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5)

5화

다음날 아침, 정희는 도윤에게 다시 한번 다짐을 받고서야 집을 나섰다. 도윤은 정희를 보낸후 어제 촬영한 알몸서약장면을 다시 보았다. 육덕진 정희의 몸을 감상하면서 특히나 살집이 통통한 그녀의 음부에 시선이 꽂혔다. 도윤은 입맛을 다시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구상했다. 도윤은 핸드폰으로 누군가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한 30여분 지났을까? 벨소리가 울렸다.

그리고 현관문이 열리면서 젊은 여자가 한 명 들어왔다.

주현 - "사장님...웬일이세요? 아침부터..."

도윤 - "너도 한 번 보라고... 다 니 덕분이야."

도윤은 다시 한번 정희의 알몸서약장면을 틀었다. 주현은 정희의 모습을 보면서 약간은 얼굴이 어두워졌다. 도윤의 강압에 못이겨 저지른 일이라 정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도윤은 정희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서 주현을 협박하여 상황을 만들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정희는 너무도 쉽게 함정에 빠져 버렸던 것이었다. 주현은 말없이 옷을 벗고 팬티 한장만을 걸친 채 도윤에게 다가와서 그의 음부를 혀로 애무했다. 이제 정희를 창녀로 만드는데 성공했으니 자신을 그만 놓아달라는 것이 었지만 도윤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고 주현이 또한 정희처럼 만들어 버릴까 하는 상상을 펴고 있었다. 계속되는 주현의 애무에 도윤의 자지가 커져갔고 주현은 아무 말도 없이 도윤에게 올라타서는 질구에 맞춰 삽입을 하고 스스로 위아래로 움직여가면서 섹스를 했다. 이미 주현은 수개월간의 교육을 통해서 창녀로서의 기본 자질을 충분히 습득한 상태였다.

도윤은 편안한 마음으로 주현의 몸속 깊숙히 사정했다. 주현은 티슈를 가지고 자신의 음부를 닦아내고는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이 된 도윤의 음부를 다시 혀로 닦아냈다.

도윤은 주현에게 입고 온 옷을 모두 벗고는 자신이 원하는 옷을 입도록 명령했다. 주현은 그저 도윤의 섹스돌일뿐이었다.

약간 글래머스타일인 주현은 엉덩이만 겨우 가릴정도로 짧은 미니스커트에 타이트한 티셔츠 차림으로 오늘 하루종일 부동산에서 일해야 했다. 당연히 차 심부름을 하거나 업무를 보는 동안에 사무실 직원들이며 손님들에게 그녀의 치마속이 노출되는 것은 당연했다. 도윤에게 길들여지기 시작한 이후로 수십여차례에 걸쳐서 강요당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요구는 점점 더 심해져갔다. 오늘도 미니스커트에 속옷은 스커트 아래로 밴드부분이 살짝 드러나는 팬티스타킹에 빨간색 끈팬티를 입어야 했다. 몇 번은 실끈으로된 팬티를 입고 하루종일 일해야 하는 적도 있었다. 주현이 도윤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이유는 도윤의 사주를 받고 그녀를 강간하는 집단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전혀 흔적도 없이 주현이가 죽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심각하게 괴롭히고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느슨해지거나 딴 생각을 하는 조짐이 보인다면 그들이

나타나서 주현을 강간하고 고문했다. 당연히 반사적으로 주현은 도윤의 눈밖에 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주현을 보내고 나서 도윤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도윤 - "그래...그래...그러니까 점심시간에 ***으로 모이라고..."

정희는 일단 출근전에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들어가려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누군가가 뒤에서 덮쳐왔고 그와 함께 현관쪽으로 넘어졌다. 정희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잠시 정신을 잃었고 꼰대는 원피스 차림의 정희를 보더니 욕정이 생겨 정희를 안방 침대로 옮겼다. 양팔을 팬티스타킹으로 침대기둥에 묶고는 원피스를 벗기지 않고 허리위로 끌어올렸다.

