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제7화 욕구불만(欲求不滿)4 (18/22)

조영감 제 7화 욕구불만(欲求不滿)4

꽃피는 춘삼월 아직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지만, 시절은 못 속이는지 날로 날씨는 풀려가고 있었다.

경희가 오라고 부르는 전화에 따라 강남호텔의 거피숖으로 가면서 조영감은 경희가 소개시켜준다는 "김인애"라는 여자가 어떤 여자일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호텔앞에 도착하여 차를 맡기고 커피숖으로 들어갔다.

입구의 카운터에 사람을 찾는다하고 기다리자 잠시후 안내를 따라 경희와 인애라는 여자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마주앉아 무어가 그리 기분이 좋은지 웃어가며 얘기하던 두 여자는 조영감이 다가가자 경희가 일어서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어서 오세요! 조사장님!"

"예! 반갑습니다.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네!...이 애가 내친구 인애에요. 인사드려 인애야! 조원제 사장님..."

"안녕 하세요!"

"아, 예!...만나뵈서 반갑습니다...허허허...난 최사장이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해서 친구도 최사장처럼 못 생긴여자이나보다 했는데...굉장히 미인이시네요...허허허.."

"뭐에요?...조사장님!...아무리 못생겼어도 대놓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뭐가되요....조사장님 아주 나쁘다."

"엉?...허허허..그렇게 됐나?...미안 미안...."

조영감의 말에 경희가 발끈하며 화를 내는 척하니 인애는 얼굴을 붉히며 어쩔줄을 몰라한다.

경희가 인애곁으로 가 앉으며 인애에게 말한다.

"조사장님 웃기는 분이시지...세상에 면전에 대놓고 저렇게 마구 말씀하신다...하긴 그런게 솔직해서 좋기도 해...호호호...."

"애는...."

"조사장님은 만사통사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계셔...."

"아, 뭐...회사라기 보다 그냥 구멍가게지..."

"조사장님! 애는 저기 도곡동에서 꽃가게를 하고 있어요."

"아하! 꽃집 아가씨네요...그래서 꽃처럼 아름다우시구나!"

경희가 인애를 조영감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는 척 하며 얘기를 하자 조영감도 거기에 맞장구를 쳤다.

커피가 놓여지는 동안 잠깐 이야기를 끊었다가 다시 커피를 마시면서 경희가 분위기를 이끈다.

그러더니 조영감앞에 객실 키를 밀어놓으며,

"조사장님, 인애가 외롭거든요. 오늘 즐겁게 해주세요." 

이말 한마디 하고는 일어서서 사라졌다.

그 말은 들은 인애의 얼굴이 홍시처럼 붉어진다.

"쇠뿔은 단김에 빼랬다고 우리가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도 아니고.... 알고 오셨으니까 올라 가시도록하지요."

조영감의 말에 인애도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며 조영감을 따라 일어섰다.

고등학교 때 단짝이었던 경희와는 어지간한 말은 숨기지않고 터놓고 얘기하며 지냈다.

학교를 다닐 때는 경희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지만, 거의 도움을 받고 지냈다는게 맞는 말일거다.

남녀 공학이었던 학교생활에서도 남학생들도 경희는 건들이지 못 할 존재였다.

오죽했으면 경희 별명이 "마귀할멈" 이었겠는가

남녀공학이었던 학교에서 자신과 경희는 "천사와 마귀할멈"이라는 별명으로 남학생들이 불렀던 것이다.

하긴 예쁘게 생긴 자신과 남학생들이 말하는 또 한가지 별명인 "옥떨메" 경희가 같이 다녔으니 확연히 구분이 되었을 거다.

자기를 사귀고 싶어하는 남학생들의 눈길과 대쉬는 경희가 방패가 되어 막아주어 더욱 경희에게 의지 하였는지도 모르겠다.

남자가 다가오면 겁부터나는 자신을 남자들은 이해를 못했고, 도도하다느니 눈이 높다느니 하며 내 이름을 놓고 방아들을 찧었는데 경희때문에 남학생들이 접근을 못 하

는게 자신에게는 너무나 좋았던 것이다.

인애가 남자기피증이 생기게 된건 초등학교 5학년 때 앞집 아저씨에게 강간을 당하고서 부터 시작이 되었다.

