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제7화 욕구불만(欲求不滿)3 (17/22)

 조영감 제 7화 욕구불만(欲求不滿)3

할아버지가 다녀 가신 뒤 일주일여가 지난 뒤의 정빈이 집 저녁식사 후 설겆이를 하고 있는 엄마를 정빈이가 불렀다.

"엄마!"

"....."

"엄마 엄마..."

"왜 그래?"

"엄마는 할아버지 전화번호 알지?"

"그래...."

"나한테 알켜줘..."

"왜...또?...너 할아버지께 전화해서 또 뭐 사주시라고 떼 쓸려고 그러지?"

"아냐....치~~~이.....엄마는 알지도 못하면서......"

"안그러면 뭐 때문에..."

"응~!...다정이 엄마가 알으켜 달래..."

"??....다정이 엄마가 뭐 때문에 할아버지 전화번호를 알고 싶어하지?"

"응...저번에 할아버지 오셨을 때.....그 때....히히..."

"그 때?"

"그 때 내가 다정이 엄마에게 혼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보시고 다정이 엄마하구 싸우셨어"

"저런?...넌 왜 다정이엄마한테 혼났어?"

"히히...다정이하구 놀다 내가 다정이 옷 속으로 눈을 가득 넣어버렸거든...."

"요런 못된 놈....너 엄마한테 혼 좀 나봐야겠다."

"아 아냐..엄마.... 나 그날 다정이 엄마한테 혼나구 잘못했다구 사과했어.... 그리구 할아버지께도 혼나구..... 다정이하고 화해하고 그날 우리집에서 다정이하고 함께

 놀았는데?"

"그럼 그래야지..."

"할아버지가 나중에 내 손자가 잘못했으니까 사과해야겠다고 하시면서 상가 꽃집에서 꽃바구니 하나 만들어서 다정이 집으로 나랑 같이 가셨어"

"그~래?"

"너..그런데 왜 그날 엄마에게 말 안했어?"

"히히...할아버지가 말 하지 말랬어...말 하면 엄마에게 혼난다구...."

"얼씨구...네가 할아버지 빽믿구 엄마를 무시해?"

"엄마 그게아냐...내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데....아빠보다 분이보다 훠얼씬 엄마를 사랑해....."

"요놈이 말만 늘었어...."

"히히...엄마 할아버지 전화번호..."

"000-ⅩⅩⅩ-0000"

잠시후,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저 정빈이에요"

"오! 정빈아..."

"아줌마...저희 할아버지 전화번호 부를께요."

"잠깐만.....자 불러봐라"

"네...000-×××-0000 이 번호가 할아버지 핸드폰번호에요."

"그래 잘 알았다. 고맙다 정빈아...."

"아줌마!...다정이는..."

"응...다정이는 일찍 잠 들었다. 너도 이제 자야지?"

"네!...안녕히 계세요!"

"그래...잘 자라."

전화를 끊은 경희는 자신을 겁탈한 아니 무지막지하게 강간한 조영감의 핸드폰 번호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내가 왜 그 사람의 전화번호를 알려했지?

그냥 신고를 해 버리면 되었을 것을 왜 신고를 안했지?

자신의 마음을 자기도 잘 모르겠다.

지난 일주일여가 지나면서 묵지근하게 아프던 보지도 이제는 괜찮아지고 하고보니 다시 그 짜릿한 기분이 그리워지는 모양이다.

결혼하기전 남편이 만나자해서 만났던 그 때는 남편의 요구대로 피동적으로 보지를 대주는 그러한 가운데 씹 맛을 알았고, 결혼 후 남편과 씹을 할 때에는 남편과 함께 

오르가즘을 맛보기 위해 남편보다 자신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요구를 했었는데......남편의 자지도 자신의 보지 깊은 곳까지 쑤셔주고 후벼주고 박아줬지만, 지난번

 맛 본 조영감의 좆에 비하면 어른과 아이의 비교처럼 차이가 확 나는 것같다.

자신이 강간을 당하면서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기교와 힘,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남자의 물건인 좆이 좋은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조영감의 좆이 보지를 파고들때마다 자신의 질벽이 후벼지는 듯 짜릿했고, 또 쭉 빠져 나갈 때는 자신의 아랫배속의 모든것을 훝어내듯이 쫘악 훝어버

리는 듯한 느낌으로 오금이 저릿저릿했었다.

지금 그 생각만해도 보지에서 애액이 줄줄 흘러 팬티가 척척하게 젖는다.

밤이 깊어 갈수록 경희는 새로운 불면증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양지쪽엔 따뜻한 햇볕이 내려 쬐이는 오후,

오랫만에 날씨가 풀려서인지 그동안 내렸던 눈들이 줄줄 녹아 흘러내리는 바람에 도로들이 철퍽거리는 눈 녹은 물로 한강이다.

조영감은 작은아들집에 손주를 보러가서 생각지도 않은 일이 벌어져 경희보지를 맛보고 돌아 온 뒤,

신고를 했을까?

 하는 약간의 염려에 자신의 사무실로 나와 사무장에게 분당경찰서에 혹시 강간당했다고 신고한 건수가 있나 알아보라고 했다.

하긴 신고를 했다해도 별로 염려할건 없지만, 아무래도 아무일 없는 것보다 성가신 일을 피하는게 좋기 때문이었다.

