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우체부 아저씨 8 (9/21)

할아버지의 분부대로 아줌마는 오후 늦게 원일이를 업고는 버스를 타고 나갔다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쯤에야 저녁 막차를 타고 돌아왔다. 할머니 식사를 챙겨드리고 오는 길에 소주 댓병과 먹을 거리를 장만해 온 것이다.

아줌마가 읍내로 나간 뒤 내가 혼자 강아지와 놀고 있는데, 아까 그 요상스런 짓을 끝냈는지 아저씨가 우리 집으로 와 할아버지와 인사를 나누고 내게 계곡에 가자 한다..벌거벗고 숨을 헉헉거릴 때는 영락없이 짐승 같아 두려웠는데 우물가로 온 아저씨는 다시 예전의 그 사람좋은 아저씨였다. 

“ 원일애비야, 이번 일은 일주일이 넘었지..? 아이고, 우리 원일애비가 돈을 많이 벌어야할텐데..고생만 하니....애미도 불쌍코....”

“ 고생은요..그래도 몸 써서 일하는 게 아직은 젊어서 할 만해요..그나저나 집사람은 아버님 계시니 뭐 제가 걱정 붙들어 맵니다..허허....아버님이랑 어머님이 원체 잘 해 주시니까...”

“ 뭐, 내가 잘 해주는 것....있...나....허허...오랜만에 왔으니 이따 실컷 술이나 기울이세..”

할아버지가 멋쩍은지 말을 얼버무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할아버지의 등을 보며 아저씨기 알듯말듯한 미소를 짓는다..

아저씨를 따라 계곡에 도착하니 오후 세 시가 넘어 더위가 절정을 이룰 때였다. 아저씨는 나를 아들처럼 여기는 것인지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훌렁 벗고는 내가 옷을 벗기도 전에 물한 가운데로 뛰어들어 아이들처럼 물놀이에 정신이 없다. 

내가 옷을 다 벗고 물로 들어가니 나를 잡아 깊은 곳 한 가운데 끌고는 장난을 친다. 그러다가는 때론 나를 그 상태로 꼭 껴안고 뽀뽀를 해주는 것이 영 부담스럽기도 하다.. 몸이 닿아 물 아래로 보니 아저씨의 자지가 아까 방안에서처럼 또 뻣뻣해져 있다.. 

물놀이를 마치고 대충 바위에 기대 몸을 말리는데도 아저씨의 좆은 여전히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벌떡 서 있다. 가끔씩 아저씨와 내 눈이 마주치는데 내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듯이 담배만 피워물고 곰곰이 하늘만 쳐다보며 무슨 생각에 빠져 있다..

“ 느이 엄마가...몇 살이지..? ”

“ 잘은...몰라요...”

“ 지난 번 할머니 얘기하는 것 들어보니까, 아줌마보다 두 살인가 위인 것 같던데....많이..그립겠네..우리 석이가....? ..”

“ ....... ”

“ 그래서 이 아저씨가 아줌마한테 우리 석이한테만큼은 특별히 잘 해주라고 하는데...어떠냐...아줌마가 ..잘 해..주..니...? ”

“ 뭐...네.....엄마..같이....잘....”

“ 그래에..? 아줌마가 어떻게 잘 해주는데...응..? ”

아저씨가 갑자기 담배를 계곡으로 던져버리더니 내 쪽으로 몸을 튼다..그 바람에 성난 자지가 내 허벅지에 닿았다..

“ 원일이 젖 먹을 때 젖도 주시고...목욕도 시켜 주시고...음..음..그리고...”

“ 그, 그래...그래..?  아줌마 젖도 먹고...그러니...?..아줌마랑 목욕할 때는 어땠는데..? 아줌마 발가벗은 거 봤니..?  ” 

아저씨의 떨리는 듯한 말소리와 함께 아저씨 귀두에서 한 줄기 물이 찐덕하게 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다...

