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하
나름 철저히 준비했다 생각했었다.
만일을 대비해 CCTV까지 구의원 사무실에 설치했었고 후회했던 GPS위치 수신기까지 추가 구입했으며 구의원의 똘마니들인 대학생들의 증언까지 미리 확보해 놓은 상태로 완벽하진 않지만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했었고 나름대로 각오까지 하며 회사에 사표까지 냈었는데... 내가 준비했던 모든 것들을 구의원이 역으로 이용할 줄은 전혀 예상도 못 했었다.
야동을 보고 막연한 흥분으로 시작 한 쓰리섬이나 초대남이 이렇게 내 발목을 잡을 줄은.. 아내의 과거를 정작 당사자인 아내와 상의도 하지 않고, 대화조차 나누지 않고 나 혼자만 해결할 수 있다 생각했고 어처구니없게 구의원이란 놈을 만만하게 생각하고 행동했던 내 모든 행동들이 오히려 내 목에 칼로 돌아올 줄은 생각조차 하지 못 했었다...
내가 한 행동은 결국 내게 결과로 돌아온다는 걸.. 이런 게 자업자득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니.. 처음부터 아내의 심정은 살피지 않고 시작 한 내 독단적이고 즉흥적인 충동으로 인한 인과응보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 그만... 제..제발 그만 해주..세요.]
[크크크~ 발정난 개처럼 보짓물을 질질 흘리면서 끝까지 반항이냐? 이런 건 옛날하고 하나도 변하지 않았군 그래.]
[아아....]
아내가 내지른 아빠라는 호칭이 내 발걸음을 멈췄을 때 구의원이 발로 아내의 발목을 툭툭 차 벌렸고 크게 원을 그리며 찢어진 스타킹사이로 엉덩이의 굴곡을 그대로 보여주는 하얀색 팬티가 훤히 드러났다.
[역시 내 취향은 잊지 않았군. 유독 흰색팬티에 흥분하는 내 취향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니 고맙구먼..하하하.]
[아니야! 하지.. 윽!]
[어라.. 말로는 싫다고 하면서 팬티가 젖었잖아. 이 얼룩은 뭐야?]
[흑흑..]
[윽..냄새가.. 뭐야 이거 오줌 지린건가? 크크큭큭~ 그렇게 좋아?]
[시..싫엇..]
중심이 젖은 팬티를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본 구의원이 입맛을 한 번 더 다시더니 아내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는 크게 벌렸고 그 사이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깊게 처박았다. 얼마나 세게 얼굴을 파묻었는지 아내의 팬티가 찢어진 스타킹 속에서 말려 들어가듯 엉덩이사이로 구의원의 얼굴과 함께 말려들어갔다.
[흑..]
아내가 주먹 쥔 손을 더 꽉 쥐며 고개를 돌려 움찔거렸다.
하지만 저항이라 할 수 있는 행동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이미 미약에라도 중독이 된 여자처럼.. 지난 잊었던 기억들을 머릿속에 다시 떠올리듯, 아니 몸이 기억하는 듯 아내의 몸은 굳어진 채 어떠한 저항도 없었다. 구속된 구의원의 손으로부터 진즉 자유로워진 이후로도 책상에 ㄱ억 자로 엎드린 채 아내는 꼼짝 조차 하질 않고 있었던 것이다.
[흐읍~..훕~..]
[싫어.....흐윽..흑흑..흑.. 제..발 그만..해,.요.]
[쩝~훌웁..훕흑..훕~ 크~.. 그렇지.. 이 맛이었어! 네년 몸뚱이와 이성이 엇갈리면서 새어나오는 꿀물이 어떤 건지.. 이제야 확실히 기억이 나는군.]
[흑..]
-부욱!~~~ 찌익!!
비열하다 느껴질 정도의 음흉한 미소를 띤 구의원이 갑자기 아내의 팬티를 거칠게 찢어발기기 시작했다.
너덜해진 팬티가 아직도 스타킹 속에서 자리 잡고 있는데도 구의원은 그 속으로 손을 밀어 넣고 거칠게 아내의 엉덩이를 움켜쥐고는 주무르기 시작했고 아내가 다시 한 번 힘을 내 상체를 일으키려 했을 때 구의원이 남은 손을 아내의 몸과 책상 사이에 밀어 넣으며 드러난 가슴을 움켜쥐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서..선생님 제..제발 그만.. 실..싫어요. 정말로 그..]
