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화 연화1
"닐리니야♪~♬ 닐리니야♪~♬ 니나도~~♬ 니나도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엥? 이 한밤중에 웬 전화......."
한밤중에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에 눈을 뜬 조영감은 전화를 들고 스크롤바를 위로 밀고 받으며 벽에 걸린 시계를 쳐다 보았다.
흐릿한 취침등 불빛에 보이는 시계바늘은 자정을 넘어서 1시가 다 되어간다.
"여보세요?"
"할아버지! 저에요. 미애..."
"이놈! 이렇게 늦은 밤중에 집에 안들어 오구 밖에서 웬 전화냐 전화가.....너 이렇게 늦게 다니는거 엄마나 아빠가 알면 혼나는거 알면서 그래?"
"알아요. 할아버지....어쩔수 없는 일이 생겨서 그래요. 그래서....엄마 아빠 몰래 할아버지가 밖으로 나오셔서 나 조금만 도와줘요~~~네? 할아버~~지~~이...."
"허~~이놈이....그래 밖이 어디냐?"
"헤~~~고마워요 할아버지...여기 아파트 놀이터에요."
"그래! 알았다. 지금 나가마..."
조영감은 잠자기 위해 입고있던 팬티와 런닝셔츠 위에다 집에서 입는 두루마기만 걸치고 나왔다.
중간문 여는 소리에 며느리가 나오며 묻는다.
"아버님! 이 밤중에 어디 가세요?"
"아니다. 한숨 자고 났더니 잠이 안와서 그런다 잠시 나갔다 들어 올테니 걱정 말고 자거라."
"네! 조심히 다녀 오세요!"
"오냐! 들어올 때 내가 문 따고 들어 올테니 나오지 말아라."
하며 현관문을 열고 나서는데, 며느리의 혼잣말이 들려온다.
"......미애 이 기집애는 아직도 안들어 왔네...이 기집애 들어 오기만 해봐라...지금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
조영감은 미애를 걱정하는 며느리에게 말을 할까 하다가 도와달라는 미애 말이 생각나서 그냥 나섰다.
엘리베이터 하강단추를 누른 후 기다렸다 타고 내려와 어린이 놀이터로 가면서 보니 놀이터 한쪽 구석에 히멀건 엉덩이를 드러내놓고 오줌을 싸고 있는 아가씨와 그옆에
한손에 옷을 들고 서있는 아가씨가 보인다.
서있는 아가씨가 미애같아 보인다.
가까이 가서보니 오줌을 싸던 아가씨는 그 사이 옷을 추켜 입고 놀이터 그네에 앉아있는데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자꾸 그네에서 떨어지려 하고 있었고, 손녀인 미애는 한
손에 옷과 두개의 핸드백을 들고 옆에 서서 그 아가씨가 떨어지지 않게 부축하느라 낑낑대고 있었다.
"....그....싸가지 없는......새끼가...나를 배신 했어...미..미애야...그 자식이....나를 배신했다구~~~우.....으~~~음..."
"알어..알았다구..그 말은 아까도 했자나...."
"...내가 했어?....음...내가 했구나....."
"그래, 했으니까 내가 알지...자 이제 그만 들어가자...."
"안갈거야!...내가...내가 왜 그 자식 집에 가냐?....장 혁진! 이 배신자!...내가 가만 둘 줄 알아?...씨발놈...내가 다 주니까...날 팽개쳐?..내가 죽여 버릴꺼야..."
"알았어...그러니까 제발 소리좀 치지마..."
"근데.....왜...이렇게...어지럽냐?....."
"미애야, 누구냐? 그애는....."
"할아버지... 좀 도와 주세요....."
"누군데.....?"
"친구에요."
"친구?"
"네!"
"그런데, 네 친구는 왜 이러냐?......엥?..캬~아...술 냄새야.....술을 너무 많이 먹었구나."
"할아버지, 사정이 있어요."
"무슨 사정이 있기에 처녀들이 이렇게 술을 많이 먹는다냐?..너도 먹었냐?"
"네, 조금....."
"허~~그렇지 않아도 네 엄마가 아주 벼르고 있더라."
"어떡해요? 할아버지....나 몰라..."
"그러게 빨리 빨리 집으로 와야지....이렇게 밤늦게까지 싸돌아 다니니 엄마가 화가 나지...."