티팬티에 망사브라차림의 정희가 앞에 누워있자, 꼰대는 바지를 벗고 얼른 정희의 다리 사이로 파고 들었다. 애무같은 것은 필요없었다. 그저 정희의 음부에 침을 한번 뱉고는 그대로 발기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정희는 음부를 파고드는 고통에 정신을 차렷다.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팔은 양쪽으로 벌려진채 묶여있고 꼰대가 올라탄 채 자지를 삽입하고 있었다. 차마 비명은 지르지 못한채 꼰대를 설득하려 하였지만 색욕에 물든 그가 섹스를 포기할리 없었다. 일방적인 섹스가 계속되었고 사정을 마친 꼰대가 흡족해 하면서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는 정희의 결박을 풀어주지 않고 핸드폰으로 그 광경을 또다시 수십여장 찍어댔다.

정희 - "아저씨. 이러고 가면 어떻게 해요? 제발 손 좀 풀어주세요."

꼰대 - "창녀같은 년이 어디서 외박을 해? 누구랑 잤는지 말하면 풀어주지."

정희 - "친구네 집에서 잤어요. 무서워서요."

꼰대 - "보지속에 정액이 철벅거리는데 이게 어디서 거짓말을 씨부려. 안되겠네. 동네 영감들 다 불러모아야지."

정희 - "제발요. 그러지 마시고 아저씨 혼자서만 즐기세요. 제발요."

꼰대 - "그럼 한번만 봐줄까. 경고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꼭 섹스도장 받아야돼. 아니면 진짜 돌려버린다."

정희 - "알았으니까 풀어주세요."

정희는 어차피 도윤씨가 이 쓰레기 같은 영감까지도 모두 정리해줄거란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대답을 했다. 이런 생활도 며칠후면 끝난다는 생각에 힘이 솟았다. 꼰대는 다시 한번 뒤치기를 하고는 집을 나섰다. 정희는 샤워를 하고 자신을 강간하고 있는 사내들이 누구인지 정리하기 시작했다. 적어도 20명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이제 겨우 강간당한 후 3일째 였지만 격렬한 섹스로 인해서 보지며 항문이 아파왔다. 이런 식으로 계속 당한다면 몸이 망가질 것 같았다. 특히 항문은 계속되는 삽입으로 인해서 충혈되어 있었다. 정희는 적당한 길이의 스커트에 티셔츠를 챙겨입고 출근준비를 서둘렀다.

그 시간 도윤은 정희네 부동산 근처에 있는 한식당에서 아까 만나기로한 일당과 미팅중이었다. 그 자리에는 단란주점에서 정희네와 자리를 같이 했던 사내들 뿐만 아니라 페티시클럽 사장인 사내1, 허름한 옷차림의 사내2,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한영과 정희의 섹스장면을 촬영한~) 말고도 사내 서너명이 함께 있었다. 이것이 모두 도윤이 계획한 정희를 노리개로 만드는 프로젝트였던 것이다. 

물론 한영이나 동네 불량청소년, 경비원 김씨 그리고 꼰대는 도윤의 계획에는 없던 일이었다.

도윤은 일단 사내들에게 정희를 괴롭히는 것을 잠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불만을 표출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도윤과 함께 일하면서 그의 말이 틀린 적이 한번도 없었고 그의 눈밖에 날 경우 이런 흥미있는 일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대놓고 거부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도윤은 그들을 거의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었다. 자신이 부리는 일당들과의 미팅 이후에 도윤은 정희네 사무실로 향했다. 일단 정희의 주위를 맴도는 사내들을 반정도는 해결한 상태라 나머지를 해결하는 문제를 함께 고민해봐 야 했고 이것을 빌미로 해서 정희를 좀더 쉽게 컨트롤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였다.

정희는 사무실 문을 열고 행여나 어제의 사내들이 다시 사무실로 찾아올까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도윤이 올 때까지 사내들은 전혀 연락을 취하거나 나타나질 않았다. 도윤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반가운 마음에 달려나갔다.

정희 - "도윤씨... 어서 오세요. 자, 이리로 오세요."

도윤 - "좀 상의드릴 사항이 있어서요."

정희 - "소파에 먼저 앉아계세요. 얼른 커피 준비할께요."