[후~. 쩌업~.. 자네 보지 말이야. 변한 게 하나도 없어.. 아직도 예전 그대로라니 정말 놀랍군. 그런데 이 젖탱이는.. 너무 커졌군. 내 취향은 빈윤데.. 이건 발정 난 젖소처럼 너무 커져서 말 그대로 꼴불견이야. 그때도 커다랗긴 했는데.. 그때보다 더 커졌군.. 음~.. 그래도 주무르는 맛은 역시 일품이군..크크크~ 아직도 흥분하면 젖꼭지부터 발기하나? 아!.. 자네 흥분하면 몸이 벌겋게 달아올랐지?]
[찍지직.. 펄럭.]
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빼낸 구의원은 아내의 블라우스를 등 위에서 거칠게 잡아당겼다.
단추가 다 떨어지며 벗겨진 블라우스 아래로 아내의 하얀 등판이 브래지어의 얇은 끈을 보여주며 드러났다.
[이젠 변했나? 흥분을 해도 물들지가 않는군.. 아쉬워.. 단번에 티가 나서 좋았는데.. 음~.. 그래도 몸매 관리는 여전히 잘 했군 그래... 삼십이 넘어서 이젠 볼게 없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섹시한 갈비뼈도 그대로고..]
검지를 세워 아내의 목부터 등줄기를 천천히 그리며 내리던 구의원이 작은 그림자를 그리고 있는 갈비뼈를 하나씩 쓰다듬듯 어루만지기 시작하자 아내가 눈을 질끈 감으며 다시 입술을 꽉 깨물었다.
[음~.. 이러다가 내 취향도 바뀌겠어.. 풋풋한 년들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남의 여자가 이렇게 섹시한 줄은.. 아니지 자네가 이정도로 색스럽게 변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해야 하나? 큭큭~]
[제발.. 아~~.]
[이제부터 시작인데.. 섭섭하게 무슨 말인가.]
[허억! 흑..그..그만..]
구의원이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을 올려 중지와 약지를 길게 빼낸 혀로 침을 묻히더니 천천히 아내의 사타구니사이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목이 짓눌린 채 부자연스럽게 엉덩이를 치켜세운 꼴로 아내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구의원의 손가락에 보지입구를 허락하고 있었다.
[사무장.. 아니 자네 남편이 잘 해주나?]
[......]
[아무리 잘하려고 애를 써도 어쩔 수 없었을 거야. 네 년의 몸뚱이는 이미 십대 때부터 내 자지에 맛을 들였으니까. 어디 그런 새끼의 좆만 한 자지에 만족이란 걸 느낄 수 있었겠어? 크큭큭~. 그렇지! 이렇게 젖기 시작해야지.. 여전히 감도 하나는 끝내 주는 몸뚱이군.]
[아니야.. 아니라...]
[이래도?]
[하지..아흑!!]
아내의 항문부터 보지까지.. 침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문지르던 구의원이 두 손가락을 크게 세워 그대로 아내의 보지 속에 집어넣었다.
아내가 허리를 크게 들썩거렸고 입술을 꽉 깨물며 두 눈을 질끈 감고 미간을 잔뜩 찡그렸다.
아내의 세게 쥔 주먹은 이젠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크크크~..역시 자네 보지 속은 환타스틱 해.. 이렇게 조여 대면서 동시에 젖어 있다니..]
[흑..윽.....그..만..]
[오~.. 선홍빛 색깔도 그렇고 안에 주름도 그대로군.. 정말 남편이란 놈이 자네 보지를 제대로 사용할 줄을 몰랐나보군. 어떻게 옛날 그대로.. 아니 조이는 힘이 더 발단한 건가? 크크큭큭~ 이 맛 나는 걸 이렇게 방치해놨다니..안타깝구먼.. 나라면 벌써 개걸레로 만들어 놨을 텐데.. 역시... 내가 처음으로 맛 봤던.. 이 주름 하나하나까지 난 다 기억하고 있었다고 자네가 어딜 어떻게 만져주면 까무러치는지.. 어떻게 몸서리치는 지 아직도 전부 다 기억하고 있다는 말이지.]
[흑...자..잘못..했어요.. 그..그만.. 으윽..흑.]
자신의 말대로 아내의 성감대를 전부 꿰뚫고 있는 걸 확인이라도 시켜주듯 천천히 손을 움직일 때마다 아내의 다리가 후들거리며 크게 떨리기 시작했다.
[희한하게 네 년 보지 속은 항문 쪽 벽이 약점이었는데.. 아직도 그런가? 여기였지? 여기 맞지? 오~..킥킥.. 허리 흔드는 거 봐라.. 아직도 네 몸은 내 손가락을 기억하고 있나보군.]
