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 오 마담네 가게 <그 집>(1부) (1/29)

 1. 오 마담네 가게 <그 집>

 물장사를 하는 오마담은 오늘 기분이 매우 좋다. ‘불여우’(윤미라; 윤미란의 동생)가 어디서 두 애를 끌고 왔는데 생긴 모양이 완전 ‘아다라시’인 것 같다.

 물론 그녀들이 ‘처녀(處女)’야 아니겠지만, - 요즘은 국민학교 고학년만 되도 강남 동네에서는 <아다라시> 구경하기가 몹시 힘들다 - 중학교 2학년짜리 여자애들을 두 명이나 끌고 왔으니 한동안 장사가 잘 될 것은 뻔하다.

 그래서 오늘 장사장하고 고위직 공무원인 고관에게 최대한 애교를 피우고 전화를 하였다.

 이 두 사람은 <아다라시>라면 아주 사족을 못쓴다. 특히 이 두 사람은 자신의 딸 뻘쯤 되는 나이 어린 계집애들에 대해 매우 관심이 깊다. 그래서 ‘중학생’ 애들이 왔다고 하면 헐레벌떡 게슴츠레한 눈으로 찾아오기 마련이다. 물론 주머니에 돈을 가득 담고 온다.

 오마담도 이제 열아홉 밖에 안됐다. 그러나 그녀는 열다섯 살부터 이 골목으로 나서 사 년 만에 물장사로 제법 성공한 셈이다. 이곳에는 여러 아이들이 있지만 스무 살이 넘은 아이는 한 명도 없다.

 오마담도 처음 와서 장사장과 고관에게 아랫도리를 충실하게 대주었다. 그러나 그녀가 나이는 어린데도 이미 많은 남자 경험을 한 것을 알고는 몇 번 먹지도 않았는데, 딱지를 맞았다.

 장 사장은 그녀가 열일곱 살 때 처음으로 잠자리를 같이 했는데, 하룻저녁 자고 그 다음날 일어나면서 하는 말이 “야, 이년아 넌 걸레냐? --” 하고선 두 번 다시 그녀를 부르지 않았다.

 이 동네에서 스무 살이 넘으면 은퇴하여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스물다섯이면 완전 퇴물 취급을 받는다. 따라서 그 전에 돈을 벌어 두거나 아니면 그만 두어야 한다. 오마담은 어리지만 이제 새끼 마담이 되었으니 그만큼 이 방면에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여자였다.

 그런데 장미와 고란은 아무것도 모르고 미라를 줄레줄레 따라 왔다. 둘 다 강남에서 내로라는 집안의 고명딸들이다. 그러나 이 두 여중생의 도덕적 윤리관은 빵점이다, 아니 윤리관 자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애들이다. 그것은 아마 본래 윤리관이 없는 집안의 영향이 매우 컸을 것이다.

 윤 미라와 고란, 장미는 모두 강남의 H 여중 학생이다. 윤 미라가 3학년, 고란과 장미는 2학년이다.

 윤 미라는 집이 가난하지만 장미와 고란은 아주 부잣집 딸들이다.

 그런데 용돈이 모자라 ‘술집 호스테스’가 되겠다는 얘들이다. 이 애들은 이런 일도 ‘젊은’ 시절에 경험 삼아 능히 해 볼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윤 미라는 장 사장을 아주 잘 안다. 윤 미라가 ‘불여우’로 불리게 된 것도 따지고 보면 장 사장 때문이었다.

 장 사장은 미라에게 홀딱 반해 그녀에게 ‘한 코’ 달라고 매달렸지만, 윤 미라라는 년은 요리조리 핑계만 대고 빠져나가 장사장의 애간장을 태웠다.

 미라는 이제 중학교 3학년이지만 이 방면에는 도가 트여 있어서 오마담은 미라에게 ‘불여우’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반면 장 사장은 요즘 들어 스물이 넘은 성인 여성에게는 아예 흥미를 잃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술집에는 여고생들이 판을 쳤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국민학교(당시는 초등학교가 아니었다) 5,6학년 여자애들까지 술집에 들어와 술을 따른다.

 그래서 여중 아이들이 술집에서 호스티스 하는 것은 희귀한 일도 아니게 되어 버렸다.

 장사장의 친한 친구이며, 몇 년 선배인 고관도 여자애를 밝히기는 매 마찬가지이다.

