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9 / 0198 ----------------------------------------------
2주동안의 내기
“....흠?”
그 표정에 묘한 기대가 섞여 보이는 건 서우의 착각일까, 서우가 크게 웃음을 터뜨리자 멍하니 서우를 보고 있던 하네다는 그제야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거기에 완전히 드러난 제 알몸이 보이자, 그 치욕은 더해졌다. 서우는 침대 밑을 슬슬 만져 보았다. 분명히 사쿠라가 이것저것 준비했음이 틀림 없는데...
‘아, 여기 있군.’
서우는 원하는 물건을 잡은 뒤 몸을 일으켰다. 물론 당장이라도 여기 밑, 아직 남자를 넣어보지도 못한 안을 신나게 쑤실 수도 있지만...
“이봐 하네다.”
“......”
“너만 그렇게 즐거워선 안 되지.”
하네다가 그게 무슨 말인지 몰라, 경계만 하고 있는 찰나 강한 힘이 하네다의 뺨을 짓눌렀다. 결국 절로 하네다의 입은 쩌억 벌어질 뻔했으나 곧바로 밀려드는 도구에 하네다는 필사적으로 이를 악물었고, 서우는 한숨을 쉬며 하네다의 코를 가볍게 잡아 비틀었다.
“흡, 으읍...! 푸....! 허억!”
얼마가지 않아 하네다의 입이 벌려졌을 때 서우는 그 안으로 바로 기구를 쑤셔 넣었다. 결국 강제로 입을 벌리게 된 하네다는 다시 입을 다물지 못하고 끙끙거렸고, 서우는 그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말랑한 혀와 입 천장을 건드렸다.
“흐읍, 웁, 우우.... 프흐으으....”
난생 처음, 다른 남자의 손에 입이 쑤셔지게 된 하네다는 꺽꺽거리며 반항하려 했지만, 그녀의 치악력으로는 기계를 다물게 할 수 없었고, 서우는 혀 밑을 짓누르며 그 부드러운 입안을 범했다. 미처 삼키지 못한 침이 줄줄 새자, 서우는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며 하네다의 몸 위로 올라탔다.
“컥, 커어.....허, 웁. 컥, 컥!”
마치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고 소리를 지를 것만 같지만, 아니 그리 말하고 있는 것 같지만 서우에게는 알바가 아니었다. 하네다의 부드러운 입술과 하얀 이 위에 제 것을 슬슬 문지르면서, 서우는 픽 웃었다.
‘그런데 궁금하네, 왜 코를 막으면 입을 벌리는 거지..? 이 악물고도 숨쉴 수 있는데...?’
야동도 그렇고, 진짜 여자도 그렇고. 그 모양이 이상해서인가? 이 악물고 씩, 씩 숨 쉬는 건 아무래도 이상해서?... 서우는 뜬금없이 그런 생각을 하다가 순식간에 하네다의 목구멍까지 배려없이 쑥, 집어 넣었다.
“후으으읍! 우브, 우브븟..... 풉! 욱!”
“엄살은.”
단숨에 목구멍 끝까지 들어간 제 것을 쑤셔넣고, 머리카락을 잡으며 강하게 몇 번이고 쑤시고, 또 쑤셔넣었다. 순식간에 서우의 것은 하네다의 목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그 안을 범했고, 서우는 후우. 낮게 숨을 내쉬었다.
다른 여자들이 자주한 적도 있었다. 특히 유리나 아키오의 경우에는 서우의 것을 물 때 거의 집착하듯이 집요하게 핥은 적도 있었으나, 아무래도 숨이 막히니까. 그리고 이가 닿으면 곤란하니 조심하는 게 없지 않아 있었다. 둘 다 능숙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제 성질대로 쑤시는 느낌은 나지 않는다고 할까? 그렇게 했다가는 둘 다 싫어하고 힘들어 할 것이 뻔하니까.
그래서 유우리의 조교 때는 꽤나 그녀의 입을 자주 사용해 제 욕심을 채우곤 했었고, 이후 조교된 유우리도 거칠게 사용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식으로 정 없이 제 마음대로 다룰 수는 없었다. 어쨌거나 제 것이었고, 매 번 거칠게 다룰 수 만은 없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달랐다.
하네다는 더 거칠게 다루어야했다. 그래서 반발감이 생기도록. 반발감이 잔뜩 생기게 하다가, 그것을 마지막에 꺾어주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기에게 이끌리게 할 것이다. 그리고 분명히 하네다는 제 몸에 남겨진 감각을 잊지 못할 것이다. 서우는 마치 그 밑에서 허릿짓을 하듯 하네다의 입을 쑤시다가, 그 안에 질척하게 정액을 뿜어냈다.
