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화 착각(錯覺)1
어느새 날씨는 무더운 여름 날씨처럼 등에 땀이 흐르게 한다.
조영감은 시원한 에어컨이 가동(可動)되는 노인당(老人堂)에서 아들집으로 오는 길에 뜨거운 햇빛에 쥘 부채로 햇빛을 가리며 중얼거렸다.
"에이....모자를 쓰고 나왔어야 하는데...."
그래도 노인당(老人堂)에서 아들집이 가까운편에 속한 편이라 뜨거운 햇빛을 몇 분 받지않고 아파트 통로에 들어섰다.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오니 앞이 캄캄하다.
승강기 앞에 가 올라가기 버튼을 누르자 엘리베이터가 열렸고, 안으로 들어선 조영감은 무의식적으로 17층 단추를 눌렀다.
잠시후 "윙"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아래로 가라앉는 듯 하더니 정상을 되찾았고 얼마 안 있어 "땡"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엘리베이터 에서 내린 조영감은 무의식적으로 아파트 문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었다.
문은 소리없이 열렸고 안으로 들어서자 시원한 공기가 바깥에서 따가워진 살갗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애가 문도 안잠그고 있나보네."
조영감은 혼잣말로 중얼 거리며 현관(玄關)에 신발을 벗고서 자기가 거처하는 방으로 향하다 이상한 느낌에 집안을 휘둘러 보았다.
집안 구조야 같은 방향의 집이라 같았지만, 꾸며진 실내가 아들집과는 전혀 다르다.
이크! 이런 내가 남의 집에 들어왔네.
깜짝 놀라며 허둥지둥 다시 신발을 신다가 집안이 조용한게 아무도 없나? 하는 생각에 신던 신발을 다시 벗고서 발을 조용히 고양이 걸음을 걸으며 이곳저곳을 살펴보
았다.
거실에도 주방에도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효정은 어제 저녁 남편의 늦은 귀가(歸家)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요즘 남편의 귀가 시간이 일정하지 않는게 다반사였고 들어오더라도 제일 빠른게 밤 12시 정도였지만, 이번에 남편이 들어오는 시간은 어제저녁이 아니라 오늘 새벽 4시
경에야 만취(滿醉)한 상태로 들어왔던 것이다.
만취한 남편은 몸을 가누지도 못한 채 중얼중얼 거리며 무거운 몸을 다 맡겨 버려서 겉옷을 벗기는데에만 진이 다 빠져 버릴 정도였다.
겨우겨우 옷을 벗기자 씻지도 않고 침대에 퍼져 버리는 남편을 내려다 보던 효정은
"으이구... 이 웬수...낼 술 깨면 보자."
하며 술 냄새가 진동하는 남편옆에 눕지 못하고 거실로 나와 쇼파에 누워 세우잠을 잤다.
잠깐 눈을 붙였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베란다가 환해지며 밝아졌다.
초여름의 해는 벌써 집안 곳곳을 환하게 만들고 있었다.
효정은 무거운 눈꺼풀을 억지로 뜨면서 화장실로 향했다.
"쏴아~~~아!"
아랫배를 묵지근하게 만들던 요의를 변기에 앉아 시원스레 쏟아놓은 효정은 화장지를 잡아당겨 풀어서 몇번 착 착 접은 뒤 시원하게 싼 뒤 졸졸 거리며 줄어들어 보지털
에 묻은 오줌을 화장지로 보지를 몇번 눌러서 닦아낸후 세면대(洗面臺)에 물을 받아 세수를 하고서야 정신을 차렸다.
아침준비하랴 아이들을 깨워 세수 시킨 후 아침밥 먹여 학교에 보내랴 정신없이 두어시간을 보낸 후 안방으로 들어가보니 그 때까지도 남편은 입을 떡 벌리며 푸푸 거리
며 잠에 골아 떨어져있다.
그 꼴을 노려보던 효정이 시계를 힐끗보니 여덟시가 넘었다.