 고관은 장사장에게 정보를 주고, 장사장은 고관에게 돈을 건넨다. 이 둘은 깊은 먹이사슬로 연결되어 있던 사이였다.

 그러기에 이 둘은 죽이 잘 맞는다. 이들 사이에는 비밀이 별로 없다. 사실 고관의 마누라인 나 여사와 장사장도 오래 전부터 보통 사이가 넘는다. 그건 장 사장의 마누라인 홍 마담과 고관의 사이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서로는 그런 것은 전혀 모른척하며 살고 있다. 공생관계란 다 그런 것 아닌가?

 홍 마담과 나 여사도 언니, 동생하며 살고 있는 것처럼 장사장도 고관과 형님, 아우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둘은 취미도 비슷하여 배짱도 잘 맞았다.

 장 사장은 슬그머니 고관의 사무실에 전화를 하였다.

 “형님, 오늘 한 잔 어때요?”

 그러자 고관이 대답을 한다.

 “나, 오늘 약속이 있는데 ----”

 그러나 사실 두 사람은 서로에겐 잘 모르지만 같은 곳에 가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 집>의 오마담은 고관과 장 사장, 두 사람을 각자 따로따로 불렀다.

 두 사람 중에 고관이 훨씬 더 음침한 성격이다.

 장 사장은 그래도 <아다라시>가 들어 왔다고 해서 형님인 고관과 같이 가볼까 했는데, 고관은 장사장과는 아예 같이 갈 생각 없이 슬그머니 혼자서만 즐길 궁리를 하였다.

 고관은 이왕 <아다라시>가 왔으면 혼자 먼저 먹어보고, 나중에 장 사장에게 슬쩍 얘기해도 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 사장은 고관에게 먼저 선심을 써야 그로부터 환심을 얻을 수 있기에 고관에게 먼저 연락을 한 것이다.

 고관은 오 마담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여자애들의 신상 정보를 캐묻는다.

 “오 마담, 그래 몇 살인데?”

 그러자 오 마담은 새로 온 여자애들의 신상정보를 낱낱이 밝혀둔다.

 “아니, 몇 살은요? 이제 겨우 중학교 2학년인데 ----- 아주 어려요 -- 옹 -- ”

 고관은 오 마담의 신상정보에 귀가 솔깃한다.

 “그럼 열 넷이나 열다섯 쯤 됐겠네?”

 오마담은 고관의 귀에 속삭이듯 말한다.

 “네에 ---- 그 쯤 될꺼예요 ----옹 근데 아직 물어보진 않았어요옹--- ”

 오마담은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고관을 유혹하였다.

 “얼굴은 예뻐?”

 고관은 자신의 관심 사항을 묻는다. 요즘 애들은 나이가 어린 것 뿐 아니라 얼굴도 예뻐야 제 구실을 한다. 예쁘지 않은 애들은 맛도 없다.

 “걔네들은 아주 삼삼해요. 몸매도 미끈하게 빠진 게 아주 최고예요. 얘가 또 부잣집 얘라 살결도 뽀얀 게 아주 죽여주게 생겼어요. --- ”

 오마담은 아예 고관을 끌고 넘어가려고 하였다.

 오늘 저녁이 아니면 이 얘들도 한 물 간다. 그래서 처음 온 날 아예 본전을 뽑으려 한다.

 오 마담은 고관과 장사장 두 사람에게 아주 똑같은 말을 하곤 두 사람의 표정을 생각하며 색기 쩐 웃음을 지었다.

 ‘아마 이 놈들은 좆이 터져 나갈거야 ---- ’

 오마담은 두 여자애를 생각하면 기가 막혔다.

 하나는 자기가 진양(물론 가명)이라고 하고 또 하나는 자기를 문양(당연 가명)이라고 하였다.

 물론 오 마담은 이 애들의 본명을 알 필요가 전혀 없다.

 장사장이든 고국장(고관의 직책이 국장인데 어디 국장인지는 모른다)이든 둘 중에 하나만 와도 오늘 매상은 올리고도 남는다.

 오후 여섯시가 되자 먼저 장사장이 헐레벌떡 뛰어오며 술집인 <그 집>의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오늘은 혼자였다. 가끔 대동하는 왈짜 패거리들을 팽개쳐 두고 혼자 온 까닭은 뻔했다.