"할아버지도....오늘은 사정이 있었단 말예요."
"그나저나 저 아가씬 어떻게 할래? 저렇게 술이 취해서 걔네 집에 데려다 주지도 못할 거 같은데......"
"그래서 할아버지한테 전화 했어요....할아버지~~이..좀 도와 주세~~요. 애가 술도 잘 먹지도 못한데... 나 얘 데리고 오느라 힘이 다 빠졌어요."
"......."
"이 친구 집은 여기서 너무 멀어서 집에서 재우려고 데리고 왔는데.....엄마가 혼낸다고 기다리면 얘를 어떻게 하지?.....난 몰라...어떡해요? 할아버지가 도와주세요."
"어떻게?"
"....음.....얘를 잠시 할아버지 방으로 데리고 가심 안되요?...네?....내 방에 엄마 다녀 가시면 내 방으로 데리고 갈께요...네? 할아버지~~~이...."
"허~~허..이넘이...."
"제발 그래줘요...할아버지~~~~이......"
"그럼, 이번 뿐이다?...알았지?"
"네! 고마워요. 할아버지...역시 할아버지가 최고야!"
"허허허...고놈 참......."
"여기 내 등에 업혀라."
"네"
조영감은 술 취한 손녀친구인 아가씨를 등에 업으려고 등을 들이대자 손녀인 미애가 그 애를 낑낑대며 부축해다가 등에 대 준다.
"끙~차.."
조영감이 아가씨를 업고 일어서자 등에 업힌 아가씨의 가슴이 뭉클하게 등판에 감촉이 느껴졌다.
아가씨를 업고 조영감이 일어섰는데 아가씨 키가 상당히 큰 편이다.
일어선 조영감은 아가씨 탄력있는 엉덩이를 받쳐들고 양 다리를 잡았으나 타이트한 스커트 때문에 다리가 거의 벌어지지가 않는다.
조영감은 아가씨를 업고서 약간 허리를 굽히고 집으로 향했다.
손에 받쳐든 아가씨 엉덩이가 탱글탱글한 감촉이다.
그 감촉에 힘없이 늘어져 있던 자지가 주책없이 서서히 발기를 한다.
"....장.....혁....진....이...배신.....자...넌.....죽...어........"
등에 업힌 아가씨는 뭐라고 말을 하는데 점점 가늘어 지더니 골아 떨어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현관문에 이르자 손녀가 목소리를 죽여서 말한다.
"할아버지 힘드셨죠?...저 애 아셨죠?"
"오냐!"
조영감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손으로 훔치며 같이 목소리를 낮게해서 대답했다.
이윽고 손녀가 현관문에 비밀번호를 눌러서 입력한 뒤에 조심스럽게 문을 연다.
조영감이 먼저 아가씨를 업고 집 안으로 들어섰다.
따라서 손녀가 들어오고 소리나지않게 현관문을 닫아 걸었다.
"이 애 신발 벗겨 신발장에 넣어라."
"네, 할아버지"
손녀가 업고있는 아가씨의 신발을 벗겨 신발장에 넣고서 중간문을 열었다.
조심스럽게 연다고 열었지만, 중간문은 열리면서 유리창이 덜컹소리가 났다.
"아버님 이세요?"
"오냐! 내다."
"네.....아직 미애가 안 들어왔어요."
"엄마! 나 할아버지랑 같이 들어왔어..."
"너, 이 계집애........"
제 엄마 목소리가 안방에서 들려오자 미애의 얼굴이 사색이 다 되며
"할아버지, 빨리 빨리 데리고 들어가세요. 빨리요."
하며 손에 든 옷을 조영감 방문을 열고 집어 던지며 조영감을 재촉한다.
"그래 알았다."
조영감도 허둥지둥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황급히 문을 닫고서 업힌 아가씨를 조심스럽게 자리에 뉘였다.
술에 취한 손녀친구는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채 세상 모르고 자고 있다.
눕혀놓고 보니 아가씨 얼굴이 굉장히 미인이다.
조영감은 흐릿하던 취침등을 조금더 밝게 조정하고 눈을 감고 있는 아가씨 얼굴을 다시 보았다.
정말 예쁜얼굴이다.
