨은 것 같은 모습, 감도가 말도 안될 정도여서 서우는 조금 놀랐다. 이 정도로 흥분할 줄이야? 그것도 왜 이런 곳을 누르냐고 묻는, 아무리 봐도 처녀일 것이 분명한데 이 정도로 느끼다니.
지부와 신도들을 대가로 꽤, 아니 무척 재미 있는 것을 얻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이유는 모르지만 이유야 차차 불게 해 주고, 어떻게 그리 되었는지도 차근차근 알아갈 생각이었다. 그러니까 그 전에, 일단.
“흐아아, 아흐... 흑, 응...! 으으응... 아, 안 돼..애, 이상, 힉!”
붉은빛을 띄우는 핑크빛 유두를 입술로 문지르고 은근히 이빨로 깨물면서, 서우는 손을 밑으로 내렸다. 순식간에 안으로 들어간 손이 도톰한 안을 쓸고, 조금 더 깊은 곳까지 들어가 돌리기 시작하자 마리아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져간다. 슬쩍 눈을 올려 보니, 어찌나 흥분이 강했는지 마리아의 하얀 빰은 이미 새빨갛게 물들었고, 그 위로 눈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하우... 악!”
서우가 긁어내렸던 부분이 마침 딱 좋은 부분이었나 보다. 마리아가 더 몸을 비틀면서 헐떡이기 시작했고, 서우는 손가락 두 개로 그 입구를 천천히 넓혔다. 쩌억,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분홍빛인 곳이 드러났다.
그리고 다시, 마리아의 표정을 살피던 서우는 한 손으로는 마리아의 가슴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밑에서 마치 물을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세게 손을 움직였다. 손으로 하는 피스톤질처럼 강하게 손을 움직이자 마리아는 숨을 꺽꺽,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몸을 버둥거렸다.
“후아........ 아, 아! 아으..... 응..! 안, 안 돼.. 그, 그렇... 힉! 히이..... 후아아아..아흥!”
풀린 다리를 베베 꼬아 보고, 발버둥치지만 그것마저도 손이 움직이자 완전히 풀려 버린다.제발, 제발, 제대로 발음이 되지도 않고, 입에서 새어나오는 소리로 마리아는 그렇게 애원하기 시작했지만 그와 달리 밑은 서우의 손을 강하게 빨아들이고 있었다.
“하우우우.. 우우웃. 흑..... 히이잇! 그, 그마아안... 하아, 제, 제바아알...!”
하나하나, 안에서 작은 촉수라도 있는 것처럼 맛있게 빨아들이니 서우는 제 것을 집어 넣으면 어떤 반응일지,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되었다. 손 힘도 좋으니 아래 힘도 좋지 않겠는가? 서우가 메마른 제 입술을 혀로 축축하게 핥으며 더 빠르게 손을 앞뒤로 하자, 어느 순간 마리아가 숨 넘어갈 듯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적절한 타이밍이군, 서우는 손을 멈추고 사악하게 웃었다. 그렇게 서우가 제 방에서 이런 일, 저런 일을 하던 때, 1층에서는 츠부미와 마리코가 도착해 있었다.
“오오, 너구나 그 능력자가..! 진짜 귀엽네? 이야아아... 역시 어려서 그런지 피부가 아주..”
“우아..... 크다!”
“응?”
“가슴이요!”
“?!”
마리코는 최근 들어 이곳에 자주 오게 되면서, 여자들과 안면을 트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는 아무래도 귀여운 여자애라면 사족을 못 쓰는 유리가 앞장 서게 되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마리코의 말에 유리가 깜짝 놀라자, 마리코는 까르륵 웃으면서 유리의 가슴이 크다느니, 제일 크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무거우실 것 같아요! 얼굴이 세 개야! 와아아아.”
까르륵, 뭐가 그리 좋은지 마리코는 스스럼 없이 유리를 말로 당황시키면서 악의 없다는 듯 커다란 그녀의 가슴을 덥석, 잡았고 츠부미는 그것을 보며 안절부절하다가 사쿠라에게 다가갔다.
“으음, 저.. 저대로 괜찮겠죠?”
“유리 씨는 여러모로 능숙하신[?] 분이니까 괜찮을 거야, 그나저나 식사는 했어?”
“예, 오기 전에 마리코 언니랑... 저, 그런데 서우 오빠는요?”
