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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의 내기
“흐응, 아... 으으응...”
“유우리 씨, 이렇게 징그럽게 젖어서는...”
“아, 흐응. 서우니임... 아아!”
“이렇게 끈적끈적해지고, 누구 마음대로 이렇게 먼저... 응?”
서우가 손을 움직이다가 구멍을 헤집을 때, 유우리는 이제 앞에 하네다가 있는 것도 잊고서 다리를 벌리다가 제 한심한 꼴에 속으로 절망하고 말았으나...
“아흐, 우... 더, 더 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하으윽!”
“괘씸하기는, 이제 부탁까지 한다 이겁니까?”
그것마저도 서우의 비웃는 목소리에 더한 쾌감으로 변해 유우리는 저도 모르게 제 다리 사이로 손을 넣을 뻔하다가 서우에게 제지당했다. 늦게 배운 도둑이 밤을 샌다 하던가, 제 꼴이 비참하게도 그러했다. 철의 여인처럼 살아가고 싶었던 모습, 남자라고는 알지도 알려 하지도 않다가 서우에게 처녀를 빼앗긴 뒤에는 무섭도록 성감이 피어나, 더는 눈앞의 사내가 주는 쾌감 없이 살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이걸 어떻게 할까...”
서우가 손을 움직이지 않으니 유우리는 적극적으로 제가 허리를 돌려, 멈춰져 있는 서우의 단단한 손에 제 다리 사이를 부비적 거리기 시작했다. 그 발정 난 암고양이 같은 모습에 흡족해지는 것은 서우, 각오는 했고 이미 알고도 있었으나 충격을 받았는지 하네다는 고개를 돌리고서 말없이 입술만 깨물고 있었다.
좋아, 이쯤에서 더 충격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서우는 달아오른 유우리를 돌연 세게 밀쳐냈다. 서우가 이렇게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하였기에 깜짝 놀란 유우리가 서우를 보며 눈을 크게 뜨자, 서우는 마치 일본에서 부모나 선생이 어린아이의 엉덩이를 때리며 체벌할 때처럼 제 무릎에 유우리가 배를 놓고 눕게 만들었다.
“서, 서우님?!”
“너, 이... 무슨 짓을!”
말 그대로 어린아이를 체벌하는 듯한 자세에 놀란 것은 순종적이던 유우리도 마찬가지여서, 서우는 툭, 툭, 유우리의 엉덩이를 건드리다가 세게 내리쳤다.
“꺅...! 서, 서우님... 아흑!”
“얼마나 젖었는지 때릴 때마다 줄줄 흐르네요. 이렇게 칠칠지 못해서 하네다 씨에게 어떻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요?”
“하, 아윽!”
“이런 모습을 하네다 씨가 보면.”
“아악!”
“대체 어떻게 생각을 하겠어요? 유우리 씨가 선배잖아요. 응? 선배면서 이렇게...!”
“자, 잘못했어요...! 서우님, 하, 아으... 제발. 제발 용서해... 아아악!”
연이어 철썩, 한 군데를 집중적으로 때리자 제 아무리 고통에 어느 정도 익숙한 유우리라도 견딜 재간이 없었다. 게다가 더욱 무서운 것은, 그 매를 맞으며 다리 사이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제 맞으면서까지 절정에 닿는 몸이 되어 버린 것일까, 비참했으나 그것마저도 서우의 손이 다시 올라갔다가 내려치는 순간에는 사라지는 것이니.
“하으, 으응... 아, 아파...! 서우... 서우님...!”
아파서 어찌할 줄을 모르면서도 폭력을 휘두르는 자신에게만 매달리는 유우리의 모습이 제법 예뻐 보여서 빨갛게 부어오른 곳을 부드럽게 쥐었다가, 서우는 다시 용서없이 내리쳤다. 그때마다 유우리의 몸은 발작적으로 튀어 올랐고... 그러던 중, 서우는 유우리가 제가 앉아 있던 의자의 손잡이 부분에 다리 사이를 문지르고 있는 것을 눈치챘다.
“하, 아앙...!”
맞을 때마다 다리 사이를 마찰시키면서 황홀해 한다. 아, 누가 그 유우리가 이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제법 제 작품에 뿌듯해하던 서우는 처음으로 보았던 유우리의 모습을 회상하다가 몇 대를 더 내리쳤다.
“우으, 하... 아아... 아아앙!”
결국 별 자극도 없이 맞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절정에 가버린 유우리는 비명과 함께 축 늘어졌고, 서우는 그런 유우리를 다시 밀쳐내 똑바로 서게 만들었다.
“후... 아, 하... 하네다아...”
“......”
하네다의 조교에 저를 참가시킬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지만... 유우리는 고개를 돌릴 뻔했다가 서우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눈도 돌리지 못한 채 하네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것에 흡족해 하던 서우는 뒤에서 유우리를 끌어안아, 무릎 뒤로 팔을 넣어 들은 뒤 넓게 다리를 벌려, 하네다에게 보여 주었다. 자신으로 인해 천박하게 젖어, 더할나위없이 음란해진 유우리의 모습을.
“이렇게까지 유우리 씨가 변했는데, 안 보면 안 되죠.”
“.....”
“계속 그렇게 고개를 돌리고 있으면 의미가 없는데.”
이걸 어쩔까, 고민하던 서우는 그대로 하네다의 입 앞에, 유우리의 다리 사이를 들이댔다.