[아..아니... 아아....하~~~]
[크큭큭.. 이런 네년 모습을 남편이 본다면 아주 환장할거야. 혹시 이런 모습을 보여준 적 있나? 이렇게 손가락만으로도 보짓물을 질질 흘리는.. 오오~. 강제적으로 쑤셔대도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걸 네 년 남편도 알고 있고? 크큭킥킥~]
[하윽..흑흑...아..니...야.. 그..그만..]
아내의 보지 옆에 나와 있는 구의원의 손가락 두개가 까딱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하자 아내는 연신 주저앉을 듯 힘이 풀린 다리로 책상위에서 휘청거리길 반복했다.
[이러다가.. 진짜 유부녀한테 중독되겠어.. 이런 재미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이렇게 흥분이 되다니.. 네년 남편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정말 보고 싶군 그래.]
[하윽...제.제발.. 그만..]
[크큭큭~. 이 년아.. 아무리 그렇게 말을 해도 네 년 보지는 내 손가락부터 물어대고 있다는 거 못 느끼나? 지금 아주 난리가 아니야. 당장이라도 내 자지로 박아달라고 애원하고 있는데.. 아직도 아니라고?]
[아니야. 그..그만..]
[하.. 어디 아닌 가 확인해보자고.. 크큭큭.. 네년이 아무리 발버둥 처도.. 이미 네년 몸뚱이는 옛날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내 자지로 확인시켜 줄 테니까.. 이미 네 몸이 네 것이 아니라는 걸 모르나? ]
[지이이~~]
손가락을 빼낸 구의원이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지퍼가 열리자 그 사이로 손을 집어넣은 구의원이 흉측스럽게 커다란 자지를 직접 꺼내들고는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흑인처럼 유난히 검은색에 구의원의 자지는 60대중반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발기력을 보여줬고 성주학생과는 비교할 크기는 아니었지만 내가 봤던 영상속의 물건보다 훨씬 크다는 걸 깨닫게 된다.
눈빛까지 번뜩거리며 거대하게 보이는 자지를 흔들어대는 구의원이 천천히 아내의 엉덩이를 손으로 벌리곤 보지구멍에 조준을 시작했다.
-휘익~.. 쿠웅~
[억!]
[이.. 개..새끼야.. 흑~.흑.. 주..죽여 버릴..거야..]
[허... 하하하하하.]
[내 몸이야.. 내 몸이라고!]
아내가 손에 잡힌 명패를 휘둘러 구의원의 이마에 상처를 냈다.
부자연스러운 자세에서 휘두른 명패였기에 이마가 살짝 찢어진 게 전부인 듯 보였지만 아내는 남은 정신과 온 힘을 다해 마지막 저항을 한 게 분명해 보였다. 순간 놀란 구의원이 주춤거리며 뒷걸음질을 치자 아내는 허공에 들고 있는 명패를 휘적거렸고 울먹이던 눈물을 참으며 마지막 악을 썼다.
그런 아내의 모습에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얼음처럼 굳어진 내 다리를 깨우려고 주먹으로 몇 번 내리치곤 그대로 건물 속으로 뛰어 들어가 계단을 건너뛰며 빠르게 올라갔다. 차오르는 숨조차 잊은 채 당장이라도 사무실 문을 박차고 들어가야만 한다는 생각을 하며 뛰어 올라가는데..
‘휙~! 턱..’
“누..누구야!?”
계단의 끝에 도착해 코너를 막 돌려던 내 앞길을 누군가 붙잡아 목을 조이기 시작했다.
엄청난 힘이었다. 하지만 나도 지금 순간 이미 내 육체는 이성을 오버하고 있었기에 내 목을 뒤에서 조이고 있는 남자를 단번에 뿌리치고 밀어낼 수 있었다.
“어떤 새.. 마. 마이클?”
“어! 나 마이클 맞습니다. 니가 나 어떻게 압니까?”
“당신이 여긴 왜 있어?”
“나 태권도 사랑합니다. 검은 띱니다. 당신 상대 안 됩니다.”
“당신이 여기 왜 있냐고!?”
“덤비십쇼! 지금 방해하면 안 됩니다!”
“뭐? 방..해?”
내 목을 졸랐던 남자는 분명 어제 봤던 마이클이란 남자가 확실했다.
헷갈릴 수 없는 외국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머리가 혼란스러웠지만 이 순간 이 사람이 여기에 등장한 이유가 아내와 관계가 있을 거란 걸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기에 당장이라도 내게 덤벼들려는 마이클을 우선 말리고 본다.
“나 저 사람 남편... 은희 남편이라고!”