누워있는 아가씨를 요모조모 살펴 보았다.
조영감 자기보다 더 키가 크게 보인다.
아마도 168~170센티미터는 되지않나 싶어 보인다.
팔등신 미녀라고 할 정도로 늘씬하고 예쁘게 생겼다.
손녀에게 이런 친구가 있는 줄 몰랐다.
문을 가만히 열어보니 문 밖에서 들리는 며느리의 음성에 가시가 돋혔다.
"야, 이 기집애야! 니가 지금 정신이 있는 애냐. 응? 지금 시간이 몇시냐?"
"어..엄마, 죄송해요."
"니가 한두살 먹은 어린애냐? 말 만한 처녀가 낮인지 밤인지 모르고 싸 돌아다녀?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엉?"
"......."
"너는 뉴스도 안듣냐? 지금 성폭행범이 설치고 돌아 다닌다는데 그렇게 밤 늦게 다니다 그런 놈한테 걸려들면 어쩔려고 그래 엉?"
"죄송해요."
며느리는 한 밤중이라 큰 소리는 내지 못하고 손녀 닥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손녀가 지엄마에게 혼나는게 안쓰럽게 느껴진 조영감은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오니 큰손녀 방문이 반쯤이나 열려있고 거기서 손녀를 꾸짖는 며느리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멈아!"
손녀를 꾸짖던 며느리 목소리가 뚝 그치더니
"네! 아버님"
하고 대답하더니 손녀의 방에서 나온다.
"자리끼좀 가져 오너라."
"네, 아버님....아까 초저녁에 떠다 놨는데요?"
"그랬냐? 아까 내가 다 마신거 같다."
"그러셨어요? 그럼 다시 떠다 놓을게요."
하더니 며느리가 주방으로 가서 주전자와 컵을 놓은 자그마한 쟁반을 가져온다.
며느리가 가져온 쟁반을 받으면서 며느리에게 자그마한 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어멈아!"
"네, 아버님"
"아까 내가 데리고 오면서 눈물이 쏙 나오게 나무랐다 그러니 이제 그만 나무래라."
"그러셨어요?"
"오냐, 저 늠이 안오기에 내가 잠도 안오고 해서 나가봤다."
"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오냐! 너도 이제 걱정말고 자거라."
"네!"
며느리가 안방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조영감은 자기 방으로 들어왔다.
누워있는 손녀친구인 아가씨 옆에 자리를 깔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누웠다.
젊은 아가씨 옆에 누워있자 기분이 묘하다.
손녀 친구만 아니라면 어떻게 해보고 싶은 생각까지 난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문을 약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나면서 아주 낮게 속삭인 듯한 목소리가 들린다.
"할아버지...할아버지..."
술이 떡이 되도록 취한 친구를 데려와 엄마 모르게 하느라 할아버지에게 맡겨놓고서 지엄마에게 혼이 나면서도 친구 때문에 좌불안석이었을 녀석이 눈에 선하게 보였는
데 지엄마 잠들때까지 기다리느라 안달을 하다가 이제 와서 문을 두드리며 부르는 모양이다.
조영감은 일어나 문을 살그머니 열고 손녀을 내다보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
"들어와 데리고 가거라."
"네"
손녀가 들어 오더니 골아 떨어진 아가씨를 흔들며 깨웠으나 별 무반응이다.
"연화야! 연화야!...일어나봐...애 연화야!!"
".......응......응....."
아무리 흔들어도 응응 거리는 소리만 낼 뿐 도저히 깨어날 줄 모른다.
"친구가 이제 아주 골아 떨어져 버렸는데 깨워 부축해서 네방으로 갈수 있겠냐? 큰소리 나면 네 엄마가 알터인데...."
"그럼 어떡해요?...할아버지...할아버지가 도와 주세요."
"정신없이 골아떨어져서 움직이기가 힘들거야......."
"...나 몰라..저 기집애가 나를 미치게 만드네....."
"........"
"할아버지...친구가 할아버지 방에서 자도 괜찮으시겠어요?"
"괜찮지 않다면 어쩔래?...허허..할 수없지 손녀하고 공모해서 며느리 속인 죄 때문에....."
"헤헤..할아버지 고마워요..."
"미애야, 지금이야 이렇게 넘어간다지만, 낼 아침은 어쩔래?"