이제는 일어나서 빨리 준비를 해야 출근(出勤) 시간을 겨우 맞출 수 있을것 같다.
생각 같아서는 지각을 하던 결근을 하던 내버려두고 싶었지만, 그래도 남편이 출근(出勤)을 해서 일을 해야 돈을 벌테니 깨워야 했다.
"여보! 이제 그만 일어나세요."
"...드르렁.....푸~~~~우...푸....푸....."
"얼른 일어나요. 출근 하셔야죠."
"....으..응...응...아. 조금만...5분만 더 자구...."
"안돼요..빨리 일어나세요. 회사에 늦어요."
"...아...알았어..."
효정은 남편의 몸을 흔들면서 일어나기를 재촉했다.
겨우겨우 눈을 뜨고 몸을 일으키는 남편을 보고서 다시 주방으로 나가 아이들이 먹고 나간 식탁(食卓)위를 정리하고 다시 차렸다.
세수를 하고서도 눈이 감기는 남편이 졸면서 수저로 몇 숟갈 뜨더니 그만 숟가락을 놓고 일어선다.
"그러게 어지간히 술좀 마시고 다녀요. 정말 나 못살아...."
"내가 먹고 싶어서 먹나....안 먹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지....."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야지 날이면 날마다 이게 뭐에요?...내가 이집 식모에요? 뭐에요? 아침에 겨우 얼굴보면 새벽에나 들어오구 언제 이야기라도 할 시간이 있나요?"
"아~ 내가 나 혼자 먹고 살려고 그래? 다 당신하구 얘들 먹여 살릴려구 이러는데...."
"아무리 그래도 나 하구 얘기는 할 시간이 있어야죠. 얘들은 아빠 얼굴 본지가 언제인지 생각도 안나다는데......당신이 뭐 하숙생(下宿生)이에요?"
"다 먹구 살려구 그러니까 당신이 이해해줘....응?.. 여보!"
"글구 나도 이렇게는 못 살아요....밥만 먹구는 못 살아...당신 정 이렇게 나오면 나두 생각이 있다구요. 알아요?"
"알아 알아....다 안다구...당신이 불만이 많다는거....조금만 참아 줘...응?..."
한바탕 쏟아놓구 싶은데 그 눈치를 알아 챈 남편이 화장실로 안방으로 허둥지둥 다니며 출근(出勤) 준비를 하더니
"여보, 다녀올게..."
하며 현관문(玄關門)을 열고 사라진다.
벌써 몇 달 째인지 모른다.
평소에도 그렇게 자주 자기 몸을 탐하는 편이 아닌 남편이 서너달은 족히 자기에게 오지를 않는다.
남편의 그것에 무슨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혹시나 다른 여자가 있지나 않나?
하며 옷가지를 유심히 살펴 보아도 아직은 그런 낌새는 없다.
자기도 이제는 물이 오를데로 오른 삼십대 후반의 유부녀가 아닌가?
물론 남편이 자신의 처녀를 개통시킨 것은 아니었다.
대학교 다닐 때 연애를 하며 결혼까지 생각하던 남자친구에게 강간을 당하다시피 처녀를 빼았겼다.
그 당시 남자친구에게 억지로 옷을 벗기움을 당하고 강제로 다리를 벌린 뒤 보지에 좆을 무지막지하게 박아대던 그 순간, 효정은 아랫도리를 칼로 에이는 것처럼 보지에
서 아픔이 피어 오르던 것을 생각할 때마다 온 몸에 소름이 돋아 날 정도였다.
억지로 강간을 당한 뒤에 걸음을 걷지 못 할 정도로 보지가 아팠다.
엉기적 거리며 겨우 겨우 집에 들어간 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처녀를 빼앗겨 슬퍼서 우는것이 아니라 믿었던 친구가 자신을 섹스 상대로 밖에 생각을 안했다는 배신을 당한 심정과 보지가 너무나 아파서 였던 것이다.