알아보라한지 한시간도 안돼 그런 신고는 없었다는 사무장의 보고다.

사무장의 보고에 벌써 일주일전의 일은 까맣게 잊고서 요즘 사채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시간을 허비하였다.

아무래도 요즘 경기가 별로 좋지않다.

이럴때 일수록 돈을 움직이는게 조심스럽다.

경기가 좋을 때는 사채를 찾는 사람이 적을지라도 돈을 떼일 염려는 훨씬 줄어들지만, 경기가 안좋을 수록 돈을 빌리려는 사람은 많아도 조금만 잘못 판단했다가는 돈이

 묶이는 수가 비일비재 했다.

경제신문에 떠오르는 벤처기업에서 1위니 어떠니 하며 추켜세우는 휴대폰 제조사인 BK라는 회사는 진즉부터 사채시장에서는 가위표를 치고 있던 회사다.

그런데 이번에 부도가 났다.

뭣 모르고 그 회사 어음을 잡았다가 어음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사채업자들은 확실한 정보없이 어음 할인으로 돈을 버는 조무라기들일 것이다.

사무실에서 경제신문을 읽으며 있는데 전화기가 울린다.

"닐리니야♪~♬ 닐리니야♪~♬ 니나도~~♬ 니나도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찍혀있는 전화번호를 보니 전혀 모르는 번호다.

"여보세요?"

"여보세요...저...."

젊은여자 목소리가 흘러나오더니 말을 잇지못하고 주저하며 끌고있다.

"여보세요? 누구십니까?"

"...저....안녕하세요?..."

"네...누구신지......"

"......저...다정이 엄마에요..."

"다정이?"

"....분당 정빈이 친구....."

"아!! 예! 예!...제가 얼른 못 알아들어 죄송합니다."

".....저기...."

"예! 말씀 하십시요."

"저....한번 만나 뵈었으면 하는데요. 가능 하실지........"

"아~! 그럼요...언제든지 가능합니다."

"그럼 오늘은...."

"예! 오늘도 가능하지요. 오늘 만나실까요? 가만있자.....지금이 몇시더라.....?"

"...지금 3시가 넘었네요. 5시에 만나면 어떠세요?"

"좋습니다. 어디서 만나실까요? 제가 분당으로 갈까요?"

"아녜요? 저 지금 강남에 있거든요."

"그래요? 가까운 곳에 계시군요. 그럼 여기서 만납시다."

"호텔 센트로 거피숍에서 5시에 기다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전화 끊겠습니다."

전화로 경희와 만날 장소을 정한 조영감은 의외의 전화를 받고서 곰곰 생각에 빠졌다.

저게 왜 만나자고 하지?

혹시.....지난번일로 협박을....흐흥!...그것때문에 전화했다면 아무것도 아니고.....그렇다면........다시 한번 내 좆맛을 보기위해?....아니 그건 아닌것 같고.....

아이구 머리 아프게 생각하지 말자....만나보면 알것인데.....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 그렇지 않아도 돈을 돌리는 일 때문에 머리 아픈일이 많은데 하며 닥쳐보면 알겠지 하는 심정으로 생각을 멈췄다.

그리고서 약속시간까지 시간도 때울 겸 혹시나를 생각해 가까운 목욕탕으로 향했다. 

정확하게 시간 맞춰 거피숍에 들어가니 그녀가 가까운 곳에 있다 마중을 나온다.

역시 여자란 화장을 하고 볼 일이다.

그 날 집에서 화장을 하지않고 만난 얼굴보다 훨씬 더 예뻐 보인다.

화장을 안한 얼굴보다 예쁘다는 것이지 얼굴 예쁜 여자들과는 비교 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조영감은 안내를 받아 푹신한 의자에 몸을 기대고 커피를 시킨 후 경희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도 머리속은 경희가 무슨 이유로 만나자고 했는지를 짐작하기에 바빴다.

경희도 막상 조영감을 다시 만났으나 자기의 생각을 쉽게 표현 할 수가 없어 시선을 바닥에 떨구고 가만히 있었다.

잠시후 가져 온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꺼내기를 기다렸으나 경희는 천천히 커피를 다 마실동안까지 말을 하지않는다.

역시 목마른 놈이 샘파더라고 궁금함을 참을 길 없는 조영감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래... 무슨 이유로 나를 만나자고 했지?"

전화를 받을 때완 달리 다짜곳짜 해라다.

말 할 단초를 잡지못해 주저주저하던 경희는 조영감이 먼저 말문을 틔여주자 조영감의 말투가 약간은 거슬렸지만, 크게 개의치않고 대답을 하였다.

"도대체 어떻하실려고 저를 그렇게 하셨어요? 제가 신고할까 겁나지 않으셨나요?"

"겁?...흐흐흐...이 나이에 겁날게 뭐 있어...신고하면 잡혀가는 거지...."

태연스럽게 대답을 하는 조영감을 보던 경희는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저렇게 태연스럽게 말 할 정도라면 경험이 아주 많던지 아니면 경험이 전혀 없는 둘 중에 하나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흐흠!...그런 말 물어보려고 만나자고 한 것은 아닌것 같은데.....자 아줌마께서 본론을 꺼내놓으시지..."

"좋아요! 저도 미적미적하게 끄는 건 싫으니까요...,,,,제가 물어 볼 것은 아저씨 연세가 상당히 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강한 힘을 발휘 하실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을 풀고 싶어요."