"헤헤..낼 아침에도 할아버지가 도와주세요."
"어떻게....?"
"음...아빠가 요즘 바쁘셔서 일찍 출근하시니까...아빠 출근 하시면 바루 아빠 뒤따라 친구랑 나갈께요."
"아침도 안 먹구 나가려구?...아침 밥은 먹구 다녀야지..."
"아침은 나가서 친구랑 먹을게요."
"네가 나갈 때 네 엄마가 알건데....?"
"헤헤...할아버지...우리가 나갈 때 엄마가 우리 나가는 거 못보게 엄마하고 같이 계셔 주세요."
"요놈!..아주 엄마를 속이려구 할아버지를 갖가지로 이용하는거구나?"
"헤헤헤...그래서 전 할아버지가 좋아요. 또 용돈도 잘 주시자나요."
"허허허허...또 용돈 떨어졌나 보구나."
"주시면 좋구요...헤헤헤..."
"알았다...낼 보자..."
"헤헤...할아버지 고마워요. 안녕히 주무세요."
하고 말하더니 볼에다 "쪽!" 하고 입맞춤을 하고는 제방으로 사라진다.
역시 내 새끼라 귀엽고 예쁘다.
손녀가 다녀 간 후 잠을 들려고 애를 써도 잠은 저 멀리 달아나고 옆에서 색색거리며 자고 있는 연화란 이름의 젊은 아가씨의 체취에 아랫도리 물건이 점점 단단해지며
불끈 거린다.
아무래도 옆의 아가씨가 신경에 쓰여서 더 이상 생각지 않으려고 억지로 지나간 옛일을 머리속에 떠올려 보았다.
시골집 호롱불 밑에서 일심이 년을 깔아 뭉개고 보지에 두번째로 좆을 박아넣자 아파 죽겠다며 비리발광을 하던 일심이년은 찍어 누르고 보지를 쑤셔대자 보지가 아프다
고 악을 쓰고 울며불며 야단이었다.
허나 한번 보지에 박힌 좆이 그냥 빠질리 없었고 좁은 보지를 굵다란 좆이 파고들자 보지살은 찢어질 듯이 팽팽하게 늘어나 좆이 들어갔다 나왔다 할 때마다 좆을 물고
보지속으로 말려 들어갔다 나왔다 했던 것이다.
일심이년 보지에 박아대기를 얼마나 했을까? 조영감은 상당히 짧은 시간이었다고 생각되었으나 조영감 몸 밑에 깔려서 보지에 울퉁불퉁한 귀두와 몽둥이처럼 굵은 좆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좆질에 당하는 일심이는 보지의 아픔에 일각이 여삼추처럼 긴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영감이었던 원제가 일심이를 상대로 짜릿한 쾌감을 느낄때까지 박아대었던 시간도 몇분이 안걸렸을 것이다.
흥분이 급속히 올라와 보지속에 좆물을 쏟아낼 때마다 짜릿짜릿한 감각에 일심이년의 몸뚱이를 끌어안고 전신을 떨며 정신이 몽롱한채 황홀경을 헤메는 시간이었었다.
그러고서 당숙이 무서워 서울로 도망쳐 온 것이다.
그럼 잠깐 홀홀단신으로 서울로 도망쳐온 조영감의 재산을 한번 살펴보자.
대전 둔산지구 대전시청이 있는 큰길 건너편 상가지대에 지하3층에 지상10층짜리 하나와 지하2층에 지상8층짜리 하나, 그렇게 두채의 빌딩이 자그마한 길을 사이로 마주
보고 있는 건물로 조영감의 것인데 이 부동산은 아들들도 모르는 조영감의 비밀재산이었다.
또 서울에도 자그마한 지하1층 지상7층짜리 빌딩이 하나 더 있었고, 24평짜리 아파트와 자그마한 오피스텔도 조영감의 부동산이었는데 역시 이 부동산들도 자식들은 모
르는 재산이었다.
자식들이 아버지가 서울에 땅이나 건물이 있을거라고 어렴풋이나마 짐작 하는 건 조영감이 서울로 올라와 자신의 은인이나 마찬가지인 마누라의 외삼촌과 마누라를 만났
던 곳인 노량진 공장과 살림집이었다.