“ 참 허허....아줌마  젖이 맛있지...? 가게에서 파는 우유보다 맛있지..? ...아저씨도 많이 먹는다...아저씨 일하러 나가믄 아줌마 젖이 얼마나 먹고 싶은지...허허...”

“ 달진 않은데..맛있는 것 같아요...우리 강아지도 좋아라 잘 먹고...근데 어른들도 젖을 먹나 봐요...”

“ 아니, 그게..무슨...말..이냐..? ”

“ 할아버지도 가끔씩 아줌마 젖 얻어먹고...집배원 아저씨도 젖 얻어먹고...아줌만 원일이가 요즘 젖을 안 먹어서...마음이 아프대요....젖이 넘치면...밤에 아프대요....”

“ 그...래...에...? 아이구...아이구....석아...안되겠다...아저씨 또 물에 몸 담그고 올테니 너는 여기 바위에서 볕이나 쐬고 있거라...”

말을 마치고는 풍덩 물 한 가운데로 뛰어든다..그러나 맑은 계곡물로 인해 어렴풋이는 물 속 광경이 보일 수밖에 없다. 아저씨는 머리만 내놓고 태연한 채로 물놀이를 하는 것 같았지만 물 속에 비친 아저씨의 손은 잔뜩 성난 하체를 계속 흔들어대고 있었다....‘하아..하아..’ 하는 소리가 조용한 계곡을 울리고 있었다.  

저녁은 예상보다 성대하게 차려졌다. 아줌마와 나는 티비를 보기 위해 안방으로 들어갔고 할아버지와 아저씨가 마루에 모기장을 친 채로 술판이 벌어졌다.. 아줌마는 분명 티비를 보고 있었지만 가끔씩 구멍난 문틈으로 밖의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곤 했다.. 

“ 아저씨가 술이 약한데...오늘 저렇게 넙죽넙죽 받아마시네...차암....”

아줌마는 걱정스러운지 가끔씩 마루 쪽을 향해 ‘적당히 좀 마셔요, 원일아빠 취했어요...아부지두....아범 술 못마신단 말야’ 하며 투덜거렸다.. 

“ 커어...오늘 석이한테 얘기를 들었어요..아버님....우리 집사람이 도시서 살다가 시골에 아무 연고 없이 덜커니 갔다 놓고 난 돈 번다고 몇날며칠을 안들어오니....을마나 힘들겠어요...그래도 아버님 어머님 계시니 좀 마음이 놓이지만서두.....”

넙죽넙죽 받아마신 술기운이 한창 도는지 아저씨 혀가 꼬부라지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아저씨가 술이 좀 취한 게 염려되었는지 방금 술잔을 넘긴 아저씨 입에 고기를 집어 넣어주셨다. 

“ 왜, 왜 안그러겠나..여자 나이란 게 말이여...원일애미가 한창 때 아닌가.. 힘들지...암..힘들구 말구....”

“ 네, 맞습니다 아버님....”

“ 나 어렸을 때에두...우리 어무니 있지 않나...아부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우리 다 키우셨는데...어느 날 신음소리가 나서 잠을 깨어보니...아..엄마가 베개를 끌어안구....”

“ 네..네에...? 아버님의 어머..님....도...? ”

“ 왜, 왜 그러나..? 혹시 자네 어머..님두...? ” 

아마도 할아버지는 아까 아줌마한테 주워들은 정보로 아저씨의 속내를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던 것 같다. 그 점에 있어서는 아줌마도 공범인 양, 그쯤 됐으면 그런 얘길 그만하라고 언성을 놓일만도 한데..아줌마는 그 때부터는 오히려 아무 말도 없이 티비에서 완전히 눈을 떼고 마루 쪽의 동정만 유심히 살피는 것이었다...

“ 그래...원체...부끄러운 얘기긴 하지만....오래 전 얘기기도 하지만...내가 그때 어머니를 여자로 보고...그짓을 해버렸으니.....그..그런데..말이네....자네....두.....그런....? ” 

“ 네에...저도 어디 가서 말 못할 부끄러운 이야기죠..뭐.....저희 어머니두 저 사람처럼 한창 때 혼자 되신 거니....까...”

