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 (7/17)

“안돼?”

“그..그건…”

“미안해, 이모. 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 말해본 거야. 잘자 이모.”

현수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녀에게 등을 돌려 누웠다. 선영은 그런 그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어릴 적부터 유난히 여린 아이였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늘 바쁜 엄마 대신에 자신이 엄마 역할을 해주었었고, 현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마음이 약해진 선영은 한참을 망설인 끝에 그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했다.

“현수야.”

“응?”

“이리와 봐. 이쪽으로 이모 보고 누워.”

“왜?”

“어서..”

현수가 몸을 돌리며 그녀를 향해 돌아눕자 선영은 말없이 그의 손을 끌어 자신의 가슴에 가져가 주었다. 순간 손 안에 그녀의 풍만한 젖 살이 한 가득 만져졌다.

“이..이모..”

“괜찮아. 만지면서 자. 예전에도 그랬으니까.”

선영은 현수에게 예전의 기억들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물론 그것은 현수를 믿고 순수한 마음으로 출발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 섣부른 판단이었다. 현수는 어둠 속에서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을 만지며 흥분에 떨고 있었다. 그녀는 샤워를 하고 나서 평소의 습관대로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얇은 슬립을 사이에 두고 만져지는 그녀의 젖가슴은 아주 선명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바지 속에서는 이미 단단히 발기된 물건이 밖으로 나오려는 듯 요동치고 있었다. 현수가 흥분된 거친 숨결을 내뱉으며 젖가슴을 만지는 동안 선영 역시도 묘한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직도 그가 어린 아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녀의 착각일 뿐이었다. 가슴을 만지고 있는 현수의 손은 이미 어른이 된 남자의 손이었다. 그 느낌은 오래 전 어린 아이가 만지던 느낌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그것은 단순히 만지기 위한 것이 아닌 애무였다. 물컹거리는 젖살을 주무르면서 현수는 그녀에게 몸을 바짝 붙였다. 그의 콧바람이 그녀의 귀와 목에 부딪힐 때마다 선영은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얼마 동안 슬립 위로 그녀의 가슴을 만져대던 현수가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모. 자?”

“아..아니..”

“나.. 안으로 만져봐도 돼?”

“뭐? 아..안으로?”

“응. 옛날처럼..”

“그..그건..”

“옛날 생각하면서 그렇게 잠들고 싶어.”

“혀..현수야.. 그..건..”

“조금만..”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영은 무언가에 홀린 듯 망설이고 있었다.

“그..그럼.. 조금만 만지다 빼야 해.”

“응. 알았어.”

그녀는 이불 속으로 손을 넣더니 몸을 움직이면서 슬립을 위로 걷어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슴 바로 아래까지 걷어 올리고는 눈을 감았다. 방안은 어두웠지만 창 밖에서 스며드는 가로등 불빛으로 그녀의 모습은 충분히 볼 수 있었다. 그녀가 눈을 감는 것을 본 현수는 손을 뻗어 그녀가 걷어 올려준 슬립 안으로 파고들었다. 물컹한 젖살이 손에 닿자 현수는 주체할 수 없는 흥분에 사로잡혔다.

아무런 방해물도 없이 그녀의 젖가슴을 만질 수 있게 된 사실만으로도 그의 흥분은 터질 것만 같았다. 더구나 자신의 방에서 그 누구의 방해 조차도 받지 않는 자유로운 상황이었다. 현수는 마음껏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선영은 그의 손놀림이 애무에 가까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를 말리지 못했다. 알지만 아는 체 알 수 없는 애매한 상황에 빠져버리고 만 것이다. 손을 움직일 때마다 손가락 사이로 들어오는 단단한 젖꼭지가 느껴졌다. 양쪽 젖가슴을 만지던 현수는 대범하게도 엄지와 검지로 그 젖꼭지를 잡아 살며시 비틀어보았다.

“흐읍..”

선영은 그 갑작스러운 현수의 행동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그..그러지 마..”

“이모 젖꼭지, 너무 귀여워.”