그날도 토요일날 만산이 단풍에 물들어 사람들 마음이 설레이며 인애네 가족과 앞집 아저씨네 가족이 같이 단풍구경을 가게 되었다.

그런데 마침 인애가 학교의 행사에 담임선생의 부탁으로 학교를 가게 되므로 그만 빠지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날짜를 잡았던 거라 취소하지 못하고 단풍놀이는 가게된 엄마는 인애에게 나중에 백화점에 데리고 가겠다고 약속을 해줘서 서운해 하는 인애를 달래줬다.

오후에 학교에서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씻고서 TV를 보는데 벨이 울렸다.

모니터로 밖을 보니 앞집 아저씨라 앞집 아저씨가 오셨다면 엄마 아빠도 돌아오셨을 거란 생각에 안심하고서 문을 열었다.

그러나 부모님은 오시지 않았고 술 냄새를 풍기는 아저씨는 문을 닫은 후 인애에게 다가오더니 그대로 인애를 안아서 쇼파에 눕히고 치마를 걷고서 팬티를 내리는거다.

인애는 같은 초등생보다 훨씬 숙성하여 키도 중학교 2~3년생 정도로 컸고 가슴도 제법 올라왔지만, 아직은 초등생이라 겁에질려 울면서 발버둥을 쳤지만, 앞집 아저씨의

 힘에는 당하지 못하여 결국은 아랫도리를 발가벗기우고 말았다.

앞집 아저씨는 아직 털이 없어 맨숭맨숭한 인애 보지를 만져보더니 엎드려 혀로 핥아대다가 그 크고 흉칙한 물건을 꺼내어 울고 있는 인애의 보지에 대고 눌렀다.

인애는 너무나 놀라 엉엉 울면서 아저씨에게 하지말라고 사정을 했지만, 그건 쇠귀에 경읽기 처럼 아저씨는 그 흉칙한것을 기어이 인애 보지에 박아넣고 말았다.

그게 보지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아랫도리를 둘로 나누는 듯한 아픔에 인애는 기절 직전까지 갔으나 막무가내로 박아넣은 아저씨는 인애가 아파하던 말던 인애보지를 쑤

셔대며 자신의 욕심만 채웠다.

옆집 아저씨가 인애의 보지에 좆물을 싸고 뺄동안의 시간은 얼마 안되었지만, 그것을 당하는 고통의 시간이 인애에게는 너무나도 긴 시간이었다.

억지로 벌리고 들어 온 뒤에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뺏다 박았다 하는 순간의 고통은 지금도 인애에게 소름끼치는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아저씨가 좆물을 싸고 빼낸뒤 인애에게 하는 말도 또한 겁에 질린 인애가 강간을 당한것을 엄마에게도 말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내가 너한테 이랬다고 누구에게 말하면 바로 그날로 너는 죽는거다."

어린 인애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었고 협박이었다.

그 때부터 인애는 남자기피증이 생겼다.

집안 가족이 아니면 남자의 손이 몸에만 닿아도 부르르 떨며 소름끼쳐 하였다.

더구나 중학생이 되어도 고등학생이 되어도 보지에 털이 나지않자 속으로 생각하기를 초등학생 때 남자에게 당해서 보지털도 나지 않는거라고 믿고 있었던것이다.

남들이 다 있는데 자신에게만 없다면 그것도 굉장한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공중목욕탕도 기피하게 되었는데 고등학교에서 만난 경희 때문에 사람에 따라 보지에 털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된 뒤에는 경희와 같이 목욕탕에도 다

니게 되었던 것이다.

대학교 때에도 남자기피증 때문에 연애한번 못했고, 졸업 후에도 직장생활은 포기하고 일찍부터 취미생활로 좋아했던 것을 경험삼아 꽃집을 열었는데, 그게 의외로 인애

에게 잘 맞아 돈도 벌었고, 꽃을 사러 오는 남자들 중에서 인애에게 열렬히 구애한 사람이 있어 결혼을 했으나 결국은 실패하고 만것이다.

조영감은 엘리베이터에 인애와 타고서 객실로 올라가며 인애의 어깨를 끌어앉자 조영감의 품에 안긴 인애의 몸이 부들부들 떨고있다.

상당히 심각한 상태인것 같군....

