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2화 (42/42)

42. 

적막감이 흐리기 시작한 우리 집 거실 안,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아내와 나 그리고 대리기사가 맥주를 마시며 눈치만 보고 있었다. 정확히는 대리기사가 아내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이미 시간은 새벽 2시가 넘었고 아내도 정신을 거의 다 차린 상태였지만 아직도 알코올의 기운이 몸에 남아있었다. 대리기사는 자신이 했던 말대로 몇 년 만에 발기한 자지를 주체못한 채 침대에 누워있는 아내에게 무작정 달려들 기세로 흥분상태임을 보여줬지만, 대리기사의 바람은 뒤로하고 난 아내를 깨워 정신을 차리게 했다. 

인사불성으로 잠이 든 아내를 대리기사에게 허락했다면 지금까지 약이나 술에 취한 아내를 몇 번이나 겁탈하듯 따먹었던 성주와 다를 게 없다는 생각에 아내를 우선 깨웠고 내 예상대로 아내는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대리기사를 쳐다보며 누구냐고 물어봤다. 얼떨결에 ‘대리인데요.’라고 대답을 했던 대리기사였다. 멍한 표정으로 대리기사를 쳐다보던 아내의 시선도 시선이었지만 그 시선에 정말 오랜만에 발기했다며 기뻐하던 대리기사의 자지가 죽어버린 게 문제였다. ‘차라리 아내를 깨우지 말 걸 그랬나?’라는 후회도 했지만 내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아내와의 시간을 위해선 이 선택이 정답일 거라는 생각을 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먼저 입을 열었다. 

“자기야. 발기불능이래.” 

“...뭐?” 

“기사님. 몇 년 동안 남자 구실도 못 하시다가 자기 몸 보고 정말 오랜만에 흥분하셨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집까지 데리고 왔어?” 

맥주를 홀짝거리며 마시고 있는 대리기사의 눈치를 살피며 아내가 눈을 흘기더니 기사에게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속삭이듯 말을 한다. 

  

“저..저기 전 이만 돌아가 보겠..” 

“아! 기사님 혹시 안 씻으셨으면 먼저 씻고 나오시죠.” 

“네? 여기서요?” 

“네.” 

내 말에 대리기사가 시선을 옮겨 아내를 쳐다보더니 역시나 이대로 돌아가는 건 억울하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내가 안내한 욕실로 순순히 들어갔다. 

‘퍽~!’ 

대리기사가 욕실로 들어가자마자 아내가 내 팔뚝을 있는 힘껏 때렸다. 

“아야.. 아파.” 

“참나~. 하여튼 머릿속에 뭐만 들었는지.. 진심 궁금하다!” 

“내가 뭐?” 

“이게 무슨 짓이냐!?” 

“무슨 짓은.. 자기도 오늘 욕구불만이잖아.” 

“뭐?” 

“성주 놈이 자기 골탕 먹이느라 하다가 말았잖아. 아니야?” 

“그래서? 난생처음 보는 저 기사님을 집까지 끌어들였다고? 어떤 사람인 줄 알고 겁도 없이 집에 데리고 들어오냐!? 그리고 병이라도 있으면 어떻게 하려고?” 

“병은.. 얘기 들어보니까 저 아저씨 진짜 불쌍하더라. 남자 구실 못 한다고 부인한테 엄청 꾸사리 먹고 살았다더라. 차 안에서 자기 몸 보면서 진짜 오랜만에 흥분했다고 하던데. 발기불능이라 몇 년 동안 써먹지도 못했다는데 병은 무슨..” 

“.....” 

“나이도 아직 젊으신데 불쌍하더라고..” 

“불쌍해? 그래서 아무나 막 데리고 들어왔다고?” 

“아무느냐는 아니지. 그런데 자기가 도끼눈 뜨고 쳐다보니까 다시 줄어든 거 같던데.. 자기 잠들어있을 때 그냥 대줄 걸 그랬나? 쫄아서 다시 안 커지면 어떻게 하지?” 

“그걸 지금 말이라고..” 

아내와 작은 실랑이를 버리던 도중 대리기사가 러닝셔츠에 바지만 입고 욕실에서 나오다 아내가 날 다시 때리려는 모습에 머뭇거리며 발걸음을 멈췄다. 

“벌써 다 씻으셨어요?” 

“..네. 근데 전 그냥 돌아갈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좀...” 

“다 씻으셨다면서요. 우선 맥주로 목 좀 축이시면서 얘기나 좀 나누시죠.”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머뭇거리던 대리기사가 내 말을 듣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대리기사가 다시 자리로 돌아오자 어이없다는 듯 날 대하던 아내가 다시 입을 다물었고 그런 아내의 행동에 쭈뼛거리며 좀처럼 입을 떼지 못하는 대리기사였다. 지금 순간 자연스러움이 가장 필요하다는 생각에 일상적인 대화부터 시작했다. 

“대리기사 하신 지는 별로 안 되셨다고 하셨죠?” 

“네?..네. 저녁에 집에 있기도 눈치 보이고, 심심풀이로 시작했습니다.” 

“아~. 낮에는 노가다 뛰신다고 하셨는데.. 안 피곤하세요?” 

“기술직이라 잡부처럼 힘든 건 없어요. 집에서 마누라 눈치 보는 것보다는 차라리 나와서 돌아다니는 게 돈도 벌고 좋죠.” 

“하하하하.. 사모님이 진짜 눈치를 많이 주시나 봐요.” 

“그 여편네.. 는 뒤 늦게 발정이 나서.... 참~. 이게 말하기 쪽팔린데. 잘 해줄 땐 아침밥도 괴기 반찬으로 꼬박꼬박 챙겨주더니 제대로 남자 구실 못하고 난 후로는 처음엔 보약이다 보신이다, 몸에 좋다는 걸 챙겨주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무시해버리더라고요. 툭하면 남자가 남자다워야 상대를 해 준다는 말만 하고..” 