도윤은 소파에 앉아서 커피를 준비하는 정희의 뒷모습을 쳐다보았다. 무릎을 살짝 덮는 치마아래로 약간은 통통한 다리가 보였다. 타이트한 티셔츠 위로 브라라인이 살짝 드러났다. 도윤은 살짝 흥분되기 시작했다. 정희가 커피잔을 자신의 앞에 놓고 맞은편 소파에 앉자 잠시 전화를 걸러 나오는 척 하면서 일당 중 하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희로 하여금 지금 옷을 좀더 섹시한 옷으로 갈아입도록 강요하기 위해서 였다. 결혼전 정희가 육체영업을 위해서 사무실에 섹시한 옷들을 구비하 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전화를 마친 도윤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얼굴을 하고서 응접실로 들어갔다. 그 사이 정희 는 협박범에게서 전화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일부러 노출이 적은 옷을 입고 출근한 것이었고 게다가 육체영업용 복장들은 정말로 노출이 심해서 마주 보고 앉으면 치마속이 그대로 노출될 정도였다. 대부분 밤에 손님 접대용으로 입던 것들이었다.

하지만, 일단 위기를 피하겠다는 생각에 사무실 문을 잠그고 노출복장으로 갈아입었다. 도윤은 정희가 아까 입고 있던 옷을 벗고 섹시한 복장으로 갈아입은채 응접실로 들어오자 모른 척하면서 즐거워했다. 정희는 부담스러워 하면서 소파에 앉았는 데 아무리 다리사이를 가리려고 해도 커피잔을 들거나 움직일 때마다 팬티가 노출되는 것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도윤 - "그렇게 야한 옷을 입고 영업을 하시니까 똥파리들이 자꾸 꾀는 거잖아요."

정희 - "어떻게 좀 알아보셨어요? 저를 괴롭히는 녀석들요."

도윤 - "약속은 지켜야 하니까 열심히 알아보고 있고요. 특히 그 페티시클럽 운영하는 녀석은 제가 좀 아는 친구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잘 입막음햇으니까 걱정안하셔도 될거에요."

정희 - "너무 감사드려요. 이럴줄 알았으면 도윤씨 청혼을 받아들일걸 그랬나봐요. 호호."

도윤 - "어제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녀석들을 한명씩 해결할 때마다 정희씨도 제가 원하는 걸 들어주셔야 겠어요. 괜찮으시 겠지요?"

정희 - "예. 너무 심한 것만 아니라면요. 뭐든 들어드릴께요."

도윤 - "오늘은 한 명만 해결했으니까 사무실에서의 섹스 어때요?"

정희 - "여기서요? 저희 사무실에서요?"

도윤 - "왜 여기서는 안되나요? 저는 재미있어보이는데..."

정희는 도윤의 짖궂은 요청에 입술을 깨물었다. 이 사내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비록 워낙 급한 상황이라 그에게 도움을 청하였기는 했지만 너무 가까이 하면 위험할수도 있다고 느껴졌다. 정희는 밖으로 나가서 블라인드를 모두 내리고는 도윤을 불러냈다. 정희가 책상에 기대어 엎드리자, 도윤이 뒤에서 다가와서는 치마를 끌어올리고 스타킹과 속옷 을 발목까지 끌어내렸다. 정희는 미처 몰랐지만 조금전 정희가 마친 커피속에 마약성분의 가루가 들어있었다. 도윤은 정희 에게 약기운이 돌 때까지 서서히 애무만 하고 있었다. 정희는 대낮 사무실에서 옷을 벗고 있었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가 득했고 약기운이 돌면서 몸이 더워지기 시작했다. 음부에는 애액이 저절로 흘러나왔고 도윤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뜨거운 욕정의 불길이 일어났다. 정희는 스스로 도윤의 자지를 원하기 시작했다. 정희는 자연스럽게 옷을 모두 벗고 브라만을 차고 있었다. 도윤이 정희를 책상위에 앉히고는 자위를 하도록 명령했고 정희는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그의 명령에 따라서 자신의 질구에 스킨병을 집어넣었다. 차가운 스킨병이 질구를 꽉 채우자, 정희는 흥분감이 더 높아졌다. 도윤은 정희를 일 으켜 책상위에 엎드리게 하고는 다리를 벌렸다. 정희의 항문이 국화꽃잎처럼 도윤의 자지 앞에서 뻐끔거렸다. 도윤은 정희 가 몸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상체를 누르면서 발기된 성기를 정희의 항문에 대고 집어넣었다. 질구를 가득 채우고 있는 스킨 병이 항문속에서 느껴졌다. 정희는 몸이 달궈진채 계속 헐떡거렸다. 도윤은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였다. 도윤은 정희의 항문 깊숙히 사정을 한 후에 정희에게서 떨어졌다. 그는 정희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서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입속에 쑤셔넣었다. 정희의 눈은 완전히 풀린 상태였고 그저 도윤이 시키는대로 무감각하게 따를 뿐이었다.