조영감은 몸을 떠는 인애가 안쓰럽게 느껴졌다.

젊은 여자가 남자와 만나 불꽃처럼 사랑을 하며 젊은을 불 태울 수 있어야 할 터인데, 평생을 남자의 접근을 거부한 채 짝 잃은 외로운 기러기처럼 홀로 살아야 한다면 

그것도 그 여자의 불행이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안내를 따라 객실로 들어가 보이가 사라지고 단 둘이 되자 인애의 얼굴이 긴장으로 잔뜩 굳어진다.

조영감은 객실 한쪽에 있는 냉장고에서 와인과 잔을 꺼내어 따라서 인애에게 가져왔다.

잔뜩 굳어진 인애의 몸이 겨우 와인잔을 받는다.

조영감은 와인잔을 인애를 향해 들어보이며 마셨다.

인애도 겨우 조영감의 행동을 따라 마시는데 와인잔을 든 손이 떨리는지 겨우 한모금을 마시고 내린다.

조영감은 객실 창가로 다가가 커텐을 들추고 밖을 내다보며 인애에게 말했다. 

"인애씨! 밖을 한번 내려다보세요. 저기 밖에는 수 많은 집과 도로 그 위를 달리는 수 많은 차와 그 차에 타고있는 사람들 그리고 도로를 많은 사람이 오가고 있거든요.

 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이 서울이라는 도시입니다. 그 속에 인애씨와 나도 포함이 될 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인애씨 가족도 포함이 되지요."

조영감이 창 밖을 가리키며 말을 하자 인애도 창가로 다가와 조영감의 옆에 서서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 수 많은 사람들이 서울이라는 한 곳에 모여 살면서 아웅다웅 다투기도 하지만, 또 서로를 챙겨주며 서로 사랑을 하면서 사는 것이지요. 부모가 하는 자식사랑, 자식

 들이 하는 부모사랑, 선생으로서의 제자사랑, 직장 선배로서 후배사랑, 남녀가 하는 에로틱한 사랑 등등 모든 사람이 사랑을 하면서 사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인 것이지

 요."

"......."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 사랑은 인애씨는 어떤 관계의 사랑이라고 보십니까?"

"......."

그렇게 창 밖을 바라보며 말을 하는 동안 오른손으로 곁에 서 있는 인애의 어깨를 끌어당겨 안으면서 계속 말을 이어갔다.

조영감의 이야기에 점점 몰두해간 인애는 이제는 조영감의 품에 자신이 기대로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조영감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인애를 한손으로 끌어안고 얘기를 하던 조영감은 이제는 인애의 몸이 떨지않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이 의도한 대로 인애의 불안한 마음이 조금씩 진정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인애는 조영감이 끄는대로 침대에 가서 걸터앉으면서 조영감의 얘기에 몰두 하느라 조영감의 손길이 자신의 등과 허리 엉덩이를 오르내리며 만지는것을 알면서도 처음처

럼 떨지는 않았다.

이윽고 조영감이 자신의 옷을 벗기기 시작한다.

인애의 가는 허리를 졸라매고 있는 벨트도 푼 다음 아이보리색 원피스의 지퍼를 천천히 내린다음 어깨부터 벗겨내어 팔을 빼내었다.

등뒤의 원피스 지퍼를 내릴 때 부터 인애의 몸이 가늘게 떨린다.

겉옷인 원피스를 양팔에서 벗겨내니 속이 비치는 은색 실크 브라우스와 슈미즈 차림이다.

조영감이 부라우스와 슈미즈에 손을 대자 인애가 조영감의 손을 가만히 밀어내더니.

"제가 벗을게요."

조영감은 인애의 말을 따라 손을 떼고 인애가 일어나 옷을 벗는 모습을 감상하였다.

인애가 침대에서 일어나자 허리에 걸쳐졌던 원피스가 발아래로 스르르 미끌어지듯 떨어지고 이어서 은색 실크 브라우스가 인애의 몸에서 떨어지고 슈미즈 차림의 인애가

 몸을 돌리며 말한다.

"저...씻고 나올게요."

 하더니 슈미즈의 양쪽 어깨끈을 벗기자 슈미즈도 스르르 발아래로 떨어졌다.