“서우님? 아아........”
눈치 빠른 사쿠라는 이미 츠부미가 서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서우나 다른 여자들에게 들어,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대충 예상 되었다. 츠부미에게는 풋풋한 어린시절의 첫사랑일 테고, 거기에 여러 번 서우가 구해준 것 때문에 동경심이 섞인 것도 있겠지.
‘귀엽네... 흠흠, 귀여워. 아, 아주 귀여워.’
토렌트 같은 사쿠라는 츠부미를 보며 흐뭇하게 웃다가 문득 유우리가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서우가 유우리를 보낸 것도 츠부미를 생각해서가 아니었던가, 이걸 말해주면 좋아하겠다는 생각을 하던 사쿠라는, 일단 그냥 서우에게 보내주자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서우는 아직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고... 그렇지만 운동에서 슬슬 돌아올 시간이었기 때문에, 사쿠라는 츠부미를 가만히 끌었다.
“엇..”
“츠부미, 마리코님은 여기에 두고 나랑 같이 몰래 올라가자, 몸 좀 푸시겠다고 운동 나가셨는데 이제 슬슬 돌아오실 때거든.”
우후훗, 사쿠라가 웃으면서 입을 가리고는 츠부미의 손을 잡아 끌었다. 다른 여자가 느는 것은 솔직히 사쿠라가 아무리 토렌트 같은 여자라 해도 사양이었지만 이제 츠부미는 능력자다. 능력자인 여자가 서우의 밑에 는다는 것은 지극히도 당연히, 그리고 여러모로 서우에게도, 교단에도 좋았다.
일본은 무정부 상태, 혼란속으로 돌아갈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태다. 이번의 지부가 습격 당한 사건도 있고, 여러 가지 각종 종교가 생겨나는 것도 세기말의 증상.. 이럴 때 필요한 가장 확실한 것은 눈에 보이는 확실한 힘이고 권력이라는 것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좀비의 수는 착실히 줄고 있다지만 곳곳에서 새로운 돌연변이가 생기고, 에리와 같은 무사히메라는, 좀비에게는 공격 당하지 않는 대신 좀비를 먹어야 하는 여자들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니 만큼, 앞 일을 무엇 하나 확실하다고 할 수 없게된 만큼 확실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능력자나 능력자 같은...
‘에헤헤헷, 그러니 서우님의 크고 아름다운 것으로 츠부미를 사로 잡으면....’
그렇게 생각했던 사쿠라는 깜짝 놀라 고개를 마구마구 저었다. 너무 들 떠서 중요한 것을 깜빡해 버렸다.
“참, 참.. 한국인은 유교문화를 중시해서 아청법이라는 법을 지킨다고 했었지.. 어휴, 안 돼요. 안 돼.”
“...사쿠라 씨?”
“움? 아니, 아니. 아니야. 혼잣말이란다. 빨리 가자, 츠부미.”
엘리베이터에 올라타서 버튼을 누른 사쿠라는 제 생각대로 되는 것이 기뻐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츠부미는 반대로 이상한 기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사쿠라는 서우가 이곳에 없다고 했다. 그래서 같이 기다리자고 했는데.... 최상층으로 가면, 갈 수록, 서우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런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아니, 분명 이곳에 있다. 그 생각에 츠부미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붙잡으며 사쿠라 몰래, 엘리베이터 안의 거울 앞에 서서 머리를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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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후기 ============================
이제부터 하루라도 연재를 빼먹지 않겠다고 다짐을 해 봅니다'ㅇ'.
떠올려라 자베트! 하루 조회수가 겨우 3000이던 때를! 목표가 50이었던 때를! 선작 2000에서 버둥이고 있었을 때를!!!!!!!!!! 하루에 6연참도 쑦썪쑦썪 하던 때를!!!!!!!! 후기보다 본문이 재미 있었던 떄를...
큽...
......
정말입니까?
아니라고 해 주세요, 제발.
시스터 다메요 카ㅗ와콰ㅏ콰오옹오카퇔톼쾉쾅코콰ㅏㅗ쾈와쾅!!!!!!!!!!!!!!! 꾸어어어어어ㅓㅇ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거어엉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소중히 여깁시다. 예전에서 지금처럼 된 것을.
지금의 정산금액을, 쿠폰을, 기타등등을.
빨리 세수하러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