앞에도 말했지만, 자식이없던 외삼촌내외는 자신의 마누라인 영선이를 딸처럼 여겨서 그 공장터와 집을 마누라에게 물려 주었고, 그걸 팔아서 대전 둔산지역 땅을 개발
되기전에 속아서(복덕방에서 소개했던 영감은 논 한마지기에 쌀 닷섬씩이나 나오는 아주 좋은 논이라고 했지만, 사고보니 대전천하고 갑천사이에 있는 땅이라 홍수가 나
서 물이 넘치면 농사도 지을 수 없었던 자갈밭 논이었다.) 샀던게 지금의 재산이 되었다.
아파트와 원룸은 조영감이 사고 싶어서 산게 아니라 돈을 빌려주고 담보로 잡았던 물건이었는데 결국은 조영감의 재산으로 편입이 되고 말았다.
대전과 서울 빌딩들에는 사무실로 임대를 주었고, 대전 빌딩 지하실에는 기계실과 빌딩 관리사무실이 있었고, 서울빌딩은 기계실은 지하에 관리실은 옥상에 가건물을 지
어서 쓰고 있었다.
대전의 건물들은 빌딩이름이 따로 있지만, 편의상 A동 B동으로 나눠 관리하면서 두 동의 관리를 한꺼번에 한곳에서 관리실장 1명, 전기기사1명, 회계업무를 맡아보는 아
가씨1명 건물 청소하는 아줌마 2명이 있었고, 서울 빌딩은 관리실장 1명에 전기기계기사 1명 청소아줌마 1명해서 3명이 있었다.
서울직원도 대전 관리실장이 총 책임자로 관리하였지만, 서울로 오면서 인원도 정리하고 지금은 서울에서 관리를 하고있다.
빌딩관리의 모든 일은 실장이 맡아 알아서 했지만, 돈이 들어가거나 들어오는 부분만큼은 회계보는 아가씨로부터 직접 보고를 일주일 단위로 받았고 큰돈이 들어 오거나
나가게 될 때는 그날 그날 보고를 받는등 모든 걸 챙겼고, 업무 연락은 실장을 통해서 서울도 인터넷으로 지휘를 하였다.
빌딩 사무실들은 보증금 얼마에 월 얼마하는 식으로 매월 조영감의 계좌로 자동으로 이체되어 들어 오도록 되었고 직원들 봉급은 회계보는 아가씨가 제 날짜에 어김없이
통장으로 지급을 했다.
여기에 직원들 봉급말고 고정적으로 상당한 돈이 자동이채로 나가고 있었는데, 그 돈을 받는 상대는 조영감 외에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였다.
물론 상당한 돈이라해도 조영감한테 한달에 들어오는 돈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다.
현금으로 굴리는 돈만도 수억이 넘을 정도인 조영감의 재산이지만, 자식들에게만은 철저히 함구하여 지금까지 거론한 재산은 자식들 그 누구도 몰랐다.
다만,자식들이 아는 재산은 이번에 수도 이전으로 토지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고 있는 시골 논과 밭이었다.
이 논과 밭만 처분한다해도 수억재산이 될 평수이니 자식들이 조영감에게 껌뻑 죽지않을 수 없는 것이다.
아마도 죽으라고 한다면 죽는 시늉까지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금도 딸자식과 막내아들녀석까지 형집에 있는 아버지를 모셔가겠다고 야단법석을 떨 정도니 말이다.
시골집을 떠나 큰 아들집에 살러 온 첫날, 딸과 사위, 막내아들과 막내며느리가 함께 와서 저녁을 먹으며 놀면서 하는 말,
"아버지, 형님이나 형수님이 아버지 모시기 싫다고 하시면 바로 우리집으로 오세요. 내가 아버지 살아계실 동안 편안하게 모실게요."
하는 막내아들녀석의 말에 사위마저도 한마디 한다.
"아버님! 저도 있습니다. 형님이나 처남이 모시기 싫다고 하시면 저희집으로 오세요."
"어허!..너희들 걱정도 팔자다. 그런일 없을테니 그런 걱정 붙들어 매라. 아버지는 큰아들인 내가 살아생전 모실테니까...."
큰아들의 한소리에 두 처남매부가 입을 다물고 말았던 일도 있었다.