이제는 셋트인 듯 싶은 연한 핑크빛 브라자와 팬티 그리고 검정 스타킹만 남아 날씬하고 뽀얀 인애의 나신을 가리고 있는다.

인애는 브라자와 팬티차림 그대로 욕실로 사라졌다.

인애가 옷 벗는 모습을 보면서 조영감의 물건은 단단하게 굳어지며 바지 앞춤을 뚫고 나올듯이 앞으로 뻗쳤다.

조영감은 일어나 옷을 벗었다.

그리고 인애가 벗은 옷까지 착착 개켜서 침대 머리맡에 나란히 놓았다.

욕실로 들어온 인애는 떨리는 가슴을 손으로 쓸어내리며 긴 숨을 내 쉬었다.

친구인 경희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부담없는 상대로 한번 만나서 겪어보면 불감증도 고칠 수 있을거라며 권하기도 했지만, 결혼 석달만에 쫒겨나듯이 이혼을 당한

 자신을 보는 어머니의 애잔한 눈길 때문에라도 불감증을 고쳐 봤으면 하는 맘에 여기에 나오기는 했지만, 역시 모르는 남자와 있는게 불안하다.

이혼을 당한 이유를 부모님에게도 자세히 말할 수 없었으나 남편되었던 자가 하는 말을 듣고 어느정도 짐작은 하신것 같으나 차마 자신에게는 물어보시질 못하고 속으로

 애만 끓이신 눈치다.

그렇다고 병원으로 찾아가서 상담을 할 용기는 없어 그냥 내 팔자속에 남자는 없는가보다 살았다.

단짝이었던 경희와는 서로 속에 있는 말까지 하는 친구라 결혼을 하면서 정리했던 꽃집을 이혼을 한 뒤에 다시 꽃집을 하면서 경희 남편의 여자편력에 대해서 대해서 이

야기를 들었고, 속상해 하는 경희를 위로 해 주기도 했던 것이다.

물론 자신의 결혼과 이혼이유도 경희에게는 다 이야기해서 경희도 잘 아는 사실이 되었던 것이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한동안 멍하니 서 있던 인애는 긴 숨을 내 쉬며 스타킹부터 돌돌말아 벗어낸 다음 브라자와 팬티도 벗고서 샤워기의 물을 뿌리기 시작하였다.

여기 오기전에 목욕탕에서 깨끗하게 씻었지만, 조영감의 손길을 받으며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씻는다는 것을 핑계삼아 욕실로 피했으나 언제까지 욕실에서 있을 

수는 없는거라 마음을 다 잡아먹고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로 전신을 적셨다.

벽에 붙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나신은 스스로가 봐도 백설같은 피부하며 서 있어도 쳐지지 않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유방과 개미허리처럼 가늘고 날씬한 허리 그 아래의

 풍만한 둔부 남자라면 욕심 낼 육체다.

인애는 씻을 것도 없는 것을 비누칠까지 하며 샤워을 했다.

다 씻고서 큰 타월로 몸을 두르고 욕실문 손잡이를 잡고 차마 열지를 못하고 망서리다 아주 큰 용기를 내어서 겨우 문을 열고 나왔다.

상당히 긴 시간동안 욕실에서 나오지 않는다.

진즉 샤워기 소리는 끊쳤으나 애가 타도록 나오지를 않는다.

조영감은 인애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갔다.

아무리 친구가 권하고 마음이 있어 왔을지라도 역시 남자가 두려운 불안증이 있는 여자가 처음보난 남자와 관계를 가진다는게 쉽지는 않는일이라는 걸 말이다.

조용히 인애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참고 기다리지 못하고 욕실로 들어갔다가는 그렇지않아도 두려움 때문에 욕실로 들어간 여자가 어떻게 변할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었다.

느긋하게 마음먹고 TV를 켜서 보고있는데 인애가 나온다.

조영감은 모르는 척 TV에 눈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인애는 욕실에서 나오자 먼저 조영감을 찾아보았다.

조영감은 침대에 누워 얇은 이불을 덮고서 TV를 보고 있는다.

침대 머리맡을 보니 조영감의 옷과 자신이 욕실로 들어오면서 바닥에 떨어뜨린 옷들이 가지런히 개켜져 올려져 있다.

그런 광경을 보고 인애의 마음은 한결 푸근하게 놓였다.

