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회: 자연과 맺어지다. -->
진혁은 진태와 같이 이름의 중간자가 진자가 같다는 이유로, 자연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 등등으로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같이 술을 마시러 가는 사이가 되었다.
같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를 들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진혁은 진태와 같이 죽이 잘 맞았다.
하지만 진혁은 진태와 여러 가지가 가치관이 많이 달랐다.
진혁은 섹스에 있어서 딴 사람과는 참 여러 가지로 달랐다.
진혁은 성에 대해 터부라는 것이 전혀 없었다.
이것은 체면이 상하니까 안 되고, 저것은 더러우니까 안 되고, 이러는 것이 없었다.
진혁은 성은 즐거운 성인의 놀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무조건 즐거우면 좋다라는 주의였다.
덕택에 진태도 그런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한 점이 소득이라면 소득이었다.
“최형! 그러면 그런 지식은 어디서 구합니까? 어디 학원 같은 데라도 있어요?”
진혁과 나이가 한 살이 많아서 거의 형 대접을 하기는 하지만 술이 들어가고 부터는 친구처럼 지내기로 했기에 허물없이 물었다.
“아! 윤형은! 요즘 세상에 그런 곳이 있다면 난리 나지요.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어 여기저기에서 물어뜯어 너덜너덜 걸래가 되도록 완전히 맨탈이 털리도록 만들어 버리지. 가만히 놔두겠어요? 그래서 보는 것이 일본 AV! 그게 상당히 교묘하게 교육교제로는 그만이란 말이야.”
“그거요? 난 봐도 잘 모르겠던데?”
“그러니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그 이면을 보라니까? 주로 근친상간의 AV에서는 스톡홀름 신드롬을, 마사지물은 여자의 성감대를, 렛츠물 역시도 여자들의 성감대를 어떻게 자극하면 여자들이 느끼는가를 보라는 말이지.”
“근친상간물에서 스톡홀름 신드롬을? 그게 뭐요?”
“스톡홀름 증후군이 뭔지는 알지요?”
“그야.....”
스톡홀름 증후군은 인질이 납치나 강도를 당했을 때 범인과 일정기간 함께 지내면서 범인에게 연민을 느끼게 되고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이 범죄자의 입장에서 이해가 되어 동조, 이에 범인을 잡으려는 경찰을 오히려 적대시하게 되는 심리현상을 말한다.
“거기엔 모친을 조교하려는 못된 아들놈이 나오는데 모친을 자기 소유물처럼 조교할 장치로 친구들에게 윤간을 시키는 장면이 나온단 말이지. 그러면 처음에 볼 때는 나중에 행동하는 여 배우의 행동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데 그게 스톡홀름 신드롬이란 말이야. 작은 친절, 어쩌다 내밷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그 여배우를 손에 넣는다고 나오는데 그걸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스톡호름 신드롬이지. 그리고 SM조교물에도 고통과 쾌락으로 사람을 휘어잡지. 사람이라는 것은 누구나 고통은 멀리하고 쾌락은 가까이 두려는 습성을 이용해 조교를 한 단 말이야. 이게 잘 될 것 같지 않을 만큼 단순하대도 의외로 잘 들으니 문제지. 그걸 이용해 조교하는 사람도 있으니 세상은 요지경 속이지.”
진태는 진혁의 말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재미로 보는 일본 AV에 그런 숨은 이론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고 사람이 그 정도로 단순한 장치에도 넘어간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런데 여자들의 성감대는 어떻게 압니까?”
“그것 보다는 시오후끼라고 알아요?”
“그게 뭡니까?”
“여자들의 질속의 지 스팟을 건드리면 .....그것 보다는 여자 질 속에 열점이 세군데 있다는 것은 압니까?”
“열점요?”
“예, 소위 말하는 여자들이 느끼는 지점이죠.”
“그런 것도 있어요?”
“당연히 있습니다. 여자들이 그런 것도 없이 남자들의 물건을 자신의 속살에 받아 주는 줄 아십니까? 그런 것도 아직도 모르고 있었어요?”
“그건 금시초문입니다.”
“여자들의 질 속엔 열점이라고 느끼는 여자들의 귀두라면 알아듣기 편하겠네요. 남자들 같이 느끼는 지점이 있습니다. 자궁 안쪽의 아래위로 두 점과 지 스팟이라고 질 입구 위쪽에 여자들이 느끼는 지점이 있지요. 그곳을 자극하면.....남자들의 물건이 자궁 입구를 찌르면 여자들이 느끼게 되는 지점인데 상당히 잘 느끼는 지점이지요. 남자들은 바로 노출이 되어 있지만 여자들은 반대로 제일 안쪽에 남자들의 물건을 찌르면 느끼게 되는 지점이 있지요.”
“하지만 남자들의 물건이 짧으면 안 닿잖습니까?”
“각 인종마다 조물주가 닿겠끔 만들어 놨습니다. 체위를 조절하면 어떤 여자들이든 그긴 닿습니다.”
“체위요?”