“헐.. 자기도 저렇게 변하면 어떻게 하냐..” 

“무..무슨 소리야. 그게 다냐!?” 

“그건 모르지. 기사님도 처음부터 구박당하실 줄 알았겠냐? 그쵸?” 

“그럼요! 이게 참.. 애시당초 처음부터 맛을 들여놓지 않았으면 차라리 나았을 텐데, 그 맛을 알고 있던 여편네라서 더 사람 취급을 안 해주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발기불능이 되신 거예요?” 

“당뇨합병증이라고 하더라고요. 술하고 담배가 원수죠 뭐.” 

“아~.. 그럼 아까는..” 

“그래서 저도 놀랐습니다. 아내분 훔쳐보다가 갑자기 이놈이.. 반응할 줄은.....” 

“지금은요?” 

“...네?” 

“혹시.. 씻는 도중에 다시 커지거나.. 꼴리진 않으셨어요?” 

“......네. 아깐 잠깐... 기적이 일어났었나 봅니다.” 

“...” 

“그래서.. 그런데 그냥 전 이만 돌아가는 게.. 너무 막살았죠. 친구하고 술을 너무 좋아해서 젊었을 때부터 막살았더니 당연한 결과죠 뭐.. 노가다꾼인 제 주제에 이렇게 아름다운 분하고 무슨...” 

“노가다가 어때서요.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습니까.” 

“말씀만이라도 고맙습니다. 그냥 전 이쯤에서 일어날..” 

“안주도 없이 무슨 술을 먹어요. 잠시만 계세요..” 

담담하게 얘기를 하는 남자의 모습에 거짓은 없어 보였다. 오히려 푸념을 늘어놓듯 담담하게 얘기하는 모습에 아내도 지금까지 초대한 밝히기만 했던 남자들과는 다르다고 느꼈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로 향했고 베테랑 주부답게 있는 재료들로 후다닥 안줏거리를 만들어 내놓았다. 

“크~. 오늘따라 맥주가 더 시원하네요.” 

“많이 드세요. 오~. 골뱅이가 집에 있었어?” 

“먹을 게 없어서 죄송해요.” 

“아닙니다. 이 시간에.. 이런 대접을 받는 것도 제가 더 죄송하죠. 사실 이 상황 자체가 좀.. 이상하긴 하네요.” 

“하하하.. 드세요. 목이 많이 마르셨던 거 같은데.” 

누그러진 아내의 표정으로 긴장감이 역력하던 거실의 분위기는 금세 부드럽게 풀리기 시작했다. 

발기부전이라는 대리기사의 말이 남자에겐 꼭 사형선고처럼 들렸을 거란 생각을 한 나처럼 아내도 측은함이라도 느낀 것인지 처음과는 다르게 경계와 짜증이 섞여 있던 눈빛을 거의 거둔 상태로 목소리도 부드럽게 변하기 시작했다. 

“젊었을 때 한 정력 하신 거 같으신데. 아내분이 그래서 더 구박하셨다고 하셨잖아요.” 

“그럼요! 제가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 체력도 체력이지만 이 물건으로 여자들 곡소리 나게 많이 죽여줬죠. 젊었을 땐 한 번 만났던 여자들이 저 좋다고 얼마나 달라붙었었는데.. 마누라 속도 좀 썩였지만, 진짜 잘 나갔었죠. 비록 지금은 이 모양 이 꼴이지만 한 땐 날렸었죠. 그래서 마누라가 더 지랄을 하는 거지만..” 

“네? 더 지랄하다뇨?” 

“생각해보세요. 여러 여자 만나다가 정작 지 마누라한테는 서비스도 제대로 못 해주다가 불능이 돼버렸으니. 그래도 결혼 초에는 다른 여자들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밤마다 아주 화끈하게 눌러줬었는데 그걸 몰라주더라고요.” 

“그럼.. 그게 반응을 하시면 당장 부인분한테 달려가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게 반응을 해서 커졌어도 마누라 얼굴 보는 순간 바로 다시 쪼그라들걸요. 불능 되니까 바로 남자 구실 못 한다고 구박부터 한 여자가 제 마누랍니다. 남자 구실 못 한다고 구박만 한 줄 아세요!? 사람 취급도 안 한 여잡니다. 공기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돈은 벌어다 주니까 가장 중요하지만 정작 돈 벌어다 주는 기계 취급당하면서 없는 취급당하는 게 딱 공기 같다고 해서 우리 같은 가장들을 공기장이라고 하더군요.” 

“에이~. 설마요.” 

“안 그랬으면 아까 대리 끝나고 곧바로 집에 달려갔죠. 이게 얼마 만에 꼴린 건데.” 

“...” 

“자기도 내가 남자 구실 못 하면 무시할 거야?” 

“내가 왜 조강지부를 버리냐!? 그리고 뭐.. 오빠가 남자 구실 못 하면 잘하는 사람 또 소개해주겠지.” 

“뭐? 하~. 이거 대놓고 바람 핀다는 말보다 더 무섭네..” 

“크큭큭~. 그러니까 잘하라고!” 

아내가 어처구니없는 말을 너무 자연스럽게 했기에 기가 차 웃음이 먼저 나왔다. 하긴 내가 남자 구실을 못 할 처지에 놓인다고 해도 지금과 별반 다를 게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성주가 언제까지 아내만을 바라볼지 모르겠지만 여차하면 성주라는 인물이 나 대신 아내를 즐겁게 해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게 되는데, 아내와 내 대화를 바로 옆에서 듣고 있던 대리기사도 나처럼 씁쓸한 미소를 짓고 있다는 걸 뒤늦게 눈치챘다. 

