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처음 진입은 천천히 하는데...
놀랍고 잠시 아프기도 해서 입이 떡 벌어졌다. 그가 내 표정을 내려다보며 씨익 웃었다. 곧 왕복운동이 시작되었다.
"끼이익~끼이익~!" 식탁에서 소리가 났다. "처벅처벅~!" 하는 소리도 어우러졌다. 얼마 안 한것 같은데...
"으~윽~!"하는 소리가 나더니 아랫뱃속이 따끈해졌다. 그가 사정한 것이다. 선우는 식탁에 올려놓은 올인원 속옷을 들었다.
아직 내 보지에서 자지는 안 뺀 상태였다. 그가 누워있는 나를 당겨 앉혔다. 속옷을 입히려는 듯 머리 위로 씌웠다.
난 손을 들어 넣기쉽게 해주었다. 그가 올인원 앞쪽 단추를 잡고 아래로 당겼다. "미정씨 뒤에 구멍있는거 잡아 당길수 있지?"
난 손을 뒤로 해서 똑딱이 단추 채우는 곳을 잡았다. "잡았어요~!" "내가 보지에서 빼면 바로 이거 채우는거야 알았어?"
"안 닦아요? 씻지 말라구요?" "응~! 샤워 자기전에 하자고 그때 씻으면 되지? 해줄 수 있지?" "으~으~ 이 변태~! 그럼요."
그가 날 식탁 끝에 조심스레 앉히고 자지를 뺐다.
흰 사정액이 조금 보였는데 바로 손을 당겨 "빨리 채워 미정씨~!"
다급하게 말했다. 나도 덩달아 마음이 급해져 -또~독 또~독-하고 밑을 채웠다. 그가 흐뭇한 표정으로 보지 밑 똑딱이를 어루만졌다.
"와~! 이제 진짜 밥먹자. 꼬르륵 소리 장난 아니다." 선우는 팬티와 바지를 올리더니 가스렌지 불을 켰다.
"저건 김치찌개, 밑반찬은 냉장고에 있어 몇 개 빼~!" 이리 말하고 선우는 우리가 자고 나온 방으로 들어갔다.
난 식탁에서 일어나 그가 시킨대로 냉장고 문을 열고 반찬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글라스락 용기들을 식탁에 올렸다.
그가 손에 옷을 들고 나왔다. "여기 이거 맞나 입어봐~!" 그의 말에 거실로 갔다. 여자 옷이 쇼파 앞 탁자에 올려져 있었다.
"이거 누구 옷이에요? 혹시 전 여자친구?" 옷을 들고 그에게 물었다. 그는 쇼파에 앉아 씨익 웃더니
"아니~그런 거라면 생각나게 왜 갖고 있겠어~! 내가 여친생기면 입히고 싶은 옷 사놓은 거야~!" 그는 쑥쓰럽게 말했다.
"와~! 이런 남자도 있구나? 변태같애~!" "뭐~! 그래 변태맞다. 근데 덕분에 미정씨도 옷입을 수 있거든요~!" 역시나 취향이
야한 옷이였다. 남자들이 그렇지 뭐. "어때요~?" 그 앞에서 옷을 다입고 이리저리 돌아주었다. "이야 언니 옷이다 그거~!"
옷가게 점원처럼 여자목소리 흉내내며 선우가 답했다. 그리곤 웃으며 일어서 주방으로 갔다. 이미 김치찌개가 보글거렸다.
그는 밥솥에서 밥을 푸고 난 식탁에 놓인 반찬통 뚜껑을 열고 있었다. 이러고 있으니 부부가 따로 없었다. 일요일 오후의 부부!
"어~! 승현아~! 잘있었어~? 그럼~ 나야 잘있지. 내가 쉬는거 방해한건 아니지? 뭐? 당직이라고 잘됐다. 그럼 좀 적을래~!"
"다른게 아니라 경찰이 성매매했단 첩보를 입수했거든~! 그게, 이름 이철승, 00경찰서 강력반 소속이야...관할은 우리 관할이 아닌데..."
"실적 올리려면 이런 것도 해야지. 나랑 작년까지 같은 경찰서 근무했던 사람이라 나한테 정보를 줬어~ 지금 내가 교육출장중이라...