“그럼요, 정상위로 닿지 않으면.....”
진혁은 집게손가락과 중지를 벌려 양손을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서로 맏 닿겠끔 했다.
“이러면 거의 모든 여자들의 자궁에 닿게 됩니다. 정상위를 좋아하는 여자들에겐 다리 한 쪽을 들면 남자들의 물건이 가장 깊이 도달하게 되고 가장 좋은 체위는 후배위....후배위는 아시죠? 뒤로 하는 일명 개치기라는 체위?”
“그건 압니다.”
“그 체위가 여자들에게 제일 깊숙이 닿는 체윕니다. 하여간 여자들에게 그런 체위가 가장 잘 느끼게 하는 취위니 참고로 아십시오.”
진혁은 점점 술이 취해가더니 나중엔 결국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취했다.
진태는 진혁에게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에는 생각에 잠겨 있느라고 술도 많이 먹지도 못했다.
진혁은 근처의 여관에 눕혀놓고 진태는 택시를 타고 김치공장으로 돌아갔다.
내일 아침 일찍 전주로 가 봐야 했기 때문이었다.
김치공장의 공터에 진태의 차가 주차가 되어 있었는데 아직도 전주로 가야할 김치가 실려 있지 않은 상태여서 결국 진태는 운전석 뒤의 침대칸에 자려고 누웠다.
전에 몰던 기사가 차에 커튼이며 벽걸이 TV며 각종 장치를 해 둔 덕분에 진태는 TV를 켜서 뉴스를 보다가 잠을 자 두려고 누웠는데 날씨가 좀 쌀쌀하기도 해서 무시동 히터를 켰다.
차에 시동을 켜지 않고도 작은 보일러 같이 운전석 안의 온도를 높이는 히터가 있어서 진태는 전의 차주에게 고마움을 마음속으로 표했다.
그런데 누군가 운전석 문을 두드렸다.
몸을 일으켜보니 최자연씨가 밖에 서 있었다.
“아니! 자연씨 어떻게 아직도 자지도 않고 그러고 있습니까?”
“윤 사장님, 오빠는 어쩌고 혼자 오셨어요?”
“최형은 술이 많이 돼서 술집 근처의 여관에 데려다 눕혀놓고 나는 내일 일찍 전주 가는 것 때문에 차에 왔지요.”
“그러면 차에 주무시게요?”
“차에서 자야죠. 어쩝니까?”
“제 숙소의 거실에서라도 주무세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잘 못하면 감기 걸려요.”
“애들은요?”
“애들은 저기 집에서 자죠. 여긴 제가 김치 담글 때 너무 늦게까지 일하고 집에 가려니 멀어서 가끔 숙소에서 자요. 집처럼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따뜻하게는 잘 수 있어요.”
“그럼, 하루만 신세 좀 질까요?”
하루쯤이야 차에서 잘 수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 차에서 자는 것은 익숙하지가 않았다.
딴 기사들은 차에서 자는 것이 집에서 자는 것보다 더 편하다고들 하던데 진태는 아직 그런 정도는 아니었다.
진태가 차에서 내리자 자연이 의외의 얼굴이 된체 진태를 봤다.
“오빠랑 술 드시러 가셨으면서 술 냄새는 별로 나지 않네요?”
“술은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많이는 안 먹는 편입니다.”
“후훗! 그건 좋은 습관인 것 같아요. 전남편은 일단 술을 입에 대기만 하면 말술을 마시는 편이어서 항상 술집에서 데려가라고 전화가 자주 왔거든요. 그러면 여자 몸으로 무겁기는 얼마나 무거운지....”
“흠! 자연씨가 무거운 김치를 번쩍 번쩍 들던 이유가 있었네요. 혹시 근육이 붙어서?”
“설마! 그 정도는 아니에요.”
최자연이 진태를 흘겨보자 진태는 살짝 가슴이 설랬다.
자연의 눈웃음이 자신에게 꼬리를 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갑자기 하늘에서 우르르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까부터 날이 저물기도 전에 날씨가 꾸무루 하더니 결국 비가 오려는 모양이었다.
“어머! 비가 오려나 봐요.”
자연이 그런 날씨 소리에 약간 겁을 먹고 불안한 얼굴이었다.
나중엔 번개가 번쩍이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번쩍! 콰과광!
“엄마야!”
자연이 진태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었다.
진태는 그런 자연의 머릿속에서 풍기는 샴푸 냄새에 말 할 수 없는 욕정을 느꼈다.
진태가 자연의 그런 얼굴을 보며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자연도 진태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자연스럽게 입술이 포개졌다.
진태는 하얀 백설같은 자연의 피부 위를 입술로 누비고 다녔다.
자연은 충분히 비컵은 넘어 보이고 씨컵은 조금 모자란 자연의 가슴을 충분히 빨았다.
진태의 처인 유정희는 거부하는 것이 많았다.
뒤에서 하는 후배위는 개 같은 행위라서 싫어했고 음부를 빠는 것도 처의 기분이 좋아야 가능했다.