“왜 웃으세요?” 

“아뇨. 두 분이 취향이 독특하신 거 같아서요. 저라면 그런 생각은 꿈도 못 꿀 거 같아서..” 

“저희가 조금 특이하긴 하죠.” 

“화 안 나세요? 제 마누라가 다른 놈하고 붙어먹으면 저 같으면...” 

“물론 화도 나고 질투도 나죠. 그런데.. 그게 또 엄청 꼴리거든요.” 

“그래요?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기분인지 짐작도 못 하겠는데.. 이렇게 아리따운 부인이 제 마누라라면, 마누라가 다른 놈하고 바람피우는 건...으~.” 

“하하하하~. 말씀하신 대로 취향이 독특해서요. 그나저나.. 이거 분위기가 이상하네요.” 

대화를 나눌수록 짜릿한 흥분보다는 평범함이 묻어나기 시작한 분위기에 생각지도 못한 고민을 하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맨정신으로 돌아온 아내의 모습에 멋쩍은 모습으로 부럽다고 말하는 대리기사의 모습은 점점 쓰리섬이라는 섹스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걸 느꼈고 이 분위기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질 생각하게 되는데, 한복 치마 아래로 비쭉 튀어나온 아내의 발목을 몰래 훔쳐보고 있는 기사의 시선을 뒤늦게 발견한 난 자연스럽게 주제를 바꿀 수 있었다. 

“그런데 아까 보니까 이 사람 신음소리에 반응을 하시는 거 같던데. 그럼 완전히 불능은 아니지 않나요?” 

“그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발기부전 판정받고 약도 먹어봤고 야동도 찾아보고, 노래방 도우미랑도 놀아보고 심지어 사창가도 가봤는데.. 꿈쩍도 안 하던 놈이었는데. 왜 반응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한 번 더 해 볼까요?” 

“..네? 무..뭘요?” 

“자기야.” 

“응?” 

멀뚱히 날 쳐다보는 아내에게 바짝 다가가 천천히 치마를 양옆으로 걷어내자 아내가 화들짝 놀라 내 손을 잡는다. 

“아까 다 보셨는데 뭐 어때.” 

“그래도.. 갑자기 훅 들어오면 어떡하냐!? 나도 생각할 시간을 줘..야지..” 

“불쌍한 분이신데 좀 도와드리자. 2년 만에 꼴리셨데.” 

“....” 

내 말에 잠시 대리기사를 쳐다본 아내가 천천히 손에서 힘을 뺐다. 우리 집이라서 더 머뭇거렸던 아내였지만 결국엔 허락하듯 힘을 뺐고 난 아내의 허벅지를 활짝 노출시키며 한복 치마를 크게 벌렸다. 아내의 하얀 살결을 파고들 듯 내 손이 점차 안으로 들어갈수록 양반다리로 앉은 아내가 고개를 작게 숙이곤 두 눈을 감는다. 

벌어진 치마는 어느새 완전히 아내의 사타구니를 노출해 둔턱까지 대리기사에게 드러났고 대리기사의 뜨거운 시선을 느끼며 집어넣은 손의 손가락을 세워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찾아 문지르기 시작했다. 

“자기야. 다리 좀 더 벌려봐.” 

“응?..이..렇게?” 

아내가 내 말에 양반다리를 풀며 M자로 무릎을 세워 벌리자 크게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보지가 훤히 드러나자 아직도 창피한지 상체를 바로 눕히며 거실에 눕는 아내였다. 치마의 색감과 대조적인 아내의 하얀 살결이 형광등 불빛에 더 하얗게 보여지자 대리기사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우리 앞으로 이동하며 침을 삼켰다. 

아내가 바로 누워 다리를 조금 더 크게 벌리자 대리기사는 입술이 바짝 마를 만큼 흥분을 하기 시작했고 혀를 날름거려 마른 입술을 침으로 적시며 몇 번이나 침을 삼키고 있었다.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던 손가락을 조금 더 내려 보지 주위를 문지르자 아내가 작게 신음 지으며 다리를 움찔거렸고 조금씩 젖어 들기 시작한 애액이 내 손가락 끝에 묻어나기 시작했다. 

“저..저기...” 

“...네?” 

“제가 하면 안 될까요?” 

“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대리기사가 선수를 쳤다. 

아내의 작은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기 무섭게 아내의 보지를 뚫어지라 쳐다보던 대리기사가 연신 침을 삼키며 참지 못하고 내게 부탁을 하는데, 그의 시선은 말을 하면서도 아내의 허벅지 안쪽에 꽂혀 있었다. 

“그러실래요?” 

“네! 조..금만 하면 금방 꼴..릴 거 같은데..” 

“...” 

말없이 누워있는 아내의 모습을 한 번 쳐다본 난 조용히 뒤로 물러났고 내가 물러나자마자 대리기사는 기다렸다는 듯 그대로 아내의 치마를 젖히며 얼굴부터 파묻기 시작했다. 

“흑~~. 오..오빠.” 

설마 보지부터 빨아댈 줄 몰랐던 아내였는지 대리기사가 아내의 허벅지를 잡고 얼굴을 들이밀자 놀란 듯 손을 뻗어 날 찾는 아내였다. 그런 아내의 행동에 나도 손을 뻗어 아내의 손을 잡는데, 대리기사가 아내의 엉덩이를 손으로 받쳐 들어 올리더니 쩝쩝거리는 소리까지 내며 맛깔스럽게 아내의 보지를 빨아대기 시작했고 순간 눈을 떴던 아내가 잡은 내 손을 꽉 쥐며 다시 눈을 감는다. 

“하~~.아...” 

