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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부 아저씨 2 (3/21)

우체부 아저씨 2

집배원 아저씨가 원일이 아줌마의 젖을 실컷 빨 무렵, 나는 정말로 아줌마가 짓고 있는 표정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지가 실로 많이 궁금했다. 자기의 꼭지를 아기처럼 물고 쪽쪽 빨고 있는 아저씨를 한없이 사랑스러운 듯 쳐다보다가도 때로는 아저씨가 꼭지를 물어뜯은 건지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 표정에서 짜증이 난다거나 하는 것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 아이, 그러지 말아요. 아프잖아..원..아저씨도 차암..진짜 젖 오래 굶은 아이 같아..”

“ ...... ”

젖을 빨아먹는 동안 원일이가 한 차례 선잠이 깨 보챘으나 내가 봐도 원일이가 엄마 젖을 차지할 분위기는 아닌 듯 했다.  옆에서 바둥거리는 아이를 기어코 토닥여서 다시 재우고는 아줌마는 계속 집배원 아저씨와의 은밀한 게임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때 아저씨가 인내력에 한계를 느껴서일까 아줌마를 그대로 밀어 자빠뜨리면서 치마 속으로 손을 넣기 시작했다. 엄마아빠의 잠자리나 아니면 가끔씩이나마 할머니 할아버지의 잠자리에서 목격했던 익숙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그 둘은 보나마나 몸을 비벼가며 사랑을 할 것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런데 분위기가 무르익어 쉽사리 몸을 허락할 것 같던 아줌마는 이상하게도 우체부 아저씨의 손목을 잡고 자꾸 저항을 하고 있었다. 

“ 아이, 안돼요...그러지 마....내가 원한 건.....이런..거 말구....아유 좀...나 좀...놔..봐요...응..?..”

“ 그럼.....이런 게 아니면 이쁜 원일엄마가...원하는..게 뭘....까...? .....흐흐....”

어느 새부터인가, 동네 어른들 사이에서 선비로 별명이 불리워지던  집배원 아저씨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반말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주 나중에 한 번 쓸 기회가 있겠지만 할머니가 원치 않은 어떤 사람과의 잠자리를 가지게 되면서 그랬던 걸 몰래 엿들은 적이 있다. ‘ 남자는 겉보기와는 다르게 다 늑대같은 못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절대 마음을 놓으면 안된다고...’ 

그 말처럼, 집배원 아저씨의 그 동물스런 모습에 나는 적잖이 당황하고 있었다. 그 시골길 비포장도로를 비올 때면 바지가 무릎께까지 젖은 채로 열심히 편지를 나르면서 노인네들의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거나 때로는 글을 모르는 노인네들의 편지를 읽어주고, 심지어 그 분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기도 하던 저런 마음씨 좋은 아저씨가 내가 한창 좋아하는 아줌마를 눈이 시벌개진 채로 따먹다니...사실 많이 혼란스럽기도 했다... 

 “ 이렇게 우왁스럽게...응..? 하지 말구요...아아...손가락으로...하지 말아요...아파요...좀...저를 부드럽게....부드럽게 대해주시면...안돼요..? ” 

“ ......원일아빠가...헉헉.....잘 안해주니까.....헉헉....많이....고..팠...지..? 응?..대답해....대답해!! . ”

그러나 아저씨는 아줌마의 그런 애원을 듣기엔 이미 감정의 선을 한참 넘고 있었다. 대답도 없이 씩씩거리며 계속해서 아줌마의 깊은 곳에 손가락을 넣으려 하고 있었고 아줌마는 아저씨의 손목을 잡고 승산없는 게임이지만 어쨌든 저항을 하고 있었다...

“ 흐응....난 몰라...바보....좋은 사람인 줄...알았는데.....그렇게..자기 욕심만..거친..거...너무 무섭단..말예요..”

그러면서 난데없이 아줌마가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었다. 그 돌발적인 상황에 훔쳐보고 있던 나도, 열심히 아줌마의 아랫도리를 공략하던 아저씨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아저씨가 뻘쭘하게 일어서며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아랫도리가 불룩한 채 젖어있었다..

“..그, 그게...아니라....그..그게...아니라.....미...미안해요....”

아저씨는 인사를 꾸벅 하더니 아까 먹다 남은 바가지에서 찬물을 한입 들이키고는 사립문을 빠져 나갔다. 아저씨가 사라질 때까지 아줌마는 누워서 아랫도리가 드러난 것도 개의치 않은 채 한동안 훌쩍이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소원한 관계는 채 3일을 넘기지 않았다. 그렇게 아저씨가 간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 우편물이 없음에도 아저씨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우리 집까지 찾아와 담배를 한두 대 피우며 하릴없이 사립문 밖을 맴돌고 있었다. 물론 아줌마도 나랑 놀며그런 아저씨를 봤지만 무슨 생각에선지 한동안 말수도 적어진 채 먼산만 바라보곤 했다. 

3일째 되던 날 아저씨가 다시 우리 집 앞을 찾았을 때 급하게 아줌마가 쪽지로 뭔가를 적어 나에게 사립문 밖 담배를 피우고 있던 아저씨에게 전달을 하라고 줬다. 그리고는 원일이를 들춰맨 체 자기 집으로 가버렸다. 그러나 쪽지를 읽는 아저씨의 표정이 환해진 걸로 봐서 나는 또 뭔가 둘 사이에 심상찮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본능적 느낌이 전해져왔다. 