너한테 말하는거야. 우리반 막내 챙겨주려고...너가 하기 힘들면 적은 내용 감찰반에다 제보해~ 4월20일 토요일 강남 TY빌딩 지하에
'환히'라는 룸싸롱이 있거든, 거기 갔다고 하네...승현이도 가본 가게 아닌지 몰라? 그런데 안다닌다고? 쓰~읍~! 아무래도 거짓말 같은데...
알았어~! 하하하 농담이야~ 농담~! 우리 승현인 그런데 안다니겠지. 그럼 여친도 있는데...그렇지~? 어째든 남자들, 더구나 경찰신분인 사람이
그런데 갈땐 현금 빼서 들고갈거야. 그렇지? 그래 00경찰서 근무할때 월급이 신한은행통장으로 지급됐거든. 이철승이란 사람도 신한은행통장
계좌에서 돈을 뺐을거야. 룸싸롱 주변 신한은행 ATM기기를 뒤져봐~ 거기 CCTV에 얼굴이 찍혔을거야. 없으면 다른 은행 ATM기기들도 뒤져보고
룸싸롱 CCTV는 내가 받아놓은게 있어, 들어온 시간이 22시쯤이니까...21시 이후로 찾아보면 될 것 같다. 혹시나 그때도 없으면 편의점 ATM도
뒤져보고...사람 심리가 룸싸롱 가서 쓰는 돈은 안 아까운데...은행 수수료는 아까운 법이거든...더구나 이철승이란 사람 적은 돈에 쪼잔해.
아~! 그 사람 얼굴? 내가 톡으로 보내줄께. 나도 작년까지 같이 일했던 사람이라 사진있어. 그래 그럼 수고해. 고맙다. 누나가 밥살께~!"
-위~잉~!-
남편친구 선우와 그의 집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쇼파에서 커피를 마시다 문득 생각이 나서 우리반 막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우가 무슨 얘길하나 바로 옆에 앉아 듣고 있었다. "미정씨, 이렇게 갑자기 전화하기 있어~?"
"미안해요. 나도 선우씨 덕분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흐흐흐...!" "왜~! 무슨 일인데...재밌는거 같은데...같이 알고 웃자~ 응~!"
하더니 그가 머그컵을 탁자에 놓고 양손으로 내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안알려주면 나 이거 터트릴거야~!"
"아~이~ 참, 짖궂다니까~! 알았어요. 알려드릴께...흐흐흐~! 당신이 나한테 꼬이는 파리 떨궈줬으니..." "그래~ 말해봐 무슨 일인지~!"
"그게, 어젯밤 마지막 손님으로 이철승이란 사람이 왔어요. 그 사람은 내가 00경찰서에서 일할때 옆에 반 소속인 형사였죠."
선우는 잠자코 듣고만 있었다. "전근간지 넉달밖에 안됐으니 못알아볼 수가 없겠죠? 바로 알아보데...룸에서 일하는거 들킨거죠~!"
"잠복중이다 얘기했는데도...뭐~ 그사람은 짐승같은 욕망에 사로잡혀 온 남자지 경찰이 아니었어요. 그 순간에는..." 난 선우를 잠시 보곤
"지가 하고싶은거 다 하데요. 내 허벅지도 만지고 팬티에 손도 넣고 가슴도 주물럭 주물럭~! 남자들 다 똑같애..." 선우도 무안해 보였다.
"대단한 약점 잡으셨어 아주...그 인간 내가 동료 아내인데도...보지에 싸질렀어요...또 해달라대요...잠복 끝나면 경찰서로 찾아오라나...
개새끼...사람을 뭘로 보고...내가 어젠 하도 놀라고 당황해서 머리가 안돌아갔는데...자고 일어나 당신이 기호, 처리하는거 보고 그놈도...
처리하기로 한거에요..." 난 손으로 V를 그리고 선우를 쳐다보았다. 선우는 어이가 없는지.
"이~! 에미나이~! 뭐가 이리 비밀이 많네? 또 누구랑 놀아났는지 말해보라? 말해보라?" 하며 날 간지럽혔다.(타짜에서 고니가 정마담 추궁하던 톤)
"그래~ 미정씨, 나쁜놈들 잡으려고 고생이 많았네...힘들었겠어~" 그가 갑자기 진지해졌다. 난 웃다가 벙찐 얼굴로 그를 쳐다봤다.
"아까까지만해도 미정씨 계속 데리고 놀 생각이었어...근데 누구말 들으니 양심에 찔려서 안되겠다... 미정씨 집에가~! 홍선이랑 쉬다 출근해~!"