“그..그래도..”

현수의 손가락이 그 단단한 젖꼭지를 비틀며 풀어줄 때마다 긴장하고 있던 몸이 풀어지면서 나른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섹스를 하기 전에 행해지는 전희와도 같은 것이었다. 현수의 손길을 느끼면서 그녀는 몸 속 깊은 곳에서 고개를 들고 일어나는 욕정을 느꼈다. 현수가 눈치 챌까 두려워하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몸을 달아오르게 하는 그 느낌들을 거부하지 않고 느끼고 있었다. 계속되는 현수의 손길에 선영은 팬티가 촉촉하게 젖어 드는 것을 느꼈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이 아이에게 이런 느낌을 가지면 안돼..’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생각일 뿐이었다. 이미 그녀의 몸은 그의 손길을 받아 들이고 있었다. 그렇게 마음껏 가슴을 만지고 있음에도 그녀가 특별한 제재를 하지 않자 현수는 그녀도 자신을 받아 들이는 것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현수는 슬며시 아래쪽으로 손을 옮기며 그녀의 배를 쓸어 만졌다. 슬립을 가슴까지 걷어냈으니 이불 속으로 감춰져 있는 그녀의 몸에는 팬티 하나만이 입혀져 있을 뿐이었다. 현수의 손이 이불 속으로 파고들며 아랫배로 향하자 선영은 몸을 떨었다. 그의 손을 막아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두어야 하는 것인지 판단이 서질 않았다. 하지만 현수의 손이 팬티 위로 자신의 둔덕을 만졌을 때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의 손을 잡았다.

“혀..현수야.. 거..거긴 안돼..”

“이모, 조금만..”

“안돼. 거긴..”

“그냥 만져보고 싶어. 응?”

선영은 그를 혼내야 하는 입장이었지만 이상하게도 그럴 수가 없었다. 그녀는 현수의 손등을 잡은 채 그 이상의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현수의 손은 여전히 그녀의 둔덕 위에 올려져 있는 상태였다. 얇은 팬티를 사이에 두고 만져지는 봉긋하게 솟아오른 그녀의 둔덕은 그의 한 손안에 완전하게 감싸지고 있었다. 여자만의 특징인 그 봉긋한 둔덕을 만지면서 현수는 걷잡을 수 없는 흥분 속으로 빠져 들었다. 둔덕을 덮고 있는 까칠한 털들도 너무나 선명하게 만져지고 있었다. 그녀가 그 이상 막아서지 않자 현수는 손가락을 꿈틀거리며 그곳을 더듬기 시작했다. 선영은 그의 손을 잡은 손에 힘을 주고 있었지만 그의 손을 뿌리치지 못했다. 현수의 손은 더 아래로 내려가며 둔덕 아래로 이어진 음부를 더듬기 시작했다.

“흡.. 혀..현수야..”

“이모.. 조금만..”

“하아.. 이..이러면 안돼.. 현수야..”

“그냥 만져보기만 할거야. 이모..”

현수는 손바닥 전체로 그녀의 음부를 완전히 감싸고는 손가락 끝으로 물컹거리는 음순을 더듬었다. 이혼 한 뒤로 남자를 멀리했던 선영으로서는 너무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남자의 손길이었다. 하지만 그를 그대로 받아 들일 수는 없는 일이었다. 비록 친 이모는 아니었지만 현수의 엄마와의 관계를 생각해서라도 현수와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다. 결국 선영은 그의 손을 뿌리치며 몸을 돌려 눕혔다.

“이..이모..”

“현수야.. 이러면 안돼.. 더 이상은 안돼..”

“제발.. 이모.. 그냥 만지게만 해줘..”

“안돼.. 제발.. 더 이상은 요구하지 마.”