그것 외에도 유정희의 행위는 남자로서 많은 제약이 있는 부부행위였다.
그래서 그냥 처와의 행위는 번색행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어서 별로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최자연과의 행위는 그런 것에서 자유로웠다.
더구나 최자연의 사촌오빠인 최진혁의 이야기를 들은 이후라서 진태는 자연에게 자신이 평소에 꿈꾸고 있었던 행위를 하고 싶었다.
진태도 남자인데 이런 저런 일본 AV에서 나오는 여러 행위를 하고 싶기도 했는데 처와는 그런 것이 불가능하니 자연에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자연의 옷이 하나 둘씩 소파 밑으로 떨어져 내렸다.
“헛! 자연씨”
“보지 마세요.”
자연이 두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자연의 팬티를 옆으로 젖히자 나타난 자연의 밑은 원래 아무 것도 나지 않은 민둥산이었다.
“너무 예뻐요, 자연씨.”
자연은 항상 밑에 남들처럼 음부에 털이 없는 것이 트라우마인데 평소에 마음에 두고 있던 진중하고 무게가 있는 진태에게 보여지고 있어서 죽을 만큼 창피했는데 진태가 예쁘다고 하니 조금 용기가 났다.
손을 조금씩 내리고 있는데 진태의 얼굴이 가까이 있어서 놀랐다.
“어머!”
“자연씨”
진태의 입술이 자연의 입술을 덮자 자연은 눈을 감으며 진태의 목에 팔을 돌려 감았다.
진태의 혀가 자연의 혀를 찾자 지연도 소극적이지만 진태의 혀를 맞이했다.
진태의 입술이 약간 떨어져 자연의 혀와 엉켰다.
혀와 혀가 엉키며 희롱하는 음탕한 모습이었지만 자연은 그런 진태의 행위에 자연스럽게 동조했다.
아니 오히려 평소에 꿈꾸던 농밀한 키스여서 자연도 기대가 컸다.
겨우 자연의 혀가 입술밖으로 나오자 진태가 자연의 혀를 삼키고 마치 성행위 하는 것처럼 앞뒤로 움직이자 자연은 더욱 혀를 앞으로 내 밀었다.
자연은 마치 자기가 진태를 범하는 착각에 들만큼 진태의 행위는 자연의 기분도 충실하게 했다.
자연은 진태의 행위가 부끄럽기도 했지만 진태가 더욱 해 주었으면 했다.
그러다가 자연이 진태의 목을 앞으로 더욱 끌어안으며 입술을 포갰다.
마치 부끄러워 그런 행위를 덮으려는 듯했다.
진태는 그런 자연이 너무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다는 듯이 자연의 입술을 탐했다.
그 순간 자연의 브라의 후크가 풀어져 자연이 가슴이 허전하게 만들었다.
그 전까진 자연의 브라를 들추어 자연의 가슴을 빨았지만 이제는 자연의 가슴이 완전히 진태의 눈앞에 드러난 것이다.
“아아! 자연씨 가슴 너무 예뻐요.”
“정말요?”
“그럼요, 자연씨 가슴은 너무 빨고 싶어요.”
진태는 자연의 가슴을 부드럽게 쓸 듯이 만지며 자연의 입술에 또 키스를 했다.
그러다가 자연의 입술을 벗어나 자연의 볼을 자나가 귀바퀴를 혀로 희롱했다.
진태의 뜨거운 숨이 자연에게 견디기 어려운 간지러움과 어지러움을 가져다 주었다.
진태가 자연의 등뒤를 한 손으로 어루만지며 자연의 브라라인을 쓸어 어루만졌다.
그동안 자연의 가슴을 감싸고 있느라고 고생했다는 듯이 만지자 자연은 견딜 수 없는 간지러움과 묘한 흥분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자연은 이제 앙증맞은 흰색 면팬티만 입고 진태 앞에 앉아 있는 상황이어서 자연은 진태의 셔츠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마치 나만 벗고 있는데 너는 아직도 알몸을 안 보여주느냐는 듯 진태의 상의를 벗겼다.
그리고 드러난 진태의 런닝을 벗기고 진태의 퇴화된 젓꼭지를 혀로 퉁겼다.
“으읏!”
자연은 자신의 행위가 진태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 의기양양한 것을 느꼈다.
자연은 진태의 젓꼭지를 빨며 침을 잔득 묻혔다.
진태의 다른 쪽 가슴은 자연이 손으로 만지고 있어서 자연히 진태는 자연의 가슴을 손을 뻗어 만지고 있는 상황이 되자 진태는 안달이 났다.
자연이 진태의 가슴을 빨다가 진태에게 키스를 하려고 일어나자 진태는 자연의 몸을 꼭 껴안으며 자연의 입술을 빨았다.
그러다가 자연을 소파에 눕히며 자연의 팬티를 벗겼다.
자연의 아무 것도 안 난 무모의 민둥산이 진태 앞에 드러났다.
진태는 자연의 젓꼭지를 눌러 살살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