“왓? 남푠? 허즈벤?”
“그래! 내가 은희 와이..아니 남편이라고!”
“그렀습니까?? 아! 당신 사진 봤습니다. 반갑습니다.”
“인사는 얼어 죽을.. 됐고.. 지금 여기에 왜 마이클이 있냐고!”
“아~~! 나 금자씨 남자친굽니다. 아니 애인입니다! 지금 금자 친구 은희씨랑 작전 중입니다.”
“작..전??”
“그런데 이렇게 추워도 마이클 얼어 죽지 않습니다.”
“뭐라는 거야..됐고! 작전이라니 무슨 작..”
“아! 쉿!!”
마이클이 벽에 내려놨던 태블릿PC를 집어 들어 내게 보여준다.
의자에서 찍고 있는 듯 아래에서 위로 보이는 화면 속엔 아직도 명패를 들고 구의원과 대치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이..이게 뭐야?”
“지금 몰카중입니다. 은희씨 가방에 몰카 설치했습니다.”
“몰카? 갑자기 무슨... 그것보다.. 당신하고 은희가 언제 이런 걸..”
“노노! 난 금자씨를 위해 작전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건 금자씹니다.”
“그건 알았는데.. 지금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지금 이거 안 보여!”
태블릿PC 속에서 대치하고 있는 두 사람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마이클을 밀치고 달려가는데 그런 날 다시 잡는 마이클이었다.
“아 씨발!! 이 새끼가 진짜..”
“노!! 은희씨가 결정한 일입니다. 존중해야 합니다.”
“무..뭐? 결정이라니?”
“은희씨 각오했습니다. 신호하기 전에는 절대로 끼어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게 무슨...”
[아악!. 으욱욱!!흑!! 켁..큭...]
나와 마이클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사이 잠깐의 틈을 보인 아내의 손에서 명패를 빼앗은 구의원이 아내의 목을 잡고는 거칠게 다시 책상에 눕혀버렸다. 바동거리며 팔을 휘적거리는 아내의 행동에도 60대의 남자라고는 믿기지 않는 힘으로 아내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괴로워하며 팔을 크게 허우적거리던 아내가 조금씩 힘을 잃기 시작했다.
“비..비켜! 저러다 은희가 죽는다고! 비키라고!”
“쉬쉿!! 목소리 너무 큽니다. 이러다 다 들킵니다. 그리고 아직 은희씨 신호 안 했습니다.”
“아.... 무슨 신..”
[켁..큭큭..웩..으윽..]
-짝!~
[악!..]
[하~.. 이 년이 나이 먹더니 발악을 하네.. ]
[켁켁... 헉!]
온 몸에 힘이 빠진 듯 켁켁거리며 숨을 헐떡거리기도 버거워 보이는 아내의 따귀를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따귀를 후려갈기더니 힘으로 다시 아내를 책상에 엎어버렸다.
책상에 처음 기댄 모습처럼 다시 배를 깔고 눕게 된 아내는 여전히 숨쉬기가 괴로운 듯 눈물까지 흘리며 연신 구역질을 뱉어내고 있었지만.. 구의원은 그런 아내를 아랑곳하지 않고 아예 허리띠를 풀어 바지부터 벗어버렸다.
[헉헉.. 괜히 힘 빠지게.. 크크~.. 이 년아.. 너도 좋아할 거면서 왜 이렇게 반항이야. 이 방은 완벽 방음 처리했으니까.. 아주 곡소리 나게 박아줄게. 기대하라고~. 낄낄~.]
[윽..하..하지 마.. 넣기만 하.면.. 죽여 버릴..거야.. 켁..쿨럭..컥..]
[하~.. 이년이 그래도.. 다시는 그런 말 지껄이지 못하게 처음부터 다시 교육시켜 줄 테니까.. 고마운 줄 알라고..]
[아악! 시..싫어!]
아내가 격렬하게 반항하려 상체에 힘을 주지만 목이 졸린 후유증이 큰 듯 제대로 된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뒷덜미를 구의원에게 잡힌 채 책상유리에 얼굴을 처박게 된다. 일그러진 아내의 얼굴을 쳐다보며 구의원이 숨을 고르며 다시 입맛을 다시고는 아내의 골반을 잡고 추켜세워 솟아오르게 만들고는 자지를 손으로 잡고 천천히 허리를 앞으로 밀어댄다.
[개..개 새끼야.. 죽여버..악! 하..하지 마..]
[크크크~.. 이것도 색다르군.. 극렬하게 반항하면서 욕하는 여자를 따먹는 재미가 이렇게 클 줄 몰랐어.. 역시 리얼이 가장 좋아~.으윽..]