"호~오!...왜 정력이 좋은 비법을 알게되면 남편에게 그 비법을 얘기 해 줄려구?"

"글~쎄요."

"그냥은 말 못하겠는데?....비법을 함부로 가르켜 줄 수는 없는 법이지...."

"대가를 바라시는 건가요?.....좋아요. 얼마면 되죠?"

"댓가?...흐흐흐...나두 돈은 쓸만큼 있지...난 다른것을 받고 싶은데....."

"호호호...어떤것을요?"

"흐흐....짐작하고 있는 것 같구만.....하긴 그것 때문에 왔겠지만.....흐흐흐...직접 다시 확인을 하고 싶은거지?"

"......."

"좋아! 올라 가더라고...."

조영감은 호텔로 오면서 차 안에서 이 여자가 왜 날 만나자 했을까? 하며 생각을 하다가 손자에게 들은 얘기가 생각이났다.

다정이 얘기로는 아빠얼굴 못 본지가 여러달이 지났고 그것 때문인지 엄마가 괜한 일에도 짜증을 내서 그럴때는 엄마가 싫어진다고 했다는 것을 생각하자 조영감의 생각

은 한가지로 귀결이 되었다.

이 여자는 남자의 좆에 굶주리고 있다....흐흐흐...그렇다면?....이번에 만나자는 것은?....물어보나 마나다.

이런 확신이 들자 경희를 만나서도 자신있게 대했던 것이다.

경희는 조영감을 상대하면 상대 할 수록 버거운 느낌이 들었다.

세상을 오래 살진 않았지만,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어렸을 때 부터 남자에게 지지않기 위해 악착을 떨었고, 그 덕분에 학교 다닐 때부터 남학생들에게 마귀할멈이라는 별

명까지 얻어들었고, 대학교 때나 회사를 차리고서 키울때는 여자사원 뿐만 아니라 남자사원들도 어찌나 거칠게 다뤘는지 회사에서도 대비마마란 별명이 돌아다닌다는 걸

알고 그걸 자부심을 느꼈다. 

단 한가지 예외에는 남편을 만난것이고, 그것 외에는 그 어떤 남자도 자신을 함부로 할 수 없을거라는 자신감으로 살아왔다고 느꼈는데, 조영감이라는 키도 크지않고 덩

치도 작고 생긴것도 꾀죄죄하게 생긴, 한마디로 별 볼일 없는 남자를 만나면서 여태껏 자부심으로 살아왔던 자신이 너무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올라가자는 조영감의 말에 항거할 수 없는 힘이 느껴져 경희는 아뭇소리 못하고 조영감을 따랐다.

프론트에서 키를 받아들고 안내를 받아 객실에 들어 온 뒤 보이가 사라지자 조영감은 따라 들어 온 경희를 돌아보지도 않고 옷을 훌훌 벗어던진다.

아주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경희는 막상 방안으로 들어오자 주저하는 마음이 생겼다.

자신이 호스트 바에서 젊은애를 끌고 들어올 때는 술에 취한 상태여서 부끄러움이 없었는지 몰라도 지금은 조영감을 따라 옷을 벗기도 그렇다고 방안까지 들어와서 옷을

 벗지않고 있다는 것도 이상할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엉거주춤한 상태에 당황했다.

"왜 안벗어?...같이 왔으면 당연히 벗어야지....내가 벗겨 줄까?"

벌거벗고 돌아서서 자신에게 말하는 조영감의 몸매는 한마디로 나이가 느껴지지않는 몸매였다.

옷 속에 감춰진 조영감의 알몸이 들어나 보이는데 평생을 산으로 들로 다니며 다져진 허벅다리는 지금도 근육으로 뭉쳐있었고, 두 팔의 어깨근육은 비비꼬인 새끼줄처럼

 꼬여 있다.

거기에 가슴은 밋밋한 자신의 남편의 가슴과는 틀리게 보디빌더처럼은 안나왔으나 가슴근육이 불룩하게 올라와있는게 보였다.

조영감의 벌거벗은 몸을 보다가 경희가 가장 놀란것은 한가운데 중심에 꺼떡거리며 앞에 총을 하고있는 조영감의 좆이었다.

세상에 저런 물건이 있나? 싶게 특이하게 생긴 조영감의 좆에 경희의 눈이 왕방울처럼 커졌고 그것을 보고 있는 순간, 이곳에 온 목적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보지가

 시큰하며 애액이 흘러나오는게 느껴졌다.  

"왜 그렇게 서 있는 거야? 내가 벗겨줄까?"

조영감의 말에 경희는 결심을 하였다.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와서 빼고자시고 할것 뭐있나?....아~유! 저것봐...왜 저렇게 생겼지?

경희의 눈에 보이는 조영감의 좆 모양은 정말 희안하게 생겼다.

자신이 평소에 보았던 남편의 좆과는 귀두 모양이 정말 다르게 생겼다.

우둘투둘하게 혹 같은게 돋아나 생긴것부터 틀리지만 버섯의 삿갓처럼 생긴 귀두가 엄청나게 커 보였고 또 좆 기둥은 마치 고목을 감고있는 굵은 칡넝쿨처럼 혈관이 툭

툭 불거져 보였다.

마음을 굳힌 경희는 핸드백을 놓고서 천천히 윗도리부터 벗기 시작하였다.