자상하신 분이구나.

인애가 침대에 걸터앉자 조영감은 인애의 몸을 침대위로 끌어 올려 자신의 옆에 눕혔다.

조영감의 손길이 인애의 몸에 닿자 역시 인애는 다시 몸을 자잘하게 떨기 시작한다.

그걸 느낀 조영감은 가만히 인애를 끌어안기만 하고서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이번엔 자신의 성장과정을 속삭이듯이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당숙에게 자지를 맞아서 기절하는 부분에 이를 때 인애는 눈물을 글썽이며, "그래서요?""그래서요?" 를 연발 한다.

조영감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인애가 어느정도 이야기에 빠져 들었다는 걸 감지하고 그 때부터 한 손으로 인애의 몸을 만졌다.

들어 누웠으나 쳐지지않고 오똑하게 솟은 유방을 만지니 한손 가득 들어온다.

손안에 가득 들어온 유방을 가만가만 만지며 주물럭 거리다 다시 다른쪽 유방도 그렇게 만졌다.

그러나 인애의 몸은 이제는 떨지않는다.

서울로 올라와 소매치기 소굴에 잡혀있는 걸 얘기할 때는 "저런""저걸 어째" 하며 안타깝다는 듯이 하다가 소매치기 소굴에서 도망하여 처 외삼촌을 만나게 되서 공부도

 하게되고 기술도 배우게 됐다니까 자기일 처럼 "잘됐네요." "정말 잘됐어요." 하며 좋아한다.

이제는 조영감의 손길이 자신의 몸 이곳 저곳, 유방을 만져도 배를 만져도 떨지를 않는다.

조영감은 이제 본격적으로 애무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던 얘기를 중단하고 인애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만히 대어갔다.

인애는 안타깝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조영감의 젊은 시절의 얘기를 듣는 동안 불안한 마음이 가셨다.

조영감이 자신의 유방을 만지고 배를 만지는 걸 알면서도 옛날 남편이 만지던 때와 달리 불안하고 무서운 기분은 아니었다.

남편이 자신을 벗기고 유방을 빨고 만질 때의 그 불안감은 말도 못할 정도였다.

분명 이렇게 만지고는 그 흉칙한 물건으로 자신의 보지를 쑤실터인데, 어렸을 때 당했던 그 고통이 되살아나 어서 빨리 그 고통의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던

것이다.

결혼하고 첫날밤부터 일주일여는 남편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것 같더니 일주일이 지나도 한달이 지나도 두달이 지나자 하는 말이 목석하고는 못살겠다는 말이었다.

아무리 경험없는 여자라도 한달이면 어느정도는 남자를 이해할 것인데 한달 아니 두달이 지났어도 자신이 섹스를 하자고 해도 거부하고 억지로 하면 목석처럼 가만히 있

는 여자와는 못 살겠다는 것이다.

자신도 이러면 안돼이러면 안돼 해 보지만 그게 자신의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생전처음 보는 남자인 조영감이 자신을 만져도 이제는 떨리지도 않고 불안하지도 않는게 자신도 이상하게 생각되었다.

조영감은 인애의 입술을 마주쳐 봤으나 인애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그래서 이번에 여자라면 7~80%는 느낀다는 귓볼을 빨아으나 역시 마찬가지다.

경희의 말대로 불감증의 여자라는게 맞는 말인가 보다.

조영감은 위에서부터 천천히 귓볼에서 목덜미로 어깨로 그 다음 가슴으로 내려와 유방을 빨았으나 약간의 반응만 보일 뿐 별로다.

젖꼭지를 조금 세게 빠니 얼굴이 찌푸려지는게 아픔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이러면 여자가 흥분할리가 없다.

인애의 표정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몸을 애무하던 조영감은 이번엔 아예 발 아래에서 부터 시작을 하였다.

덮었던 얇은 이불을 제쳐버리고 인애의 발 아래로 내려와 엎드린 조영감은 인애의 발가락부터 빨기 시작하였다.

엄지발가락을 얼마 빨지않아 인애의 호흡이 빨라지는 걸 감으로 느꼈다.

조영감은 인애의 발가락들을 천천히 빨다가 점점 위로 올라가며 혀로 다리를 핥아가기 시작했다.