그녀는 두려웠다. 더 이상 그대로 둔다면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 것만 같았다. 그만큼 그녀는 섹스에 목이 말라 있었다. 이미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았던 그녀였기에 남자의 손길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자신을 친동생처럼 여기는 언니의 아들에게 자신의 욕구를 채울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의 손길이 계속 몸을 자극하면 이성을 잃고 그에게 이끌려 가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이 그녀를 엄습해왔다. 하지만 이미 불타오르기 시작한 남자의 성욕이 그렇게 쉽게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의 가슴과 음부를 모두 만져버린 현수로서는 그대로 물러설 수 없었다. 현수는 그녀가 등을 돌리고 누운 채 자신을 보려 하지 않자 몸을 일으켜 앉아 옷을 벗기 시작했다.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 던지고 알몸이 된 현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문 옆에 있는 스위치를 올려 방안의 불을 켰다. 방안이 갑자기 밝아지자 선영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모. 나 좀 봐.”

현수의 목소리를 듣고는 고개를 돌리던 선영은 알몸이 된 채 자신이 앞에 서있는 현수를 보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헉.. 너…너 뭐 하는 거야. 어..어서 옷 입어.”

선영은 얼른 이불을 당겨 얼굴을 가렸다. 그러자 현수는 말없이 그녀의 이불 속으로 파고들며 그녀를 끌어 안았다. 그녀의 슬립은 아직도 가슴까지 걷어 올려져 있었다. 덕분에 그의 맨 살이 그녀의 맨 살과 밀착되며 비벼졌다. 현수가 등뒤에서 자신을 끌어안으며 몸을 밀착시키니 단단해진 그의 물건이 그녀의 엉덩이에 닿았다. 선영은 그 물건의 뜨거운 느낌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혀..현수야.. 제발 이러지 마.. 우리 이러면 안되는 거 알잖아. 난 네 이모야.”

“친 이모가 아니잖아.”

“그..그렇지만..”

“이모를 갖고 싶어.”

현수는 그렇게 말하며 힘으로 그녀의 몸을 돌려 눕혔다. 그리고 그녀의 몸 위로 몸을 포개며 그녀를 힘을 눌렀다. 선영은 그에게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써보았지만 그의 힘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

“현수야.. 제발 정신차려.. 응? 이러면 안돼.. 제발..”

선영은 행여 방문 밖으로 자신의 목소리가 새어 나갈까 두려워 작은 목소리로 애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들어줄 현수가 아니었다. 현수는 그녀의 슬립을 가슴 위로 걷어 올리며 드러난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그 풍만한 가슴을 두 손으로 애무하며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흐읍.. 혀..현수야.. 제발.. 하아..”

그의 뜨거운 혀가 젖꼭지를 자극하기 시작하자 선영은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몸을 뒤틀었다. 현수의 혀는 너무나 강렬한 힘으로 그녀의 젖꼭지를 자극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선영은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언니를 생각하며 그러면 안 된다고 마음을 추스리던 그녀도 이젠 남자가 된 현수의 애무 앞에서 욕정에 젖어 드는 여자가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하아..하아.. 혀..현수야.. 제발. 그만.. 하아..”

현수는 끈적한 입소리를 내가며 그녀의 젖꼭지를 빨고 젖가슴을 핥아댔다. 그리고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며 그녀의 몸을 핥아주었다. 현수의 입술이 아랫배에 이르자 선영은 그의 머리를 잡았다.

“그..그러지 마.. 거..거긴 안돼.. 제발..”

“하게 해줘. 이모.. 난 이모를 원해.”

“혀..현수야..”

현수는 그녀의 손을 뿌리치며 둔덕위로 입술을 가져갔다. 그리고 두 손으로 팬티를 아래로 당겨 그녀의 둔덕이 드러나도록 했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둔덕위로 짧은 털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다. 난생 처음으로 보는 신비로운 비너스의 언덕을 내려다 보면서 현수는 극도의 흥분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제 더 이상 그에게는 이성 따위는 없어 보였다. 현수는 그녀의 팬티를 잡은 채로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다리 아래로 그대로 끌어내리며 그녀의 팬티를 벗겨냈다. “안돼.” 선영이 손을 뻗어 보았지만 그녀의 팬티는 이미 발목을 빠져나가고 말았다. 선영은 지금껏 자신의 조카라 여기던 현수에게 팬티를 벗겨진 것이 너무나 두렵고 부끄러웠다. 다리를 잔뜩 오므린 채 옆으로 몸을 돌려 누웠지만 곧 현수의 힘에 이해 다시 천정을 보고 누울 수 밖에 없었다.