조영감은 침대에 올라 비스듬히 누운 채 경희의 옷 벗는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다.

투박한 겉옷을 벗어버리자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슈미즈가 나타난다.

경희가 어깨끈을 벗기자 슈미즈는 스르르 발 아래로 떨어지고 하야피부에 검정브라자와 셋트인 검은색 팬티만이 남았다.

그 모습에 조영감의 좆은 더욱 벌떡거리고 여자의 속옷차림에 참지못한 조영감이 벌떡 일어나 경희를 끌어안고 침대로 끌었다.

"잠깐...잠깐만요. 욕실에...."

"아아..괜찮아...이런 모습을 보며 참고 있으란 것은 말이 안돼지....."

 하며 조영감은 경희를 침대에 눕히고서 브라자의 호크를 따고 경희몸에서 유방을 가린 천조각을 떼어냈다.

브라자안에 갑갑하게 갇혀있다 해방이 된 유방이 부르릉 하고 떨리는 동시에 밖으로 튀어 나왔다.  

조영감은 경희의 몸을 꼭 껴안아 보았다.

그러자 경희의 뭉클뭉클한 유방이 조영감 가슴의 압박을 못이켜 옆으로 삐져 나온다.

경희의 입술을 찾아 서서히 빨아대던 조영감의 입술은 경희의 목덜미로 귓볼로 다시 입으로 헤집고 다니더니 이윽고 밑으로 향해 내려갔다.

그녀의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한 것이다.

경희의 유방은 정말 풍만하였다.

아이에게 빨린 유방이라 그런지 들어눕자 대접을 엎어놓은 것처럼 약간은 납작해졌지만, 흥분을 한 때문인지 단단하게 부풀어 올라 그녀가 숨을 쉴 때 마다 오르락 내리

락 거리고 있었다.

유방위에 얹어져 있는 꼭지는 흥분에 들떠 독 오른 독사처럼 머리를 바짝 쳐 들고 위로 솟구쳐 있었고, 그 밑의 꽃판은 아기에게 젖을 빨렸다는 표시로 처녀들처럼 연분

홍색깔이 아니 약간 검붉은 색을 띄었다.

조영감은 톡 튀어나온 꼭지를 한 입에 베어 물고 빨기 시작하였다.

"쭈웁! 쭙!쭙! 쭈웁!쭙!"

"아흐...아..아으으...아하...."

조영감이 젖꼭지를 빨아주자 경희는 눈을 스르르 감으며 비릿한 신음을 토해냈다.

젖꼭지가 아프지않게 살살 굴리며 번갈아 빨면서 손을 내려 경희의 보지를 가리고 있는 팬티를 마저 벗겼다.

그러자 경희도 조영감의 손길에 엉덩이를 들어 팬티가 자신의 엉덩이를 벗어나기 쉽도록 응해주었다.

팬티를 아래로 내리고 발을 올려 엄지발가락에 팬티를 걸고서 밑으로 쭉 내린다음 경희의 보지를 만졌다.

이미 그녀의 보지는 애액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풍성한 보지털이 미끈미끈한 애액에 젖어서 천정에서 비치는 불빛에 반짝 거리고 있었다.

조영감의 손바닥이 경희의 보지를 감싸쥐어보다 세로금을 따라 검지손가락으로 가른 다음 한마디 정도 넣어보자 미끌거리는 애액이 손가락을 적신다.

조영감의 손가락이 경희보지를 탐험하기 시작하였다.

위로 아래로 움직이며 보지를 후벼주다가 세로금이 시작되는 정점에 숨어있는 콩알을 찾아내 손가락으로 비비며 자극을 주자 경희의 다급한 신음이 토해져 나온다.

"아하학!..아아...아흑!..으으으으....."

조영감은 보지를 덮은 손을 밑에서 부터 위로 감싸고 훑어 올리며 경희의 보지를 자극했다.

그러면서 훑어 올리던 가운데 손가락을 애액으로 미끌거리는 보지구멍으로 가만히 밀어 넣었다.

"아~으으으...아아아..아하앙!..."

경희의 보지는 한강이었다.

얼마나 많은 물을 흘렸는지 금새 조영감의 손바닥이 그녀의 보지물로 흠뻑 젖어 버렸다.

조영감은 경희의 귓속에 대고 속삭였다.

"너는 보지물이 많은 년이야...나는 물 많은 년이 좋더라..."

"아~힝..아~~흐응!...아아항!.."

신음을 토해내는 경희를 보며 조영감은 보지속에 밀어넣은 손가락으로 경희의 보지안을 탐색하듯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보지속은 오돌토돌한 주름이 가득하였다.

조영감의 손가락이 이곳저곳을 훑어대며 자극을 해대자 경희의 엉덩이가 들썩거리며 보지가 내 손가락을 꼭 잡아들였다 풀었다는 반복하였다.

상당히 강한 조임이 손가락에 느껴진다.

보지속에 들어 있는 손가락을 안으리 깊게 넣어서 보지안을 이리저리 휘저었다.

"아윽!...아아앙!..아앙!..."

경희는 조영감이 손가락으로 보지속을 휘저어 버리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조영감의 상체를 끌어안고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민감한 보지속에서 노련하게 움직이는 손가락에 경희 보지는 미끌거리는 애액을 잘금잘금 토해냈다.

