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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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널 보니 이마에 수심이 가득하고 항상 짜증이 몸에 배어 있더라. 그리고 잠도 잘 못자지? 항상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다가 새벽이나 잠깐 눈을 붙이지? 그것 때문에 오늘 아침에 보니까 그동안 못 잔 잠자느라 피곤해 보였던 거야.”

“그래서 아침에 안 한거야?”

“그것도 그렇지만 출근시간에 그렇게 눈치 없이 들러붙기는 우리 나이가 많이 되었잖니?”

“야, 진태야. 니 눈에 내가 그렇게 욕구불만 여편내처럼 보이디?”

“응, 딱 그거더라. 너 다리 다칠 때 뭐 하러 그 커피 숍 갔었니?”

“그, 그건.....”

“말 해 봐.”

“아들 선보는 자리가 그 커피숍 건너편이야.”

“왜 갔었니?”

“아들이 선본다니까 어떤 여자애인가 싶어서.....”

“단지 그 이유니? 그 이유 때문에 일부러 너 마칠 때 택시 타고 길 막히는 곳을 뚫고 그 커피숍까지 갈 이유가 되었니?”

“그럼? 더 이유가 필요하니?”

“아들을 채 가는 여자에 대한 질투는 아니고?”

“.........”

“고이 키워 놓았는데 그걸 냉큼 날로 먹으려는 여자에 대한 질투가 아주 없다고 할 수 있니?”

“........넌, 정말 잔인 한 놈이야!”

“속에 있는 말을 지적질 하니 자존심 많이 상하지? 하지만 선애야.”

진태가 갑자기 선애의 몸을 껴안았다.

선애는 처음에는 거부하는 듯한 몸짓을 했지만 이내 진태에게 안겼다.

“그 녀석은 그 녀석이고 이제부터 남는 너나 신경 써. 너 정말 그 녀석의 아내에 대한 질투를 하기 시작하면 정말 추해지는 것은 시간문제거든? 왜 니가 그런 일에 사람 추해져야 하니? 넌 화려한 싱글이잖니? 이제는 아들도 제 앞가림할 수 있으니 니 앞길이나 걱정해.”

“내 앞길은 윤진태 니가 잘 해야 해.”

“내가 왜?”

“니가 날 이렇게 만들어 놨잖아!”

선애가 진태의 품을 벗어나 인상을 찡그리며 진태를 흘겨보았다.

“내가 뭘?”

진태는 전혀 모르겠다는 듯 선애의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선애가 생각하기에 진태의 저 표정에서 이제까지 자신을 날카롭게 분석하던 남자의 얼굴표정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표정이어서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 진짜 모르겠다는 것인지 몰라 묘하게 신경이 쓰였다.

“니가......처음에.......날 오르가즘으로 보내 놓고.......나쁜 새끼, 비겁한!”

“아아! 그거? 그럼, 너, 나를 가슴속에 담고 있는 거야?”

“난, 처음부터 너 뿐이었어!”

“헐!”

“헐이고 뭐고 우리 모텔로 가! 나 더 이상 못 참겠단 말이야.”

“......”

진태는 더 이상 말 하지 않고 바로 선애 아파트 입구에서 차를 돌려 만덕 쪽으로 차를 몰았다.

거기에는 러브 모텔 천국이었기 때문이었다.

진태와 선애는 모텔안으로 들어가서 조용하게 샤워부터 했다.

진태의 트렁크 안에 랩을 가지고 와 선애의 발을 감아 깁스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 놓고 진태가 선애를 씻겼다.

선애가 처음엔 질겁했지만 진태가 너 혼자 샤워 하면 시간이 많이 간다는 이유를 대자 진태의 말을 들었다.

진태는 아랫도리 물건을 덜렁거리며 선애를 씻겼다.

진태의 손길이 선애의 음부까지 손을 대서 내음부와 외음부 사이까지 씻겨주자 선애는 더 이상 얼굴이 빨개 질 수 없을 정도까지 빨개졌다.

그렇게 내밀한 곳까지 씻겨 줄지는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선애는 눈 앞에 덜렁거리는 진태의 물건을 나도 만질테야! 하는 심정으로 만졌다.

하지만 잘 한 일인지는 몰랐다.

진태의 덜렁거리기만 하던 물건이 이제는 힘이 들어가서 빨딱 서 버렸기 때문이었다.

선애는 진태의 몸이 이리갔다 저리 갔다 하는 것을 잠시 보더니 이내 진태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전에 진태의 물건을 빨아 보았으니 익숙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진태의 굵은 물건이 입안에 들어오는 것이 어색했다.

선애는 혀로 진태의 물건의 귀두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진태가 선애가 빨아주는 것을 즐기듯이 가만히 있다가 도저히 못 참겠던지 선애를 안고 침대로 갔다.

그리고 선애를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선애는 진태의 애무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심정이 되었다.

진태가 혀로 선애의 음부를 각종자세로 빨아 줄 때는 그야말로 약하게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했다.

그만큼 진태의 애무 솜씨가 좋았다.

더구나 선애의 음부에 손가락을 넣어 어떻게 질 속을 자극하는지는 몰라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오줌을 뿜기도 했다.

창피했지만 기분은 너무 좋았다.

선애가 진태에게 침대에 오줌 쌌어라며 울것같이 말하자 진태는 오늘 여기서 잘 것도 아닌데 뭐 어때?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점점 진태의 애무는 강도를 달리해 나갔다.

진태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선애는 마치 불꽃을 피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전에 진태가 선애를 안아 줬을 때는 촛불 같은 불꽃이었다면 지금은 캠프파이어를 하는 것 같았다.