[악!..아윽...윽!]]
다리를 바동거리기 시작하자 구의원이 무릎을 아내의 허벅지 안쪽으로 밀어 더 크게 벌리곤 다시 한 번 자세를 잡는다. 뒷덜미를 잡힌 아내는 몇 번이나 팔에 힘을 줘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는 듯 보였지만 노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완력으로 아내를 제압한 구의원의 힘은 놀랄 정도로 강해보였다.
[아악..하..하지..윽!]
[웃!! 으윽.. 여..역시.. 이 조임은.. 절대로 못 잊을 만 해. 크크크~ 흡.]
[악....]
구의원의 자지가 아내의 보지 끝까지 들어갔다.
엉덩이를 비틀며 삽입만을 피하려 애를 쓴 아내의 행동에도 결국엔 구의원의 굵고 커다란.. 노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강직도를 보여주며 벌떡거리기 시작한 검은 자지가 아내의 보지 속을 가득 채우며 천천히 들어갔다.
자지가 들어가자 아내의 몸이 크게 휘청거렸고 악을 지르던 입술을 꽉 다물고 미간을 크게 일그러트렸다.
손으로 책상의 모서리를 꽉 움켜쥔 채 아내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으~.. 이..이거 진짜 중독되겠어.. 이런 리얼한 강간.. 돈 주고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경험이군.. 크큭..윽!]
[악!..그..그만...]
구의원이 자지를 길게 빼냈다 다시 깊고 강하게 한 번 박아댔다.
아내의 엉덩이가 출렁거리며 책상이 흔들렸고 아내의 길고 잘 뻗은 다리가 휘청거렸다.
[오웃! 아.. 진짜 자네 보지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네.. 아무것도 몰랐던 그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군..]
[흐흑흑..시..싫..아악!]
-퍽.
[악..그..그만...윽..]
[흑..큭.. 내가 옛날에 뭐라고 부르라고 했지? 아직도 기억이 안나나?]
[그만...악]
-퍽~.
의도적으로 구의원은 펌핑에 속도와 강약을 조절하며 아내의 보지를 희롱하기 시작했다.
집어 넣을 땐 빠르고 강하게 힘을 줬고 빼낼 땐 천천히.. 아내의 보지 속 주름 하나하나를 음미하듯 느리게 빼내며 엉덩이조차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 손으로 움켜쥐고 있었다.
[뭐라고?]
[흑..흐흑흑..]
[이 년이.. 그래도..]
-퍽~~..퍽~~.
[허윽..윽.. 아..아아 그만.. 악!]
[하하.. 이 걸레 같은 년 보게.. 그만하라고 애원하면서 보짓물을 아주 질질 싸고 앉았네..]
[아. 아니야.. 윽..]
[크크큭큭~. 은희야~. 너도 좋잖아. 옛날처럼 좋다고 엉덩이를 흔들어야지. 고등학교 때처럼 사랑받고 싶다고,, 침 흘리면서 더 해달라고 애원하던 거 기억 안나니? 헉..헉.. 그때 생각하니까.. 허리를 가만히 있을 수가 없네..헉..]
-퍽...퍽퍽퍽..퍽...퍽..
정말로 옛 생각에 흥분을 하기 시작했는지 구의원이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아내의 머리를 더 짓누르며 잘록한 허리를 남은 손으로 잡은 채 더 빠르고 깊게,, 아내의 엉덩이가 골반에 부딪혀 연신 으깨지듯 짜부라지길 반복 될 만큼 큰 소리를 내며 구의원이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흑..흡윽..흑흑..흑...]
아내가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려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마이클이 번개처럼 문을 열고 구의원 사무실로 뛰어 들어가더니 요란한 소리를 내며 구의원방문을 걷어 차 부셔버렸다.
“무..뭐야! 너 뭐야!”
“Wow.. 얼굴 도장 찍으십니다.”
“너 누구냐고!”
“치즈~~~”
“이 미친 새.. 어!...사..사무장..”
방문을 부스고 들어간 마이클은 소파위에 있던 아내의 가방을 들고 구의원의 얼굴에 들이밀더니 아예 가방을 열어 카메라를 꺼내 대놓고 구의원의 얼굴을 찍기 시작했다. 어지러운 구의원방안 도착한 난 그런 마이클의 행동보다 먼저 책상에 엎드린 채 구의원 놈의 자지를 받아내고 있는 아내의 모습만이 눈에 들어왔고.. 분노를 이기지 못해 돌아버린 미친놈처럼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어 구의원의 뒷덜미를 잡고 내던지는데...
