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1개월 정도 지나, 그 사이 남편은 해외출장 등으로 바쁘게 보였고
나도 그에게 받은 일거리를 처리하느라 바쁘게 보내고 있었다.
이로인해, 유민호 부부의 집에 방문하는 일도 없었다.
하지만, 아내는 가끔 사모님에게 불려 가는 일이 있었다.
사모님에게서 가끔 변덕스럽게 아내에게 연락이 왔다.
거의가 식사를 하거나, 사모님의 늘 가는 미용실에 함께 가거나,
최신 유행의 가게에서 옷을 선물 받는 것 외에 다른 일은 전혀 없었다.
아내는 아내 나름대로 그런것들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결혼 이래, 고급 브티크 등에서 옷을 사는 것 등,
이전까지의 아내의 모습과 전혀 다른 수준 높은 격조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오늘은 애완동물 숍에서 아내에게 목걸이 사 주었다.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으니 점원이 의아스러운 얼굴로 쳐다보기도 했다.
아파트로 불려가 1시간 가까이 사모님의 전신과, 보지를 빨아주기도 하였다.
애무 중간에 아내의 얼굴에 사모님이 뿜어대는 조수로 흠뻑젖게되었지만,
샤워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돌아왔기 때문에,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는 그 냄새가 진동하는 듯하여 곤혹스러웠다.
전신을 오일 마사지 시키거나, 소변의 뒤처리를 입으로 시키거나, 하는 수치, 봉사가 많은 듯 했다.
그렇지만, 아내는 역시 사모님의 남편이 없으면 외롭다고 써 있었다.
아내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나도 묻지 않았다
그것이 나를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다.
금요일의 밤,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호출되어졌다.
이것이, 후에 사모님의 질투에 다시 불을 지피게 될 것 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