조영감은 보지속에 넣어서 휘젓던 손가락을 위로 끌어 올려 세로로 쭉 찢어지기 시작하는 곳에 감추어져 있던 돌기를 찾아내었다.

조영감의 손가락이 그곳을 집중적으로 자극을 하자 경희는,

"아아악!....아..아저씨!..거..거긴..아흑!..거기는 하지...마..아흐흑!.."

 하며 엉덩이를 들썩들썩거렸다.

조영감은 노련한 기교로 입으로 유방과 젖꼭지를 빨면서 손가락으로는 경희 보지를 이곳 저곳을 만지며 자극을 주었다.

"아! 으으으... 모..못 참겠어...이제...는...해줘요!.....어서 해 줘요..."

더 이상 견디지 못한 경희는 조영감을 재촉하기 시작하였다.

경희가 안타깝게 애원하는 소리를 토해내자, 조영감은 슬그머니 일어나 경희의 다리를 구부려 M자 모양으로 만들고 그 사이에 무릎을 꿇고 엎드리며 자신이 자부심을 가

지고있는 못생긴 좆을 보지물을 잘금잘금 흘려내는 경희보지에 대었다.

경희는 안타까운 마음에 자기 손으로 조영감의 좆을 잡아서 자신의 보지속에 넣었다.

조영감이 아랫도리에 힘을 주어 누르자 귀두가 보지속으로 서서히 사라진다.

조영감은 자신의 큼직한 좆이 경희보지를 좌우로 벌리며 들어가는 것을 내려다보며 아랫도리를 밑으로 내렸다.

경희보지는 커다란 조영감의 귀두가 파고들자 한껏 벌어지며 주위의 살들이 같이 안으로 딸려 들어갔다.

"어억!..커..아윽!..어우~~~너무 커요...아~~~하악!..그..그래도 좋아!.. 좋아!...!!"

경희는 자신의 보지가 조영감의 좆을 받아들이며 팽팽하게 벌어지며 뻐근한 느낌과 함께 보지가 가득찬 충만감을 느꼈다.

보지를 가득채운 그 충만감이 좋았다.

조영감은 아래를 내려다보니 자신의 좆이 절반 쯤 들어 갔는데 경희 보지는 팽팽하게 벌어져 있는게 보인다.

그것을 잠시동안 본 조영감은 힘차게 내리박아 버렸다.

"아으윽!..아악!..아우우...으흐흑! 흐윽!"

경희는 남편의 좆도 들어오지 않은 곳까지 파고드는 조영감의 좆에 약간의 아픔과 함께 짜릿한 기분이 솟아올라 다급한 신음을 토해냈다.

조영감은 경희 보지속에 깊이 박아놓은 좆을 잠시동안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경희보지가 움직이는 감각을 좆으로 느끼고 있었다.

경희보지는 침입자를 쫒아내려는 듯이 리드미컬하고 조영감의 좆을 조여대었다.

잠시동안 보지가 조여대는 압박감을 느끼던 조영감이 좆을 살그머니 뽑아 올리며 아래를 내려다보니 자진의 자지가 빠져 나오며 거기에 따라 경희 보지속살도 같이 딸려

 나오는게 보인다.

어찌나 팽팽하게 조영감의 좆을 물었는지 붉은색의 보지속살이 뒤집어져 딸려 나온다.

조영감은 그것을 보다가 힘차게 내려 박았다.

"아아악!..아흐흐...아아아아.."

경희는 비명인지 신음소리인지 모를 소리를 내더니 두 팔로 조영감의 등을 꼭 껴안아 왔다.

조영감은 자신의 등을 꼭 끌어안는 경희의 겨드랑이 밑으로 해서 어께를 감싸 안으며 아랫도리를 움직여 박아대기 시작하였다.

"퍽!퍽!퍽!퍽!퍽!"

"윽!윽!윽!..억!억!억!..아으으으...너무 뿌듯해요..아! 좋아!.. 너무 좋아!..."

"헉!헉!헉!...야! 이년아....허헉!..어떠냐?...내 좆 맛이...."

"아으으..아앙!..좋아!..좋아!..."

"어헉! 헉!..허헉!..씹헐년...보지를 쑤셔주니 좋냐?..허억!..내 좆 때문에 좋지?..."

"아윽!..학!..조...좋아요!...아흐흐..으윽!..내 보지가 좋아!....으으으..."

"헉!헉!헉!...역시 색골은 달라....허헉!..보지물 질질 흘려서...허억!..암내가 풍기는 년이....훅훅..헉헉.."

"아~으응...아~~응...앙!..아앙!...아~~~으으으....."

"허헉!헉!헉!헉!"

"뿍짝!뿍짝!찔꺽!쭐꺽! 찔꺽!쭐꺽!"

경희와 조영감의 하체가 맞붙어 있는 곳에서 마치 장화를 신고 진흙탕을 밟고 가는 듯한 요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하였다.

조영감의 좆이 경희 보지에서 빠져 나올 때 마다 미끌거리는 애액이 좆기둥을 타고 나와 아래로 흘러 내려서 그렇지 않아도 흥건하게 젖은 보지털과 그 부근을 적셔놓아

 경희 보지둔덕과 조영감의 불두덩이 마주칠 때마다 철퍽거리는 소리가 방안을 울렸다.

