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손가락 넣어라! 저 새끼 정액 넣고 손님방에 들어갈래?" 그의 말에 누워있다 앉은 나는 왼손으로
조심스레 보지를 벌리곤 오른손 중지를 집어 넣었다. 몇 번 넣었다 빼니 손가락에도 정액이 묻어나왔고
보지 밑으로도 허연 액체가 흘렀다. 지배인은 그 모습을 웃으며 찍고 있었다. 나는 티슈로 손가락을
몇차례 닦았다. 더이상 안 나오는듯하여 보지도 닦았다.
지배인이 촬영을 마치고는 핸드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알몸으로 앉아있는 내 옆에 앉아 팬티를
건내며 말했다.
"입어! 경찰아가씨! 영상 찍었으니 비밀 지켜줄께. 그 범인인가 뭔가 잘 잡아봐."
내가 일어서서 팬티를 입자 다시 브라를 건내며 입으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내가 팔에 끼우자 그가 일어서서 뒷 후크를 채워주었다. 쇼파 저 쪽 멀리 던져져있던 차이나드레스를
지배인이 가져와 입는 것을 도와주었다. 홀복까지 다입고 힐을 신었다. 그가 일어선 내게 말했다.
"경찰아가씨! 나 니가 마음에 들었어 매일 6시30분까지 출근해.
너 내가 원하는거 다 해준다고 했다. 그치?"
"네..." 난 힘없이 대답했다.
지배인이 서있는 내 바로 옆에 서서 치파오 치마를 헤집고 손을 넣어 팬티위로 보지를 만지며 말했다.
"나 아직 여기다가 못쌌어! 나도 싸봐야될 것 아냐. 그래 안그래?" 그가 날 쳐다봤다.
난 고개만 끄덕였다. "그래 내일 출근 전에 여기 잘 씻고 와 기대할께 경찰아가씨!" 하더니 그가
나를 끌고 룸 밖으로 나가게 했다.
"자 대기실로 가!"하며 그는 카운터 쪽으로 갔다. 난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대기실로 걸음을 옮겼다.
지배인이 카운터에 와서 시계를 보니 벌써 8시가 다되어 있었다. 아직 사장과 마담은 출근 전이다.
금요일은 바쁜 날이라 늦게까지 장사를 해야한다. 그래서 더 쉬다 늦게 나타나곤 했다. 카운터에
서서 보니 웨이터는 멍한 표정으로 룸 쪽을 보고 있었다.
"야~! 김군아!" 그러자 김형사가 자기를 쳐다보았다.
"오늘 금요일이야. 손님 많을거다. 너 가서 룸1번 청소하고 음료수랑 옷걸이랑 딴 방이랑 똑같이
해놓고 와" "예 지배인님!"하고 웨이터가 사라졌다. 오늘은 아가씨들 조달이 원활할런지 모르겠다.
지배인은 보도방에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황사장님 '환희'에요. 아가씨들 많이 나왔어요? 아이 그래요. 그래도 제가 전화하면
저희쪽에 먼저 보내주셔야해요 부탁드려요, 다음에 제가 발렌타인 보내드릴께요"
"여보세요? 윤사장님, 저 일만이요. 그렇죠 뭐 제가 금요일에 어떻게 쉬어요. 네 아가씨 땜에
전화드렸죠. 역시 척하면 척이셔...하하. 저희 가게에 에이스 들어왔죠. 이번에는 달라요
구경오심 아시잖아. 아가씨 전화 하면 저희가 일빠따입니다. 어쩝니까 이 장사하는데 매번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거 아니겠어요. 제가 매번 인사드리잖아요"
두군데 전화를 하곤 "이런 개새끼들!" 하는 욕이 나왔다. 보도방 사장놈들 바쁜날에는 이새끼들이
완전 갑이다. 아가씨 모자르면 손님들이 나가기 때문에 무조건 확보해야됐다.