매끈한 장딴지를 핥다가 다리 오금을 핥아주자 인애의 호흡이 거칠어진다.

의외에도 인애는 하체가 민감했던 모양이다.

조영감의 혀는 계속 위로 올라와 인애 허벅지에 이르자

"하..하지 마세요. 부끄러워요."

 하며 한손으로 조영감을 끌어 올리려한다.

그러나 한손은 자신의 보지를 꼭 가리고 있다.

조영감은 그러는 인애의 손을 가만히 물리치고 인애의 다리 사이로 엎드리며 사타구니의 부드러운 오금에 혀를 대고 핥다가 이번에 자신의 보지를 가리고 있는 두손을 

들어 내었다.

그러자 인애의 보지가 들어난다.

마치 어린애의 보지마냥 털없는 깨끗한 보지가 조영감의 눈 앞에 펼쳐졌다.

인애는 부끄러운지 보지를 가린 손을 치우자 그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다.

조영감은 인애의 사타구니 다리가 시작되는 오금부터 혀로 핥기 시작하여 보지전체를 혀로 살살 핥았다.

어린애처럼 털없는 보지는 핥기도 쉽다.

이곳저곳를 옮겨다니며 핥아주다가 보지금을 따라 위로 핥아올렸다.

그러다 혀을 뾰족하게 만들어 보지금을 벌리고 안으로 집어넣어서 위로 핥아올렸다.

조영감의 혀가 보지속에 들어가보니 어느새 미끌거리는 애액이 혀끝에 느껴진다.

맞아! 이 여자는 어렸을 때 강간당하면서 너무나 고통이 심했을 거야.... 그래서 남자가 자신의 몸 위로 올라타면 그 고통이 생각나 움추려 들 뿐이지 불감증의 여자는

 아닌거야."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보지를 애무하였다.

보지금을 따라 핥아올린 뒤 금이 시작되는 첨단에 숨겨져있는 구슬을 찾아내 이빨로 가만가만 물어보았다.

그러자 인애의 입에서 흘러 나오는 소리다.

"으...헉!...아..으으..."

역시 느끼는 여자다.

조영감은 인애의 클리토리스를 물다가 쪽 쪽 빨아대자 앵두만큼 크기의 그것은 표피를 벗고 조영감의 입속으로 들어왔다.

입속으로 들어온 것을 혀로 굴리며 빨다가 잘근 잘근 물어주다 가만 가만 혀로 핥아주는걸 반복하자 인애의 소리가 심상찮게 들려온다.

"아..아..으으..아~휴!..아~~휴!...아으으으...."

"쭈웁!..쭙!쭙!..쩝쩝..쭈우웁!!..쭈~웁!..."

"아아..엄마!..엄마!..으으으...아으으..."

다급한 신음을 입속에서 흘려내더니 두 손으로 침대시트를 움켜잡으며 두 발은 조영감의 머리를 힘껏 조인다.

드디어 인애의 보지에서 맑은 보지물이 주르르 흘러나온다.    

조영감은 흘러나오는 인애의 보지물을 다시 밑에서 위로 핥아올리다 아예 보지에 대고 쪽쪽 빨았다.

그러면서 한손을 올려 유방을 만지니 그녀의 유방은 흥분으로 단단하게 굳어져 있었고 정상에 매달려 있는 유두도 위로 톡 튀어나 있었다.

자신의 보지를 마음껏 빨고 핥던 조영감의 입술이 이제는 보지를 벗어나 보지둔덕과 배꼽으로 옮겨가자, 인애는 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조금더 빨아주고 보지안을 핥아주었으면 하는데 그곳을 벗어나버린다.

무언가 미진한 듯 가슴에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그러나 보지둔덕을 한입 크게 베어물어 아프지않게 흔든다음 배꼽과 그 부근을 핥아주는 조영감의 입술이 닿는곳마다 온 몸이 소름이 끼칠것 같은 느낌이든다.

이번엔 입술이 유방을 빨아준다.

처음 빨아줄 때완 느낌이 천지차이다.

꼭지가 조영감의 입속에 들어가 빨리자 짜릿한 그 느낌이 사정없이 보지에 당도하는 것 같았고 그 다음에는 온 몸으로 퍼지며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토해내게 만든다.

"아..아..으으으..."