“이모, 거길 보고 싶어. 이젠 나도 어른이 되었으니까 가슴이 아닌 거길 보여줘.”

“아..안돼.. 이러지 마.. 제발..”

“강제로 이모를 갖고 싶지 않아. 이모가 날 위해 보여줬으면 좋겠어. 응?”

“혀..현수야..”

현수가 간절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속삭이듯 부탁을 하자 선영의 마음이 녹아내리 듯이 무너져 내렸다. 결국 선영은 잔뜩 오므리고 있던 두 다리에 힘을 풀고 말았다. 그러자 현수는 그녀의 양쪽 무릎을 잡은 채 천천히 바깥쪽으로 밀어내며 벌렸다. 순간 두 다리 사이에 감춰져 있던 그녀의 음부가 고스란히 드러나며 그의 눈에 들어왔다. 주름진 음순의 갈래가 수줍게 입을 다물고 있었고 주변의 살결은 거뭇거뭇거렸다. 현수는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들어 위로 구부려 올렸다. 양쪽 무릎을 바깥쪽으로 최대한 벌리자 입을 다물고 있던 음순이 끈적한 소리를 내며 벌어졌다. 선영은 조카라고 생각하던 현수에게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그곳을 보이고 있는 것이 너무나 부끄러워 고개를 돌린 채 눈을 감았다. 현수는 신기한 듯 얼마 동안 그녀의 음부를 관찰했다.

“그..그렇게 보지 마. 그렇게 보는 거 싫어. 현수야..”

“이모, 여기가 너무 예뻐. 정말 갖고 싶은 곳이야.”

현수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대로 그녀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었다.

“흐읍..”

선영은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놀라며 그의 머리를 잡았다.

“그..그러지 마. 거..거긴 더러운 곳이야..”

“아냐.. 이모의 가장 예쁜 곳이야. 더럽지 않아. 내가 깨끗하게 해줄게..”

현수는 혀를 내밀어 그녀의 음순을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그 뜨거운 혀가 끈적한 침을 바르며 그곳을 핥아 올리자 선영은 더 이상 그를 거부하지 못했다.

“하읍.. 하아..하아.. 현수야.. 흐으응..”

현수의 혀는 아주 정성스럽고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그녀의 음부를 핥아 올렸다. 침으로 잔뜩 젖은 그녀의 음순이 활짝 벌어졌고 그 사이로 붉은 속살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 중심에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은 작은 구멍이 수줍게 입을 벌린 채 드러나 있었다. 현수는 그녀의 질구와 그 주변을 부드럽게 핥으면서 여자의 맛을 음미했다. 그러는 동안 선영은 뜨겁게 달아오르며 쾌락의 나락을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핥아 올리던 현수는 음순의 갈라짐이 시작되는 곳에서 작은 알갱이를 찾아내었다. 그리고 혀 끝으로 그곳을 강하게 눌러 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자지러지는 듯한 몸부림을 치며 그의 머리채를 움켜잡았다.

“하읍.. 거..거긴 안돼.. 흐읍.. 제발..”

그녀에게 가장 민감한 크리토리스였다. 그녀가 강한 반응을 보이자 현수는 그곳이 그녀에게 가장 예민한 성감대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현수는 혀끝에 힘을 주며 그곳을 집요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응..하응.. 현수야.. 거긴 안돼.. 제발 그만 해.. 흐으으응.. 제발..”