대리기사의 얼굴이 아내의 보지 속에 들어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로 파고들기 시작하자 아내가 허리를 움찔거리며 고개를 더 크게 젖혔고 내 손을 더 꽉 움켜쥔다. 소싯적에 많은 여자를 만났다는 말이 사실인 양 대리기사는 현란하게 혀를 놀리며 아내의 클리토리스와 보지를 희롱하듯 가지고 놀기 시작했고 아내가 연신 끙끙거리며 신음을 참아댄다. 

아직도 내 앞에서 보여주는 아내의 몸짓은 처음 보는 남자의 손과 혀엔 쉽사리 적응이 안 되는 듯 신음을 참아대며 몸을 꼬으는데, 그런 아내의 모습은 대리기사가 아닌 내 자지부터 커다랗게 발기시키기에 충분했다. 

“쩝~..후릅~.훕~. 후르룹..흡~” 

“윽~.흑..아....아..” 

아내의 입이 적게 벌어지며 참았던 신음이 흘러나오자 대리기사가 엉덩이를 받쳤던 손 하나를 뻗어 아내의 저고리 사이에 밀어 넣고는 치마를 아래로 잡아당긴 후 드러난 가슴을 우악스럽게 움켜쥐는데.. 

“흐윽~..아.....” 

이미 아내의 젖꼭지는 발딱 서 있었다. 

솟아오른 젖꼭지를 대리기사가 손가락 사이에 낀 채 더 세게 움켜쥐며 얼굴을 떼며 침과 애액으로 범벅이 된 입 주위를 보여주고는 혀를 길게 빼내 묻은 애액들을 핥아내며 다시 한번 입맛을 다신다. 

“진짜 꿀단지네요. 이렇게 많이 젖을 줄은 몰랐는데..” 

“워낙 감도가 좋은 여자라서. 하하~. 제 마누라지만 진짜 남자 자지라면 환장하는 여자죠.” 

“하아~..씨! 내가..언제...” 

겨우 심호흡을 하며 일어나는 아내가 날 매섭게 노려보지만 부정하기엔 너무 늦은 듯 사타구니 사이가 흠뻑 젖어 있었다. 대리기사의 말대로 이미 아내의 몸은 성주로 인해 많이 개발된 게 분명했다. 그러나 그런 아내의 몸보다 날 더 흥분시킨 건 아내의 시선이었다. 상체를 일으키며 아내의 시선이 향한 곳이 확인하듯 머문 곳이 대리기사의 사타구니라는 걸 눈치챈 난 아내의 시선을 따라 기사의 사타구니를 향했지만, 말과는 달리 꿈쩍도 하지 않고 조용히 숨어 있는 기사의 자지였고 그런 아내와 내 시선에 멋쩍게 웃기 시작한 대리기사였다. 

“우리 이러지 말고 그냥 다 벗고 놀죠.” 

“..네?” 

“거추장스럽게 옷을 입고 있으니까 흥분이 덜 한 거 같은데.. 이왕 노는 거 제대로 놀아보죠. 뭐.” 

“그.럴까요? 하.. 이거 참... 다른 남자 앞에서 옷을 벗을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말과는 달리 대리기사가 가장 먼저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러난 대리기사의 자지는 훌륭했다. 비록 힘이 없어 축 늘어지긴 했지만, 대리기사가 했던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걸 확인시켜주듯 발기전 상태에서도 성주만큼이나 굵고 거대한 자지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젊었을 때 어떻게 노셨어요?” 

“젊었을 때요?” 

“네. 저희 취향이 독특하듯 기사님도 취향이라는 게 있잖아요.” 

“저야 그냥 뭐... 아!.. 해 보고 싶은 게 있긴 한데..” 

“뭔데요?” 

“마누라 때문에.. 여자한테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을 좀...” 

“복수요? 거칠게 하고 싶다는 말씀이신가요?” 

“....네. 아닙니다. 제 주제에 무슨 그냥 이런 기회를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제 욕심만 부렸네요.” 

“자기야. 괜찮지?” 

“아..픈건 싫어요.” 

“아..아니요. 아프게 한다는 게 아니고.... 그냥 조금 쎈 남편처럼.” 

“....” 

“그리고.. 남편분이 보고 계시니까.. 이게 더 반응을 안 하는데..” 

“그럼 안방으로 들어가서 하시죠. 전 여기 있겠습니다.” 

“네? 그래도 됩니까?” 

“문만 열어두시면 뭐.. 괜찮지?” 

“아.. 몰라.” 

날 흘겨보는 아내의 쏘아붙이는 말투에도 이미 허락을 받은 것처럼 대리기사는 아내의 손을 잡고 내가 버젓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내 집의 안방으로 아내를 끌고 들어갔다. 불 꺼진 안방에 들어가자마자 대리기사는 아내의 거추장스러운 치마를 벗겨버렸다. 

저고리만 입고 있는 아내의 나체가 더 섹시하게 내 눈에 비치는 그 순간 대리기사가 허겁지겁 상의를 벗어 완전한 알몸으로 아내를 덮치기 시작했다. 

아내를 침대에 눕히더니 키스부터 퍼부으려 한 기사였지만 키스는 싫다는 듯 아내가 고개를 돌렸고 그런 아내의 반응에도 상관없다는 듯 기사는 목덜미부터 가슴까지 핥아대기 시작했다. 집요하게 유두를 빨아대기 시작한 기사의 행동에 아내의 몸이 크게 움찔거리며 요동치기 시작한다. 문틈으로 들리는 아내의 간헐적인 신음소리가 내 시선을 더 집중하게 했고 흥분시켰지만, 꾹 참고 맥주로 타오르는 갈증을 달랬다. 

“하아~..아...처..천천히.. 아..아파요.” 

“헉헉..헉..” 

“네? 흑~ 아...아파요..” 