조영감은 평생동안 갈고 닦은 기교로 경희보지 구석구석 전후좌우를 찔러대었다.

좌삼삼, 우삼삼, 구천일심, 약약강, 강약약, 약약약약강강강 순으로 힘조절까지 하며 경희보지를 휘저어 박아대니 얼마안가 경희는 오르가즘에 오르며 다급한 신음을 토

했다.

" 아휴휴!! 나..나..돼...아흑.. 난 몰라... 아휴!! "

"훅!훅!훅!...헉!헉!헉!...으헉!..."

"아아아..아흐흑!..아아....나..가...아흐흑!..아악!..악!악!"

경희는 양 손으로 침대시트를 잡아 뜯을 듯이 움켜 쥐며 부르르 떨면서 보지물을 쏟아내었다.

참았던 오줌이 터져 나가듯이 시원한 기분과 함께 짜릿한 쾌감이 보지에서 피어올라 온 몸을 감돌아 머리속에서 찬란한 폭죽을 터트리는 것 같았다.

짜릿짜릿한 그 황홀한 기분을 느끼며 경희는 자신을 누르는 조영감의 등에 자국이 나도록 손톱을 세워 힘껏 끌어안고서 쾌감에 따라 부르르 떨었다.

지난번 집에서 강간을 당하면서 짜릿한 쾌감을 느낀 뒤 이것을 다시 맛보기 위해 용기를 내었던게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 다른 여자들도 간통이란 걸 하는가보다 하는 생각조차 들었다.

조영감이 기교를 부리며 보지를 쑤셔댄지 얼마되지 않아 경희는 절정에 오른것이다.

경희가 신음을 쏟아내며 절정에 다다른 순간 그녀의 보지도 조영감의 자지를 꽉 물고 놓아주지 않으며 뜨거운 것을 조영감의 귀두에 쏟아놓았다.

그러나 조영감은 아직이라 잠시 쉬면서 경희보지의 움직임을 좆으로 느끼고 있었다.

경희보지는 쾌감의 뒤풀이를 하는 듯 아직도 굳건하게 박혀있는 조영감의 좆을 세차게 빨아들이고 있었다.

마치 문어가 여덟개의 다리를 다 감고 그 빨판으로 빨아들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어때? 느꼈어?"

"....네...."

부끄러웠는지 경희의 대답이 모기소리처럼 작다.

"난 아직인데....."

"....하세요.."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조영감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조영감이 움직이자 경희 보지도 자신 깊숙이 박혀있는 조영감의 좆을 움찔거리며 쪼아대고 있었다.

"퍽!퍽!퍽!...퍽!퍽!퍽!...퍼퍽!! 퍽퍽!!.."

"쭐꺽 쭐꺽 쭐꺽...찔꺽찔꺽찔꺽...."

또 다시 힘차게 박아대는 조영감의 움직임에 경희가 쏟아낸 보지물이 좆이 드나들적마다 요란한 소리를 내었다.

조영감의 기교가 또 다시 발휘되고 상하좌우로 좆질을 하며 질벽을 그 흉물스런 귀두로 훑어주며 예닐곱번은 살짝살짝 쑤시다가 마지막에는 자궁에까지 들어갈수 있도록

 깊숙이 박아넣는 솜씨에 경희는 금방 다시 달아 올랐다.

경희는 눈을 감은 채 뜨거운 숨을 내쉬며 달뜬 신음소리를 토해 내었다.

"아학! 아학! 아흐흑! 아학!..아~으으으...아하학!..."

"어헉! 헉!헉!헉!...씹헐년...좆에 환장한년아...좋지?.."

조영감이 헉헉 거리며 경희에게 물어보자,

"아흐흑!...아학!...조..좋아요!..으윽!..조..좋아!.."

"우욱!..훅!..보지가...미치도록 좋지?..."

"으으으....하학!..그...그래요..내 보지가 좋아요!...아흑!..윽....."

경희는 또 다시 달아올라 벌개진 얼굴로 눈을 감은채 조영감에게 대답했다.

"퍼퍽! 퍽퍽!..퍽!퍽!퍽!...퍼퍽!..."

"찔꺽찔꺽찔꺽....찔꺽찔꺽찔꺽...."

조영감이 힘차게 박아 댈 때마다 좆몽둥이가 드나드는 경희보지에서는 요란한 소리가 나와 방안을 가득 채웠다.

"아으으으...그그그...아흐흑! 아학!..아학!..아흐흑! 아학!.."

"헉!헉!헉!..어헉!어헉!..헉!헉!헉!.."

"아흐흐흐...여...여보!...나 나...또 될거 같아..아으으.."

"퍽!퍽!...퍼퍽!! 퍽퍽!!..퍽!퍽!퍽!...퍽!퍽!퍽!..."

"찔꺽찔꺽....쭐꺽 쭐꺽...찔꺽찔꺽...쭐꺽 쭐꺽 쭐꺽..."

"아아아...여보!..나 죽어, 아~휴!...나 죽겠네..오늘 내 보지 호강 하네...으으으..."

"그래?...허헉!..어흐흐..어때?..내 좆...죽겠지?...씹에 환장한 년아...."

"흐흐흥...그래..잡놈아!..왜 욕을 해..아이그..미치겠네...늙은 놈이 좆힘 하나는...아응...아앙!...아으으으..."