약기운이 최고조에 다다르자, 정희는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흐리멍텅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팔다리의 감각도 완전히 사라 져버렸고 도윤의 목소리가 멀게만 느껴지면서 모기소리처럼 귀에서 맴돌았다. 정희는 브라마저 벗겨진채 알몸으로 책상에 엎드려있었다. 도윤은 정희를 의자에 앉히고는 한쪽 다리를 팔걸이 위에 걸쳐 두었다. 질구밖으로 스킨병이 살짝 드러나 보였다. 도윤은 정희에게 가보겠다는 말을 하고는 비틀거리는 정희를 응접실 소파에 뉘여놓고는 밖으로 나왔다. 정희는 어렴풋이 도윤이 나가는 것을 보았지만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쓰러지듯이 소파에 누워 있었다. 도윤은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응접실에 있던 정희는 정신을 잃은 상태였고 도윤이 자신을 일으켰는데도 전혀 느끼질 못하고 있었다. 도윤은 정희를 데리고 정희의 책상앞으로 갔다. 컴퓨터에 설치된 웹캠으로 장난을 치겠다는 생각이었다.

먼저 정희의 스마트폰으로 본인인증을 받고 성인사이트에 가입을 하였고 선글라스를 씌워서 마치 정희가 자신의 알몸을 공개하는 것처럼 조작하였다. 사이트에는 수많은 댓글들이 달렸다. 도윤은 웹캠을 이리저리 움직여가면서 정희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하였다. 선글라스를 벗어달라는 요청에 도윤은 잠시 선글라스를 벗은 정희의 얼굴을 공개하였다.

정희는 약에 취해서 아무것도 모른채 헤벌레하면서 웃고 있었다. 수많은 별들이 쏟아졌다. 그리고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들 이 나오고 있었는데 보지를 보여달라는 둥 신상을 까라는 둥 지금 달려오겠다는 둥 말들이 많았다. 도윤은 더이상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사이트를 아웃시켰다. 정희는 아직도 꿈속을 헤매고 있었다. 도윤은 꼴린 자지를 정희의 입속에 집어넣고 피스톤 운동을 하였다. 정희는 무의식적으로 그의 자지를 빨았다. 도윤은 정희의 얼굴에 그대로 사정했다.

머리카락에까지 정액이 튈 정도였다. 도윤은 티슈를 가지고 적당히 정액을 닦아내고는 그녀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었 다. 알몸으로 정액투성이가 되어 버린 정희의 모습은 창녀처럼 천박해보였다. 도윤은 정희를 그상태대로 그냥 내버려둔채 다시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시간을 보니 오후 3시였는데 도윤은 앞으로 1시간 후에 다시 정희네 사무실로 돌아올 생각이었 다. 도윤은 정희네 사무실 전체를 살펴볼 수 있는 건너편 상가로 들어갔다. 빈 상가처럼 보였지만 이미 몇달전부터 도윤이 준비해 둔 곳이었다. 정희네 부동산 곳곳에 몰래 설치해둔 카메라들이 쉴새없이 사무실 안을 보여주고 있었다. 정희는 아직 알몸인채로 자기 자리에 앉아 있었다.

정희는 희미하게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아까 도윤이 가던 것은 기억이 났지만 그 이후로는 기억이 전혀 없었고 머리가 너 무 아팠다. 게다가 자신이 알몸으로 의자에 앉아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유리테이블 위에 자신의 옷이며 속옷들이 놓여 있었고 팬티스타킹은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정희는 비틀거리면서 일어나서 책상에 기대어 옷을 챙기려고 걸어갔다. 정희가 옷과 팬티스타킹을 챙겨서 자리로 돌아와서는 옷을 입고 스타킹을 신으려는 순간, 밖에서 인기척이 들렸 다. 정희는 스타킹을 뭉쳐서 책상밑에 집어넣고는 몸을 일으켰다.

박사장 - "정희씨...오랜만이야. 그동안 잘 있었어?"

정희 - "박사장님... 웬일로 오셨어요."