그 뒤에 그 남자친구와는 절교를 선언하고 대학 졸업 후 직장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 하기까지 남자와의 섹스는 더 이상 없었던 것이다.
결혼을 하고 남편이 꺼덕거리는 좆을 가지고 자기 몸을 올라 탈 때에는 보지가 아팠어도 의무적으로 다리를 벌리고 남편의 좆을 보지로 받아 들였고 남편이 몸 위에서
헐떡거리며 보지에 좆을 박아댈 때에도 그저 남편이니까 하며 응했던 것이다.
남편이 처음에 올라 타서 보지에 박을 때에는 보지가 아팠지만, 그것도 자주 하다보니 아픔도 무감각해져갔고, 얼마 후에는 아픔이 느껴지지도 않았다.
남들은 씹맛이 아주 뼈들이 노골노골하게 좋은거라 했지만, 아직까지 효정은 그런것은 모르고 있었고, 또 그것은 아이들을 만드는 과정일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이다.
첫아이을 임신(姙娠)하고 태어날 때에 산부인과(産婦人科)에서 의사(醫師)가 하는 말이
"당신은 질(膣)길이가 짧지만 골반(骨盤)이 약해 아래로 아이를 낳기 힘들겁니다. 수술(手術)을 하시는게 더 좋을 겁니다."
해서 수술(手術)로 첫아이와 둘째를 낳았다.
그렇게 해서 두 아이가 태어났다.
그 다음은 아이들 키우는 데 정신을 쏟았고, 아이들이 어느정도 큰 후 에야 자기를 돌아 볼 시간이 찾아왔었다.
아이들을 낳은 뒤에도 남편이 덤벼들면 옷을 벗고 보지를 대 줄 때 처음처럼 아픔이야 없었지만, 그렇게 큰 쾌감은 느끼보지 못했고 그저 남편의 좆이 보지를 쑤셔대며
들락거릴 때 처음 씹 할 때 보다는 아랫도리 감각이 이상하게 느껴져 남편을 꼭 끌어안아 보았는데 그럴 때에는 어느새 남편의 좆이 자신의 보지속에다 벌컥거리며 좆물
을 쏟아놓은 후였다.
그런데 효정의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있었다.
지난 연말(年末) 여고 동창회(女高 同窓會)에 나갔다가 2차를 가자는 친구들의 말에 노래방으로 갔을 때 였다.
동창회(同窓會) 모임에 모두들 술잔이나 좋이 비운터라 어느정도 알딸딸한 기분에 노래방에 가서 실컷 악을 쓰며 노래들을 불러 재꼈다.
모두들 집안에서 남편과 아이들에게 시달리는 주부(主婦)들이라 동창회(同窓會)라는 계기로 해방감(解放感)을 만끽하며 부어라 마셔라하며 자유(自由)를 누렸던 것이다.
효정도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처음엔 아이얘기로 시작하다가 남편들의 흉을 보며 깔깔거리며 웃었고 잘 못마시는 술이지만 친구들의 권유에 맥주를 몇 잔을 마셨는지
모를 정도로 마셨다.
한동안 마이크를 잡고 기분을 내며 노래를 하다 아랫배를 묵직하게 하며 쏟아내고 싶은 요의(尿意)에 비틀거리며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서 시워스레 쏟아내고 몽롱한 정신을 차리려고 세면대에서 세수를 한 후 다시 친구들이 소리를 지르며 노래를 부르는 방으로 가던 중 바로 옆 방에서 야릇한 소
리가 흘러 나온다.
"아흑!...좋아...아앙!...으응...아흥!...아흐윽!.."
"헉헉....흐흐...헉!...헉!.."
효정은 그 소리에 갑자기 아랫도리가 찌르르 하며 자기도 모르게 소리가 들리는 방의 손잡이를 돌렸다.
문을 조금열고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보니 같이 노래방으로 왔던 동창생인 근영이가 아랫도리를 벌거벗고 소파에 누워 낯 모르는 사내의 좆을 보지로 받아 들이며 색을
쓰고 있는게 아닌가....