대리기사는 아내의 젖꼭지를 빨아대며 손가락으로 아내의 보지를 거칠게 쑤셔대기 시작했다. 이미 보지가 젖어 있었지만, 남자의 거친 손길은 아내에게 고통을 먼저 주는 듯 연신 엉덩이를 비틀며 대리기사의 손가락에서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쓰기 시작했지만, 대리기사는 내 허락을 이미 받아놓은 상태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듯 더 거칠게 아내를 다루기 시작했다. 

“하윽~..그..그만.. 진짜 아파.. 악!” 

“닥치라고! 남자 무서운 줄도 모르고.. 어디서 그만하라 마라야!” 

“윽!! 시..싫어... 그..그만.. 오빠.. 그..만....학!” 

아내의 애원에도 대리기사는 손가락을 빼더니 아내의 허벅지를 더 크게 벌리곤 보지를 다시 거칠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열린 문틈으로 보이는 아내의 모습은 음란하기 짝이 없었다. 아까보다 더 높게 공중으로 엉덩이를 들어 올려진 채 속수무책으로 대리기사에게 보지를 드러내고 희롱을 당하고 있었다. 아내의 등에 무릎을 끼워 넣고는 저항도 제대로 못 하게 자세를 잡은 대리기사는 능숙하게 아내의 보지에 손가락을 담으며 혀로 클리토리스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물이 진짜 많이 나오네. 남편 말대로 남자 맛을 제대로 알고 있나 봐.” 

“하~..흑..히..힘드러.요... 그..냥.. 아흑.” 

“아!..진짜 환장하겠네.. 이 맛있는 걸 왜 못 돌려먹어서 안달이래.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네..” 

“하윽~..그..그만..” 

“나야 좋지만..후~.” 

한참 동안 아내의 보지를 손가락과 혀로 맛을 보던 대리기사가 그래도 자지가 반응하지 않는지 아내를 바로 눕히곤 그 위에 올라탔다. 그런데 정자세가 아닌 역자세로 아내의 입에 자지를 들이대며 올라탔다. 69자세였다. 

축 늘어진 자지가 아내의 얼굴에 덜렁거리며 뭉개졌고 아내가 고개를 돌리며 대리기사의 자지를 피했다.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고 대리기사는 아내의 허벅지를 다시 벌리곤 얼굴을 파묻고 소리 나게 빨아대며 손가락으로 다시 쑤셔대길 반복한다.

아내의 몸이 다시 흔들리며 작은 신음이 점점 더 안방을 채워가기 시작하자 대리기사가 더 집요하게 덜렁거리는 자지를 아내의 입 주위에 맞추며 빨라고 행동했고 결국엔 아내가 입을 벌려 대리기사의 자지를 입속에 담았다. 

“으으~.. 그..렇지.. 이 맛이야. 으~..” 

“흡..후웁~” 

“으윽~..커..커졌다.” 

대리기사의 자지는 성주보다 약간 작은 정도였지만 크기와 굵기만으로도 대한민국 평균보다 훨씬 거대하다는 걸 보여줬다. 거대하게 발기한 자지에 대리기사가 황급히 아내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고는 아내의 허벅지를 사타구니로 벌리며 자지를 보지에 끼워 맞추기 시작했다. 

“고맙습니다... 이게 진짜 얼마 만에.. 아으~.” 

“흑.. 자..잠깐만요.” 

“..네?” 

“오빠..” 

아내가 날 갑자기 부른다. 

아내의 부름에 소파에 앉아 조용히 맥주만 마시던 난 안방으로 걸어갔고 당장이라도 아내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 넣으려고 어정쩡하게 자리를 잡은 대리기사와 눈을 마주치게 됐다. 다시 작아지는 건 아닌지 걱정까지 하게 되는데.. 

“빠..빨고 싶어.” 

“....뭐?” 

“오빠.. 자지..” 

“....” 

생각지도 못한 아내의 말에 나도 모르게 이미 발기한 자지를 옷 위로 움켜쥐게 된다. 

“빨리.. 응!?” 

“갑자기.. 왜?” 

“아.. 몰라... 빨리..” 

엉덩이를 비틀며 대리기사의 자지를 연신 거부하는 아내의 모습에 우선 바지를 벗고 아내에게 걸어간다. 내가 침대 위로 올라가자마자 아내가 몸을 돌려 엎드리더니 날 눕히곤 내 자지를 잡고 뜨거운 입속으로 먹어버렸다. 

“아~.” 

동그란 아내의 갈라진 엉덩이 사이로 대리기사가 기다렸다는 듯 손으로 쥔 자지를 숨기기 시작했고 아내가 내 자지를 입속에 담은 채 크게 신음을 지으며 몸을 꿈틀거렸다. 천천히 흔들리는 몸으로 귀두를 입에 담고는 손으로 기둥을 흔들어대는 아내의 행위는 내게 야릇하고 이상한 쾌감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아흑.. 이..이게 뭔지 모르겠지만.. 진짜 꼴리네요.” 

“하하..하... 원래 남의 여자가 더 맛있다고 하잖습니까.” 

“그런가요? 그것보다.. 아내분이 너무 야해서.. 헉..헉..” 

“하읍..흐윽..흡흡~..흡~~” 

내 자지를 빨아대는 아내의 몸이 조금씩 더 빠르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난생처음 보는 남자에게 뒤치기를 당하며 내 자지를 빨고 있는 아내의 뒷모습이 이렇게 야한 줄 새삼 느끼며 무의식중에 손을 내려 아내의 봉긋한 가슴을 쥐고는 주무르게 된다. 