“노! 그럼 안 됩니다.”
“비켜! 이 개새끼는 내가..”
“찍고 있습니다. 증거! 남편분 괜히 폭행 걸립니다.”
“비키라고!!”
“컥..켁.. 너..너 이 새끼.. 너희가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알아! 내가 누군 줄 알아!?”
“짱구 아빠님. OO동 구의원에 전 수영협회 장입니다.”
“그걸 알고도 이런 짓을 겁도 없...”
“나 기잡니다.”
“무..뭐?”
“대한민국 법 형편없습니다. 우리나라 법으로 당신 처벌받습니다. 미성년 강간에 매매까지 증인도 있습니다. 유아포르노 제작도 있고, 어마어마한 죕니다. 당신은 병신인도 되서.. 신병인도?.. extradition!으로 당신 우리나라 갑니다. 하여튼 당신 최소한 무기징역입니다. 좆 된 겁니다!”
“무..무슨 소리야 이 새끼가! 이딴 걸로 날 잡을 수 있을 거 같아! 증거 있어!”
“금자씨 모릅니까? 금자씨 한국사람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입니다. 그래서 당신 우리나라 법으로 처벌 받습니다. 대한국민은 시효란 게 지나서 어떻게 못한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다릅니다. 그리고 당신 지금 강간 현장법입니다. 진짜 너 좆 됐습니다!”
“이..이건 모함이야! 함정이라고!”
“아! 이렇게 나올 줄 알고 보험도 들어놨습니다.”
“보..보험?”
카메라를 내려놓은 마이클이 아까 내게 보여줬던 태블릿PC를 만지더니 바닥에 앉아 있는 구의원에게 보여준다.
“그 블락마켓이라는 사이트는 유명한 유아포르노 사이트입니다. CIA에서도 요즘 단속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당신이 찍은 사진도 이미 올려놨습니다.”
“뭐!? 그게 무슨...”
“당신 사무실 와이파이 비번도 락 안 해놨습니다. 그럼 위험합니다! 당신 인터넷으로 이것들 다 올린 겁니다.”
“이..이 미친.. 이런 모함으로 날 엮을 수 있을 거 같.... 억!”
‘퍽!!!“
“하지 마!!”
겨우 참으며 마이클의 말을 듣고 있던 난 뻔뻔하게 모함이라며 억울하다 말하는 구의원의 모습에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바닥에 앉아 있는 구의원의 얼굴을 있는 힘껏 발로 걷어차 버렸다. 코뼈라도 부러졌는지 ‘억’소리를 내며 엎드린 구의원이 바닥에 피를 줄줄 흘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 다시 구의원에게 달려는데.. 어처구니없게 아내가 날 막아섰다.
“비켜! 당신 미쳤어?..”
“...”
“너 미쳤냐고! 지금 날 말리는 이유가 뭔데!? 아니! 무슨 생각으로 구의원을 나 몰래 만...”
“오빠는 무슨 생각이었는데..”
“...뭐?”
“그동안.. 무슨 생각으로 날 봤냐고..”
“그..그게 무슨 소리야.”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모른 척을 할 수 있었어?”
“.....”
“금자씨한테 전화해야 됩니다. 연락하자마자 금자씨 인터넷에 폭로 한다고 했습니다.”
“..네.. 전화 하세요.”
“은희씨 괜찮습니까? 나 참다가 울 뻔했습니다. 몇 번이나 문을 부수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은희씨가 혀 깨물고 죽는다고 해서 참았습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마이클이 뭐가 미안해요.....전 괜찮아요. 그런데 조금 힘,,드네요.. 그만 가요.”
“야!! 이 새끼야 너 카메라 안 내놔! 야! 우욱..윽..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알아! 내..내가 누군지.. 나 대한민국 의원이야! 구의원이라고!!”
“이..새끼가 진짜.. 아직도 정신을..”
“남편 놈 참으십시오. 우리나라에서 미성년 강간은 사람새끼 취급 못 받습니다. 감옥에 들어가면 저 사람 똥구멍 허벌.. 아니 빵구납니다. 터지고 찢어지고.. 나이도 많아서 대걸레로.. 으~~.”
“.....”
“자기야...”
마지막 발악을 하듯 소리를 지르는 구의원을 다시 한 방 걷어차 주려는데.. 쏟아지는 핏줄기에 숨이 막히는 지 이내 바닥에 엎드려 눈물까지 흘리기 시작했다.
“여..여보.. 자기야.”