웨이터가 왔다갔다 하는게 보였다. "김군아! 다했으면 나가서 가게 현관 열림으로 해놓고 들어와"
조명이랑 간판불이 들어와 있어도 사람심리가 문이 닫혀있음 안 들어오는 것 같았다. 이제 4월이니
춥지도 않고 문 열어도 될 것 같았다. 곧 웨이터가 나갔다가 마담과 함께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같이 들어옵니까?" "마침 김군이 마중나오던데...하하하" 가게문 열러 나갔던
웨이터랑 출근하는 마담이랑 만난 거였다.
"아니 마담! 오늘 금요일인데 너무 출근이 늦은건 아니요?"
"왜! 손님 있었어?"
"아니 그건 아닌데~! 그래도 아가씨들 교육도 좀 하고 가게 지켜야 되는거 아니요?"
"아이 지배인 잔소리하네. 그건 내가 알아서 해!" 마담이 기분나쁘다는 티를 팍팍 내고는 아가씨들
대기실로 또각또각 거친 힐소리를 내며 사라졌다.
"그래 내가 손님 두 룸만 찼어도 아줌마 가만 안뒀어. 없었으니 넘어간다." 하자
웨이터가 듣고는 씩 웃었다. "넌 뭐가 웃겨 새꺄!" 하고는 지배인도 웃었다.
그래 웃자 색다른 재미도 생겼는데. 하며 지배인은 희수를 떠올렸다.
가게 에이스로 뛰어도 손색없는 미인을 내 맘대로 할 수 있다. 매일 출근해서 그 년을 가지고
놀 생각이다. 여경찰 입에 자지를 물리고 빨게하고 보지를 쑤신다. 흐흐 생각만해도 짜릿했다.
'널 철저하게 가지고 놀거다. 금방 사라질 수도 있으니'
김형사도 시선은 손님 들어올 입구로 향해 서 있었지만 머릿속으로는 희수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미정 형사 여기선 희수 그래 재미볼 땐 희수라 부르자. 일할 때는 이미정 형사라 하고 말이야.
자지 빨리고 싶을 땐 '희수야. 자지 좀 빨아줘야겠다' 하자. 그걸 암호로 정하자.
이런 생각을 하자 김형사도 좋아서 히죽히죽 웃음이 났다. 그래 여기서 범인이야 잡히던 말던
난 얻은게 있다. 흐흐흐.
8시 반이 되자 가게 입구에 손님 들어서면 울리는 센서종이 울었다. 첫 손님이었다.
"네 어서오십시오!" 기분 좋은 김형사가 허리를 90도로 숙여 손님들에게 인사했다.
남자 둘이 들어왔다. 둘다 정장 차림이었다. 웨이터가 물었다.
"두 분이십니까?" "네. 둘이요." 김형사는 손님들을 쳐다보았다. 근데 너무 어려보였다.
그래서 위아래로 다시 훑어보았다. 그러고 있는데 지배인이 카운터에서 나왔다.
"손님, 저를 따라 오세요." 하곤 둘을 데리고 제일 작은 룸으로 데리고 갔다.
김형사는 손님 오면 내가는 물과 음료수 캔을 챙기러 주방으로 향했다. 그러면서도 고개가
갸웃거려졌다. "재들 스무살 넘겼을라나?" '뭐 어떠냐 아님 내가 단속할까? 지금은 경찰도
아니고 웨이터 신세인데' 김형사는 그냥 고개를 흔들고 쟁반을 들고 룸으로 향했다.
눈치빠르고 경험 많은 지배인은 첫 손님으로 들어온 두 사람을 룸 3번으로 안내했다.
재수없게 개시를 망칠 순 없었다. 이 놈들 분명 고등학생이다. 김일만은 그래도 받기로
했다. 어리면 당연히 내쳐야 하지만 금요일 첫 손님을 내치면 재수가 없는 징크스가 있었다.
가게 매출의 일정부분이 일만의 수입이었다. 어리면 어떠냐 돈 내면 다 손님이지 고등학생은
좆이 없고 남자가 아니더냐? 그래 니들도 얼마나 하고 싶으면 이리 용기를 냈겠니.
가상하다. 일만은 룸3에다 둘을 앉히고 자기도 앉았다. 원래 정상적 성인남자 손님이었다면
결코 손님 옆에 앉는 일은 없었다. 지배인은 두 손님을 차례로 보다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