 어디 밀실에서 오 마담과 함께 술 몇 잔 들이키다가 곧장 호텔로 직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오마담은 반갑게 맞이하며 아양을 떤다.

 “어머, 싸장님 … 어떻게 이렇게 일찍 오셨우”

 “야, 이 걸레 같은 오양아, 넌 -- 잔소리하지 말고 새로 온 애 한번 보자”

 열일곱 살 때 첫날부터 장 사장 방에 들어가 한 코 주려다가 '걸레'가 된 오 마담은, 그 뒤 장 사장에게 ‘걸레 같은 오양’이 아예 별명이 되어 버렸다.

 “성급하시기두--- 얘, 문양아 인사드려라”

 ‘문양’ - 사실은 ‘고란’이 장 사장에게 인사를 하자마자, 장 사장은 들어온 여자애가 아주 어린 것이 마음에 흡족했다. 그는 우선 고란에게 술잔을 따르게 한 뒤 먼저 한 잔을 들었다.

 그리고는 고란에게도 한 잔을 먹도록 하였다.

 고란도 장사장에게 한 잔을 권한 뒤 독한 위스키를 홀짝 들이켰다. 고란은 집에서 부모 몰래 언니인 고혜와 함께 아빠가 숨겨 놓은 위스키 한 잔씩은 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위스키 한 잔은 가볍게 마신다.

 고란은 오 마담 언니가 준 미니스커트를 입고, 한 쪽 무릎을 꼰 채 앉아 있자 장사장은 은근히 고란이 자기의 옆에 앉아 주기를 권했다.

 고란은 못이기는 체 장사장의 무릎 곁으로 다가서자 장 사장은 고란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아주 만족하여 입이 찢어져라 웃는다.

 그런데 고란의 모습은 어디선가 많이 보던 얼굴이었다. 당연하다.

 그러나 장 사장은 그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고란이의 허리를 우악스럽게 껴안았다.

 “어멋, 사장님--- 이럼--- 아파---요옹”

 고란은 장 사장이 허리를 껴안았는데 아프다고 엄살이다.

 “그래, 요것아.. 어디가 아프니?”

 장 사장은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프다고 엄살떠는 ‘문양’이 귀엽다.

 “정말 그렇게 꽉 잡으면 멍들어요. 우리 살이 얼마나 연한데요?”하며 눈꼬리를 친다.

 장사장은 앙징 맞게 구는 고란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요것, 정말 귀엽게 노네 --- ? 허, 헛--- 그럼 살살 만져주랴?”

 고란은 장 사장의 말하는 대로 대꾸를 한다.

 “만져도 정말 살살 만져주셔야 돼요. 쎄게 문지르면 핏발이 선단 말이예요”

 장 사장은 자기 말에 한 번도 지지 않고 대꾸하는 고란이가 갈수록 더 귀엽게 느껴져 침을 꿀떡 삼켰다.

 이 ‘문양’이라는 애는 요즘 들어 보기 드문 애였다.

 장 사장은 ‘문양’을 귀엽다는 듯이 두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번쩍 들어 자기의 무릎에 앉게 만들었다.

 물론 그러면서도 은근히 그녀의 젖가슴 쪽을 만져보는 것을 잊지 않았다.

 제법 젖가슴에 물이 올라 만질만 하다.

 그리고서는 한 손으로는 그녀의 엉덩이와 허리 부분을 만지며 한 손으로는 술잔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그녀의 흰 허벅지를 살살 쓰다듬었다.

 고란이도 장사장이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장사장의 이름이 뭔지는 모르지만 자기의 가장 친한 친구인 ‘장미’의 모습을 닮은 것 같아서 웬지 마음이 놓였다.

 장 사장은 술을 먹을 생각은 하지 않은 채 고란이를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너, 이름이 뭐냐?”

 “사장님도.. 아까 문양이라고 했잖아요?"

 “참 그랬었지 ---” 하면서도 장사장은 어디선가 많이 보던 얼굴인 것에 오히려 흡족해 하며 고란의 열네 살 먹은 통통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그런데 고란이란 년은 마담 언니가 입으라고 한 미니스커트 아래에는 자기 언니인 고혜가 입던 끈 팬티를 훔쳐 입고 나왔다.

 이제 여고 2년인 고란의 언니 고혜는 고란보다 이 방면에 훨씬 더 발달한 소녀(?)였다.

 아니 소녀라고 하기에는 너무 경험(?)이 많아 그냥 여자(?)라고 말해야 한다.