잔을 부딪히고 두 사람이 또 술을 넘기는 소리가 들린다..

“ 근데..말입니다... 저 사람이....아시는지 모르겠지만...다방에서 일하던 여잡니다.. 제가 돈 다 치르고 데리고 나올 때...원일엄마가 만나던 남자들이 많이 있었는데...지금은 여기 들어와 사니 다 정리가 된듯은 해서 마음은 놓이는데....원체...뜨겁던..여자라서....”

“ 그래, 원체 뜨겁단 여자라서...걱정스럽다는 건가..아님...그걸...풀어줘야 한단 말인가..자네 말뜻...은...? ”

“ 제......말은.........그, 그러..그러니...그러니까...걱정도 되고...그렇지..만.....저렇게...뜨거운...여자를...어떻..게....방법이...없겠냔......말...말씀이...죠....흠흠...”

“그러게 말일세....내가 서방 노릇을...해줄수도 없고...휴우...” 

어떤 타협점을 찾지 못해 한참동안 마루의 두 사람은 서로의 속내를 쉽사리 드러낼 듯 하면서도 드러내지 못하고 빙빙 돌고만 있었다.. 아줌마도...나도...감질나긴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새벽 두 시를 알리는 시계종소리가 나면서...드디어 마음을 정한 듯 할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새벽 두 시를 알리는 시계소리가 다가오자 할아버지가 작정한 듯 말을 꺼낸다. 

“ 저어기 말일세..저..뭣이냐...저어기....원일애비야...”

“ 네에....말씀, 해보세요....”

“ 내가..흐음...사실은....원일애미 안았다...흐음....”

“ ...... 허허....감...은...잡고 있었습니다.....저 여자가...시골에서 그래도 도망안가고 사는 것 보믄...허허...” 

“ 그래에..? ”

할아버지의 말투가 생기를 찾는 듯 밝아졌다. 두 사람의 잔 부딪히는 소리가 들린다

“ 저야...고맙죠..저 사람 저래뵈도 사내 하나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괜찮으니까 시간 나실 때마다 자주 좀 품어주세요....”

“ 어이구...그, 그럼세....근데..자네...괜찮겠나..? 듣자하니...자네도 자네 어무니 품어본 적도 있고 또 장모도....품어볼 뻔...했다...고.....그러든데.....”

“ 허허...제가 사실...좀 나이가 좀 있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장모도 품어볼 뻔한 건 아니고..얼마 전에 품어봤어요....뭐랄까..젊은 여자들한테는 없는 묘한 맛이..뭐 하여튼 그런 게 있어요....”

“ 자네가..그 맛을 아는구만...근데...내가 원일애미 품기만 하면 미안해서....대신 뭐 자네가 또 원하는 거라도 있나..? ”

“ 네...사실...저도 .... ”

“ 괜찮아..뭐든지..뭐든지 말해봐...내가 들어줄 수 있는 건 다 들어줄 테니...”

“ 사실, 제가 한번 품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긴 한데....저어...어..머....니......”

“ 석이할매..? 석이할매 말인가...? ”

“ 네....죄, 죄송합니다...”

“ 죄송,할 거까진 없지....근데...그 사람이 좀 순진해서...그게 될까 싶네....”

“ 지난 번 동네 여자들 여기 와서 한번 화투치고 술 먹고 그런 적 있잖아요...저 지난 번에 일 끝내고 왔을 때...그때 밤에 물이나 끼얹으려고 우물에 왔는데...어머님이 술이 잔뜩 취해서 우물가에서 오줌을 누고 계시더라구요....그래서 인사를 했는데 기척이 없길래...”

“ 그, 그런 일이..있었나..? 그때 난 뭘 하고 있었지...? ”

“ 그때 남자들은 당 제사 지낸다고 마을에 모여 제사 지내고 아랫동네에서....”