찾아온 사람은 다름아니라 근처에서 일하는 부동산 사장인 박씨였다. 평소에 음흉한 눈빛으로 자신의 몸을 흩는 사내라 별 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하필이면 이런 시기에 박사장이 찾아온 것이었다. 박사장은 정희의 옷차림이 심상치 않은 것을 깨닫 고는 이야기할 게 있다면서 부득부득 응접실로 밀고 들어갔다. 정희는 아직 약에서 덜 깨어난터라 그를 완강히 거절하고 내 보내질 못하였다. 정희는 빨리 이야기를 듣고 내보내야 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커피를 타서는 응접실로 향했다. 정희는 온몸 이 불타는 것처럼 더웠다. 그래서인지 자신이 지금 육체영업용 복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채 그대로 소파에 기대어 앉았다. 박사장의 시야에는 벌려진 다리사이로 빨간색 망사팬티가 눈에 띄였고 그녀의 풍성한 음모가 그대로 비쳐 보였다. 박사장의 자지가 불끈 솟아올랐다. 그는 상체를 숙여서 좀더 정희에게로 바싹 다가 앉았다.

박사장 - "내가 오늘 정희 사장님을 찾아온 것은...에헴..."

정희 - "무슨 말씀 하시려고요."

박사장 - "정희씨가 결혼한게 이제 겨우 두달 되었지. 아마...?"

정희 - "그런데요..?"

박사장 - "정희씨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가 좀 돌더라고... 많이 않좋은 말들이..."

정희는 박사장의 말에 가슴이 뜨끔했다. 혹시나 지난 몇일동안 당했던 일들이 벌써 소문이 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 다. 그래서 박사장의 말에 집중하였다.

정희 - "전부터 저를 험담하는 사람들이 많았잖아요. 이제 그런 말들은 신경도 안써요."

박사장 - "근데 이번에는 좀 다르더라고... 사진이 있어... 정희씨 얼굴이 나온..."

정희 - "에이...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그런 사진들을 찍을리가 없잖아요. 저랑 닮은 사람이겠지요."

정희가 자꾸 말을 돌리자, 박사장은 양복주머니에서 종이뭉치를 꺼내더니 테이블 위에 펼쳐놓고는 정희에게 보여주었다.

사진을 인쇄한 것들로 비록 선명하지는 않았지만 정희의 얼굴이며 팬티를 노출시킨 사진 그리고 결정적으로 정희의 명함이 가슴팍에 놓여 있었다. 결정적이었다. 정희는 앞이 컴컴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녀는 얼른 밖으로 나가서 사무실 문을 잠그고 심호흡을 하고는 다시 응접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박사장에게 다그치듯이 물었다.

정희 - "이 사진들 어디서 나신 거에요?"

박사장 - "아는 친구한테서 받은 거야. 정희씨 맞지?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남편도 알아?"

정희 - "사장님...! 자꾸 이러시면 저는 어쩌라구요? 누구한테 받은거냐구요. 빨리 말씀해주세요."

박사장 - "어차피 주변 중개업소 회원들은 모두 알고 있을 걸...누가 회원 카페에 올렸더라구. 

본 사람이 몇명되고 금방 글이 지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몇명은 알고 있겠지 아마..."

정희 - "뭘 원하세요? 빨리 말씀해보세요."

박사장 - "내가 뭘 원하는지 잘 알잖아. 그래서 지금처럼 입고 있는 것 아니야?"

정희는 그제서야 자신이 아직도 노출복장을 입고 잇다는 것을 깨달았다. 게다가 그의 시선이 자신의 음부에 꽂혀 잇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정희는 박사장 역시 자신과의 섹스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말없이 옷을 모두 벗고 팬티만 입은 채로 그의 앞에 섰다. 박사장 역시 도윤과 그 일당 들에 의해서 사주를 받고 움직이는 사람들 중의 하나였다. 당연히 도윤은 절대로 정희를 구해주고 싶은 생각이 없었고 완전히 자신의 손아귀에 넣을 생각이었다. 그래서 애매한 자들은 모두 정리 해버리고 자신의 수족처럼 움직이는 정예멤버들에게만 정희를 공유할 계획이었다. 박사장과의 격렬한 섹스장면은 모두 동영상으로 촬영되었다. 약기운 탓인지 정희는 섹스를 즐기는 것처럼 찍혀있었다.