그가 탁자위에 놓인 내 커피잔과 자기 머그컵을 들고 주방으로 가며 말했다.
"마음 바뀌기 전에 빨리가~! 참~! 세수하고 화장도 좀 해라~! 홍선이가 못알아 보겠다. 흐흐흐~!" "선우씨~! 뭐라구요~!"
난 쇼파에서 일어나 그를 따라 주방으로 갔다. 그가 방금전 식사 후 씽크대에 넣어둔 식기들을 설거지하고 있었다.
"와~! 미정씨 내가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진짜 너무한다. 일어나서 세수도 안하고 밥먹고 이도 안닦고... 이런 여자였어 미정씨~! 완전 깬다."
"아니~! 그건 할 시간이 없었잖아요. 상황이 그럴수 없었단거 자기도 알면서...사람 무안하게...저 잘 씻거든요~!"
"농담이에요...농담~! 미정씨~! 나도 욕정 풀어버린 나쁜놈이잖아~ 미안해~!" 그가 설거지 하며 날보진 않고 말했다. "아니~ 뭐...."
나도 별로 할말이 없었다. "아~! 홍선이한테...진짜 미안해지네...현타왔다...그새끼 알면 날 죽이겠지..." "알았어요~! 선우씨 갈께요~!"
난 화장실로 들어갔다. 머릴 수건으로 감싸올리고 세수를 했다. 양치질도 하고 나왔다. "선우씨? 혹시 여자화장품도 있어요?"
주방에서 식기를 정리하는 선우에게 물었다. "여자 화장품이 어딨어? 남자 혼자 사는 집에..."
"치~! 선우씨 웃긴다. 이 옷이랑 여자입는 올인원 갖고 있는 남자라 혹시 화장품도 갖고 있나해서 물어봤어요... 선우씨~ 변태잖아요~!"
메롱하고 혀를 내밀고 핸드백이 있는 신발장으로 갔다. "아니~! 미정씨~! 변태라니..." 그가 쫒아왔는데 별 행동은 없었다.
난 현관앞 거울에 비친 얼굴을 보며 핸드백에서 간단한 화장품들을 꺼내 얼굴에 발랐다. 립스틱도 조심스레 칠했다.
"여자 화장하는거 그렇게 보는거 아니에요~" 하자 그가 뒷머리를 긁으며 사라졌다. 잠시후 치카치카 이를 닦으며 그가 나타났다.
"나~ 이옷 입구가요. 나 주는거 맞죠?" 그의 얼굴에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우리 홍선씨가 속옷보면 뭐라그럴까? 궁금하네...흐흐흐"
선우가 입에 치약거품을 물고 뭐라그러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난 현관에 놓인 신발을 신고 그를 돌아보았다. 가까이 오라 손짓을 하니
그가 다가왔다. 난 오른손으로 칫솔질 중인 그의 자지를 바지 위로 잡았다. 그는 놀랐는지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선우씨~! 우리 남편이 안죽일거에요...난 말안해~! 왜말해~! 당신 자지가 홍선씨꺼보다 훠~얼~씬 좋거든요~!" 하고 윙크해줬다.
놀란 그는 입속 치약거품을 꿀꺽~! 삼키고 말았다. "하하하~! 선우씨 고마웠어요...또 놀러올께요...그 땐 제가 좋아서 오는 거에요~!"
그의 아파트를 나왔다. 4일만에 남편을 만나러 우리집으로 향했다. '띠띠띠띡~~! 띠리릭~!'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갔다. 집안이 조용했다.
오후3시반이었다. 남편이 어디있나보니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어제 늦게까지 술마셨다더니...늦게 일어나 밥먹고 낮잠까지 자는 것이다.
"쉬는날 아주 제대로 쉬시네..."작게 중얼거리고 씻으러 들어갔다. 남편친구 정선우씨가 보지에 한가득 싸놓은 정액을 빼내야했다.
선우씨가 준 아니 내가 빼앗아 입고온 미니원피스를 벗으니 적응 안되는 올인원이 보였다. '참 묘한 속옷이다.'생각하며 아래 똑딱이 단추를
풀었다. "투둑~! 툭~!" 그러자 바로 보지가 훌렁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하여튼간 취향도 독특하다니까~ 이래서 좋아하나보네~" 올인원을 벗어
들고보니 보지가 닿는 부분에 정액이 잔뜩 묻어나 있었다. 민망하여 세탁물 담는 바구니에 던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