"아....흑...나죽네....아흑!.....아엉..아아앙!!...."
"퍽퍽퍽!!! 퍽버벅!!!퍽퍽퍽!!"
"아...흑!....아..하..학..."
"퍽퍽!...푸우욱!..퍽퍽!"
"아..흑...허헉!......어어엉!..."
"헉!...헉!..어..헉!!..우~~~흑!!.."
"아..흐..헉....너무...미치겟어...아...여보..아...아..흐학.....내보지 미쳐..."
"질꺽...질꺼덕!...질꺽...질꺼덕!..."
"헉!헉!...아...아...여...보...아..흐흑!!..그만...그만...아..여보........아.......악!!......"
근영의 목소리가 더욱 고음(高音)으로 들리고 오르가즘에 다달았는지 온몸이 경직(硬直)이 되는것 같았다.
그것을 보고 있던 효정은 자기도 모르게 팬티속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 꼬물 거리고 있었고 근영이의 새된 목소리가 들릴 때 즈음 아랫도리에서 왈칵 쏟아내는 느낌과 함
께 보지에서 짜릿한 쾌감(快感)이 솟아 오름과 동시에 뒷머리를 누가 커다란 망치로 친 것처럼 몽롱해지며 문 손잡이를 놓고 스르르 주저앉았다.
"흐흐흐흐..어떠냐?..내 좆맛이......?"
"하~~아!...하~아!...조 좋아요!...하아..."
방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한동안 그곳에 있던 효정은 아랫도리에 힘이 하나도 없는 것 처럼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를 간신히 가누어 친구들이 노래를 부르
는 방 앞으로 돌아왔다.
허벅지에는 보지에서 흘러나온 음액(陰液)이 아직도 밑으로 흐르고 있었다.
도저히 이런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보일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아무리 친구들이 술이 취했다고 할 지라도 자신이 더 창피했기 때문이었다.
효정은 그 길로 노래방을 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친구들에게 간다는 소리도 없이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효정의 머리속에는 친구인 근영이의 색(色)쓰는 신음(呻吟)소리가 귓전을 맴돌면서 아랫도리에
걸쳐진 팬티가 척척하게 젖어갔다.
친구가 남자에게 보지를 대주며 헐떡거리는 모습에 문틈으로 들여다보며 자기도 모르게 보지를 만졌고 어느순간 난생 처음으로 오르가즘을 느꼈지만 그게 남편과의 성행
위(性行爲)에 의해서 느낀게 아니라 자기 손가락이었다는게 창피함을 느꼈던 것이다.
그 뒤로 남편과 하는 정사(情事)에서 그 짜릿한 오르가즘을 느껴보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그게 도통 오지를 않았다.
남편은 회사일에 바쁘다는 핑계로 한달에 두서너번 정도 자기 몸을 올라타지만 그것도 얼마 견디지 못하고 자기가 막 오를라치면 바로 싸고 내려가버리니 그 감각(感覺)
이 올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효정은 분위기(雰圍氣)를 잡아보기 위해 취침등(就寢燈)도 에로틱한 분위기 있는 등으로 바꾸고 야한 잠옷으로 바꿔 입어보기도 했지만, 남편은 흥미(興味)를 못
느끼는지 반응(反應)이 덤덤하였다.
어떻게든 남편을 통해서 느껴보려고 같이 침대에 누우면 먼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남편의 좆을 잡아 만지기도 하고 남편의 입에 자기의 젖꼭지를 물려 줘 보기도 했지만
조금 지나면 남편은 자기를 슬며시 밀어내고 돌아눕고 만 것이다.
그럴때의 비참함이란 말로 표현 할 수도 없을 정도였고, 눈물마저 핑 돌아 살면시 일어나 화장실에서 눈물을 닦을 때가 다반사(多飯事)였다.
그때는 반발심에도 화장실에서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며 자위행위(自慰行爲)를 해 보지만 그 느낌이 가물가물 하게 다시 오는 거 같았다가도 그 느낌, 그 짜릿한 감각
(感覺)은 오지 않았다.