선애는 진태의 애무에 몸을 떨었다.

진태와 몸으로 노는 장난을 친다는 느낌이어서 서로 깊은 곳까지 만지며 어른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만큼 하루를 자도 진태와의 대화는 마치 부부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래 살아온 부부 같다는 말이었다.

선애도 그게 신기했는데 진태는 마치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부부생활을 한 것처럼 선애의 몸에 배려를 하고 절대 선애에게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진태는 선애가 너무 애무 강도가 세다고 하며 약하게 해 달라는 것이라든지 자세가 너무 부끄럽다던 지 하는 것은 양보하지 않았다.

선애가 부끄러워하는 자세는 더 시키고 그런 자세를 진태가 보는 것을 좋아했다.

선애는 할 수 없다는 듯 진태의 말에 응했는데 그게 또 싫지는 않은 것이 선애의 얼굴에 나타났다.

그러니 진태가 더욱 선애에게 시키는 것 같았다.

그런데 진태가 선애의 속에 추삽질을 하다가 평소처럼 사정할 기미가 보여 숨 돌린다고 잠시 뺀 것 같았는데 아예 발가락을 빤다든지 등을 만진다던지 하는 짓을 했다.

그러면서 또 선애를 애무로 흥분으로 몰고 갔다.

처음에는 진태가 흥분을 너무 해서 선애의 몸을 여기저기 빠는 것인줄 알았다.

그런데 선애가 또 오르가즘 직전에 있었는데 또 빼서 엉뚱한데다가 애무를 하자 그때는 확연히 알 수 있었다.

일부러 저러는 것이다!

이때는 선애도 알았다.

이 머시마! 한시도 안심을 못하게 한다니까?!

진태가 이번에도 선애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쑤시면서 혀로 선애의 클리토리스를 빨자 선애는 빠르게 오르가즘으로 가는 중이었다.

“진태야, 허억! 헉! 헉! 헉! 넣어 줘.”

“응? 뭘?”

이 머시마! 끝까지 천박한 소리를 시키려고!

하지만 이미 칼의 손잡이는 진태가 쥐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애는 살짝 진태 모르게 한 숨을 쉬었다.

“내, 내 속에 넣어 줘.”

마지막의 자존심이었다.

“니 속이 어딘데? 입 속?”

아우~! 내 팔자야! 이 머시마 너, 이거 끝나고 보자!

“아니......밑에.....밑에 넣어 줘.”

기어 들어가는 듯 한 목소리였다.

“밑에? 밑에가 어디야? 정확하게 말해야지.”

이게! 진짜!

그런데 그때 진태가 질 속을 강하게 당기는 것 같았다.

앗! 안 돼! 그러면......

“아, 안 돼! 그러....그러지 마...”

이미 선애는 참을 수 없을 정도까지 다다랐다.

선애는 참을 수 없을 정도까지 이르러 있었다.

“아아아아아앙!......아흐으으으응”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에 이르러자 선애는 마침내 오줌을 뿜었다.

쇄! 

소리도 시원하게 선애는 오줌을 누었다.

오줌줄기가 시원하게 뿜어졌지만 선애는 중간에 참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끝까지 다 뿜고 난 다음에는 선애의 얼굴은 시원하다는 얼굴이었다.

“이 머시마! 또 이상한 것 하려고 그러지!”

잠시도 기다리지 않고 선애의 목소리가 들리자 진태는 참을 수 없는 욕정을 느꼈다.

“어디에?”

마침내 선애는 참았던 이성의 끈을 끊었다.

“선애 보지에”

“선애 보지가 어디야?”

“진태 손가락이 들어가 있는 곳”

“내 손가락이 들어가 있어?”

“응, 선애 보지에 진태 손가락이 들어가 있어.”

“선애 보지에는 내 자지가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그건 진태 니가 이제까지 선애 보지에 들어오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은 곳이야.”

“내가?”

“응. 선애는 진태 자지가 들어오라고 그만큼 신호를 했는데 안 들어 왔던 곳이야.”

“내가?”

“선애는 진태 너한테 마구 들어와 쑤시라고 신호를 엄청 했던 곳이야.”

“얼마나 신호를 했는데?”

“틈만 나면 신호를 했어.”

“그럼, 나, 선애 보지에 지금 들어가도 되네?”

“그럼! 빨리 들어 와! 진태는 선애 보지에 항상 들어와 쑤셔도 돼!”

“매일?”

“그럼! 선애 보지는 진태 자지가 들어와 쑤셔 주기를 기다리는 곳이야.”

선애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일단 한 번 입을 열기 시작하자 선애는 걷잡을 수 없었다.

말리고 있던 것이 마치 해제가 된 것 같았다.

“선애는 항상 진태 니가 들어오기만 기다로 있었는데 아직도 선애 보지에 들어오지 않고.....넌 나쁜 놈이야!”

“맞아! 선애 니 보지에 나도 항상 들어가고 싶었어.”

“그럼, 매일 들어 왔어야지!”

“나도 그러고 싶었는데 선애 니가 이걸 원하는지 몰라서.....”

“난, 진태 니가 항상 들어오길 원했어!”

“아! 정말!?”

“그럼! 그런데 너는.....”

“아! 그럼 난 정말 바보네?”

“그래! 바보 같은 진태!”

“젠장! 그럼 그동안 선애 많이 따 먹을 수 있었는데!”

“그래! 바보 같은 진태! 그동안 뭐한다고 나 따 먹지도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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