지나간 옛날을 생각하느라 잠간동안 옆에 누워 잠이든 아가씨를 잊고 있었다가 아가씨가 뒤채며 움직이는 바람에 옛날 생각에서 깨어났다.
손녀친구인 연화는 꿈을 꾸는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더니 다시 잠에 빠져든다.
그 모습에 또 다시 불끈거리는 아랫도리를 손으로 지그시 누르며 다시 옛일을 억지로 생각해본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4년전인가?
마누라가 죽은 뒤 먼저 가버린 가엾은 마누라 생각에 또 어미없는 막내녀석 결혼시키는 일 등에 바빠 혼자 살면서도 여자생각이 별로 나지않았었다.
그러다가 1년여가 지나자 모든게 짜증이나고 신경이 예민해져 괜시리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밑에 사람들을 혼을 내기도 했다.
하루는 대전 둔산에 있는 빌딩 사무실로 나가 별것 아닌일인데도 관리실장을 불러 눈물이 쏙 빠지게 야단을 치고서 점심을 식당에서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는데 사무실에
서 들려오는 말소리들.......
"실장님, 우리 사장님이 왜 그렇게 화가 나셨을까요? 별일도 아닌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아이...실장님, 사장님께 야단맞고 괜시리 저에게 화풀이 하시나봐요."
"아~그건 아니고.....미안 미스 범...."
"헤헤..실장님, 전 괜찮아요."
"글쎄....우리 꼰대가 어째서 화가 났는지 모르겠어....독수공방을 오래해서 그러나....?"
"독수공방이라니요?"
"미스 범은 몰라? 아! 그렇지! 모르겠네. 사장님부인 즉 사모님이 1년전에 병으로 돌아가셨어"
"어머? 그래요? 연세가 어떻게 되셨는데요?"
"음........아마도 환갑도 안 지내신 걸로 아는데.....그렇다면 60도 못 되셨겠지..."
"호호호...그럼 사장님은 지금도 한창이시겠네요?"
"뭐가?.....아!....그거...큭큭큭...글쎄?....흐흐흐... 그럼 미스 범이 한번 실험해보지 그래?"
"네?.....실장니~~~ㅁ...아가씨한테 무슨 실례에요."
"흐흐흐...그건 농담이고... 정말 독수공방 때문에 히스테리인지도 몰라.....휴~~~"
사무실에 들어가려고 문 손잡이를 잡다말고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그냥 발길을 돌리고 말았었다.
그길로 시골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싣고 흔들리는 차창에 기대어 관리실장의 말을 되씹고 있었다.
그래, 여자를 가까이 한지 오래됐지.....마누라가 아픈 후부터 지금까지 이니까....벌써 1년이 넘었네.
그런 생각에 차가 00읍에 도착하는지도 몰랐다.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고서야 생각에서 깨어난 조영감은 버스에서 내려 터덜터덜 걸어서 버스터미널을 벗어나 자가용으로 쓰는 용달차를 맡겨논 주차장으로 향하다 몸을
돌려 건너편 건물 2층으로 올라갔다.
<고향 다방>
문유리에 큼직하게 써져 있는 글자가 박힌 문을 밀치고 안으로 들어섰다.
"어서 오세요!"
"정마담, 잘 있었나?"
"어머! 조사장님! 오랫만이에요. 너무 오랫만에 오셔서 얼굴 잊어버리겠어요."
"허허..그랬나?..허허허..."
"여기루 앉으세요."
"그래 그래.."
문에서 4~5미터 떨어진 창가에 아늑하게 꾸민 좌석으로 조영감은 정마담이라는 여자를 따랐다.
"사장니~~임!...왜 그렇게 안오셨어요? 보고싶었는데....."
"요요 능구렁이.....허허허..."
그때 엽차 주전자를 들고 오는 산뜻한 아가씨가 눈에 띄였다.
컵에 따라주는 엽차를 들어 한모금 마시며 아가씨에게 말을 건넸다.
"어디서 오셨는가? 이쁜 아가씨.."
"어머? 사장님! 저는 안보이고 젊은 아가씨만 보이는 가 봐. 정말 질투나네...호호호..."
"허허허허..."
농담어린 마담의 말에 헛웃음으로 대답을 하고서는
"아가씨, 쌍화탕 세잔 가지고 아가씨도 여기로 와요."
