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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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여긴 어디지?

난 주위를 빠르게 둘러보았다, 뭔가 전에 봤던곳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한 이곳...

아! 이제야 생각이 났다. 

이곳은 기억의 방울들이 떠다니는 곳.

난 다시한번 방울들을 둘러보았다.

역시나... 내가 잊었던 기억의 방울이 저- 멀리서 나를 지켜보는듯한 느낌으로 떠있었다.

난 천천히 걸어가 기억의 방울앞에 섰다.

그리곤 그 방울속의 영상을 지켜보았다.

방울속의 영상... 정말 충격적이다.

내가 않하겠다고 맹세한 조교를... 그 기억의 방울속에서의 나는 무자비하게 저지르고있었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컨트롤 되지않는다는건가...?

내 운명이 조교인거야...? 그런거냐고!!

난 속으로 계속 되뇌었다, 3번쯤 되뇌일때였나? 미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훗훗... 괴롭나?"

"뭐야!?"

"난 기억의 방을 담당하고있는 기억 이라고하네"

"기억? 너가 기억이라고?"

"그렇다네, 그런데- 넌 너의 기억을 잊었나보지?"

"맞아"

"근대, 그 기억속의너는 지금의 너와는 아주 많이 다른가보지?"

"그래..."

"흐음- 넌 말이지? 내가 봤을때, 조교가 어울려"

"뭔소리야?"

"넌 운명적으로 조교와 연관되어있어"

"뭐?"

난생 처음듣는 개같은 소리였다.

"넌 어렸을때 부터 쭉- 자라오면서, 일찍이 조교가 될 떡잎이었다~ 이거지"

"무슨 개소리야!"

"믿기 싫겠지만, 넌 어렸을때 병원놀이를 한답시고, 너보다 한살 위인 사촌누나를 조교했지?"

"...."

"사촌누나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손과발은 밧줄로 묶고, 청진기를 가슴에 갔다댔지 아마?"

"그래서..."

"그래서가 아니야, 넌 그때부터 조교를 시작하게 된거야"

"아니야... 아니라고!"

"흐음- 너무 부정하지마, 너의 초,중,고 생활도 비슷했으니까"

기억의 말을 듣자마자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나의 초,중,고 생활을 보자 머리가 아파왔다.

"으윽!"

"허허허, 부정하지 말래도? 부정해봤자 머리만 아플뿐이야"

"윽... 그래도... 이런 거지같은생활... 바꾸고싶어..."

"넌, 절때 바꿀수없을껄?"

"왜지? 이유가 뭐지?"

난 아픈머리를 한손으로 부여잡고 말했다.

"그건말이야, 너의 몸속에서 꿈틀대는 조교본능... 그건 절대 바꿀수 없기때문이지"

"아니야, 바꿀수있어"

"아니, 절때 못바꿔"

"...."

"호오- 이제 인정했나봐?"

"큭큭큭큭큭큭큭"

난 갑자기 미친듯이 웃기시작했다.

"뭐..뭐야?"

"큭큭큭, 내가 죽으면 너도 끝인거 맞지?"

"뭐?"

"내가 죽어버리면 너도 끝인거잖아?"

"하... 하지만!"

"음- 난 원래 죽을생각은 없었어 근대, 너가 방법을 안가르쳐주면 죽어버릴려고"

"아... 알려줄께!"

"큭큭큭, 그래- 한번 말해봐, 방법이 뭐지?"

"기억의 방에있는 방울중 조교를 했던것들만, 다 터뜨리면 되..."

"어떻게 터뜨려?"

"이걸로..."

그러자 내앞에 바늘하나가 떨어졌다.

"이게뭐지?"

"그건, 기억제거 바늘이라고한다. 그바늘은 나만이 소지하고있는거지"

"오호- 땡큐~"

"에휴..."

난 천천히 걸어다니며 기억의 방울중 조교의 기억만 터뜨리며 앞으로 걸어갔다.

기억의 방은 아름다운 정원처럼 꾸며져있고 방울들은 길 양쪽으로 떠있었다.

======================팽 시점============================

보스의 집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무도없었다.

그때, 문밖에서 어떤 여성들의 소리를 들었고, 소리가 들리자마자 누군가가 도어락을 해제하고 들어왔다.

나는 재빨리 벽뒤로 몸을 숨기고 암습할 기회를 엿보았다.

나는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몇명인지 세어가기 시작했다.

'하나...둘... 잠깐! 너무많은대!?'

난 다수의 적인걸 감지하고 좀더 신중하게 움직이기로했다.

"어? 오빠가 어디갔지?" -윤아-

누군가가 보스를 찾는가보다. 

'하아- 다행이다... 적은아닌가보다.'

하면서 현관으로 나가려는 찰나, 누군가가 내앞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히익!!"

'쿵'

난 놀란나머지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아-;; 죄송해요;;" -서현-

아리따운 여성이 나에게 손을 내밀며 죄송하다고한다.

'누구지...?'

"아... 아닙니다. 근대, 그쪽은...?"

"저는 옆집사는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이라고합니다^^" -서현-

"아... 근대, 뒤에계신 저분들도 소녀시대이신 건가요?"

"네^^" -서현-

서현이라는 여자아이와 내가 짧은 대화를 나누고있을때 뒤에있던 맴버들이 내주위를 둘러쌓다.

"어? 이사람 누구야?" -태연-

"저도 몰라요 ㅎ" -서현-

서현이라는 여자아이는 모른다면서 해맑게 웃었다.

'아... 정말 귀엽다.'

"저기 누구세요?" -효연-

"네?, 저는 보스의 오른팔인 부보스 팽이라고합니다!"

"에!?" x8

유리를 제외한 모든 맴버들이 놀랐다.

"뭐라고 하셨죠!?" -태연-

"여기사는 보스의 오른팔이라고..." 

".... 진짜...입니까?" -태연-

"그럼, 거짓말하겠습니까?" 

"말도안되..." -태연-

"뭐가, 말도 안된다는건가요?" 

"오빠가... 보스...라구요?" -태연-

"모르고 계셨습니까?"

"네..." -태연-

"음- 쉽게 설명드리자면 저희보스 즉, 주이님 께서는 이탈리아의 마피아서열 1위 패밀리의 보스이십니다."

"...." x8

"나도 알고있었는데 설마, 그렇게 까지일줄은 몰랐네요" -유리-

"뭐? 너도 알고있었어?" -태연-

"응" -유리-

"....." -태연-

"아무튼, 저희 보스는 저에게 잘해주시고 또, 패밀리 일원들에게 잘해주셔서 인기가 좋으십니다^^"

"오빠는 착해서 바보같네요..." -태연-

"근대, 저희 보스가 어디가신지 모르십니까?"

"네..." -태연-

"흐음... 어? 이게 뭐지?" -유리-

"네?"

유리는 발자국을 발견했다.

"어? 이건 발자국 같은데..." -태연-

"네!? 그럴리가..."

"분명히 발자국인거 같네요..." -태연-

"이럴수가! 보스께서 당하신건 아니겠지!?"

"네!?" x9

================ 승연 3인칭 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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