두 유방을 번갈아 빨리며 클리토리스를 한꺼번에 자극을 당하니 정신이 없는것 같다.

"으으흥!...아~~앙!..아~~흐흥!!..."

이제는 저절로 콧소리가 터져 나오며 조영감의 손길에 히프가 들썩이는것 같다.

조영감은 입으로 유방을 애무해 주면서도 손으로는 인애의 보지를 여전히 만지며 철저하게 탐색을 하였다.

클리토리스를 검지손가락 끝으로 살살 돌리기도 하고 손가락 한마디 정도를 집어넣고 그 안을 휘저어 보며 탐색을 해봤다.

오돌토돌한 질 주름이 손가락끝에 느껴지며 미끌거리는 보지물이 흥건하게 손바닥까지 젖어들게 만들었다.

이제는 해도 될 것 같다는 확신에 조영감은 인애의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털하나 없이 깨끗한 보지가 자신의 입과 그녀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으로 불빛에 번질번

질 거리는 모습을 보며 그녀 위로 올라타고 인애입에 키스를 하면서 자신의 흉칙하게 생긴 귀두를 미끌거리는 애액이 흠씬 흘러나온 그녀 보지에 대었다.

인애는 조영감의 키스에 응하면서도 조영감이 자시의 몸 위로 올라타자 두려운 감정이 드는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인드 컨트롤로 스스로를 위안하며 남자의 좆이 보지에 들어 올 때의 고통을 잊어버리려 했다.

더불어 조영감의 긴 키스에 호응하면서 혀를 빨리는 은근하고도 짜릿한 맛을 느끼고 있었다.

어느순간 아랫도리가 묵지근해지면서 자신의 보지를 파고드는 조영감의 좆이 느껴졌다.

그러나 어렸을 때 앞집 아저씨의 좆이 처음으로 자신의 보지를 뚫을 때 느끼던 하체를 둘로 쪼개는 듯한 고통과 아픔은 아니었다.

아니 결혼해서 처음으로 남편의 좆이 보지에 들어 올 때도 어렸을 때 느꼈던 그 아픔이 고스란히 올라와 얼마나 아팠던가?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아니다.

물론 전혀 아픔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못 견딜만큼 아픈건 아닌것이다.

조영감은 입으로 키스를 하며 혀를 세차게 빨면서 인애 보지속으로 좆을 밀어넣었다.

천천히 천천히 밀어넣으니 인애의 보지가 점점 벌어지며 조영감의 귀두를 삼킨다.

다른사람과 달라 귀두부분의 크기가 훨씬 크므로 귀두만 완전히 들어간다면 그 다음은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귀두가 다 들어가자 조영감은 밀어넣는 강도를 점점 세게 하였다.

그러나 인애의 질은 들어오는 침입자를 거부하는지 세차게 조여진다.

그런걸 무시하며 밀어넣었다.

드디어 삼분의 이는 들어갔다.

조영감은 키스를 멈추고 두 팔을 인애 양 겨드랑이 사이로 넣어 어깨를 감싸쥐고 인애에게 말했다.

"인애씨, 내가 너를 여인으로 만들어 줄께..."

 하고는 잠시 엉덩이를 뒤로 빼내다가 힘껏 내리 박았다.

"아악!..으으으....."

조영감이 힘껏 박아넣는 몸짓에 인애는 긴창처럼 자신의 질 끝을 지나 자궁입구까지 파고드는 좆에 마지막에는 아픔을 느끼고 옛날의 생각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남자의 좆을 보지로 받아들이기는 했으나 옛날의 기억이 되살아나 도저히 좀전의 짜릿한 기분은 들지않는다.

자신의 좆이 보지에 박혀있는 인애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걸 감지한 조영감은 양 팔꿈치로 자신의 몸를 버티어 인애에게 무게를 느끼지않게 하고서 인애의 귀에 대고

조용하게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자신의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된 동기와 공부를 하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공부를 가르쳐주는 아내를 겁탈하게 된 이야기와 그것 때문에 대학교도 못가고 자신에게 시집을

 오게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같이 사는 동안은 늘 들었다는 것, 그리고 그런 아내가 먼저 세상을 뜨게 되어서 너무 아쉽고 슬펐다는 것들을 이야기하자 어느덧 인애

 몸이 떨리지않고있다.