그녀는 현수의 머리채를 뽑을 듯이 비틀어대며 신음을 내뱉었다. 이제 겨우 스무 살이 된 남자에게 자신의 음부를 내맡긴 채로 선영은 쾌락을 맛보고 있었다. 조카라고 여겼던 그 아이는 이제 더 이상 조카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잠자고 있던 욕정을 깨워주는 믿음직스러운 남자가 되어 있었다. 그녀의 질구에서는 투명한 애액이 쉴새 없이 흘러나와 항문 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현수는 그녀가 흘려대고 있는 욕정의 흔적들을 남김없이 핥아 삼켰다. 그의 혀가 강렬한 자극을 주고 있는 동안 선영은 오르가즘을 느낄지도 모른다는 흥분된 기대감에 빠져들어 있었다.

“하응..하응.. 흐으으읍.. 하아..”

그녀의 뜨거운 신음 소리를 들으면서 쉬지 않고 그녀의 음부를 핥아 주던 현수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 일어났다. 선영은 이미 초점을 잃은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은 흥분에 젖어 붉게 물들어 있었다.

“이모는 정말 맛있는 여자야.”

“그..그런 말 싫어.”

“이번엔 나도 이모에게 이렇게 애무 받고 싶어. 그렇게 해줄 수 있지?”

현수는 말을 끝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잔뜩 발기된 물건을 내밀었다. 자리에 누운 채로 그를 올려다 보던 선영은 굵고 단단해 보이는 그의 물건에 조금은 놀라고 말았다. 어린 시절 그의 작은 고추를 만지던 기억이 떠올랐다. 너무나 귀여워서 장난스럽게 만지던 기억이었지만 이젠 그때와 달랐다. 완전하게 남자가 되어버린 현수의 물건에서는 남자의 힘이 느껴지고 있었다. 거뭇튀튀한 색을 내며 힘줄이 도드라져 있는 굵고 단단한 물건이었다. 선영은 그것에 홀린 듯 몸을 일으키며 그의 앞에 무릎을 꿇어 앉았다. 그리고 바로 코앞에 있는 그의 물건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들어 현수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어서 해줘. 이모. 이모의 입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해.”

선영은 다시 고개를 내리며 한 손으로 그의 물건을 잡았다. 돌처럼 단단한 물건이었다. 그리고 뜨거웠다. 너무나 오랜만에 만져보는 남자의 물건이었다. 선영은 그의 물건을 잡은 채 부드럽게 움직이며 그것을 애무해주었다.

“흐윽..”

현수는 부드러운 그녀의 손으로 애무 받는 흥분을 이겨내지 못하고 거친 숨을 내뱉었다. 그녀의 손이 표피를 밀어낼 때마다 강렬한 쾌감이 전해져 왔다. 잠시 동안 그렇게 만져주던 선영은 천천히 입을 벌리며 그의 물건을 향해 얼굴을 내밀었다. 그리고 귀두부터 천천히 입 속으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과 따듯한 혀가 느껴지자 현수는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만 같은 강렬한 흥분 속으로 빠져들었다.

“허억..허억.. 으으윽.. 이모.. 허억.. 너무 좋아..”

선영은 그의 물건을 목구멍 깊숙이까지 빨아들였다. 입을 크게 벌리고도 버거울 만큼 그의 물건은 컸다. 하지만 선영은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아주 정성스럽게 그의 물건을 빨아주기 시작했다. 끈적한 입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공중에서 뒤섞였다. 현수는 그녀의 머리를 잡은 채 두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그녀가 전해주는 강렬한 쾌감을 음미했다. 난생 처음으로 경험하는 오랄 섹스의 만족감은 대단한 것이었다. 선영은 그의 허벅지 위에 손을 얹어 놓은 채 머리를 움직이며 그의 물건을 빨아주고 있었다. 그리고 간간히 그의 물건을 뱉어내고는 손으로 잡아 위로 꺾어 올린 채 고환을 핥아 주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현수는 극단의 흥분을 느끼며 점점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허억..헉..헉.. 이모.. 못 참겠어.. 헉..헉.. 으으윽..”