"남편놈이 본다면 죽이겠는데...흐흡..." 도윤은 즐거운 상상을 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박사장이 섹스를 마친 후 정희네 부 동산 밖으로 나가자 도윤이 잠시후에 다시 정희를 찾아갔다. 정희는 망연자실해 하면서 자리에 앉아 있었다. 도윤을 보자, 박사장이 자신에게 한 말을 전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울먹였다. 도윤은 단계적으로 정리할테니까 자기만 믿고 조금 만 참으라고 타일렀다. 정희는 불안해하면서도 믿을 사람이 도윤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정희, 노리개가 되다...6화 2013-10-09 11:37

정희는 테이블 아래 웅크리고 앉아서 한영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한시간전 한영의 호출을 받고 집에서 있다가 부랴부랴 달려와야 했다. 단란주점에는 이미 한영과 그의 지인들 서너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고 접대부 세명이 그들 사이에 끼여 앉아 사내들의 거친 손길을 받고 있었다. 한영은 친구들에게 정희를 섹파라고 소개하였고 시작부터 거칠게 다뤘다.

한영 - "정희야... 여기 친구들한테 신고식해야하니까 테이블 위에서 자위 좀 해봐라."

정희는 입술을 깨물면서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는 다리를 벌린채 앉았다. 한영이 건네준 맥주병을 잡고서 자신의 질구에 대 고 서서히 집어넣었다. 차가운 맥주병이 질구를 파고들자 몸이 떨렸다. 사내들은 얼굴을 바짝들이대면서 맥주병이 정희의 보지에 박혀들어가는 것을 구경했다. 반정도 들어가자 한영이 정희를 누우라고 시키고는 힘을 줘서 쑤셔넣었다. 정희는 보 지가 찢기는 고통에 얼굴을 찡그렸지만 한영은 막무가내로 맥주병을 가지고 정희를 성고문했다. 이미 술에 잔뜩 취한 한영 은 친구들에게 정희의 사지를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는 맥주병을 가지고 정희의 음부를 짖이기면서 즐거워했다. 정 희는 한영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자신을 인격이 없는 인형처럼 다루기 시작했고 타인들에게 스스럼없이 섹파라고 소개하 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잠시후 흥분한 한영이 그녀에게 올라타서는 속옷을 벗기고 거칠게 섹스를 하였다. 정희가 흘리는 눈물마저도 혀로 핥아대면서 보지와 항문을 오가면서 삽입을 하였다. 게다가 접대부와의 섹스를 거부하는 두 친구에게도 정희를 넘겨주었고 세 명이서 돌아가면서 섹스를 하였다.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술자리는 막을 내렸고 남자들은 이미 만취 상태라 간신히 몸만 빠져나올 수 있었다. 정희는 서둘러 단란주점을 나와 밤거리를 걸었다.

아까 술자리에서 당한 윤간과 성고문의 여파탓인지 음부가 아파왔다. 조금이라도 그들에게서 멀리 떨어지기 위해 바쁜 걸 음을 옮기던 정희를 부르는 목소리가 있었다. 정희가 놀란 얼굴로 뒤를 돌아보자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2년쯤 전에 근무하 던 직원으로 지금은 다른 곳에서 일하는 류과장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반갑기도 했지만 상황이 좀 그런지라 정희는 짧게 인사를 하고 가던 길을 가려고 하였는데 류과장이 정희의 팔을 잡아 끌었다.

정희 - "류과장님... 저 바빠요. 그만 가볼테니까 내일 우리 사무실로 와요."

류과장 - "조금 늦은 시간이긴하지만 꼭 말씀드려야 할게 있어요. 저쪽에 있는 커피샾으로 잠깐만 가요."

정희는 류에게 이끌려 근처에 있는 커피샾으로 가야 했고 어색하게 마주보고 앉았다.

정희 - "하고 싶은 말이란게 뭐에요?"

류과장 - "제가 드리는 말씀...오해말고 들어주세요. 진심으로 걱정되어서 말씀드리는 거에요."

정희 - "그럴께요."

류과장 - "사장님께서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주변에서 사장님에 대해서 나쁜 소문이 돌고 있어요. 주변 부동산들 은 다 알고 손가락질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요. 사장님이 정말 원하는 사람들에게 몸을 대주고 계신건가요? 저는 못봤지만 사장님 섹스사진이라면서 사진들이 돌고 있어요. 어쩌시려고 그러세요."