효정은 이제는 포기하고 살기로 했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고 남편도 가정(家庭)을 위해서 죽기 살기로 뛴다고 생각하니 그런 생각을 하는게 사치스러운 생각이라고 마음먹었지만, 남편의 늦은 귀가시간(歸家
時間)이면 별의 별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남편의 하는 행동을 보아서는 다른여자를 보는 것 같아서 옷이나 소지품을 유심히 살펴보아도 그런 흔적(痕迹)은 전혀 없는게 조금은 안심이 되기도 했다.
오늘도 새벽에 들어 온 남편의 옷 가지를 세세히 살펴보았지만, 그러한 흔적(痕迹)은 전혀 없었다.
효정은 피식 웃으며 남편이 출근 한 뒤 설거지부터 시작하여 집안청소와 빨래까지 해 치우고보니 벌써 오전시간이 거의 다 가고 벌써 11시가 되었다.
한바탕 몸을 움직이며 일을 하고보니 온 몸이 후줄근하게 땀에 젖어 브라자위에 걸친 면티가 축축하고 유방을 받쳐 올린 브라자는 밑 부분이 땀에 절었다.
에어컨을 튼 후 땀을 흘린 김에 거실에서 몸매 관리를 하기 위해 마련한 러닝머신를 삼십여분을 뛰고 난 후 땀을 뚝뚝 흘리며 욕실로 들어갔다.
시원하게 샤워를 하며 거울에 비친 몸매를 바라보았다.
아이둘을 낳았지만, 몸매 관리에 세심하게 주의 한 보람으로 아랫배도 쳐지지 않았고, 두 유방(乳房)도 나이탓으로 약간 쳐졌지만, 그렇게 보기 흉 할 정도는 아니였고,
특히 부지런히 훌라후프와 러닝머신을 타며 관리한 몸매는 날씬한 처녀들 허리처럼 되지는 않지만, 아직은 가는 허리라고 자부심(自負心)을 가질 만 하였다.
눈처럼 희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하얀 피부에 새카맣고 소담스럽게 자라난 보지털이 보지둔덕으로 부터 아래로 역삼각형을 이루며 길게 자라나 있었다.
샤워기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자 그 물은 머리에서부터 아래로 떨어지며 오똑 솟은 유방(乳房)의 꼭지와 매끄러운 피부 아랫배 밑으로 흘러 한가운데에 돋아있는 길다란
보지털에서 주르르 떨어진다.
효정은 비누거품으로 온 몸을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밑으로 내려 보지를 쓰다듬었다.
미끄러운 비누거품이 묻은 손가락으로 보지를 만지다 가만히 밀어넣어 클리토리스를 만지며 지난번 노래방에서의 쾌감(快感)을 찾아 보려고 무진 애을 썼다.
클리토리스를 문지르자 깜짝깜짝 놀라는 감각은 오지만, 지난번 처럼의 기분은 아니었다.
효정은 오지않는 감각(感覺)은 포기를 하고 땀에 젖어 끈적끈적해 불쾌(不快)한 기분이 쏟아지는 샤워에 사라지며 시원한 기분이 들었다.
샤워를 끝내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머리를 말린 뒤 화장실에서 나와 안방침대에 누워 자연스레 손을 아래로 내려 보지를 쓰다듬었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보지털이지만 길이는 다른여자보다 더 길게 자란 것 같다.
눈을 감고 보지털을 손가락으로 돌돌 감아보기도 하고 손바닥 전체로 보지둔덕을 덥어보기도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남편이 들어온다.
에어컨을 틀어 논 지라 안방문을 닫지 않았더니 소리없이 들어 온 모양이다.
남편은 들어 오자마자 옷을 훌훌 벗더니 자기에게 다가와 부드럽게 애무(愛撫)를 시작한다.
몇 달 만에 남편에게 애무(愛撫)를 받는지 모르겠다.