현수가 금방이라도 사정을 할 듯 신음하고 있었지만 선영은 전혀 불안해 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빠르게 움직이며 그를 절정에 이르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헉..헉.. 이모.. 쌀 거 같아.. 흐윽..헉.. 이모.. 이모 입 에다… 으으윽…”

현수는 결국 그녀의 입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영은 그것을 뱉어내지 않고 그가 사정을 끝낼 때까지 입을 움직여주고 있었다. 그토록 갖고 싶었던 이모의 입 속에 정액을 쏟아냈다는 사실만으로도 현수는 강렬한 희열을 맛볼 수 있었다. 사정을 끝내고 입 속에서 물건을 빼내자 선영은 입안의 정액을 흘리지 않으려 입을 오므렸다. 거친 숨을 쉬며 그녀를 지켜보던 현수는 그녀가 입 속의 정액을 뱉어내지 않고 그대로 삼키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놀라고 말았다.

“이..이모..”

선영은 그의 정액을 모두 삼킨 뒤 겨우 입을 열었다.

“괜찮아.”

“정말 괜찮아? 더럽게 왜 삼켰어? 그냥 뱉어도 되는데.”

“전혀 더럽지 않아. 우리 현수 꺼니까.. 현수도 이모 거길 더럽게 여기지 않았잖아.”

“고..고마워.. 이모..”

현수는 그녀의 몸을 밀어 자리에 눕히면서 그녀를 끌어 안았다. 현수가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자 선영은 거부하지 않고 그의 키스를 받아 들여주었다.

“사랑해, 이모.”

“그래. 이모도 우리 현수를 사랑해.”

“이젠 이모 가져도 돼?”

“응. 이모를 가져줘. 이제 이모는 현수 여자야.”

그녀의 그 말은 현수의 성욕을 다시 자극하고 있었다. 이미 한번의 사정으로 기운을 잃고 있던 현수의 물건이 천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현수는 그녀와 깊은 키스를 나누면서 두 다리로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선영은 스스로 다리를 벌려주었고 현수는 그 벌어진 사이로 몸을 넣고는 다시 힘이 들어간 물건을 그녀의 음부에 비벼댔다. “넣어도 돼?” 선영은 수줍은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현수는 한 손으로 물건을 잡아 질구에 조준한 뒤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했다. 굵은 귀두가 작은 구멍을 벌리며 밀려들자 선영은 입술을 깨물었다.

“흐읍..”

현수는 선영이 이모의 구멍 속으로 밀려들어가는 물건을 내려다 보면서 터질 듯한 흥분에 빠져 들었다. 그토록 갖고 싶었던 선영이 이모를 드디어 자신의 여자로 만드는 순간이었다. 그의 굵고 단단한 물건은 질 속 깊숙이 밀려들어가고 말았다. 선영은 친 조카처럼 여기던 현수의 물건을 받아 들인 채 묘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너무나 오랜만에 몸 속에서 느껴보는 남자의 물건이었다. 굵고 단단한, 그리고 뜨거운 젊은 남자의 물건이었다. 질 속을 가득 채운 그 물건에서 남자의 힘이 느껴졌다.

“하아.. 어서 해줘.. 현수야.. 이모를 가져줘. 이제 네 마음대로 해도 돼.”

“허억.. 이모…”

현수는 천천히 움직이며 그녀의 질 속에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작은 구멍은 그의 물건을 단단히 조여주며 강렬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었다.

“허억.. 이모.. 구멍이 너무 강하게 조여.. 꼭 처녀 구멍 같아.. 헉..헉.. 너무 좋아..”

“흐읍.. 흡.. 이모도.. 우리 현수를 받아 들일 수 있어서 너무 좋아.. 하아.. 더 깊이.. 더 깊이 넣어줘 현수야..”

현수는 그녀의 질 속에 깊숙이 밀어 넣으면서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으로는 그녀의 젖가슴을 애무했다. 그의 단단한 물건이 빠르게 움직이며 질벽을 자극하자 선영은 온 몸 구석구석으로 번져나가는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아..하아.. 우리 현수가.. 이렇게 컸어.. 이모를 기쁘게 해줄 만큼.. 이렇게 커버렸어.. 하아..하아.. 현수야.. 이제 이모는 네 여자야.. 더 깊이.. 날 가져줘..”