“하아~..아응~..아.. 오빠.. 아저씨.. 자지가 너무 커.. 하응~” 

입에서 자지를 뗀 아내가 손으로 흔들어대며 신음 속에 야한 말로 날 더 흥분시키기 시작했다. 대리기사도 아내의 말에 더 자극을 받는지 두 손으로 아내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는 더 빠르게 허리를 흔들어댔고 연신 신음을 뱉어내며 아내의 몸이 무너지듯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내려놓고는 더 끈적끈적하고 뜨거운 숨결로 내 자지를 적셔대는데, 추켜세운 아내의 엉덩이를 기사가 아래로 누르더니 그대로 허벅지를 벌리며 박아대기 시작했다. 

“하윽~..아~~.아아...아응~. 오..오빠..하응~..” 

“좋아?” 

“하응..응..좋아.. 아~..아저씨.. 자지..가 보지속에서 꽉 차...아~ 하윽..흡..으읍..” 

“윽..” 

아내가 갑자기 내 사타구니를 꽉 깨물며 흔들던 손을 멈춘 채 더 힘을 줘 움켜쥐는데, 흔들어주던 아내의 손이 강한 압박으로 변해 내 자지를 조영자 나도 엉덩이를 움찔거리게 된다. 

“와..이..이게 엄청 꼴리네요. 흑..헉헉.. 진짜.. 죽..이네.. 하윽..흑~.” 

대리기사가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며 더 빠르게 엉덩이를 흔들어댔고 아내의 크게 흔들리는 몸짓과 함께 꽉 깨물었던 입을 벌리며 더 크게 신음소리를 내지르기 시작했다. 

“하윽~..아..자..자지가.. 막.. 아윽~..하아~.. 아.. 오빠.. 보지가 뜨거워.. 하아~..아아~~” 

아내가 느끼기 시작한 쾌감에 부채질을 해야 한다는 본능적인 생각에 몸을 세워 아내의 몸을 엎드리게 만든 후 키스를 퍼부었고 아내의 입속에 들어간 내 혀와 아내의 혀가 질퍽한 침을 교환하며 뒤엉켰다. 

“하윽~..흡흑..흐윽~” 

문득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에 진한 키스를 멈춘 난 자리에서 일어나 핸드폰을 가지고 와 녹화를 하기 시작했다. 

“하윽~..흐윽..무..뭐..하는 거야?” 

“자기가 너무 예뻐서.. 영상으로 남기고 싶어.” 

“시..싫어.. 하지 마. 하윽~..흑~” 

“기사님.. 정자세로 부탁해도 될까요?” 

“헉!.. 하윽~..흑.. 찍..찍지..마.. 나 화..낸다. 하지 말..라.. 하악!~” 

내 말에 기사가 아내의 허리에 손을 두르고 자지를 삽입한 채 그대로 아내를 침대 위에 바로 눕히곤 더 크게 허벅지를 벌려 자지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아내의 보지 속을 들락거리는 굵은 자지에 핸드폰을 바짝 들이밀고 찍어대는데, 핸드폰 화면속에 꽉 찬 기사의 자지에 의해 벌렁거리며 움찔거리는 아내의 보지는 생각보다 더 적나라하고 음란하게 화면을 채우고 있다. 

“학..하아..흑흑..흑..그..그만.. 하윽~.” 

“와.. 자기 보지 엄청나네.. 물이 엄청 나. 그쵸! 기사님?” 

“헉헉.. 이..이런 보지라면 만날 꼴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헉..헉... 엄청 조이..네요.. 허윽..흑..” 

“흐윽~..학학..아..아~~” 

보지를 찍던 핸드폰을 옮겨 아내의 얼굴로 향하자 아내가 핸드폰을 발견하고 손을 올려 얼굴을 가린다. 

팔뚝 아래로 보이는 아내의 도톰한 벌어진 입술사이로 연신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가 핸드폰 속의 모습으로 날 더 흥분시켰기에 남은 한 손으로 연신 벌떡거리고 있는 자지를 쥐고 천천히 흔들며 핸드폰 속에 더 적나라하게 담기 위해 아내를 희롱하기 시작했다. 

“자기야. 좋아? 기사님 자지도 크고 좋지?” 

“하윽..흑...찍..지말라..고.. 흑..흑.. 아아...” 

“찍지말라면서 왜 허리를 흔드냐?” 

“하윽...씨!” 

“와.. 자기 진짜 야하다. 내 마누라지만 왠만한 AV배우보다 더 섹시하고 음탕하네..” 

“흐..흑...헉~..하윽..흑..” 

“그쵸? 어때요?” 

“헉헉.. 미..미치겠습니다. 진짜 이런 거 생각도 못 했는데.. 이게 더 흥분되네요. 헉...아.. 진짜 아내분 보지가 명기네요. 자지가 들어갈 때마다 움찔거리면서 씹어대는데.. 아윽..” 

“아아..아~. 하윽...찍..지 말라고.. 진짜 화..낸다.” 

“자기야. 손 좀 내려 봐.” 

“아씨..하...지말..학~” 

자지를 잡고 흔들던 손을 올려 아내의 팔을 강제로 내리자 아내가 고개를 돌리며 다른 손을 올리는데, 내 행동을 도우려는 지 기사가 아내의 팔목을 잡고는 위로 올린 후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하윽~..하아..흑흑..아~..씨!.. 두..둘이서 진짜.. 하윽...” 

아내가 핸드폰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내 손에 들린 핸드폰에서 벗어날 순 없었다. 굵은 자지가 더 빠르게 쑤셔댈수록 아내의 입은 더 크게 벌려졌고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는 내 행위에 아내가 몸서리치면서도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듯 보였다. 

아내의 두 팔을 위로 올린 기사의 손에 촬영이 방해됐기에 기사의 손을 대신해 내 손이 아내의 두 팔을 족쇄처럼 잡고 고정하자 이번엔 기사의 두 손이 아내의 출렁거리는 두 가슴을 꽉 움켜쥐고 두 팔처럼 고정했다. 이런 세 명의 모습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땐 꼭 두 남자가 한 여자를 강간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난 아내의 팔을 위로 올려 잡았고 대리기사는 아내의 가슴을 움켜쥔 채 자지를 거의 반강제처럼 쑤셔대고 있었다. 