 소녀는 섹스의 경험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아주 조금 있는 여성을 말한다면, 고혜는 아주 오래 전에 이미 여인(?)이 된 셈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벌써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란이가 입고 있는 야한 팬티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 야야기는 그 전부터 이미 여자(?)가 되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년이 지금 입은 이 팬티는 엉덩이 가운데를 가느다란 줄 하나로 통과하게 되어 있고, 허리는 아예 더 가는 끈으로 만들어졌고, 보지 부분만 삼각형으로 살짝 가리게 되어 있어서 미니스커트를 입어도 전혀 팬티를 입은 것 같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장 사장은 고란의 아랫도리인 허벅지를 만지다가 점차 가슴께로 올라왔다.

 고란이가 입고 있는 윗옷도 마담이 빌려 준 것이어서 젖가슴 부분이 푹 파인 니트 셔츠였다.

 당연히 오 마담은 여자애들에게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옷으로 갈아 입혔던 것이다.

 물론 얘 네들도 오 마담이 지시하는대로 옷을 갈아 입었다.

 장 사장은 ‘문양’이란 년이 위가 헐렁한 니트 셔츠를 입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당연히 장사장의 커다랗고 우악스러운 손이 니트 셔츠의 위쪽으로 쑥 집어넣어 그녀의 작은 젖가슴을 문질문질 만졌다.

 열네 살짜리 소녀의 유방 치고는 꽤 큰 젖이었다.

 문양이란 년은 장사장이 젖을 만지는 것까지 가만있다가 두 손가락으로 자신의 젖꼭지를 비벼대자 소리를 꽥 지르는 것이었다.

 “꺄 --- 악 사장니임 ----나 아퍼, 아퍼 ----”

 “야, 이 년아 -- 그렇게 소릴 지르면 어떻게 해! 깜짝 놀랬잖아! --- 아프지 않게 살살 만져줄게 -- 소리 지르지 말고 가만히 있어 ----”

 “흐응 ----- 나 아픈 걸 어떻게 해. 흐 응 --- 난 싫여, 싫여 --- 사장님 그럼, 난 싫여 ---”

 장 사장은 날로 씹어 먹어도 비린내 나지 않게 구는 고란이가 무척 좋아졌다.

 그래서 그녀의 젖에서 손을 쑥 빼고 다시 고란의 허벅지를 만지러 내려갔다.

 그 대신 고란의 허리를 감고 있던 다른 손은 그녀의 가슴께로 올라와 니트 셔츠의 바깥쪽을 더듬었다.

 장 사장의 다른 한 손이 소녀의 희디 흰 허벅지를 만지면서 점차 허벅지 안 쪽으로 움직여 나갔다.

 그의 손이 허벅지 안쪽으로 올라갈수록 ‘문양’ 팬티가 평범한 삼각팬티로만 생각했던 장 사장은 자기의 마누라나 홍 마담이 입었으면 적당한 끈 팬티를 입고 있는 것을 알고 속으로 깜짝 놀랐다.

 갑자기 머릿속이 팽 돌면서 좆이 발딱 서는 것이었다.

 ‘아이, 이년 아주 썅년이네! --- 이렇게 어린 게 -- 끈 팬티?’

 그러나 그만큼 기분이 좋았다.

 그러자 장 사장은 이제 아예 ‘문양’이란 년이 다리를 벌리고 그의 무릎 위에 걸터앉도록 하였다.

 고란이란 년도 못이기는 척하며 다리를 쩍 벌린 채 장 사장의 무릎 위에 턱 걸터앉았다.

 장 사장은 요렇게 나이 어린 여자애들을 다루는데 아주 능숙하였다.

 점차 장 사장은 자기의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 그녀의 보지를 만지는데 성공하였다.

 ‘문양’이란 년은 끈 팬티를 입은데다가 보지도 쉽게 만지는 것을 허락하였다.

 이 년은 속으로 ‘이것도 경험인데 뭐’하며 성인 남자가 만져주는 것으로 인해 음부가 차츰 젖어들었다.

 장 사장은 그녀의 작은 젖을 만지던 왼손을 더 위로 올려 그녀의 머리를 껴안아 작고 앙증맞은 그녀의 입술을 두툼한 그의 입술에 겹치도록 한 후 그 안의 새빨간 소녀의 혀를 낼름 낼름 빨아 먹기 시작했다.