"김양아..사장님 말씀 들었지...빨리 가지고 너도 앉아라....사장님이 궁금하신가보다...호호호..."
아가씨가 사라지자 조영감은 마담에게 물었다.
"저 애 온지 얼마나 됐지?"
"왜요? 또 잡수 실려구요?"
"흐흐흐...그럼 안돼나?"
"안돼요..저 애는....."
"왜?"
"요즘은 사람 구하기도 힘들단 말예요...어렵사리 구해다 논건데...."
"그런데?"
"그런데 사장님한테 한번 갔다오면 애들이 난리에요. 죽겠다고...."
"왜?"
"으이그...몰라서 물어요?..."
"난 모르는데...."
"어지간히 다루지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다뤄요?....갔다온 기집애들 이삼일동안 걸음을 잘 못 걷게되서 장사에 지장이 많아요."
"흐흐흐..."
"내가 미쳐...호호...하긴 애들도 힘들긴해도 좋았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흐흐....애가 쌈박하게 생겼는데...얼마면 되지?"
"아~유...내가 미쳐....오면 직접 얘기해 보시구려..."
"그래 알았어..흐흐흐.."
김양이라는 아가씨가 쌍화탕 세잔을 가져오자 조영감이 아가씨를 옆에 앉히며 물었다.
"우리 예쁜 아가씨는 몇살?"
"22이에요."
"한창 좋은 때네..."
"쳇!...언제는 나보구 그러더니....김양아, 사장님이 너 한테 할말 있단다. 호호호...사장님 잘 해보세요. 맛있게 잘 먹을게요."
쌍화탕잔을 들고 마담이 조영감을 향해 말을 하면서 눈을 찡긋하더니 웃음소리를 뒤에 남기며 카운터로 향한다.
조영감은 쌍화탕잔을 들어 한모금 마신 후 김양이라는 아가씨한테 말을 건넸다.
"김양이라고 했지?"
"네! 사장님"
"난 할말 있으면 질질 끌지못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하룻밤 나하고 지내자....어떠냐?"
"네?"
"하룻밤 나하고 자자고.....어때? 싫어?....싫다면 할 수 없구.....같이 잔다면 얼마면 되겠냐?"
".....사장님 하구요?"
"그래, 나 하고는 안되겠냐?....정마담 한테 말하면 될것이지만 그래도 네 뜻이 어떤가해서 물었다.....세장이면 어떠냐?"
조영감이 말을 하며 손가락 세개를 펴보이자, 김양이라는 아가씨가 잠시 생각하더니
"하루밤동안 말이에요?
"그래, 여기 영업 끝나고 나 한테 와서 낼 아침까지......어때?"
"음..........네장 주세요."
"좋다!...네장 주지...대신 낼 아침까지 서비스는 확실해야 한다?"
"네!"
"여기 영업 끝나면 정마담이 데려다 줄꺼다. 깨끗이 씻고 와야한다."
"그런거 걱정마세요."
"오냐! 그럼 이따 저녁에 보자."
조영감은 오랫만에 치밀어 오르는 욕정을 해소하기 위해 다방아가씨를 돈으로 샀다.
평소에는 절대 이렇게 돈을 주고 여자를 사지는 않았지만, 갑자기 여자 생각이 간절하게 난 것이다.
그날 저녁, 나이먹은 영감이라 한번 정도 보지를 대주면 간단하게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온 김양이라는 아가씨는 자기 생각이 크나큰 잘못이라는 걸 늦게야 깨달았다.
그날밤을 꼬박 세우며 조영감에게 보지를 대주느라 파김치가 될 정도로 지쳐서 다음날 아침 모텔을 걸어나가 정마담의 차를 타기까지 몇발자국 걷는것도 힘들 정도였고
다방에 있는 숙소에서 며칠동안 끙끙 거리며 몸살까지 앓았다고 나중에 정마담이 질책을 하였던 것이다.
흐흠! 그 계집애 보지도 닳고 닳은 보지였던데....그래도 싱싱한 젊은것이라 깔고 뭉개는 맛이 괜찮았어...
거기까지 생각이 나자 좆이 불끈거린다.
손녀친구인 젊은 아가씨가 옆에 누워자는통에 참기도 힘든다.
그때, 연화가 뭐라고 한다.