“우웁!”
서우의 몸은 도쿄 외곽에서의 전투로 잔뜩 달아올라 있었고, 며칠 동안 제대로 내뿜지도 못한 탓에 평소보다도 더 한 양이 하네다의 입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웁, 쿠우.....후우, 욱... 크흑....으응....”
당연히 뱉어낼 수 없기에 하네다의 입에서 정액이 질질 흘러내리려 했고, 서우는 그대로 하네다의 턱을 들어버렸다. 그러자 입쪽에 있던 정액마저 고스란히 기구를 타고 안으로 들어가, 하네다의 목속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깝게, 처음으로 이렇게 싸줬는데 먹어야지. 안 그래?”
“......!”
마치 아이에게 밥을 주는 것처럼, 분유를 먹은 아기의 등을 두드려주는 것처럼 서우는 하네다의 입을 톡톡, 두들겨 주었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코까지 다시 비틀어 버리니, 결국 하네다는 숨이 막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것을 삼키고 말았다.
“잘했어, 잘했으니까 이제.... 여기 밑을, 좀 막아줘야겠지?”
말하면서 서우가 도구를 뽑아 버리자 하네다가 그대로 침을 퉷, 서우에게 뱉었다. 하지만 그것을 예상 못한 서우가 아니어서, 서우는 슬쩍 고개를 틀어 옆으로 피하고는, 순식간에 그녀의 쇠사슬을 느슨하게 만들어 하네다를 뒤집어 버렸다.
“개, 개자식...! 큭, 이 빌어먹을 놈...!”
“할 수 있는 욕이 고작 그거? 그럴 땐 부모님 안부부터 묻는 겁니다, 하네다 씨.”
친절하게 패드립 강좌를 한 서우는 하네다의 허리를 잡았다. 얼떨결에 후배위를 하게 된 하네다가 버둥이다가 팔을 움직이려 했지만, 팔은 맞닿지 않았고 더욱이 느슨해졌던 쇠사슬에 구속 당한채로 몸을 돌리자 양팔이 이상한 방향으로 뒤틀려 꼼짝도 하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순간
“꺄흐으으, 으, 흐아아악!!”
몸을 반으로 가르는 듯한 고통이 하네다의 밑으로부터 올라왔다. 서우는 부러, 하네다의 흥분이 식은 순간을 노려 그 안을 쑤신 것도 있었다. 과연 그 생각대로 엄청난 고통속에 하네다는 제 밑이 찢어지자, 비명일 지르며 몸을 뒤틀었다.
그녀가 몸을 뒤틀 때마다 뚝뚝 흐르는 피가 허벅지를 타고 흘렀고, 서우는 그로인해 더욱 더 움직이기가 쉬워짐을 느끼며 피로 축축히 젖은 제 것을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진짜 처음이었잖아, 이거... 어째 능력자들은 거의 다 이럴까 모르겠군.’
예쁜데다가 능력도 있고, 사회적 직위도 높은데... 어쩌면 그 프라이드 때문일 수도 있고.. 그리 생각하던 서우는 비명을 지르던 하네다가 고개를 돌려, 저를 노려 보는 것을 보며 가볍게 아랫도리가 저리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깨달았다, 능력자 여자 주변에 남자가 없는 이유를.
‘똑같이 짐승이니까 그런 건가.’
하지만 이런 여자를 꺾는 건 정말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다가갈 수 있는 자신이 직접. 속으로부터 올라오는 웃음으로 어깨를 떨면서, 서우는 있는 힘껏 하네다의 허리를 잡고 철썩철썩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허리를 움직였다.
“후, 크아아...?!”
노려보던 하네다의 눈이 덜덜 떨린다. 결국 그녀는 고개를 떨구며 몸을 웅크렸고, 서우는 매끈하게 흔들리는 등을 보다가 하네다의 두 다리를 그냥 들어버렸다. 졸지에 하네다는 두 팔로 제 상판신을 지지하다가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고, 서우는 하네다의 곧게 뻗은 다리를 잡고서, 마치 조종하듯이 하네다의 안으로 들어갔다.
“하, 우응,.... 흐윽! 윽, 흑..! 싫, 싫어. 히익!”
찔꺽찔꺽, 내부에서 나는 소리가 점점 커진다. 그리고 비명에 섞여 고통만 느껴졌던 하네다의 목소리가 묘하게 변해간다. 서우는 하네다의 안을 뚫을 것처럼 위로 제 것을 찔러올렸다. 결국 거기에서 하네다는 달콤한 비음이 섞인 소리를 무심코 질러 버렸다. 더 이상 참는 것이 되지 않았다.