 ‘문양’이란 년은 성인 남자가 자기 입을 빠는데도 조금도 개의치 않고 작은 입을 열어 혀를 내주었다.

 장 사장이란 놈은 이제 불쑥 솟아오르기 시작한 자신의 음경 곁에 다리를 짝 벌리고 앉은 그녀의 허벅지 안으로 오른손을 쑥 집어넣어 끈 팬티 사이로 이미 촉촉하게 젖어들기 시작하는 소녀의 작은 보지를 조심스럽게 만지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작은 조개는 아직 다 여물지도 않은 것 같았다. 왜냐하면 그녀의 불두덩은 위로 아직 작은 짜락털도 제대로 나지 않아 음부 위로는 그냥 매끈한 살이 만져지는 것이었다.

 “흐응---- 싫여, 싫여--- 싫단 말야 ---”

 장사장의 커다란 손이 그녀의 작은 음부를 만져대자 고란은 마치 어리광 부리듯 머리를 도리질 친다.

 그러자 장사장은 보채는 애를 달래듯 머리를 잡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고란의 졸깃한 엉덩이를 토닥거리며 말했다.

 “괜찮아 --- 괜찮단 말이야 ---- ”

 “아니, 난 그래두 난 싫여 ---- 거기 만지는 거 난 싫여 ----”

 이년이 싫어서 싫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좋은데도 싫다고 하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행동이었다.

 그러면서도 이년은 엉덩이를 살래살래 흔들었기 때문에 보지를 만지는 장사장의 손가락은 점점 더 깊이 ‘문양’이란 년의 음부 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장 사장은 숨이 콱 막혔다. 그가 보기에도 요렇게 색을 쓰는 계집애를 근래에 본 적이 없었다.

 더 이상 그는 침을 수가 없었다. 그는 고란의 음부를 만지면서 귓바퀴를 잘근잘근 깨물며 말했다.

 “문양아--- 우리 -- 호텔로 --- 자리를 옮기자 --- 내가 많이 사랑해 줄게 --- ”

 그러자 고란은 한참 있다가 자기가 ‘문양’인 것을 알아채고는 대답했다.

 “싫여, 싫여 --- 흥, 호텔엘 가면 그거 할라구 하는 그러는 거지?”

 장 사장은 요년이 알 건 다 알면서 튕기는 것이 여간 사랑스럽지 않았다.

 그냥 날로 먹고, 회쳐 먹고, 통째로 먹고 싶도록 구는 것이었다.

 “그게 뭔데 ----?”

 장사장은 다 알면서 내숭 떨며 묻는다.

 “흐응 --- 아찌가 만지는 내 거기에 아찌 큰 걸 넣고는 막 아프게 할려구?” 

 그러면서 문양이란 년은 그의 손가락이 보지 안으로 쳐들어오는 데도 엉덩이를 돌리면서 짝은 보지를 그의 손에 문질러댄다.

 장사장은 손바닥 전부로 그녀의 작은 보지를 덮으면서도 음흉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아냐 ---- 난 -- 그런 짓 --- 할 줄 몰라 ----”

 ‘문양’이란 년은 장사장의 대답에 얼굴을 도리도리 흔들며 말한다.

 “흐응 --- 모르긴 뭘 몰라 ---- 난, 싫여, 싫단 말야 ---”

 장사장은 고란의 어리광 짓에 자기도 완전히 십대의 어린애가 된 기분이었다.

 그는 그녀의 미태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그는 고란이를 번쩍 들고 일어섰다.

 고란이란 년은 그가 자신을 번쩍 들자 날름 안겨 두 발로 그를 끌어 안았다.

 두 손으로는 그의 머리를 잡고, 두 발로는 그의 엉덩이를 끌어안아 장사장은 걷기에도 힘들었지만, 얼른 호텔로 가서 이년을 잡아먹을 생각에 힘든 것도 모르고 잽싸게 움직였다.

 장 사장은 오 마담네 술집의 뒷문으로 살짝 빠지면서 이미 주차해 두었던 차에 올라탔다.

 그는 먼저 예약을 마친 호텔로 직행하였다.

 고란도 모른 척하며 장사장의 옆자리에 앉았다.

 장 사장은 고란의 이제 하얗게 드러난 무릎을 한 손으로 만지며 또 한 손으로는 운전대를 능숙하게 잡고 호텔로 향하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