나는 원일이 엄마가 집에 들어가기를 충분히 기다렸다가 사립문을 열고 나왔다. 내 예상대로 집배원 아저씨의 빨간 자전거는 원일이네와 우리 집 사이의 담벼락 안쪽으로 숨겨져 있었다. 그 담벼락 아래로 들어가면 원일이네 방이며 부엌 창문 모두가 열려져 있었기에 안쪽을 들여다볼 수가 있었다. 

담을 하나 사이에 두고 원일이네 안방 창문, 그리고 우리 안방 창문이 거의 닿아있어 불과 거리상으로는 1미터가 채 안되는 가까운 곳이었다. 가끔씩, 원일아빠가 돌아올 때마다 여지없이 한밤중 내내 자지러지는 원일 엄마의 비명과 신음소리에 할아버지가 입맛을 쩝쩝 다시곤 하는 일들이 그다지 드물지 않았다. 

어쨌든 형식적이나마 그 담이 있어 원일이네도 마음놓고 창문을 열어놓고 지냈던 바람에 고스란히 집배원 아저씨와의 장난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적나라하게 훔쳐볼 수가 있었던 것이다. 

3일 전과 같이 아저씨는 아줌마의 배 위에 올라타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가며 젖을 빨아대고 있었다.. 

“ 미안했어요...생각지도 않은 일이라서....그리고....너무...거친 게....난....싫어...응..? ”

“ 그, 그래...내, 무조건 내가 잘못했어...하라는 대로 다 할 테니...응...? ”

“ 그,, 그래야죠...응...너무 쑤시지 말고...살살...그리고 더 들려줘요....장모 앞에서...애엄마 젖 빨던....얘....기...듣고...싶어요...그 때...기분이...어땠는...지....하아.....아아.....”

“ 그,...그래....그때....장모 앞에서 애엄마 젖 내놓고 ...그러니...헉헉....기분이...기분이 아주...이상하더란 말야....슬쩍 애엄마 아래를 만져보니까...애엄마도 자기 엄마랑 남편 앞에서 젖을 내놓고 있어서 그런지....벌써 아래가 뜨끈하더라니까...”

“ 하아.....그, 그랬구나....나도..느껴보고..싶다...그 기분....얼마나...이상했을까..하아...아아...”

“ 근데...내가 너무 세게 빨았나..? 나도 좀 이상했던 것 같애...허억허억....애엄마가 얼굴을 찡그리니까...장모가..등짝을 한대 치면서..그렇게 젖꼭지를 물어뜯으면 어떡하냐고..그러면 젖이 안나온다고.....”

그순간 아래 누워있던 원일아줌마의 몸이 아저씨의 몸을 꼭 껴안으면서 한차례 몸을 움찔했다..아래를 살살 긁어대던 아저씨의 물건이 아줌마의 아랫도리에 털썩 들러붙은 걸로 봐서...동네 똥개들이 접붙을 때처럼 한 몸이 된 것이다. 

“ 아아.....너무...큰...게...들어왔어...아아...좋아....꽉....찬 것 같아...내 아래가....”

“ 허억허억...당신 보지가....이렇게...잘 쪼일 줄은........좋아...?......좋냐고..? ”

“ 살살....너무...세게...하는 거...싫어요.....말해 봐요.....하아...미치겠다...그래서...잘...빨았나..요...?그...얘기....너무..흥분된...다...하응 ... ”

“ 장모가 이번엔 애엄마 젖을 직접 입으로 물더니...이를 대지 말고 이렇게 부드럽게 아이들 젖 빨듯이 쪽쪽 빨라고....그러는데......나도 모르게.....팬티에....사정을.....”

“ ...하으.....그...팬티 벗기고.....내가 다 핥아먹었으면.......하아....해...봐요...어서...내 젖도....맛있게.......남편이.....하아하아...내가 그렇게...맛있다는데.....하아....먹어...줘....내 젖 실컷 먹어줘요......”

그러자 펌핑질을 하던 아저씨가 잠시 숨을 돌리면서 아줌마의 젖을 다시 쪽쪽 빨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다시 아래로 아래로 내려와 배꼽 사이를 핥더니  아줌마의 무릎을 있는 힘껏 벌리고 애액으로 엉망이 되어있는 아줌마의 계곡에 머리를 박고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는 것이었다.

“ 흐음.....이...냄새....이....이...잘...익은...이 ..냄새...”

“ 아흐.....하지..마....냄새 나....흐응...그런..거 싫어....”

하지만 지난 번과 달리 아줌마는 그다지 심한 반항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

“ 이..냄새......이...게.....젊은 여자들한테는...나지가 않아.....흐음.......참...잘 익었다.....어찌 이리 잘 익은 맛이 나는지....참...맛있다...맛있어..쭙쭙.......”

“ 내가...맛있어...?.......응...? 내가...그렇게...맛있냐구...?....허응......이상해.....너무...이상해요....”

아줌마는 또 한차례 울음인지 신음인지 구분할 수 없는 비음을 뿜어내며 몸을 비틀어대고 있었다...

‘ 잘 익었다는 말..’

그게 당시에는 도대체 과일도 아니고 무슨 맛이기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일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는데 나이를 한 살씩 더 먹어감에 따라 본능적으로 그 시절의 아저씨가 했던 말이 조금씩 조금씩 알 듯도 했다......

p/s  구체적인 성묘사도 잘 못합니다.. 좀 길게 써달라는 댓글에도 능력부족으로 힘듭니다..이해하시고 보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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