“ 아, 그랬지...근데... 우리 석이할매가 오줌누고 있는 걸 봤단 말이지..? ”

“ 네. 불러도 기척이 없길래 어깨를 잡았더니 글쎄 그 자세로 주무시더라구요...밑에...그거..흐음...보지...를 내놓고 말입니다... ”

“ 허허...술도 약한 사람이 오랜만에 동네여편네들이랑 아주 죽이 맞아 미친듯이 퍼마셨나 보구만...그래서 어떻게 됐나..술 취한 사람을...아이고 쯧쯧....털도 얼마 없던 거...나이 먹어서 다 빠져 빽보지되얐는데...그걸 젊은 사람한테 보이고...쯧쯧.”

“ 네...고개를 숙여보니까...털이..없으시더라구요....그래서 집안쪽을 보니 다른 어머님들은 술 마시고 화투치느라 정신들이 없는 것같아 안심하고 어머니 옆에 앉아 안아드렸지요...그러니까 그 자세로 안기시더라구요...”

“ 흐음....그 사람이 원체 순진해서....그래서...어떻게 되었나..? ”

“ 워낙 자세가 어정쩡해서..제가 손가락을...거기에...음...보..지..에 넣었더니...움찔움찔하면서...반응이 오더라구요....어머니 입술에 혀를 대봤더니...갑자기 제 혀를 쑤욱 잡아당겨서 쪽쪽 빠시는데...어휴...” 

“ 허어....흠.......늙어서.....싫어하는 줄 알구...잘 안품었더니......허어....”

“ 손가락을 조이는 게 젊은 사람보다 세서 깜짝 놀랐습니다.. 손가락 두 개를 넣고 쓰윽쓱 장난을 쳐봤더니...아 어머니가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몸이 꿈틀꿈틀대시더라구요...그래서 손을 빼고 일어나서 어머니를 우물에 기대놓고 제 좆을 입술에 댔더니...”

“ 어휴...어휴....”

“ 그것도 처음엔 뭔가 하고 냄새를 맡더니...입에 넣고 빨아주시는데...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근데..마침 안에서 한 분이 나오시는 바람에....”

“ 어휴....그럼....이번 토요일에 퇴원한다니까....한번..내가 자리를 마련해 봄세....어휴...그나저나 난...자네 얘기를 듣다 보니까...이..아랫도리가...발딱 성이 나서 영 가라앉질 않는구만...흐음....” 

“ 그럼...아버님..술도 드신 김에...방에 한 번 들어가 보시는 게 어때요..? ” 

“ 그, 그럴까...? 난..흠흠...자네 보기...미안..해서...”

“ 미안하긴요...허허...이게 바로 상부상조....새마을 정신 아닙니까...허허...”

그러자 방문을 여는 소리와 함께 할아버지가 들어왔고..뒤이어 아저씨도 들어온다...아줌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눈을 감고 재빨리 젖통을 드러내고 원일이 입에 하나를 물렸다..젖을 두어 번 주물러대니까 벌써 여기저기로 젖이 튄다....원일이가 잠결에도 엄마 젖꼭지가 입에 들어오자 본능적으로 빨아댄다...

“ 쉬잇....아이 젖 먹이다 잠이 들었네......허허...이렇게 젖이 넘치니...여기저기가 엉망일세...허허..”

아저씨가 원일이를 젖에서 떼어 살짝 내 쪽으로 누이고 아줌마를 가운데 두고 할아버지와 아저씨가 마주앉아 있다... 아줌마도 흥분이 되는 듯 눈꺼풀이 바르르 떨린다...

할아버지가 먼저 젖을 물고 쭈욱 빨자 아저씨도 나머지 젖을 주물러가며 쭉쭉 빤다...

“ 하으...하으.....살살....원일아...살살...엄마 젖꼭지..아파..살살....”

아줌마가 못견디겠는지 원일이를 불러가며 다리를 배배 꼰다....