“헉..헉.. 이모.. 사랑해.. 이모의 구멍은 이제 내꺼야. 헉..헉.. 다른 남자한테는 주면 안돼.. 헉..헉.. 알았지?”

“그래.. 우리 현수에게만 줄 거야.. 이제 이모는 현수만 먹을 수 있는 여자야.. 하아..하아.. 어서.. 더..”

현수는 자신의 여자가 된 선영이 이모의 구멍 속을 뜨겁게 자극하면서 아주 빠르게 움직였다. 거친 그의 몸짓이 부딪혀 갈 때마다 그녀의 몸은 부숴질 듯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그리고 둔탁한 살 부딪는 소리가 공중으로 울려 퍼졌다. 뜨거운 숨결과 끈적한 신음 소리가 연신 퍼져 나오고 있었다. 점점 거칠고 격렬하게 그녀에게로 부딪혀가던 현수는 조금씩 절정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너무나 갖고 싶어서 미칠 것만 같았던 그녀의 구멍 속에서 현수는 첫 사정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헉..헉..이모.. 쌀 거 같아.. 헉..헉.. 이모.. 흐윽..”

“하아..하아.. 그래.. 우리 현수.. 어서 싸줘.. 이모 몸 속에 가득… 어서 싸줘. 현수야..”

“헉..헉.. 이모.. 흐으으윽.. 나온다..”

현수는 온 힘을 다해 그녀에게로 부딪혀 가더니 강렬한 쾌락의 희열 속에서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이 질 속에서 울컥거릴 때마다 뜨거운 정액 덩어리들이 뿜어졌다. 선영은 자신이 키우다시피 한 현수의 정액을 받아내면서 묘한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장난스럽게 만져대던 작은 고추가 이젠 어른의 그것이 되어 자신에 기쁨을 안겨주고 있었던 것이다. 사정을 끝낸 현수는 힘겨운 몸을 그녀의 몸 위로 털썩 쓰러트렸다. 그녀의 가슴에 머리를 기댄 채 가뿐 숨을 내쉬는 동안 선영은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이젠 그를 자신의 남자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행여 그와 연인이 될 수 없다 해도 선영은 그가 원할 때까지 그를 받아들이고 싶었다. 간신히 숨을 고른 현수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그러자 선영은 그의 이마를 쓸어 올려주며 말했다.

“힘들었지?”

“아니, 너무 좋았어. 이모.”

“이모는?”

“나도..”

“이제 내가 이모를 지켜줄 거야. 그리고 이모를 마음껏 갖고 싶어.”

“그래. 네가 원하는 데로 해. 언제든지..”

“고마워. 이모. 그리고 사랑해.”

“그래. 나도..”

현수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 뒤엉킨 채 오랫동안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키스를 끝내며 그녀에게서 내려온 현수는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주며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얼마 후 현수는 다시 그녀의 몸 위로 올랐다. 그리고 지칠 때까지 그녀의 육체를 탐닉했다. 그토록 원하던 그녀의 몸을 현수는 마음껏 품에 넣고 있었다.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근을 오게 된 연주는 도심의 복잡함에서 벗어난 것이 무척이나 좋았다. 도시의 학생들과는 다르게 이곳 시골마을의 아이들은 한 없이 순박하기만 했다. 더구나 인심 좋은 학부모들과 마을 주민들이 신경을 많이 써주어 생활에 불편함도 없었다. 연주는 마을 이장 집의 별채에 하숙을 하고 있었다. 이장의 막내 아들 영철이가 그녀의 반이었기 때문에 이장이 빈방을 마련해 준 것이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이장 집에 함께 살며 농사일을 돕고 있는 영철이 삼촌의 치근거림이 늘 그녀를 부담스럽게 했다.