"어헉! 헉!헉!헉!...씹헐년...되게 좋아하네!..헉!헉!..어헉! 헉!.."

"아으으...당신은 지치지도 않아?..아하학!..난 벌써 두번짼데....아으으..죽겠다..."

"헉!헉!..씹헐년...훅!훅!훅!..내가 이래뵈도...정력 하나는...어헉! 헉!....끝내주지."

"철퍽! 철퍽! 철퍽!"

"아아악!..보지가 얼얼해...아으으...나 돼..또 돼..아아아아...아으으..아....여보!여보!..아아악!.아악!..악!악!악!"

"으으으..나도 나온다..어억!억!억!억!.."

경희는 두번째의 절정(絶頂)이 다가오자 두 다리로 조영감의 다리를 감으며 두 팔로는 조영감 허리를 부러져라 끌어 당기며 부들부들 떨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경희보지는 문어의 빨판처럼 세차게 좆을 빨아당기는지 조영감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으으윽!..으으..나도..싼다..니년보지에...으으윽!...."

조영감은 마지막으로 힘차게 보지 깊숙히 자궁속까지 좆을 박아넣었다.

드디어 찌릿찌릿한 감각과 동시에 귀두끝에서 폭발되어 나가는 쾌감에 머리속은 텅 빈것 처럼 아득하여진다.

"아악! 악!..나..나 죽어..여보 여보....아아아악!..."

두번째에 오는 쾌감은 지독하게도 강하였다.

경희는 비명같은 신음을 흘리며 온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었다.

그러면서 경희보지는 조영감의 좆을 어떻게나 세게 조여 대는지 조영감의 좆에서 뿜어져 나가던 정액이 멈췄다가 다시 쏟아지기를 반복 할 정도로 세차게 조여대었다.

조영감과 경희는 한동안 서로 부등켜 안고서 가만히 있으며 쾌감의 뒤끝을 음미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도 아직 줄어들지 않은 조영감의 좆을 경희보지는 움찔움찔하며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였다.

"후휴~~~~"

짜릿한 쾌감을 두번이나 맛 본 경희는 긴 숨을 내 쉬며 생각했다.

내가 이 사람을 못 잊을거 같아.....

좆이 줄어들자 조영감은 경희 몸에서 떨어져나와 옆으로 누우며 경희의 유방을 만지작 거리며 말했다.

"너는 얼굴은 못 생긴데 비해서 보지 하나는 끝내준다."

"........."

"내가 여태 맛본 보지들 중에서도 꽤 좋은 맛이다."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생긴 모습은 별로인데요."

"흐흐흐...그래?...하긴 모두들 그러지...덩치도 크지않고 모습도 꾀죄죄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그렇게 좆은 좋게 생겼냐고...."

"그래요....나 당신하고 사귀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죠?"

"난 싫다...흐흐흐...유부녀하고 바람피다 걸리면 귀찮다."

"아~이 그러시지 말구요...절대 그런일을 없을 거에요."

그날 이후로 조영감은 경희의 전화를 자주 받았다.

그러다보니 어찌어찌 되어서 애인아닌 애인 관계가 되고 말았다.

두어달이 지나는 동안 남편이 돌아오지 않아도 아쉬울게 없이 되니까 경희는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되었다.

남편에게 매달린 지난 세월이 허송세월인것도 같았고, 남편에게 목을 맨 자신이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가 찾은 결론은 보상심리 때문이라고 단정지었다.

자기가 못 생겼으니까 남편이라도 잘 생긴 사람을 얻어야 다음에 2세라도 자신처럼 못 생긴 얼굴이 태어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과 거기다 이렇게 못 생긴 여자도 잘 생긴

 남자와 결혼할 수 있다는 것을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에게 자랑하고픈 과시욕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남편에게 집착을 한 것이지 남편을 사랑을 한게 아니란 결론을 얻었다.

경희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제는 이런 생각과 생활을 정리하자고.......이제 남편에게 자기에게 돌아오라고 말해서 오지않겠다면 집착하지 말고 놓아주자고......

경희는 남편이 애띤 처녀애와 동거한다는 오피스텔로 찾아갔다.

이제 막 저녁을 차려 먹으려 하던 중 벨소리에 문을 열던 남편은 놀라며 안쪽을 흘깃 바라본다.

경희는 그러는 남편을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식탁에 밥 그릇을 놓던 여자애는 막무가내로 들어오는 경희를 바라보다 문쪽에 멍하니 서있는 덕영이를 바라보며 어떤여자냐고 물어보는 눈짓이다.

"저녁식사를 하려는 중이셨네요?"

"너..너...무슨일이야?"

"무슨 일은요...어서 식사 하세요."

경희의 여유있는 모습에 남편은 당황하며 어쩔줄을 모른다.

밥을 식탁에 놓은 뒤 무슨일인지 몰라 엉거주춤하던 여자가 식탁의자를 경희쪽으로 내어주며 말한다.

"저~어...누구신지 모르지만, 같이 식사를....."

"고마워요. 하지만 전 저녁을 먹었으니까 괜찮아요.... 어서 같이 드세요."

"너...누가 여길 가르쳐 줬어?"

"누가 가르켜 주긴요....당신이 아무리 숨어봐요. 다 내 손안에 있는 거지요. 손오공이 아무리 날고 뛰어도 결국은 부처님 손바닥안에서 뱅글뱅글 도는 거나 마찬가지인

 것같이 당신도 아무리 날고 뛰어도 나한테서 숨을 수 없어요."