“ 꿈을 꾸나 봅니다 아버님...아이한테 젖먹이는 꿈을.....”

“ 허허..그러..게.....난......원일애미 젖보다도.....이, 이 아래 물이...아주 꿀물..이라서..이쪽으로.”

하면서 할아버지는 젖을 아저씨한테 맡기고는 치마를 들추고 아줌마의 아랫도리로 접근한다..

“ 저...는...거기는 좀 비위 상해서.....싫던데.....”

“ 아, 여자들이 얼마나 환장하는 줄 아나...? 보지날개를 입술로 물어 쪽쪽 빨아주면 어떤 여자도 견디지 못하는 법이야...보게나.....”

할아버지는 시범을 보이겠다는 듯이 아줌마의 무릎을 최대한 벌리더니 안되겠는지 구석에 있는 후레시를 켠다....

“ 이거 잡고 보게......원일엄마가, 어디를 어떻게 하믄..죽어나는지..보여줌세...”

할아버지가 후레시를 아저씨한테 넘기자 아저씨도 궁금한 듯 후레시로 보지부분을 밝히고는 잔뜩 머리를 들어민다...

“ 벌써....홍수가 났구만..났어.....흐음....큼큼....이 냄새.....잘 익었어....”

할아버지는 아줌마의 깊은 골에 코를 박아 한껏 냄새를 맡더니 보짓날개를 입술로 잡아당기더니 속으로 혀를 넣었다...살살 넣는 듯하다가 갑자기 깊이 혀를 밀어넣는다....

“ 허억.....”

아줌마의 신음소리가 깊은 곳에서 흘러나왔다.....할아버지는 작정한 듯 손가락 세 개를 모아서 보지를 긁어대다가 보지 속으로 들이밀었다..쑥 하고 할아버지의 손가락이 들어갔다...

“ 내, 놀라운 거 보여줌세...원일애미 보지가 얼마나 좋은 명긴지....”

그러더니 손목을 빙빙 돌리더니...이번엔 주먹을 쥔 채로...아줌마의 보지를 훑는다...

“ 뭐..뭐...하시려구요...? ...설...마.....그..게....될..까..요...? ”

“ 그냥..보구만 있게....원일애미가...이게..보통 보지가 아니라니까....”

그러고는 주먹을 보지입구에서 돌려 충분한 액을 뽑아낸 다음 슬슬 나사를 돌리듯이 집어넣는 것 같다...

“ 헉헉....아아....아아.....”

“ 그, 그래..아가....아가.....착하지...? 조금만...조금만...그,그래...들어간다...거의 다..들어간다....” 

그러더니 한 차례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와 함께...할아버지의 주먹이 아줌마의 보지 속으로 사라졌다...할아버지가 손목을 한번씩 돌릴 때마다 아줌마의 몸이 할아버지의 손목을 따라 요동쳤다..

“ 하으하으....하아.....”

“ 허허...보게나..너무 좋을 땐...여자들이 저렇게 신음소리조차 못내는 걸세.....”

“ 허우....참...참....더러운 년이네요....보지가 얼마나...굶주렸으면 주먹을 받아도 좋다고...허우....내 여자지만...어우....”

마루에 걸려있는 괘종시계가 세 시를 치고 네 시를 쳤는데도...두 사람은 마치 동물을 가운데 놓고 무슨 실험을 하는 양 아줌마를 가운데 두고 온갖 음탕한 말을 주고 받으며 젖과 보지를 맘껏 가지고 노는 것이었다....  

그날 나도 잠이 드는 바람에 어떻게 그 끝이 났는지는 모르지만...어쨌든 아침밥상머리에 앉은 두 남자는 뭐가 그리 좋은지...몹시도 행복해보였고 아줌마 역시 내내 웃는 얼굴이었다. 그리고 아저씨가 자꾸 토요일 할아버지 대신 읍내에 가서 할머니를 모시고 오겠다는 걸로 봐서 아저씨 역시 할머니를 몹시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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