"......음...물..물..."
술을 많이 먹어서 갈증이 심한 모양이다.
조영감은 자리에서 일어나 며느리가 떠다놓은 자리끼주전자에서 컵에 물을 따라들고서 연화를 불렀다.
"이봐, 아가씨 일어나서 물 마시지 그래...응?..."
"...물...물좀 줘요..."
"그래 여기있어...일어나 마셔..."
연화는 자리에서 비틀거리고 일어나 앉아 눈도 뜨지 못한채 커다란 컵에 가득 따라준 물 한컵을 단숨에 마셔 버리더니
"아후~~더워...더워.."
하면서 입고 있던 티셔츠를 훌렁 벗어 던지고 자리에 눕더니 미니스커트의 후크을 딴 뒤 쟈크를 내리고 엉덩이를 들고 손으로 스커트를 내린 뒤 두발로 차 버린다.
".....휴~ 홀가분해...."
조영감은 연화라는 이름의 젊은 아가씨가 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브라자에 팬티만 입은 모습으로 자리위에 눕는 연화의 모습에 침을 꿀꺽 삼켰다.
여자들 특히 젊은 여자들이 속옷만 입고 있는 모습은 차라리 벌거벗고 있는 모습보다 훨씬 섹시하다는 것이 사내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실들이다.
사내로서 그런 모습에 좆이 안선다면 아마도 인생 종친 인간들 외에는 없을것이다.
조영감은 그렇지 않아도 참기 힘든 판에 브라자로도 다 가리지 못할 정도로 풍만한 유방과 손바닥처럼 조그마한 팬티로 사타구니를 가리고 있다고 해도 하이얀 면팬티에
거뭇거뭇하게 비치는 보지털 모습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섹시한 자태로 드러누워 "날 가져봐요." 하는 것처럼 보이는 연화의 모습에 이제는 손녀친구라는 생각이 더 이상 머리속에 없었다.
오직 자기의 좆을 받아들일 수 있는 보지를 가진 여자라는 것만이 생각되었고 그 생각과 더불어 빳빳하게 발기한 좆이 비좁은 팬티속에서 눌리는 탓에 아플정도였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조영감은 누워있는 연화의 유방을 감싸고 있는 브라자 위에 손을 얹어보았다.
브라자에 감춰져 있지만, 탄력있는 유방이 느껴진다.
잠시동안 브라자 위에 얹고 있던 손으로 가만히 유방을 쥐어본다.
그래도 아가씨는 모른다.
이번엔 몇차례 더 손아귀에 힘을 주어 쥐어보며 유방의 탄력을 느껴봤다.
"으으응...."
너무 유방을 꽉 쥐었나?
잠결에 이상한 감각을 느꼈는지 아가씨가 몸들 뒤척이며 반듯이 누웠던 몸을 조영감을 등지고 옆으로 눕는다.
연화가 움직이는 바람에 흠칫놀라 손을 떼었던 조영감은 연화가 옆으로 누워 다시 잠 드는것 같자 다시 손으로 아가씨의 매끄럽고 부드러운 살결을 쓰다듬어 보다가 등
뒤로 손을 가져가 브라자 호크를 끌렀다.
꼭 조이고 있던 브라자가 풀리자 그 속에 억매어 있던 유방이 브릉하고 소리를 내고 튀어 나오는 것처럼 가슴 앞으로 나온다.
풀어진 브라자 어깨끈을 조심스럽게 손 쪽으로 당겨 팔에서 빼내어 옆으로 재꼈다.
그래도 모르고 자는 연화를 가만히 잡아당겨 반드시 눕혔다.
그렇게 되자 조영감은 연화의 유방을 더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었다.
브라자에 눌려있던 유방은 이제 가리고 있던것이 없어지자 자신의 본 모습을 적라라 하게 조영감 눈 앞에 들어내었다.
이제 조영감의 눈에 보이는 연화의 모습은 매끄러운 피부, 투명한 살결, 개미 허리처럼 날씬한 허리, 풍만하고 탱탱한 둔부에 손바닥만한 헝겁조각으로 가린 사타구니에
이어 탄력있게 융기한 유방을 가슴위에 얹고서 눈을 감고 자는 모습은 정말 좆이 안꼴릴래야 안꼴릴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