“하윽~..아앙..흐윽~..흑.. 진짜... 하윽~.” 

“자연산이네요. 전 수술한 줄.. 알았는데.. 헉~..헉.. 아.. 보지도 그렇고.. 젖탱이도 그렇고... 이..이런 여자를 왜 다른 놈한테 돌리는 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네요.. 헉헉.. 저야 고맙..지만.. 헉헉..”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능력이 모자라서요. 자기야. 굵은 자지가 좋지?” 

“흐윽~..아앙...아~~..으..응.. 자..자지가 좋아.. 하아~..오..오빠도 좋아?” 

“응.. 자기가 좋아하니까.. 진짜 좋다.” 

“하응~..학..하아~~..흑흑..아~.. 보지가 뜨거워.. 아~.. 아저씨 자지가.. 아~~..아흑~~.” 

“그렇게 좋아?” 

“으응.. 아~~..아~” 

“헉헉..학~..헉.. 아윽..저..저 쌀 거 같..은데. 헉헉.. 수..수술해서 괜찮은데.. 싸..도 될까요?” 

“..네? 수술이요?” 

“헉헉...네. 묶었습니다. 헉..헉헉.. 으윽.으..으으..”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아!! 하윽..학..학아..아아아아..아아..” 

대리기사가 아내의 가슴을 쥐어짜듯 더 세게 움켜쥐고는 엄청난 속도로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아내의 몸이 침대 위쪽으로 밀릴 정도로 강하게 밀어붙이며 엉덩이에 힘을 잔뜩 주고 빠르게 흔들어댈수록 아내가 신음을 요란할 정도로 크게 내지르기 시작했다. 내 팔에 잡힌 두 팔에 힘을 주며 움찔거리는 아내가 고개를 들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다리로 기사의 허리를 감싸기 시작하자 대리기사가 결국 참지 못하고 그대로 아내의 보지 속에 사정을 해버렸다. 

“으윽!..윽!!” 

“아응~~..하악~~~아~~” 

아내가 입술을 깨물며 허리를 움찔거리는 그 순간 난 아내의 팔을 고정시켰던 팔을 풀고 아래로 내려가 대리기사의 엉덩이 아래의 모습을 핸드폰 속에 담았다. 굵은 자지가 꽉 찬 아내의 보지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음란한 장면으로 핸드폰 화면을 가득 메웠고 대리기사의 자지 심이 움찔거리며 꿈틀거릴 때마다 아내의 보지도 움찔거리며 자신의 내부를 꽉 채운 기사의 자지를 씹어대고 있었다. 

그리고 보이지도 않는 자지와 보지의 틈사이로 조금씩 흘러내리기 시작한 대리기사의 정액들은.. 

핸드폰 속의 화면이라 더 자극적인 포르노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날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으윽..헉..흑..” 

대리기사가 거친 숨결을 내뱉으며 작아지기 시작한 자지를 천천히 보지에서 빼내자 혼자서도 연신 움찔거리는 아내의 보지 속에서 왈칵하고 정액들이 쏟아져나왔다. 아니..정관수술을 받았다고 했는데도 대리기사의 누런색을 띤 정액들이 아내의 보지에서 쏟아져 침대 시트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내가 작게 벌린 입으로 만족스럽다는 듯 작은 신음을 내뱉으며 심호흡을 하는데, 아내의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정액들을 보고 있자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핸드폰으로 아내의 얼굴을 찍으며 겨우 심호흡을 하며 숨을 가다듬고 있는 아내의 허벅지를 다시 벌린 난 금방이라도 터질 거 같은 자지를 그대로 아내의 애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보지 속에 쑤셔 넣었다. 

“아~~~. 오빠.. 아~~” 

난 자지를 집어넣자마자 빠르게 허리를 흔들어댔고 아내가 날 꽉 끌어안으며 탁한 신음을 다시 내지르기 시작했다. 

역시 이 느낌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쾌감으로 내 몸을 언제나 몸서리치게 만든다. 미끈거리면서도 질퍽거리는, 그런 자지에 느껴지는 끈적거림에도 아내의 질벽의 조임으로 인해 헐렁하지 않은 이 쾌감은.. 언제나처럼 꽂자마자 내 허리를 흔들게 했다. 

“하윽~~..아윽..아아..아..아아아..” 

아내의 흐느끼는 듯 한 신음을 들으며 난 더 빠르게 자지를 쑤셔댔고 그럴수록 아내의 점점 벌어지는 입술 사이의 뇌쇄적인 혀의 움직임까지 흔들리는 핸드폰 속에 고스란히 다 담는다. 

“엄청..나네요. 이런 여자가.. 이런 부부가 존재한다는 것도 그렇고.. 어.. 이게 왜.. 작아지질 않지..” 

이미 한계를 넘나든 내 자지는 삽입하고 곧바로 시작된 펌프질에 사정을 준비하고 있었고 또 5분도 채우지 못하고 그대로 아내의 보지 속에 엄청난 양의 정액들을 쏟아붓게 된다. 

“저..저기... 한 번만 더.. 해도 될까요?” 

“...?” 

“이게.. 싸도 안 작아지네요.” 

“......아..안되겠죠?” 

대리기사의 말에도 이미 혼이 나간 여자처럼 나만을 꽉 끌어안은 채 숨을 고르고 있는 아내의 행동에 나도 기사의 말을 무시하고 아내를 꼭 끌어안아 준다. 아내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끼며 들썩거리는 가슴의 미동에 내 심장도 진정이 되어가는데, 정말로 아쉬운 듯 대리기사만이 침대에 걸터앉아 여전히 자지를 잡고 흔들고 있었다. 