"인애씨! 처음에는 약간의 고통이 있을지라도 조금만 참으면 괜찮아지는 거야....알았지? 조금만 참아봐..."

조영감의 말에 인애는 알았다는 듯 누운채로 고개를 끄덕였다.

드디어 조영감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깊숙히 박혀있던 좆을 빼내어 살짝살짝 움직이며 전후좌우로 돌리기도 하고 좌삼삼, 우삼삼 또는 약약강, 약약강, 약하게 아홉번후 강하게 한번을 찌르는 구천일심을 반

복하자 인애보지도 그에 맞춰 반응을 하며 어느덧 보지물이 잘금잘금 흘러나온다.

이제는 인애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조영감의 몸짓에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가 흔들거렸다.

모든게 마음먹기에 따른 것이다.

어렸을 때에 당했던 아픔과 고통스런 기억 때문에 남자를 피하게 되었고, 특히나 남자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속으로 들어 온다는 것은 아픔과 고통뿐이 없다고 머리속에

각인이 되었던 관계로 인애는 섹스의 즐거움을 알 수 없는 석녀가 될 뻔한 것이다.

이제는 조영감의 그 큰 좆이 보지를 파고들었다 빠져 나가도 아픔을 느끼기는 커녕 야릇하고 짜릿한 감각이 스믈스믈 오는것 같았다.

그러나 남들이 말하는 그런 뼈가타고 살이 녹는 듯한 느낌은 없다.

그저 찌릿찌릿한 느낌과 이렇게 하면 좋은가보다 하는 마음뿐이다.

조영감은 반응이 거의 없는 인애의 보지를 쑤시면서도 처음이라 그러려니 하며 우선 자신이나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 연신 인애보지를 쑤셨다.

인애보지는 이제는 그 큰 조영감의 좆을 무리없이 받아들이며 처음과 달리 반응을 하여 애액을 잘금잘금 흘려내어 조여감의 좆이 드나드는데 수월하게 만들었다.

그건 인애마음과는 상관없이 육체는 남자에게 문을 열어서 맞아들이는 것이다.

어렸을 때와 결혼해서 남편까지 두명의 남자에게 보지를 점령당했지만, 그건 자신이 원해서 그런건 아니었고 이제 자신의 의지대로 인애보지는 처음으로 활짝 문을 열고

 제대로 남자의 좆을 맞이하는 것이다.  

조영감은 점점 올라오는 흥분에 따라 힘차게 방아질을 하였고, 그에따라 인애의 몸은 침대 스프링의 율동에 따라 연신 위아래로 출렁거렸다.

드디어 조영감의 입에서 나지한 신음이 터졌다.

"으으으..헉!..으윽!..억!.."

순간, 인애는 자신의 보지 깊은곳에 뜨거운 게 왈칵 쏟아져 들어오는게 느껴졌다.

그러자 이때껏 별 느낌이 없던것이 그 순간에 온 몸이 뜨거워지며 짜릿한 느낌이 드는것이다.

아~이게 그 황홀한 느낌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영감은 인애가 느끼지 못했다는 걸 알았다.

자신이 여자를 품고서 처음으로 만족을 못 시킨여자가 인애라는 여자인 것이다.

잠시동안 인애를 꼭 끌어안고 자신의 좆이 줄어드는 동안 보지의 움직임을 느껴보자 인애도 다른여자와 마찬가지로 보지 움직임은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인애가 느끼지 못한것은 많은 경험이 없다는 거다.

앞으로 두어번만 자신이 개발을 한다면 인애도 씹맛을 느끼는 다른 여자들과 같이 느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조영감은 주차장에서 인애와 같이 차를 타고 나오며 말했다.

"인애씨! 오늘은 못 느꼈을 겁니다. 그러나 이제는 남자가 두려운 존재는 아니지요."

"...네..."

"인애씨가 나하고 몇번만 더 만나주시면 인애씨도 느낄 수 있게 될것 같은데 다음번에도 만나주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

"아~지금 대답을 안하셔도 됩니다."

그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인애의 꽃집앞에 내려주고서 조영감은 집으로 향했다.

허~나 이 조원제가 실패한 여자가 있다니.....다음에 한다면 꼭 느끼게 해 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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