“힉?!”
“...!”
졸지에 가장 민감한 부분에 자극을 받은 유우리는 몸을 크게 비틀었고, 그 덕분에 하네다의 입술에 유우리의 것이 비벼졌다. 거기에 하네다가 벗어나려 머리를 흔들면 흔들수록 유우리에게는 쾌감이었고, 서우는 하네다가 도망치려하면 할수록 그곳에 유우리를 밀어붙였다.
“아, 후. 악... 아흐그... 서우, 서우님... 제발, 제발... 아... 아아아, 안 돼요... 안 돼...”
“안 돼?”
유우리의 애원에 거짓말처럼 서우가 유우리를 내려놓았다. 하지만 유우리 또한 그것이 제 부탁을 서우가 들어줘서라는 게 아니란 것은 잘 알고 있었으니, 서우는 유우리를 내려놓았으나 곧바로 다리 하나를 들게 만들었고, 다른 손으로는 이미 몇 개의 손가락을 유우리의 안에 넣고 거칠게 쑤시고 있었다.
“악, 아윽... 하, 아흐으윽!”
“하네다 씨, 예쁜 얼굴이 엉망이네요. 그냥 좀 잘해 주지 그랬어요. 유우리 씨 이렇게 안 달내 하고 있는데. 선배위하는 후배가 좀 되어봐요.”
“...개 같은, 더러운 자식 같으니! 두고 봐, 내가... 내가 나중에 네 놈을, 반드시...!”
조교물 보면 꼭 그런 말하더라. 나중에 두고 보자느니, 찢어 죽여 버리겠다느니... 하지만 그 말은 OVA 1화 14분 12초에서 조용히 끝나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뭐 그런 거지. 서우는 여전히 제 앞에서 할딱이는 유우리를 보다가 손가락을 하나 더 밀어 넣었다. 이미 풀어질 대로 풀어진 곳이라 손가락 네 개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서, 서우님...?”
그건 오므렸을 때 이야기고, 천천히 서우가 억지로 손가락을 피기 시작하니 유우리는 번개를 맞은 것처럼 몸을 떨었다. 입구가 찢어질 듯 아파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서우가 하려는 행동이 무엇인지 알 것만 같았기에.
“손도 충분히 들어갈 것처럼 넓어졌는데요, 유우리 씨?”
“...아, 아아... 안 돼요. 그, 그런 건...”
“또 안 된다고 하네. 내가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
“아-”
“내가 뭐라고 그랬는지 그새 잊어 버렸어요?”
“서... 흐아, 악!”
유우리는 새된 비명을 내지르며 몸을 꺾었다. 서우의 손이 금방이라도 제 안으로 들어올 것처럼 위협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완전히 펴진 네 개의 손가락은 긁개가 된 것처럼 무섭게 내부를 왕복하고 있었다.
“허윽, 헉... 흑, 아, 하아아...! 꺄학!”
공포, 거기에 섞인 쾌감. 벗어나려 했지만 서우를 붙잡고 있는 내부는 망측하게도 서우가 빠져나갈 때마다 붙잡고 또 붙잡기를 반복하고 있었으니, 서우는 멍하니 그 광경을 보고 있다가 눈을 돌리는 하네다를 보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눈 돌리지 마! 똑바로 봐. 안 그러면 이대로 네 선배년의 안에 손을 쑤셔 넣어줄 테니까. 똑똑히 보라고, 여기가 어떻게 됐는지...!”
“흐그, 후... 아으, 아아아... 흐아, 으. 서, 서으. 아. 아!”
유우리는 제대로 말도 잊지 못하고 와들와들 떨며 더러운 액들을 말 그대로 쏟아내고 있었고, 그것은 하네다의 얼굴에도 튀며 유우리의 추잡한 모습을 두 눈에 똑똑히 각인시키고 있었다. 고개라도 돌릴라치면 서우는 곧바로 윽박을 지르며 그 모습을 보게 만들었고, 서우는 유우리가 절정에 가려는 순간 다시 그녀의 가랑이를 하네다의 얼굴에 쳐박았다.
“이제 금방이야. 빨리 끝내고 싶지?”
“...우, 우웁...큽.”
“그럼 핥아. 나는 그동안-”
서우는 뒤에서 유우리의 탄탄한 허리를 잡으며, 짐승처럼 웃었다.
============================ 작품 후기 ============================
욕먹을 각오하고 왔는데 이렇게 쿠폰도 주시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_ㅠ
흑흐규...ㅠ_ㅠ
있는 내용 없는 내용 부지런히 연재하겠습니다.
2년 전의 기억이라 어렴풋하긴 한데.... ㅇ>ㅡ< 후기가 반응이 더 뜨거웠던 것 같아서 후기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오늘은 친구들이랑 자취할 방을 청소하고 왔습니다. 가족 말고 다른 사람들이랑 사는 건 처음이어서 친구들이랑 싸우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갸으아으악.
그런데 막상 가서 살펴봤더니 장판에 칼자국이 무섭게 나 있고 바닥에는 칼날이 떨어져 있고 냉장고 안에는 머리카락이 몇 개 발견 되어서..... ㅇ>ㅡ< 이번 달 노블레스의 얼마 안 되는 수익을 걸고 말하는데 정말입니다.
인육인가. 인육인 건가. 인육 사건의 도시에서 온 사람인지라 여러모로 무섭네요 갸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