"당신...어쩐일이야? 회사에 무슨일 있어?"
"아니, 아침에 당신에게 너무 미안해서......"
"아~이...간지러워...당신두 참......."
남편은 유방(乳房)을 가만 가만 만져준다.
유방(乳房)에서 찌릿찌릿한 기분 좋은 느낌이 온다.
유방(乳房)을 만지던 남편이 슬그머니 젖꼭지를 빨아온다.
찡 하는 느낌에 보지에서 애액이 핑 도는것 같은 느낌이다.
"아~~!..."
"쭈우웁!..쭙 쭙 쭙..."
"아으응!...아항!..아.."
"쭙 쭙...쭈웁!..쭙..쭙..."
양쪽 유방(乳房)을 번갈아 가며 빨아대니 찌릿찌릿한 느낌과 약간은 아픔이 느껴졌지만, 곧 그 아픔이 짜릿한 기분으로 바뀌며 기분이 짜아 하며 아랫도리로 퍼져 내려
가 보지까지 짜릿짜릿 해진다.
그 기분(氣分)에 보지에서 보지물이 왈칵 나오는 거 같다.
남편이 온 몸을 살금살금 만지며 위에서 부터 아래로 내려가는게 느껴졌다.
효정은 몽롱한 기분에 취하며 남편의 손이 아랫도리 이곳 저곳을 닿는 곳 마다 쩌릿쩌릿하게 살갗이 떨려옴이 느껴진다.
젖꼭지를 어린아이처럼 빨아주던 남편이 잠시 움직이더니 양쪽다리를 벌리는 감각에 효정도 살그머니 다리를 벌렸다.
환한 대낮에 남편에게 하체(下體)를 활짝 개방(開放)하는게 너무 부끄러웠지만, 달아오른 감각(感覺)이 혹시나 달아날 까봐 눈도 뜨지 못하고 그저 남편이 하는대로 맡
겨두었다.
남편은 자기의 무릎을 살짝 구부리게 하더니 양쪽 허벅지를 쫙 벌려버렸다.
잠시후 부드러운 혀가 음액(陰液)으로 흥건하게 젖어있는 자신의 보지를 핱는 느낌에 온 몸이 전기(電氣)에 통하는 것처럼 찌릿찌릿하는 충격(衝擊)에 휩 싸였다.
"아~!..아흐으응!...응..아...으흥흥!!...."
"사악..사아악!..쩝!쩝!..싸아아악!...
"아~~!..흐흠!.....아~~~~아~~~~!!!!"
절로 콧소리가 흘러 나오고 그와 동시에 보지에서도 보지물이 옹달샘에서 퐁퐁 솟는 것 처럼 쉬임없이 밖으로 품어내었다.
남편이 자기의 하체(下體)에 머리를 박고 소음순(小陰脣)과 클리토리스를 빨기도 하며 핱기도 하다가 보지구멍에 혀를 넣고 위 아래로 훝어주는 바람에 효정은 보지에서
피어오르는 쾌감(快感)에 온 몸을 비틀며 남편의 머리를 양쪽 허벅지로 조이며 애액(愛液)을 왈칵 쏟았다.
"아~~흐흑!!......아~~~하앙!!!...여..여보..."
"...쭈웁!..쭙!..쭙!....쩝..쩝...쩌어업!.."
"아으~~~으...여보...으으..이제...해 줘요..."
효정은 더 이상 참기 어려웠다.
보지에서 애액을 흘리면서 시큰거리며 짜릿한 감이 퍼지면서도 뭔가가 부족한 듯 보지가 허전하게 느껴져 달뜬 목소리로 이제는 재촉을 했다.
보지에 뭉툭한게 느껴지더니 소음순을 가르며 안으로 파고 들었다.
갑자기 아랫도리가 뻐근해지더니 보지에서 묵직근한 통증(痛症)에 효정은 퍼뜩 잠이 깨었다.
가슴이 답답하여 몸을 일으키려하나 너무나 무거워 일어날 수가 없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