"호~오...그러셔?

이제 어느정도 여유를 찾았는지 덕영이의 말투가 변했다.

"그래, 무슨 이유로 날 찾아왔지?... 각서에 써진대로 난 당신의 올가미에 메어있지 않는데.....?"

"네! 그래요. 나도 더 이상 당신을 부부라는 올가미로 구속하기 싫어서 이렇게 왔지요."

"??"

"당신이 집으로 들어오지 않아 이 말을 못해서 내가 직접 찾아와 전해주고 싶어서 왔네요."

"호~오..무슨말을 하고 싶은거지?"

"잘 들으세요. 난 최후통첩이라고는 않겠어요. 허나 제 말 대로 않아신다면 전 행동으로 옮길거에요....당신은 모레까지 여기를 깨끗이 정리하고 집으로 들어 오세요...

 아니면....."

"아니면?"

"각서에 써진대로 준비해서 내가 서초동으로 갈거에요. 그리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는 내일부터는 정지됐어요. 회사 법인카드를 만들어 드릴때 이런곳에서 살림하는

 데 쓰라고 만들어 드리진 않았으니까요."

"뭐..뭐야?..카드를 정지 시켰다고?"

"그래요. 뭐가 잘못됐나요?"

"너..너..약속이 틀리잖아..."

"네~에...약속을 어긴것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지요. 전 할 말 다했어요. 판단은 당신이 하시구요. 전 이만 가 볼께요. 맛있게 식사 하세요."

"너..너...너...."

흥분한 탓인지 말을 더듬는 남편을 뒤로 한 채 경희는 밖으로 나왔다.

며칠 뒤 강남의 모텔에서 조영감과 경희가 세시간여의 뜨거운 불꽃을 태운 뒤 경희가 말했다.

"이제 그만 만나야 될까봐요."

"그럼...그러지 뭐...무슨 일이 있나보네?"

"네!...남편이 어제 들어왔어요."

"잘 됐네! 아~암! 유부녀는 남편에게 잘 해야지..."

"쳇!...그러시는 분이 유부녀를 강간해요?"

"허어~~보지를 벌렁벌렁하며 암내를 풍기는데...그럼 그런 보지를 가만 놔둬...쑤셔 줘야지...."

"큭!..제가 언제 보지를 벌렁거렸다는 거에요?...가만히 있는 저를 원제씨가 겁탈을 한거지...."

"아~강간을 당하는 여자가 엉덩이를 맷돌처럼 돌리면서 감창을 쏟아내?...말도 안되는 소리지...그건 강간이 아니라 화간이야...아~암! 화간이고 말고...."

"어~유 이 능청....남자가 나이를 먹으니 정말 능구렁이가 다 돼네..."

"흐흐흐흐..."

"참!...호호호...제가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손자에게 하신말이 생각나네요....호호호...."

"무슨 말인데....?"

"호호호...남자는 여자에게 언제든지 무릎을 꿇을 수 있다...호호호..."

"그렇지...흐흐흐...언제든지 무릎을 꿇을 수 있지...그래서 이 나이많은 내가 너한테 무릎을 꿇었지...흐흐흐흐..."

"호호호...맞네요...호호호...그런데...무릎을 꿇었어도 가운데 달린 좆을 내 보지에 들이밀어 넣으면 어떻해요?...호호호..."

"흐흐흐...그러기 위해서 무릎을 꿇는거지...그거 안하려면 왜 꿇겠냐?...흐흐흐..."

"아~유...이게 아까워서..."

"그럼...더 만날까?"

"아니 안돼요...저두 이제 남편에게 충실해야죠...호호호....아까운 이것을 친구에게 선물이나 할까?"

"헉! 이런 이런...내가 무슨 물건이야? 친구에게 선물을 하다니....."

조영감의 시들어진 물건을 조물락 거리며 경희가 얘기를 풀어놓는다.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이 있는데 학교 다닐 때는 거의 붙어다닐 정도로 단짝이었다는 것이다.

대학교를 다르게 가는 바람에 자주 만나지를 못하니 아무래도 멀어지게 되었으나 그래도 전화통화는 가끔 하는 편이었는데, 한 일년여 전 쯤에 전화가 왔는데 울먹이며 

하는 말이 이혼을 했다는 거였다.

걔가 결혼을 할 때 잘했다고 소문이 날 정도였는데 이혼이라는 소리에 깜짝놀라 만나서 들어보니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더라는 것이다.

이유인즉 친구가 백보지에 불감증이라 남편이 도저히 같이 살지 못하겠다며 이혼을 요구해 처음엔 반대도 하고 했으나 어찌나 남편이 완강하게 이혼을 요구하는지 결국

이혼을 하고 말았다는 말이었다.

그러면서 이제 자신은 남편이 가정으로 돌아왔으니 그것을 지키고 싶으므로 조영감의 좆맛을 못 보게 되서 아쉬움 마음이 들어 차라리 친구를 소개시켜서 친구가 외로움

을 해소했으면 한다는 말이다.

조영감정도의 테크닉과 경험이라면 자신 친구의 불감증을 혹시 치료하고 이 짜릿한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조영감의 의사를 물어왔다.

그렇게 해서 조영감은 생전 처음으로 백보지맛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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