정희는 말문이 막혔다. 이건 자신을 데리고 즐기는 차원이 아니라 아예 매장해버리겠다는 심산이었다. 과연 도윤이 이 문제 를 해결해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고 이대로 가면 남편인 준호 귀에 들어가는 것도 시간문제였다. 정희는 류과장에게 좀 자세하게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했다. 류과장은 시중에 돌고 있는 정희의 섹스, 알몸사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었고 정희가 생각할 때 아무래도 첫날 윤간사진이거나 한영과의 술자리에서 당한 장면들 같았다. 문제는 유포자가 사진속 주인 공이 자신이란 사실을 알고 돌리고 있다는 점이었다. 정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류과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아무 래도 도윤 한사람에게 부탁하는 것보다는 두사람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정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를 탐하는 사내들에 대한 내용을 아는 범위내에서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다. 류과장은 열심히 적더니 알겠다면서 자리를 일 어섰다. 정희는 류과장에게 부탁하면서 이번에도 역시 내 몸을 탐하겠구나...라는 생각에 모텔로 갈 결심을 하엿지만 류과 장은 정희를 택시를 태워보내면서 정중히 돌려보냈다. 집으로 향하는 택시 뒷자리에서 정희는 류과장을 생각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다.

류과장은 자신의 거처인 오피스텔로 돌아와 화이트보드에 정희에게서 들은 내용과 이미 자신이 수집해둔 정보사항들을 빠 짐없이 기록하기 시작했다. 도윤, 한영, 기타 등등 사내들의 관계를 적어가면서 의심나는 부분은 별도로 체크하면서 전체적 인 구도를 파악하기 시작했고 중간중간 의문나는 점들은 지인들에게 물어가면서 확인해갔다. 한시간 후에 내린 결론은 다 음과 같았다.

-남편인 준호는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

-누군가 주모자가 있으며 대부분의 강간마들은 그의 지시를 받고 있다. 일단은 도윤이 의심된다.

-한영은 우연히 정희의 노출을 알게 되어 이것을 악용하고 있는 양아치이다.

류는 고민에 빠졌다. 과연 자신이 수고를 하여 정희를 구해준다고 한들 자신이 얻는 이익이 뭔지 불명확하였다. 그냥 전에 근무하던 여사장이 곤경에 처했다고 해서 폭력과 위험이 예상되는 상황속으로 제발로 걸어들어가기는 부담스러웠다.

사실 류는 잠시 사정이 있어서 부동산직원으로 신분을 위장하여 지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놈의 의협심이 발동하여 정 희의 상황에 끼여들게 된 것이었다.

정희와의 첫대면이 생각났다. 부동산쪽에 잠입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을 뒤지던 중 강남에 있는 정희의 부동산에서 사람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고 처음이자 마지막 면접을 보러 간 것이었다. 그날 정희는 평소처럼 섹시한 복장으로 응접실 에서 대면면접을 보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류였지만 일상적인 상황에서 정희의 속옷노출을 보고서 잠시 흥분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프리텐더로서의 능력때문인지 정희는 류를 직원으로 발탁하였고 그 이후 6개월간을 정희와 함께 생활한 것이 었다. 류는 정희의 영업스타일을 눈치채고 있었고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던 중 손님중 하나 였던 준호와 결혼하는 것을 보고 내심 안심을 하였는데 두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정희를 보면서 측은함 을 느꼈던 것이었다. 류는 일단 정희에게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를 묻기 전에 상황을 일부 정리해야 겟다고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기로 했다. 첫번째 정리 대상은 정희네 아파트의 경비원 김씨와 꼰대 그리고 불량청소년들이었다.

정희는 오랜만에 깊은 잠에 빠졌다. 오늘은 웬일인지 꼰대가 집으로 찾아오질 않았고 아침 출근길에도 전혀 눈에 띄질 않았 다. 다만, 아파트 앞길에 동네 아주머니들 몇 분이 서서 걱정스러운 얼굴로 이야기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무슨 일인가 궁금 해서 다가갔다.

주민1 - "이게 다 뭔일이래요?"