마이클의 말을 듣고 고개를 돌리는 그 순간 아내가 날 무시하듯 지나쳐 밖으로 걸어갔고 그런 아내의 팔을 잡아 발걸음을 멈추게 했는데.. 아내의 팔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키며 아내에게 말을 한다.
“여보 괜찮냐고?”
“이제 괜찮냐고 물어 보네..”
“뭐?....”
“그렇구나...”
“당신이 구의원 만나러 온 게 믿기지 않아서.. 나도 당장 들어오려는데 저 새.. 마이클이 말려서.. 자기가..”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며 날 원망스럽다 쳐다보는 아내의 시선이 내 착각일진 모르겠지만.. 이런 짓까지 벌일 필요가 있었냐고 묻고 싶었던.. 오히려 원망할 사람이 누구냐고 되묻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화를 참았고.. 우선 아내부터 진정시키기 위해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주절거리게 된다.
“당신을 속인 건 미안한데.. 나도 괴..”
“오빠가 뭐가 미안해.. 내가 미안하지.. 지저분한 과거까지 감쪽같이 속이고.. 오빠가 미안할 게 뭐야.”
“.........”
“근데.. 오빠 바람대로.. 정말 나 더럽혀졌네..”
놀랄 정도로 담담히 얘기하며 날 똑바로 쳐다보는 아내의 눈빛에 할 말을 잃는다.
아니.. 아내의 눈빛이 흐려지는 걸 바로 앞에서 보게 된 내 입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굳어져버렸다.
아내가 한 믿기지 않는 말을 곱씹으며 겨우 혀를 움직일 수 있었다.
“뭐..라고?”
“하긴.. 이런 게 인과응보지.. 미안.”
“자..자기야.”
“정말 미안한데.. 이런 말 할 주제도 아닌 줄 알지만 나 당분간 금자한테 가 있을게.. 미안.”
“은희야...”
아내가 내게 잡힌 팔을 어색하게 뿌리치곤 더 이상의 말없이 사무실을 걸어 나간다.
더 이상 아내를 잡을 수가 없었다. 미안하다고 내게 말을 하는 아내의 눈빛엔.. 날 똑바로 쳐다보던 시선을 피하며 흐트러진 옷매무스를 애써 숨기기 시작했고, 또 나 혼자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원망하듯 입술을 실룩거리며 겨우 울음을 참는 모습을 내게 보여줬기에 아내의 팔을 더 이상 잡고 있을 수가 없었다.
“우욱...너..네가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알..욱... 너희들.. 다 뒤질 줄..”
‘퍽!!’
“욱..우웩..”
아직도 지껄이고 있는 구의원의 배를 발로 걷어찬 난 책상위에 나뒹굴고 이는 커터 칼을 들고 ‘타타타탁’ 하는 소리를 내며 칼날을 길게 빼내 구의원의 손에 들이밀었다. 구의원이 손으로 코를 막은 채 휘둥그레진 두 눈으로 날 쳐다봤고 난 아귀에 힘을 꽉 준 채 떨리는 목소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말을 시작했다.
“법만 아니었으면 넌.. 손가락 마디마다 이 커터 칼로 잘라 돼지먹이로 던져줬을 거야. 네가 아내한테.. 했던 걸.. 아내가 용서할 때까지 이 마디 하나씩 자르면서 네가 울고불고 사과하는 모습을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은 걸 억지로 참고 있으니까.. 더 이상 나불거리지 말라고..”
“흐흡.. 사..살려줘.. 내..내가 잘 못 했..”
“마이클 말대로 나보다 미국 감방에 있는 놈들이 알아서 해 주겠지... 난 법 잘 지키는 대한민국 졸보니까...”
당장이라도 말처럼 이놈의 손가락을 하나씩 잘라버리고 싶었지만.. 난 말끝을 흐리며 힘없이 커터 칼을 떨어트렸고 아내의 뒤를 쫓아 사무실 밖으로 뛰어나갔다. 내가 막 건물에서 나갔을 때 마이클이 운전하는 차가 출발을 했고 그 뒷모습만을 멍하니 쳐다보게 된다.
아내는.. 혹시나 내가 구의원에게 무슨 짓이라도 벌이기라도 할 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는지 기다렸다가 내가 뛰쳐나오자마자 마이클에게 출발하라는 말을 하는 듯 보였다. 아니 확실했다.
차로 쫓아가기엔 이미 마이클의 차도 보이질 않았고 핸드폰을 꺼내 아내의 위치를 확인해 봐도 망가진 건지 화면엔 GPS불능이라는 말과 함께 표시조차 되질 않는다. 더 이상 이곳에 있다가는 겨우 참은 분노를 다시 구의원에게 쏟아 낼지도 모른다는 느낌에 우선 차에 올라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미 아내는 구의원을 경찰서에서 만난 이후 모든 걸 준비한 게 분명했다.