“하우웅... 흐응...”
“이제 좀 슬슬 느낌이 오나보지? 쯧, 어떻게 능력자란 것들이 하나 같이 다 이런지...”
"....읍.."
‘어떻게... 이런.. 건, 이런 건 싫어, 시.. 싫어. 더러워...!’
더럽다고 생각하면서도, 입술을 깨물고 소리를 막을 수가 없다. 어느새 허벅지를 놓은 서우가 제 양쪽 가슴을 떡주무르듯, 두 손으로 쥐고 그 중심을 아플정도로 세게 뒤틀어도 더욱 안달난다는 듯이 허리를 뒤트는 제 모습만 있을 뿐이었다. 그 정도로 좋았다. 오히려 더 세게 쑤셔주기를 바랐다. 밑에서 만져주었던 음핵을 문지르고, 미친듯이 비벼주기를 바랐다.
“여기 더 찔러주면 좋겠지, 으응?”
“그만, 그마아아... 아안...!”
하네다가 민감하게 반응했던 곳을 훅, 찌르자 하네다는 창에라도 찔린 것처럼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 귓가로 떨어지는 서우의 음담패설은 끊이지 않았다. 부러 서우는 하네다가 유우리의 이야기에 자극 받을 것을 알고, 유우리가 했던 말을 그대로 해 주며 하네다의 엉덩이를 세게 내리쳤다.
“유우리도 너랑 똑같았어, 그런데 지금은 엉덩이를 맞을 때마다 고맙다고 인사할 정도라구, 알지? 그때 봤잖아... 영상도, 사진도.”
“하, 하지... 하지...마아앗, 학!”
“말해봐, 어떻게 해 줄까. 처음이니까 서비스 해 주지, 구멍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쑤셔줄 테니까...”
“흐윽, 하그흐으으으윽...! 우욱, 하우우웁!”
뒤도, 가슴도, 그리고 귀까지, 제 귀를 혀로 핥으면서 끊임없이 야한 소리를 내뱉는 서우덕에 귀마저 범해지고 있었다. 하네다가 의지할 것은 그저 시트를 잡은 손 뿐이었고, 그 외에는 속수무책으로 서우의 손아귀에 놓아진 것이었다.
“후아, 아아아아아, 힉...! 흐익!”
“아니면 안에 잔뜩 싸고, 막아줄까? 어차피 임신도 안 되잖아, 으응?”
“하, 하지. 하지 마아앗..!!”
아, 안 돼. 이상해져, 이대로 가다간... 완전히 미친다. 하네다는 점점 눈앞이 흐려짐을 느꼈다.
남자에 대한 혐오감, 서우에 대한 증오... 무엇보다도 능력자로서의 자부심, 머릿속에 담겨 있던 것것이 그 안에서 완전히 깨져버릴 것 같았다. 뒤에서 저를 치고 올라오는 서우의 것이, 금방이라도 목으로 튀어나올 것 같아 두려웠다. 그 만큼이나 거대한 것은 무섭도록 빠르게 제 안을 쑤시고, 비집고, 찌르고 있었다.
“허윽, 헉..! 으하, 아우우우우우웃! 흐앙, 힉! 꺄학!”
“흐아아아, 아으.... 아흐으윽! 우욱!”
개처럼 길게 빼문 혀가 흔들린다. 하네다는 제 눈에서 무엇인지 모를 눈물이 줄줄 새어나고 있음을 알았지만, 벌린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시야가 뒤집혔다. 서우는 하네다의 머리를 말의 고삐처럼 잡아당겼고, 더 이상 깊숙이 들어갈 수 없을 거라 생각한 것이 하네다의 끝까지 쳐박혔다. 되려 하네다가 서우를 삼키고 싶어 안달하는 모습이었다.
“큭!”
이내 다시 한 번, 서우가 하네다의 안에 시원하게 제 것을 싸질렀다. 벌려진 다리 사이에서아직 채 담지 못한 허연 액체들이 처녀막의 흔적인 피와 함께 하네다의 뽀얀 허벅지 사이를 타고 질질 흘러 바닥에 툭툭, 떨어졌다.
============================ 작품 후기 ============================
오늘 장옥정이 막화였는데
태쁘느님이 쥬겄슴다. 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마지막에 펑펑 울다가 흑흑 이제 그만 눈물을 닦고 연재를 하자.... 는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