주민2 - "오늘 새벽에 큰 일이 일어났다잖아. 경비 김씨하고 박영감이 불량한 애들 훈계하려다가 크게 당했다네."

주민3 - "그래서 어떻게 됬데요?"

주민2 - "김씨는 칼에 찔리고 박영감은 머리를 맞아서 말을 못한데요. 글쎄..."

주민1 - "불량배들은?"

주민2 - "모두 다섯명이었는데...지나가던 태권도사범인가 하는 남자한테 맞아서 몇군데 부러지고 했다네요. 근데 이상한 거는 불량배들하고 김씨나 박영감 핸드폰이 다 없어졌다네. 희안한 일 아닌가?"

정희는 자신을 괴롭히던 자들이 한순간에 사라지자 얼굴이 환해졌다. 드디어 도윤이 행동을 개시한 거라 생각한 탓에 출근 해서는 바로 도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생기있는 목소리로 전화를 해서 점심식사를 대접하겠다고 그를 불렀다. 도윤은 사무 실에서 전화를 받는 것처럼 했지만 실제로는 정희네 부동산 맞은편 상가에 만들어 둔 아지트에서 정희를 감시하고 있었다.

갑자기 정희가 발랄해진 이유가 궁금했는데 고맙게도 만나자고 하는 것이 아닌가. 도윤은 아침에 정희를 좀 데리고 놀아야 겠다고 생각하고는 누굴 보내서 정희를 유린할까 고민하였다. 그러던 중 어디서 본 듯한 사내 한명이 정희네 부동산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아침부터 웬 손님일까? 게다가 저 사내의 얼굴이 낯익은데 누구지? 하는 생각에 궁금해졌다.

류 - "사장님... 잘 주무셨어요?"

정희 - "아...과장님. 덕분에요. 어제 제가 말씀드린 것은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류 - "그것 때문에 찾아뵌 건데요. 잠깐 이야기 좀 하시지요."

정희 - "그래요. 먼저 응접실에 가 가세요. 저 금방 들어갈께요."

정희는 류를 먼저 응접실에 들여보내고는 거울을 보면서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비록 자신의 치부를 알려준 사람이긴 하지 만 도윤이 행동개시를 한 상황에서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잘 설득해서 보내야 겠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정희는 류의 맞은편에 앉아서 다리를 모은채 조신하게 있었다. 류는 어제와 달리 자신을 경계하는 정희를 이해할 수가 없었 지만 일단 자기 목적을 밝혀야 했기에 먼저 말을 꺼냈다.

류 - "어제 말씀하신 내용을 잘 생각해봤는데요. 일단 사장님을 도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도 약속을 해주셔야 겠는데요. 반대급부로 제게 뭘 해주실 건지 말씀해주세요."

정희 - "근데요. 죄송하지만 류과장님 도움이 필요없을 것 같아요. 지인분께 부탁드렸는데 그 분이 잘 해결해주고 계시네요."

류 - "그래요? 어떻게 도와주고 계시길래 하룻밤만에 이렇게 말씀이 바뀌시나요?"

정희 - "자세한 말씀은 드리기가 좀 그렇지만 어제부터 일을 시작하셨더라구요. 어제 제가 말씀드렸던 저희 동네 변태들 있잖아요. 경비원이며 꼰대며 불량배들이요. 하루아침에 정리해 주셨더라구요. 이정도 능력이면 과장님 도움이 없 어도 될 것 같아요."

류 - "그 놈들 제가 다 정리한 건데요. 도대체 누굴 믿으시는거에요? 저 기분나빠서 그냥 가겠습니다."

류가 화를 내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자 정희는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됬는지 그를 붙잡았다.

정희 - "미안해요. 저는 그저 도윤씨가 도와준 거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미안해요."

류 - "제 느낌으로는 도윤씨란 분을 더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사장님을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아니잖아요."

정희 - "그래도 도윤씨는 아닐거에요. 저한테 청혼까지 하셨던 분인데..."

류 - "그럼 오늘 점심드시면서 동네 쓰레기들에 대해서 물어보세요. 그 분이 정리해 주신거냐고요. 아마 바로 거짓말 할 걸 요. 아직 사장님께서는 제 요구에 답을 안 주셨어요. 뭘 저에게 해주실건가요?"

정희 - "좀 생각해 볼께요. 류과장님이 뭘 원하는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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