아내를 겁탈했던 구의원이 아내만을 상대했을 리가 없다는 아주 당연한 걸 난 생각조차 못 했다니.. 다른 여자 중 금자라는 아내의 동창도 한 명이었다는.. 그래서 갑자기 아내가 연락도 하지 않던 금자라는 여자와 동창이라며 연락을 했다는 걸 이제야 깨닫게 되자 소름까지 돋게 된다..
아내가 어떤 심정으로 지금까지 날 대했을까.
아니.. 그런 엄청난 과거를 숨긴 게 분명 아내의 잘못이지만 그런 것도 모르고 난 아내에게 쓰리섬이니.. 초대남이라는 소리를 해대며 넌 걸레라고.. 남자 자지면 다 좋아하지 않았냐고.. 어처구니없는 내 얘길 들으며 어떤 심정으로 호응을 해줬을까..라는 생각에 두 눈을 질끈 감고 머리를 후려치게 된다.
그런 생각들이 깊어질수록 아내의 얼굴을 볼 면목이 없다는 걸 스스로 깨우치며 우선 집으로 차를 운전한다.
운전을 하는 시간동안 몇 번이나 심경의 변화를 느끼며 사념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래도 이렇게 구의원을 직접 찾아온 건 아내의 잘못이라는.. 얼마나 분했고, 얼마나 사무쳤으면 이런 계획까지 짰을까?.. 그래도 내가 잘못 한 건 없잖아.. 내가 왜 이런 죄책감을 느껴야 돼.. 아니지.. 과거를 숨긴 건 자기 잘못이잖아.. 자기도 나한테 미안하다고... 그리고 무슨 생각으로 구의원을 만나서.. 마이클 얘기로는 신호까지 정해놓고 몰카를 찍은 건데 왜 그런 짓을 당할 때까지.. 설마... 그 새끼 자지를 아직도 못 잊고.. 아..니야.. 그건 아니지.. 아내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데.. 화면으로 다 봤으면 이런 생각을.. 그런데 왜? 직전에 신호를 보냈으면 그런 짓까지는 안 당할 수 있었을 텐데... 아..씨발..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애꿎은 핸들만 쳐대며 화풀이를 반복하던 난 집에 돌아와서도 핸드폰을 들어다 놨다를 반복하게 된다.
머릿속엔 아직도 처절하게 반항하던 아내의 모습이 생생하게 남은 채 생각조차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느껴지기 시작하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부부가 뭐야.. 좋아도 붙어 있고 싫어도 붙어 있어야 부부지.. 이렇게 떨어지는 건 아니지!”
핸드폰을 들고 단축번호 1번을 길게 눌러보지만.. 몇 번이나 통화연결음만이 들릴 뿐 아내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초조함에 다시 두 눈을 질끈 감던 난 기억을 더듬어 아내의 핸드폰에 찍혀있던 금자의 번호를 떠올린 후 망설임 없이 전화를 걸었다.
몇 번 울리지 않는 신호음이 유난히 길다 느끼던 난 정작 여자의 목소리가 핸드폰너머에서 갑자기 들려오자 입이 굳어졌다.
[여보세요?]
“.....”
[누구세요?]
“아.. 저...저 은희 남편..인데요.”
[..네? 은희남편이요?]
“,,,,네.”
[.....]
“은희 좀 바꿔주세요.”
[은희 없는..데..]
“...네?”
[은희 저랑 같이 안 있어요.]
“거짓말 하지 말고요.. 제가 잘못했으니까.. 그러니까 은희 좀 바꿔주세요.”
[정말인데...]
“아까 은희가 분명 금자씨한테 간다고...”
[저한테 온다고 했었는데.. 저 지금 공항이거든요.]
“......네!?”
[마이클이 얘기 안 했나보네.. 저 정식으로 고발하러 오늘 들어가요. 계획보다 일찍 일이 터져서...갑자기 비행기 예약하고... 어휴..]
“그..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럼 은희는요?”
[갈 데 있다고 하던데...]
“은희가 갈 데가 어디 있어요! 친구도 10년 만에 금자씨가 처음인데... 처갓집도 없는 사람이 가긴 어딜..”
[깜짝이야.. 왜 소리를 질러요!! 참나.. 이래서 한남들은.... 그럼 얘가 그 몸을 해가지고 어디 갔지.. 마이클하고 같이 있나...]
“무..뭐!? 마이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