점점 잦아드는 아내의 호흡을 느꼈을 때 하루 동안의 피곤함이 밀려오는지 이내 세근거리며 잠이 든 아내였고 조심스럽게 날 감싼 아내의 팔을 내려놓고 일어나며 아직도 자지를 흔들고 있는 기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넸다. 

“많이 피곤했나 봐요. 오늘은 이만하죠.” 

“그렇죠?.. 하하.. 이것 참.. 너무 오랜만에 반응이 와서 저도 모르게 한도를 넘었네요.” 

“죄송합니다.” 

“죄송은요. 이런 환상적인 시간을 내주셔서 제가 죄송하죠. 아!.. 빨리 돌아가서 이 여편네나 조져야겠네요. 아주 그냥.. 그동안 쌓였던 복수를 제대로 해야죠. 정말 감사합니다.” 

“하하하... 네.” 

금방이라도 자지가 줄어들까 봐 걱정되는지 대리기사가 황급히 옷을 챙겨입고는 번개처럼 현관문으로 달려가다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여 내게 감사를 표현하고는 나가버렸다. 그런 기사의 뒷모습을 쳐다보던 난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거실로 나와 남은 맥주를 마시며 생각에 잠긴다. 

내 선택은 옳았다. 

아내를 깨운 것도 옳았고 예의 있게 행동했던 기사를 선택한 결정도 옳았다는 생각에 미친 놈처럼 흐뭇한 미소까지 짓게 된다. 행운이라고 할 수 있는 기사의 대물은 뒤로하고 우선 아내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분명 오르가슴을 느낀 것도 변한 몸의 색깔로 확인할 수 있었기에 나름 만족스러운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대단한 성주의 테크닉과 물건이라도 역시나 그 한계가 있었고 그래서 약까지 사용했을 거란 생각을 하며 차라리 정공법으로 이런 시간을 갖는 게 내겐 맞을 거란 생각을 하며 다시 한번 머릿속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성주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고딩일 뿐이라는 생각과 약만 사용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아내가 성주를 특별히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이젠 정말로 우리 부부의 다복한 성생활을 위해 성주를 이용할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자신감까지 갖게 된다. 

“제까짓 게 아무리 날뛰어봐야 고삐리지.. 후~.. 허리야. 근데 넌 뭘 했다고 넣자마자 싸지르냐. 참~.. 진짜 좆같지도 않은 게.... 에휴.. 우선 이것부터 단련을 해야 하나...” 

축 늘어진 애꿎은 자지를 따귀 때리듯 몇 대 후려치는데.. 아프다. 

그래도 지금까지 해 왔던 초대 중에서 오늘이 가장 만족스러웠다는 생각을 하며 옅은 미소를 띤 얼굴로 다시 맥주를 들이켜는데.. 잠시 후 내 집에 찾아온 성주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행동으로 앞으로 아내를 농락할 거란 걸 모른 채 남은 맥주를 마시며 정신 나간 놈처럼 웃음 지으며 안도하고 있었다. 

  

“누나. 어젠 좋았어요?” 

“무..뭐?” 

“그 기사 아저씨 보니까 자지도 크고 굵던데.. 저보다 좋았어요?” 

“얘가 아침부터 무슨 헛소리야. 밥이나 먹어!” 

“엄청 좋아하는 거 같던데..” 

“근데.. 네가 어떻게 알아!?” 

“아저씨가 다 얘기해줬어요.” 

“뭐? 오빠가?” 

“네. 와~. 누나가 밝히는 여잔 건 진즉 알았지만, 그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네요. 혹시 저 때문에 화나서 더 좋아하는 척 한 건 아니에요?” 

“내가 왜 화를 내냐!? 참나.. 어이없어서. 빨리 밥이나 먹어!” 

언제 잠이 든 건지, 시끄러운 얘기 소리에 눈을 떴을 땐 이미 도착한 성주가 식탁에 앉아 아내가 차려놓은 밥을 먹고 있었다. 2시간? 어제 찍은 아내의 섹스러운 모습을 소파에 누워 핸드폰으로 감상하다 잠이 들었고 대략 3시간 정도 잔 거 같은데, 머리가 아프다. 

“하긴.. 누나 보지를 한 번 맛보면 웬만한 남자들은 못 잊죠.” 

“얘가 미쳤나. 지금 뭐라고 했냐? 여기 우리 집이거든!” 

“누가 뭐래요? 왜 화를 내요.” 

“너 집에 가라. 진짜 안 되겠다.” 

“치~. 농담도 못 해. 그런데.. 누나.” 

“...뭐!?” 

“아무리 그래도 저랑 비교됐죠?” 

“뭐가?” 

“어제 만난 아저씨요. 아저씨하고 그 아저씨하고 누나 즐겁게 해 준다고 엄청 노력했다고 하던데. 그래도 제 자지보다 못했죠?” 

“....하~. 시끄럽고! 밥이나 드세요! 나 수영장 가야 하니까. 빨리 밥이나 먹어라.” 

“같이 가요. 저도 오랜만에 수영장에 갈래요.” 

“학교나 가라!” 

“오늘 개교기념일이에요. 그래서 왔어요.” 

“됐거든! 어디서 거짓말을...” 

“진짠데.. 그런데 누나.” 

“또 뭐!?” 

“버스타고 가다가 제가 누나 만지면 성추행으로 신고할거예요?” 

“뭐?” 

“아.. 수영장에서 만지면 되나?” 

“이게 미쳤나.. 너 진짜 혼나볼래!? 아씨! 됐고! 밥이나 빨리 먹어! 오빠만 아니었으면.. 넌 당장 내쫓겼어. 오빠!! 야!! 회사 가야지! 일어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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