형민이라 불리는 서른 둘의 노총각이었다. 힘든 일을 해서 그런지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었고 검게 그을린 얼굴은 힘이 좋아 보였다. 잘생긴 얼굴은 아니었지만 늘 웃고 다니는 모습은 그를 선하게 보이게 했다. 도시에서 온 스물 여덟의 처녀 선생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그의 관심은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집요했다. 하지만 연주는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의 삼촌인 그를 매몰차게 대할 수가 없었다. 그의 지나친 호의가 부담스러워도 그녀는 웃음으로 넘기며 그의 관심을 뿌리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욕실에서 샤워를 하던 연주는 거울을 통해 욕실 창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 틈 사이로 어떤 남자가 자신의 알몸을 훔쳐보는 것을 발견했다.

그와 눈이 마주치자 그는 얼른 몸을 숨겼지만 연주는 그가 형민이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온 몸이 사시나무 떨 듯 떨리기만 했다. 연주는 그에게 자신의 알몸을 보였다는 사실에 치를 떨며 서둘러 물기를 닦고 옷을 챙겨 입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는 동안 연주는 그의 시선을 피해 다녀야만 했다. 그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능글맞게 웃고 있었다. 연주는 그런 그의 모습에 소름이 돋는 것만 같았다. 그가 자신을 바라볼 때마다 음흉한 상상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수치심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작은 마을에서 그곳이 아니면 묵을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연주는 집을 옮기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그가 훔쳐본 일을 이장에게 말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연주는 그 사건을 그냥 묻어두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다시 시간이 흘러 여름이 왔다. 1학기 막바지 수업이 한창이던 어느 토요일. 연주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오는 친구를 맞으러 읍내로 향했다. 타지에서 친구를 만나게 된 기쁨에 술을 마시며 오랜만의 회포를 풀었다. 하루 자고 가라며 친구를 붙잡았지만 그녀도 처녀의 몸이라 외박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막차를 타고 돌아갔다. 아쉬운 마음으로 밤 늦게 서야 집으로 돌아온 연주는 간단히 세수라도 할 마음으로 본채 뒤쪽으로 향했다. 욕실이 본채 안에 있었기 때문에 밤 늦은 시간에 사용하기가 불편했다. 본채 뒤쪽의 뒷마당에는 수돗가가 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세수 정도는 할 수가 있었다. 본채를 돌아 뒷마당으로 향하던 연주는 시원스레 들려오는 물소리를 듣고는 발걸음을 멈췄다.

‘누구지?’

연주는 걸음을 멈춘 채 꺾어지는 벽 바깥쪽으로 슬며시 고개를 내밀었다. 순간 연주는 온 몸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영철이의 삼촌인 형민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알몸으로 거기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잠자리에 들었다가 더위를 이겨내지 못하고 샤워를 하러 나온 모양이었다. 불빛 하나 없는 어둠 속이었지만 밝은 달빛이 그를 비추고 있었다. 물기를 머금은 그의 근육질 몸은 한층 더 단단해 보였다. 괜한 관심을 보여 귀찮기만 했던 그였지만 단단한 근육질의 알몸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가 물을 뿌리며 몸을 돌릴 때마다 두 다리 사이에 드러난 남성의 상징은 연주를 꼼짝도 할 수 없게 만들어 놓고 있었다. 오래 전 헤어진 애인에게서 맛보았던 성욕의 기쁨들이 되살아나면서 잠자고 있던 연주의 욕정을 깨워놓는 것만 같았다. 연주는 주체할 수 없는 가쁜 숨을 내쉬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터져버릴 것 같이 무섭게 뛰고 있는 가슴에 손을 댄 채 연주는 얼어붙은 듯이 그렇게 서있었다.

연주는 그가 수건으로 물기를 털어내기 시작했을 때에서야 겨우 정신을 수습했다. 그에게 들키지 않으려 숨을 죽인 채 뒷걸음질을 치던 연주는 그만 벽에 기대 세워놓았던 삽을 건드리고 말았다. 삽이 바닥으로 쓰러지며 요란한 소리를 내자 물기를 닦던 형민이 그녀가 있는 곳을 향해 몸을 돌렸다. 당황한 연주는 빨리 그곳을 벗어나야 했음에도 몸이 말을 듣지 않아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거..거기 누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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